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혼시 아이들과 함께 입장 어떨까요

다시네식구 조회수 : 7,093
작성일 : 2014-02-24 00:44:28
예비신랑은 초혼이고 전 딸하나 아들하나 엄마로 재혼입니다.
결혼식이 다가오니 이런저런 생각들이 많아요.
결혼식날 예비신랑은 우리 두아이와 입장하고 저는 친정아빠
손잡고 입장하는거 어떨까요...
제가 재혼이긴 하지만 예비신랑이 초혼이라 일반적인 결혼식 합니다.(결혼준비 하면서 알게된건데 재혼의 경우 미니웨딩이란 것도 있더라구요. )
예비시댁에선 아이들 다 알고 계시구요
예비신랑 회사나 지인들은 모르는 분들이 대부분이시라서
예식당일 아이들 데려가지 않을까도 했었는데
제가 아이들을 숨기는것만 같아서요...
사실 그날 하루만은 엄마이기 전에 신부이고 싶었기도 했구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전 아이들도 드레스 턱시도 대여해서 데려가고 싶은데 어떨지 모르겠어요
IP : 223.33.xxx.124
7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14.2.24 12:46 AM (1.247.xxx.68)

    아이라면 전 싫을것같아요.

  • 2. ㅡㅡㅡㅡ
    '14.2.24 12:46 AM (203.226.xxx.1)

    이 부분만큼은 남편분 의견을 따르심이...

  • 3. ㅡㅡㅡㅡ
    '14.2.24 12:48 AM (203.226.xxx.1)

    예비신랑 회사나 지인들은 모르는 분들이 대부분이시라

    이 경우 지인 친구 동료들이 니가 뭐가 모자라서 어쩌고 하면서 참견 들어올 수 있으니 굳이 같이 입장까지 할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 4. 다시네식구
    '14.2.24 12:49 AM (223.33.xxx.124)

    큰아이가 딸이고 7살인데 엄마 결혼식 언제냐고 들뜬듯이 물어요 자기도 드레스 입겠다고요...엄마 결혼축하카드 준비했다며 건네주기도 하고요...작은아이는 예비신랑이 아빠인줄 알구요...두아이 다 거부감은 없는듯해요

  • 5. ..
    '14.2.24 12:50 AM (61.73.xxx.12)

    그냥 신부만...
    애들도 별로 입장하고 싶지 않겠네요.

  • 6. 하객 입장
    '14.2.24 12:50 AM (219.98.xxx.176)

    예비신랑이 아이둘과 같이 입장하는건
    제가 신랑쪽 하객이라면 왠지 불편할것 같아요.

  • 7. ..
    '14.2.24 12:50 AM (222.235.xxx.225)

    애들한테 물어보신거에요?

  • 8. 다시네식구
    '14.2.24 12:51 AM (223.33.xxx.124)

    예비신랑 생각을 가장 먼저 물었었는데 저만 좋다면 자긴 좋대요...

  • 9. ...
    '14.2.24 12:51 AM (68.49.xxx.129)

    신랑쪽 가족네랑 의논해보세요..

  • 10. aa
    '14.2.24 12:51 AM (123.214.xxx.108)

    아이들도 싫어하고 시댁쪽도 불편하실꺼 같아요.
    숨길일은 아니지만 말나기도 쉬운일인데 그래야 될까요?

  • 11. ..
    '14.2.24 12:52 AM (61.73.xxx.12)

    시댁식구들도 별로 안좋아하겠네요.
    자기 자식 모자라서 총각이 애딸린 여자한테 장가간다는 소릴 들을까봐요.
    입방정 떠는 사람 많으니까 신랑쪽도 배려해 주세요.

  • 12. 아이들을
    '14.2.24 12:52 AM (62.134.xxx.16)

    데려가는건 좋은데 함께 입장은 좀 아닌 듯...

  • 13. ㅡㅡ
    '14.2.24 12:52 AM (125.178.xxx.26)

    시댁 입장도 좀

  • 14. 글쎄
    '14.2.24 12:52 AM (211.209.xxx.23)

    굳이...

