요즘 애들 다 그럴까요?
지금 수학,국어 다니는데 이번 주부터 영어도 다닐 거예요.
예전 나 생각해 보면 교과서,참고서 가지고 열심히 혼자 공부했거든요.
정말 혼자 끙끙거리며 해 봐도 안 되던 과목은
지금 생각하면 지금 같은 인강 있었으면 나는 정말 도움 받고 잘 했겠다 싶어요.
어쨌든 우리 애는 고1인데 첨으로 야자도 하고 시간도 부족하고 너무 힘들텐데
학원은 꼭 가겠다고 그래요.
그리고 성적은 딱 학원 다닌 만큼 나오는 거 같아요.
수학도 예전에 같이 풀어보면 저는 정석으로 풀면 얘는 무슨 자기만의 방식으로 풀어내는데
단시간에 척 풀어는 내는데 뭔가 정석이 아니에요 방법이
그래도 답이 옳게 나오니 저를 구시대라는 식으로 말하고 웃고 그래요.
엉덩이 무거운 애는 아닌데 공부에 대한 열의는 있는 애거든요.
그런데 오직 학원에 다녀야 잘 할 수 있다는 생각이 있고 많이 의존해요.
야자 마치고 학원 가고 토일도 학원 가고 너무 힘들 거 같은데 지 마음이 그러니 지켜볼 수 밖에요.
사실 돈이 들어 그렇지 저는 편하죠.
학교책, 학원 책, 보충교재 등 책도 무지많은데 노트 정리 하는 것도 못 보겠고..
어떻게 돌아가는 건지 잘 하고 있는 건지 늘 걱정이네요.
아이가 공부에 대한 스스로의 감을 못 잡고 있어서 그런 건 아닌가 싶어 걱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