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을 하게될때... 어떤 결심을 해야할까요.

이혼을 조회수 : 2,905
작성일 : 2014-02-24 02:05:13
너무도 막장인 신혼부부입니다.
굉장히 극단적인 상황이고요.
폭력 폭언 모두 심합니다.
8개월차 신혼부부이구요.
친정어머니께는 일단 내가 심사숙고해서 결정하겠다고는 했습니다.
저도 문제가 있다는건 알고있습니다.
남편이 저에게 미친년이라고 하면
저도 그에 응당한 욕을 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다 실랑이가 벌어지면 112도 몇번 불렀구요
상대가 유책배우자라는 증거는 가지고 있습니다 .

보통 이정도 상황이면 주변에서 그냥 이혼하라고 하는데
솔직히 이혼을 결정할만한 확실한 굳은 결심이 들지않습니다.
신뢰도없고 아무것도 없는데 제마음은 왜 그런걸까요.
어떻게 하면 제가 굳게 결심을 할수 있을지 알려주세요.
평생 친아버지에게 폭언폭력을 듣고 살아서...친엄마처럼 그런것들에 무뎌지는 건지...

Ps.혹시 1년내 이혼하면 현금예단은 돌려받을수 있을까요? 친정에 들어갈 처지는 아니라서... 보증금이 필요합니다.
IP : 211.246.xxx.15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4.2.24 2:13 AM (203.152.xxx.219)

    뭐 돌려받는건 남편과 합의하기 나름이겠죠..
    법원에서도 예물은 돌려주지 않아도 된다하고 예단은 돌려주라고 했다는 말도 들은것 같네요.
    헤어질것 같으면 하루라도 빨리 헤어지세요. 아이 없을때가 기회죠. 아이라도 생기고 나면 답 없습니다.

  • 2. 폭력 폭언
    '14.2.24 2:14 AM (124.5.xxx.130)

    미래 아이들 아버지감으로 가장으로 적절할까요? 그냥 끝내세요.
    폭력은 112 불러 찌질함에서 비롯되는 그 습관이 고쳐질 수는 있을지 모르나
    폭언은 유전병이죠. 본인 스스로도 어쩌지 못합니다. 그 폭언달고 사는 자식들이
    태어날거구요. 그냥 버리세요. 폭언은 사람의 정신을 죽입니다.
    자식도 없는데 뭐하러 더 머무나요? 자식있슴 더 정리가 급한거구요. 132 법률구조공단에
    전화해 물어보세요. 현금예단 돌려받을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무료상담됩니다.

  • 3. 마음가짐이라
    '14.2.24 2:21 AM (124.5.xxx.130)

    그냥 당당해지시고 그저 만남자체가 좋은 인연으로 나가지 못한 것일 뿐
    님의 잘못도 아니고 다시 새출발 열심히 살아가시는거죠.
    우울해질 필요도 없고 위축될 필요도 더더욱이 없습니다. 고정관념 갖은
    사람들의 의식에 기댈필요도 없구요. 증거가 될 녹취 꼭 해두시구요.

  • 4. 한번 그리
    '14.2.24 2:43 AM (105.184.xxx.94)

    시작되면 멈추기 힘들어요. 점점 나빠졌음 나빠졌지...
    같이 대웅 절대 마시고 이혼준비하세요
    변호사 잘 선임하고 상담해 보시길..
    그 눔이 선수치기 전에 빨리 하세요 청춘 왜 버립니까.. 둘이 그리 막장이라면... 답 없어요.

  • 5. 지나가다가
    '14.2.24 3:18 AM (219.255.xxx.31)

    똑같은 사람끼리 만났네요.신혼 8개월이면 한창 싸우기 시작할 때이고
    애낳고 3년 까지도 싸움니다.암튼 평생 크던 작던 자잘하게 싸우는데
    문제는 싸움이 붙으면 둘중에 하나가 상황에 따라 적당히 깨갱하고 죽
    어 주던지 피하던지 해야하는데,둘다 잘났다고 피튀기면 끝장 나는겁
    니다. 애낳기 전까지는 여자가 좀 죽어주는게 좋고 애낳고 나면 대체로
    남자가 자동으로 적당히 죽어줍니다.

  • 6. 산다는게
    '14.2.24 5:58 AM (175.117.xxx.51)

    성격이 비슷하면 꼭 뭔 사단이 납니다....절대로 지지 못하고 팽팽하게 서로 맞서면 어찌어찌 같이 산다고 해도 결국 큰일이 나게 되어 있습니다.결단을 내리시기 바랍니다.

  • 7. lll
    '14.2.24 7:37 AM (221.151.xxx.147)

    그렇게 살다가 살인나겠네요.
    신혼 싸움이 너무 치열하네요.
    빨리 나오세요.

  • 8. 빨리끝내세요
    '14.2.24 7:57 AM (39.121.xxx.22)

    그러다 하나가 죽어야 끝나요
    성격이 둘다 불같음
    자멸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8713 오늘 82신문 복습해요 9 82신문 2014/05/13 1,237
378712 박정희딸,최시중딸,정몽준아들 공통점 5 스플랑크논 2014/05/13 5,216
378711 이 시국에 떡볶이 떡 추천 바랍니다. 8 서울시장님만.. 2014/05/12 2,775
378710 김기춘아들... 26 gg 2014/05/12 14,774
378709 부산 고리 1호기 -펌 25 에혀 2014/05/12 2,991
378708 박원순에게 대들다 코깨진 고위공무원 ㅋㅋ 53 참맛 2014/05/12 15,251
378707 20~40대 분들 중에서....남편이랑 하루종일 같이 6개월이상.. 9 fdhdhf.. 2014/05/12 3,744
378706 불길한 예감이 듭니다. 15 광팔아 2014/05/12 5,452
378705 일베충들의 특징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분석아지매 2014/05/12 774
378704 ↓↓↓↓아래 일베에 가입했다는 글, 클릭하지 마세요.내용복사 20 ........ 2014/05/12 1,420
378703 부정선거에 대해서 민주당은 별 대책이 없어보여서 답답해요 5 안산시민 2014/05/12 853
378702 (냉무)고발뉴스 후원자 만명 넘었대요~^_^ 25 예쓰! 2014/05/12 2,807
378701 4일동안 기도원가서 참회했다더니 거짓말도 잘하네요. 5 거짓말쟁이 2014/05/12 2,167
378700 어려운 선거가 하나도 없습니다 22 선거천재 2014/05/12 2,788
378699 100% 민주당 찍는데 티비좆선보시는 아버지 9 이해불가 2014/05/12 1,790
378698 다른집 시누이들도 식사값 안내나요? 22 up 2014/05/12 6,005
378697 믹스커피 15 피곤해서 2014/05/12 4,763
378696 잠수사 응급치료, 공무원 '처방전 받고 치료하라' 6 잠수사 의료.. 2014/05/12 1,226
378695 선관위에 전화하면 되나요? 5 케이트 2014/05/12 1,215
378694 내성적인 아이에게 엄마가 해줄수 있는것? 14 topaz4.. 2014/05/12 4,202
378693 연합 “‘사상 최대 규모 수색총력’ 보도 문제 있었다” 14 광팔아 2014/05/12 2,723
378692 이시국에 죄송전주는 가볼곳이 맛집말고 4 이시국에 2014/05/12 739
378691 이건희회장 22 .. 2014/05/12 11,127
378690 송경동 시인이 청운동사무소 새벽에 발표하셨던 시입니다. 3 송경동 시인.. 2014/05/12 1,629
378689 정치를 잘 몰라서 그러는데요 3 2014/05/12 7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