  • 15. dd
    '14.2.24 12:52 AM (112.153.xxx.52)

    신랑의견을 물어보심이 좋을 듯 하네요. 근데 굳이 아이들이 '입장'을 해야 되나요. 신랑의견을 떠나서 애들이 신랑하고 입장하는거 좀 이상하게 보여요

  • 16. ....
    '14.2.24 12:53 AM (122.32.xxx.12)

    그냥 첫결혼인 신랑분도 좀 이해를 해 주심 안되시는가요..
    시댁식구들도..
    글로써는 원글님이 좀 너무 이기적이신것 같아요..
    오로지 원글님하고 원글님 아이 밖에 생각 안하시는것 같아요

  • 17. 으음...
    '14.2.24 12:53 AM (203.226.xxx.1)

    제가 하객으로 가보면 식 끝나면 여기저기서 뒷담화들 장난아니거든요 경박스러운사람 많아요ㅠ특히 아줌마들 구남친 구여친 얘기까지 끌어와서 씹어대는데.. 괜히 뒷담화나올일 보태지 않으셨으면...

  • 18. ~~
    '14.2.24 12:54 AM (121.88.xxx.131)

    초혼이든 재혼이든 결혼식은 남녀가 하나되는 건데
    아이들과 함께 입장하는건 적합하지 않아요.
    전에 외국에서 본 결혼식은
    재혼은 아니고 아이 둘 낳고 살던 커플이 교회예식 했는데
    아이들 다니는 어린이성가대가 함께 축가 불렀어요.
    아들 딸이 따로 뭐 하진 않고요.
    다른 집도 아이가 두 살 때 예식 올린 사진 봤는데
    아이는 하얀 턱시도 입혔더군요. 같이 입장하진 않았구요.

  • 19. 다시네식구
    '14.2.24 12:55 AM (223.33.xxx.124)

    처음엔 예비신랑 입장 생각해서 애들을 데려가지 않을 생각이었어요...그런데 앞으로 모를일 아니고 무엇보다 매도 먼저 맞는게 낫다는 생각에 이리 생각해봤어요...시간지나서 오픈한다는게 예비신랑 입장에선 더 어렵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 20. ㅇㄹ
    '14.2.24 12:55 AM (203.152.xxx.219)

    원글님 아이들이 좋다고 할것 같지가 않네요.. 몇살인지는 몰라도.....
    아이들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 21. 원글
    '14.2.24 12:55 AM (125.186.xxx.136)

    객관적으로 말나오기 쉬운 상황이니 신랑쪽 배려해서 알아서 그 부분은 신부님이 좀 기분이 상하더라도
    생각해주심이 좋을 것 같아요
    신부님 입장에서는 아이들 부정하는것 같은 아쉬운 맘일수 있으나 신랑측에서는 말나오기도 쉽고 사실 굳이 입장까지 시켜야 하나 싶기도 할 수도 있어요
    아이들은 참석만으로도 부정당하는 느낌 없을 거예요
    저같음 그냥 단정히 입혀서 가족석에 앚히는것이 여러모로 좋을 것 같아요

  • 22. ㅡㅡ
    '14.2.24 12:55 AM (125.178.xxx.26)

    글고, 저 그림은 누가봐도
    신랑이 애 아빠로 보일 그림..;;;

    왜 신랑이 애들을 데리고 입장하며
    왜 원글님만 우아하게(?) 아버지 손잡고 입장?

    정 하고 싶음 네식구 같이 하세요.
    이제 우리 가족입니다.. 하구요.

