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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무원들 너무 근무 나태하게 하네요. 번지를 불러줬는데 더 정확하게 알려달라 하니..

... 조회수 : 2,061
작성일 : 2014-02-24 10:41:38

저희 부모님 밭 앞의 길가에 산업폐기물로 보이는 쓰레기를 버려놓아서

시청에 신고를 했습니다.

매트리스 크기의 단열재로 보이는 노란색 스폰지 같은 물체인데

오래전에는 단열재에도 석면을 사용했던것 같아서 신고를 한 거였구요.

 

공무원에게 일단 찾아가서 확인해달라고 했는데

주소를 불러주니 그 주소로는 찾아갈 수 없다고..

더 정확하게 알려달라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밭이 몇만평짜리도 아니고 번지로 못찾아가는게 말이 되냐고

우리나라에 번지보다 더 정확한 주소가 어디있냐고 되물었죠.

 

그랬더니 핑계라고 대는게 이게 구주소인지 신주소인지 저한테 되묻는거에요.

아니.. 공무원이 구주소인지 신주소인지 몰라서 되묻나요?

도로명으로 표시 안된 주소는 구주소이지..

구주소 번지라고 하니 신주소 아니면 못찾아간대요. ㅎㅎ

 

그리고 밭 앞의 도로가에 버려져 있는데 밭주인이 버려야 한다고하네요.

도로도 사유 재산에 속하는지...

 

누가 차로 버려놓은것 같은데..

그냥 스폰지 같지는 않고 골치 아프게 생겼네요.

 

그나저나 공무원들 왜 저렇게 바보처럼 구나요?

IP : 121.129.xxx.8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d
    '14.2.24 10:44 AM (58.237.xxx.11)

    저도 느끼기에 좀... 그렇습니다.
    너무 정석만 가려하고 민원인의 사정따윈 아랑곳하지 않으니
    점점 제가 진상이 되고 있더군요.

  • 2. ...
    '14.2.24 10:46 AM (121.129.xxx.87)

    신주소가 필요한거면 차라리 처음부터 신주소 불러달라고 하던가..
    말을 저렇게 뱅뱅 돌려 말하는 눈치가 딱 귀찮아서 그러는구나 느껴졌거든요.

    그리고 다른 업무로 공무원에게 민원 서류 지난주에 받았는데
    아직도 공무원들 구주소 사용하던데요.

  • 3. 월급도둑들
    '14.2.24 11:02 AM (211.202.xxx.123)

    시청홈페이지에 하면 지들끼리 묵살해 버리니 더 상위기관에 신고하는게 어떨까요
    청와대나 뭐 그런데....
    반드시 신고 해야합니다.... 공무원들 신고 들어오면 그땐 조심해요

    시청이나 청와대 둘다 신고하던가... 하여간 주의 줘야 움직이는척 한답니다

  • 4. ....
    '14.2.24 11:10 AM (123.142.xxx.254)

    민원넣으세요
    민원 엄청무서워하던데요

  • 5. ..
    '14.2.24 11:13 AM (121.129.xxx.87)

    다른건으로 민원 넣어본적 있는데
    별 효과 없던데요.

    그 당시엔 불친절 공무원과의 통화 녹취까지 해서 민원 넣었는데도
    별 효과 없더라구요. 철밥통들...

  • 6.
    '14.2.24 11:17 AM (113.61.xxx.14)

    공무원은 민원에 약해요.
    더 상급기관에 민원 넣으세요.꼭.
    기강 바로잡아야죠.지들끼리는 기강 못잡아요. 국민들이 나서야지

  • 7. 저도,,,
    '14.2.24 11:26 AM (121.145.xxx.110)

    예전에 검찰청에 갈일이있었는데
    인포메이션인가 어딘가에 앉아계신 남자분께 문의하려고하는데
    자꾸 킥킥거리면서 답도 안하길래 화가나서 뭐하나 봤더니 네이트온 하고있어라구요..
    여자사진 뜬거보니 여자랑,,,
    와나 정말 짜증나서 확 민원넣으려다가 말았네요

  • 8. 전주에
    '14.2.24 12:09 PM (59.6.xxx.240)

    어느 공단에 갔는데 정말 쾌적하고 넓은 공간에 사람이 아무도 없더라구요. 안내해주는 사람만 두명, 테이블엔 사탕이 가득, 서울 한복판 높은 빌딩 짓고 진짜 호강한다. 그런 생각들었어요. 내 귀한 연금받아 이걸로 다썼나 그런 생각.

  • 9. .....
    '14.2.24 12:17 PM (220.76.xxx.125)

    그럴 때는, 전화받는 사람의 이름과 직함을 물어보세요.
    보통 바로 정신차리고 해결해 줍니다..

  • 10. 저도
    '14.2.24 12:49 PM (125.142.xxx.163)

    수년전 저희 건물 수도관이 누수로 수도요금 폭탄을 맞았죠
    이 삼개월 영수증 챙겨오라길래 챙겨갔는데 담당이 안쪽에 있다고 들어가라길래
    안으로 들어갔더니 만삭이던 직원이 글쎄 인터넷 고스톱을...
    이걸 민원을 넣어 말어 고민했는데 만삭 배가 떠올라 차마 못했죠.
    또 오래전 황소개구리가 너무 많아 소탕작전할때 지방광역신데 동네 공원 산책갔다가
    황소개구리 올챙이가 한 곳에 오물오물 많더라구요
    그걸 건져버리면 일타 수만피가 되겠길래 구청에 신고하니 시청 무슨과로 연락해라
    시청으로 전화하니 도청으로 그 다음에 처리했다고 전화주더니 그날 가보니 거짓말
    정말 내 아까운 세금
    이런 공무원 발 붙이지 못하는 사회가 되어야 조금은 살만한 세상이 되지 않을까?

  • 11. 월급도둑들
    '14.2.24 1:41 PM (211.202.xxx.123)

    봐주지 말고 무조건 민원 넣으세요...

    예전에 검찰청에 갈일이있었는데
    인포메이션인가 어딘가에 앉아계신 남자분께 문의하려고하는데 --> 청원경찰일겁니다.

    청원경찰들도 연금 받고 공무원 혜택 받는 사람이니 꼭 민원 넣길

    고민하지 말고 민원 고고씽

    상급기관에 넣기 최대한

  • 12. 님들아
    '14.3.8 1:21 AM (175.113.xxx.63)

    공무원이 공공의적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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