  • 23. 입장 바꿔
    '14.2.24 12:56 AM (175.223.xxx.217)

    님이 초혼이고 신랑이 재혼이라면 님은 신랑의 아이들과 함께 입장할 건가요?
    남편에게 님의 아이듳에 대한 책임감을 심어주고 싶은 님의 마음은 이해합니다만 남편이 아무리 좋은 사람이라도 님의 아이들은 그저 님에 딸린 혹일 뿐입니다.
    아닌건 아닌거니 괜한 억지 부리지 마세요

  • 24. 하객 입장
    '14.2.24 12:56 AM (219.98.xxx.176)

    그렇다고 하더라도 애들을 함께 입장 시키는건 아닌것 같아요...ㅠㅠ

  • 25. ㅁㅁㅁ
    '14.2.24 12:57 AM (175.209.xxx.70)

    남자가 애 둘 데리고 처녀장가 가는 그림

  • 26. 트윅스
    '14.2.24 12:58 AM (39.7.xxx.215)

    영화를 넘 보셨네. 디즈니 영화에도 흔치않은 장면인데 거참

  • 27. ㅡㅡ;;
    '14.2.24 12:59 AM (222.105.xxx.159)

    좀 이기적이신듯 하네요
    차라리 님이 애들하고 입장하세요
    그게 맞는거죠

  • 28. 다시네식구
    '14.2.24 1:01 AM (223.33.xxx.124)

    제가 잘못 생각했나봐요 그냥 이쁜드레스 좋아하는 7살 딸은 이쁜드레스 입히고 아들도 턱시도 입혀서 가족석에 앉힐께요

  • 29. 한국은 아니지만
    '14.2.24 1:04 AM (178.59.xxx.156)

    주변 지인중에서 아이 있으면서 재혼한 커플 결혼식에 몇번 참석했었는데,
    아이들은 그냥 가족석에 앉아있고, 나중에 결혼식 피로연때 주변 사람들이 와서 아는척 하는 분위기였는데 자연스럽고 좋던걸요.
    같이 입장은 좀 과한것 같고 새로 올려주신 댓글처럼 가족석에 예쁜옷 입히고 앉혀주세요.

  • 30. 이기적이네요
    '14.2.24 1:04 AM (211.201.xxx.173)

    예비신랑이 이 제안에 싫다는 얘기를 어떻게 하나요?
    어떻게 이리 이기적인 생각을 할 수 있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시어머니라면 결혼 자체를 다시 생각하고 싶겠어요.
    애들을 예비신랑더러 데리고 입장하라니.. 헐...

  • 31. 이거저거
    '14.2.24 1:05 AM (115.21.xxx.21)

    다 떠나서요 넷이 입장. 좀 촌스러워요
    결혼식은 심플하게
    애들 드레스도 좀 그래요 제입장은;;
    몰랐던 남자쪽 하객 멘붕시키는게 뭐 좋아요
    천천히들 알아도 큰일 안나요

  • 32. oops
    '14.2.24 1:06 AM (121.175.xxx.80)

    그 결혼식은 원글님과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7살,4살 꼬맹이들의 체험&놀이가 아닐텐데요?

    아이들은 신랑될 남자가 원글님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가족으로 받아들인 존재일 뿐이고,
    그 결혼식은 원글님과 그 남자분만의 첫출발&첫발자욱 행사인데요.

  • 33. ..
    '14.2.24 1:07 AM (61.73.xxx.12)

    생각이 짧으시네요.
    우리나라에서 이건 미리 맞는 매가 아니라 쓸데없이 매를 자청하는 겁니다.

    초혼인데 애딸린 여자와 결혼하는 거 부모 형제랑 가까운 친구들만 알아도 충분합니다.

    원글님은 재혼이라 정말 가까운 사람들만 부를지 몰라도 신랑쪽은 아니잖아요.
    사돈에 팔촌 직장 동료들 많이 올텐데 왜 남편을 굳이 그런 사람들한테까지 구설수에 오르게 만드나요.

    그냥 조용히 결혼식 치루면 아는 사람만 알고 세월이 많이 지나면 전남편 자식들도 친자식인 줄 알고 지낼 사람들도 많고요.
    함께 입장했다가는 분명 일가친척들 시댁 식구들한테 한 마디씩 할 것이며 직장 동료들도 여자가 돈 많은가 보다 어떻게 꼬신건가 등등 온갖 뒷담화를 늘어놓을 것이 뻔히 보여요.

    괜히 남편이나 시댁식구들 예상치 못하게 상처받을 수 있어요.

    말이 많이 나올 수 있는 결혼식이니 튀지 말고 그냥 조용히 치루도록 하세요.

  • 34. ..
    '14.2.24 1:08 AM (175.116.xxx.91)

    예비신랑이 그렇게 하자고 한것도 아니고 님 생각이시면 그냥 넣어두세요..
    감동적인 장면이 되기보단 좀 이상해 보일것같아요.

  • 35. 음,,
    '14.2.24 1:09 AM (125.186.xxx.136)

    아이들 입장 고려하는 것은 좋지만 나중에 가족사진 찍고 그럴때 예쁘게 입히세요
    굳이 하객들 앞에서 아이들에게 촛점을 맞출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그래봤자 나중에 신부님이 머리아파지죠^^
    아이들도 그냥 튀는 옷보다 단정하게만 입히시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어 보입니다

  • 36. 원글님
    '14.2.24 1:14 AM (213.33.xxx.123)

    앞으로 무슨 결정할때 꼭 여기 물어보세요. 큰 일 낼분 같으세요. 제발 신중히.

  • 37. 다시네식구
    '14.2.24 1:14 AM (223.33.xxx.124)

    흔쾌히 제뜻에 따르겠다는 예비신랑한테 사과했어요
    단정한 옷입혀서 신랑과 제게 의미를 둔 결혼식하고 결혼생활은 넷이서 행복하도록 노력하며 살께요
    이 밤에 제 짧은 생각 때문에...죄송합니다

  • 38. ..
    '14.2.24 1:17 AM (39.117.xxx.56)

    신랑분이 멋지시네요^^
    저도 입장은 좀 그렇다라고 덧글달러 들어왔다가... 이미 결정 내리신듯하네요.
    행복하게 사세요^^

  • 39. 저기요.
    '14.2.24 1:21 AM (125.184.xxx.13)

    사별인지 이혼인지는 모르겠지만 지금같은 사고방식이면 두번째 결혼생활도 힘들어요.

  • 40. ㅇㄹ
    '14.2.24 1:23 AM (203.152.xxx.219)

    원글님이 댓글로 두번이나 안하겠다 하셨잖아요..
    이제 댓글님들도 그만 하셔도 될듯...
    다 알아들었다는 분 상대로 계속 너 잘못생각했다 할필욘 없잖아요.
    원래 댓글들의 특성상 밑으로 내려오면 내려올수록 더 독한 댓글이 달리기 마련이예요..
    원글님 너무 속상해 마시고.. 결혼 축하드려요..^^

  • 41. 원글님이
    '14.2.24 1:23 AM (62.134.xxx.16)

    알았다고 하니까 더이상 질타는 그만!!

  • 42. ㅇㅇ
    '14.2.24 1:23 AM (211.209.xxx.23)

    울 시동생은 애를 집에 두고 결혼식 했다죠. 잡음없이 잘 살아요.

  • 43. 저기
    '14.2.24 1:38 AM (183.98.xxx.7)

    우선 결혼 축하드리고요.
    아이들과 입장 안하기로 하셨다니 잘 생각하셨어요.
    그리고, 예비신랑 지인이나 직장 동료들이 대부분 모른다는건 예비신랑이 굳이 말하지 않은거예요.
    그걸 결혼식에서 일부러 알리지는 마셨으면 좋겠어요.
    결혼식에서 사람들이 알게되면 결혼식 화제가 온통 그쪽으로 쏠릴거 같은데요. 사람들이 수근수근 할테고..
    원글님 시댁 분들이나 원글님 남편분 입장이 곤란하지 않겠어요? 원글님이나 원글님 가족에게도 좋을것 같지 않고요.
    재혼 티나는 결혼이 아닌 일반적인 예식으로 하시기로 한거라면 최대한 평범하게 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아이들이 결혼식에 참석하더라도 원글님 아이라는 티가 안나는 쪽으로 하시고요.
    새 출발 순탄하게 하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한마디 거들고 갑니다.

  • 44. 살다살다......
    '14.2.24 1:42 AM (175.210.xxx.70)

    당연히 아이들은 집에 있으라 해야죠!

    신랑은 초혼인데 깔끔하게 예식을 치뤄야지...
    더구나 사회생활 하는 사람을 왜 그런 식으로 망신을 주려고 합니까??

    나중에 가족사진 찍을 때,,,,딸내미 드레스, 아들 턱시도 입히세요

  • 45. ..
    '14.2.24 1:43 AM (211.234.xxx.5)

    굳이 애들 데려갈필요도
    없을듯 하고.
    원글님 어디 모자라신건가 ㅠ

  • 46. 이제 그만...
    '14.2.24 1:51 AM (61.73.xxx.12)

    다들 그만 혼내셔도 될 것 같아요. --;;;
    잘못 생각한 거 충분히 깨달았다고 했으니까요.

    다들 애 둘이나 키우는 엄마가 총각이랑 결혼한다니까 이렇게 짧은 생각으로 앞으로 어떻게 살까 싶은 노파심에서 훈계를 두시는 것 같아요.

    원글님 너무 상처는 받지 마시고 댓글 다는 분들 걱정하는 마음은 이해해주세요.
    아이들을 데리고 새로운 남자와 함께 살아간다는 게 결코 순탄하지만은 않을 거예요.
    제 친한 언니도 아이데리고 재혼했는데 가끔 아이와 새아빠와의 갈등, 친아빠처럼 해주지 못하는 것들에 대한 서운함 등등 힘든 점도 아주아주 많아요.

    네 식구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더 많이 많이 노력하셔야 할 거예요.

    결혼 축하드리고 오래 행복하게 사시길 바랍니다.

  • 47. ㅇㅇ
    '14.2.24 2:18 AM (211.209.xxx.23)

    식장에도 안 데리고 가던데요. 상대를 위해서요.

  • 48.
    '14.2.24 2:30 AM (211.216.xxx.205)

    본인 생각만 하시네 신랑가족 생각도 좀 하세요

  • 49. 그래도
    '14.2.24 2:36 AM (121.177.xxx.96)

    시부모입장도 좀 생각해주셔요
    아무래도 우리나라 아이 둘 인 여성분이랑 재혼하는 초혼남자
    뒷담화 엄청나게 해요 시부모 특히 시어머니친구들이 엄청나게 뒷담화할거예요
    두고 두고 시간을 두고 거기 있잖아 그집 왜 아 둘인 여자랑 장가간 그 집 있잖아
    아마 수십년을 두고 그렇게 불리울거예요
    그정도는 배려해주셔요

  • 50. 오프라
    '14.2.24 3:14 AM (113.131.xxx.12)

    그런 건 원래 부부가 결혼식 못하고 살다가 뒤늦게 결혼식 할 경우
    원래 아버지 밑에 있는 자녀들이라면 같이 입장할 수도 있겠지만 이건 절대 아닌 것 같아요

  • 51. 스스로가
    '14.2.24 3:22 AM (39.7.xxx.14)

    무척 자랑스러우신듯..
    내가 시댁입장이라면 눈안에 가시로 보일것같아요.
    시어머니눈은 아이들이 행여 하객앞에서 실수하지않을까 노심초사할듯..

  • 52. ㅇㅇ
    '14.2.24 3:49 AM (122.32.xxx.131)

    아이들 식장에 데리고 가지 마세요.
    조언하는 친정식구들 없으세요?
    왜이렇게 이기적이신지..시댁쪽도 생각하셔야죠.
    아이들이 엄마~~하고 달려들텐데 참 볼만하겠네요.
    시부모님을 두번 울리는 꼴이에요.

  • 53. aaa
    '14.2.24 7:24 AM (125.152.xxx.251)

    제가 하객입장이라면
    애가 둘딸린 신랑이 먼저 입장하고
    신부는 아버지와 손잡고 둘이서 입장하니 초혼인가부다 그렇게 알겠어요.

    이건 이벤트가 아니라 결혼"식"이잖아요.
    식이라는게 의미가 요새 많이 폄하되어서 그렇지
    진지한 자리인데 시댁이나 신랑입장 깡그리 무시하시고 너무 본인입장만 생각하신듯.

    예비신랑이야 신부가 그렇게 나오는데 차마 싫다고는 못했을거구요.

  • 54. 참..
    '14.2.24 7:28 AM (218.38.xxx.157)

    아이들앞세우지않는다는 결정잘하셨고요,
    딸아이가드레스입는거좋아한다고
    이쁜거입혀서 결혼식장에데려간다시는데...
    그것도 원글님입장만 생각한 이기심같아보입니다.
    시댁도생각좀하시길..

  • 55. aaa
    '14.2.24 7:32 AM (125.152.xxx.251)

    입장바꿔 생각하면 너무 간단한 문제아닌가요
    원글님이 초혼이고 애가 둘있는 신랑과 결혼하는데
    친구와 친척, 회사사람들 대부분은 내가 재혼남과 결혼하는것을 모른다 이런 상황에서
    신랑과 시댁이 신부가 입장할때 양옆에 아이들과 같이 입장해라
    신랑은 단독입장할거다 이렇게 요구하면 흔쾌히 그렇게 해야지 하시겠어요.
    같이 입장하는 순간 완전히 미리 낳아서 숨겨놓은 아이들데리고 입장하는 경우로 보이는거죠.

  • 56.
    '14.2.24 8:08 AM (193.11.xxx.89)

    왜 아이들을 신랑이랑 같이 입장을 시키려고 하세요?....
    화동처럼 꽃들고 신부 앞이나 뒤에 따라오도록 하는건 어때요?
    사운드 오브 뮤직 결혼식 장면 참고해보세요

  • 57.
    '14.2.24 8:12 AM (115.139.xxx.183)

    시어머니가 결혼 결사반대 하셨나요?
    솔직히 마음에 앙금이 남아 시모 엿 먹이려고 이러나 싶을정도에요

  • 58. ..
    '14.2.24 8:18 AM (58.122.xxx.68)

    신랑이 지인들한테도 알리지 않았는데
    애 둘 손 잡고 입장했음 단체로 멘붕 왔을 거 같아요.
    쟤가 언제 나 몰래 그새 애를 둘이나 낳은거지 하고 말입니다.


    그런데 시부모님도 친척들한테 먼저 그 얘기를 했을 거 같진 않네요.
    신랑분이 착하셔서 오케이하셨지만 속마음까지 괜찮을지는 의문입니다.
    아님 후폭풍이 어찌 될지를 가늠하지 못했기 때문일지도.

    아이들이 어느 정도 커서 눈치가 있는 나이도 아니고
    분명히 대기실안에서도 엄마하며 달겨들텐데
    시댁분들 오신 후 뒷말하실까 걱정이네요.

    전 몰랐는데 나중에 시집가고 나서 친척분들 시댁 오시고
    시어머니 저한테 입맞춤 부탁하더라구요.
    황당하게도 예단비 금액도 부풀리고 하여튼 제 상식으론 이해가 안가는 건들이 몇건 있었는데
    그게 절 위한건 절대 아니고 아들 잘났다 뻐기고 싶어서
    그런 언행들을 뒤에서 하셨더라구요.

    이건 좀 과한 경우이지만
    어쨌든 부모맘 다 거기서 거기 아닌가요?
    부모입장에서야 이해한다쳐도 친척들 시선이 곱지 않고
    뭔가 하자 있어서 재혼녀라고 쑥덕거릴게 자명한데
    그 정도 배려는 님이 먼저 해 주심 안될까요?
    아이들을 데려가지 못하면 마음은 아프시겠지만
    이런 경우는 매도 먼저 맞는게 낫다랑은 거리가 있는 얘기일 거 같네요.

    참고로 전 시누이가 당시 결혼 생활 중 가출해서 행불상태였는데
    시부모님은 저한텐 아닌척 하시고 남편만 살짝 얘기해주고 모른척 해달라 당부했는데
    식장에서 시댁쪽 어른들이 새신부인 절 보고 시누는 왜 안왔냐 묻는 통에 난처해서 힘들었습니다.
    아는척도 할 수 없고 모르는 척도 할 수 없는...

    아이들을 가족석에 앉혔는데 저희 시댁 어른들같은 성품이면(직선적이고 돌직구 스타일)
    대놓고 저 애들은 도대체 누구냐? 따져 물을 수 있습니다.
    모든 경우의 수를 감안하셔서 신중하게 결정하세요.

  • 59. ...
    '14.2.24 8:24 AM (223.62.xxx.34)

    아이들.데려가지 마세요.
    숨기는게 아니라 원글님 신부 대기실에 앉아 있으면 아이들이 엄마 곁에서 떨어지려고 할까요?애들 수발은 결국 다른 사람이 해야 하고...현실적으로 생각하세요.

  • 60. 두번째결혼도 평탄하지는...
    '14.2.24 8:25 AM (175.223.xxx.34)

    남자 어디 모자란건가 님이 부자인가...3자인 저도 그런
    생각 드네요..같은 부모로 시부모 속상함이 느껴져요
    애둘 달고 저리 당당할수 있는건 모자란 남자라 그런가

  • 61. ,,,
    '14.2.24 8:43 AM (203.229.xxx.62)

    웨딩 촬영 하는날 아이들 드레스 입히고 양복 입혀서 가족 사진 한장 찍으세요.

  • 62. ..
    '14.2.24 8:43 AM (116.121.xxx.197)

    신랑이 아이들 데리고 입장 하는건
    시집이나 남편에 대한 예의가 아니에요.

  • 63. 새싹이
    '14.2.24 8:50 AM (211.58.xxx.68)

    아이들이 어린데 식장에서 엄마한테서 안떨어 질수도 있어요 그렇다고 엄마한테 가겠다는걸 못가게 막으면 작은애는 울고불고 할수도 있구요
    그냥 집에 있게하시는게 현명한방법같아요
    애들이 크다면 모를까....

  • 64. 재혼이 자랑?
    '14.2.24 9:05 AM (175.200.xxx.109)

    남편 배려해서 그냥 초혼처럼 하세요.
    저두 아이들 결혼식에 데려가지 않는다에 찬성합니다.
    엄마가 또 결혼을 한다는 걸 굳이 눈으로 보여주실 필요가 있나요?
    하객들도 보기 불편하구요.
    둘이 아무리 좋아한다해도 시댁 식구들은 속상할텐데 상처에다 대놓고 소금 뿌릴 생각 아니면요.

  • 65. ...
    '14.2.24 9:12 AM (103.11.xxx.176)

    원글님 이기적이고 철없으세요,

  • 66. ..
    '14.2.24 9:33 AM (58.122.xxx.68)

    다시 덧글 씁니다.
    원글님 쓰신 글 보면 남편 지인들이 모르니 안데려갈까도 고려했다고 하셨으니
    너무 뭐라하지는 마셨음 좋겠습니다.

    남편이 입장시 애둘을 데리고 하는 건 안하겠다 말씀하셨으니 그 부분이야 잠시 잘못 생각한 걸테구요.
    아이들을 숨기는 것 같은 생각에 죄책감 드는 건 엄마라면 어쩌면 당연한 감정인지 모르겠네요.
    아마 식장에 데려가지 않은 초혼남과 결혼 한 재혼녀들도 다들 그 부분에서 마음이 아팠을겁니다.

    저기 위에 어느 분이 드레스 턱시도 차려 입혀서 넷이서만 찍으라고 하신 조언, 저는 좋아 보이네요.
    식장에 데려가지 않게 되면 7살 딸아이가 필시 서운할터이니 그 정도는 해주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초혼남이 선택할 정도라면 원글님도 굉장히 그 만한 매력이 넘치는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디 나이 지긋한 어른들이야 생각이 같을 수 있나요? 더군다나 그게 시댁이면
    필시 저 집 아들 어디 모자라서 재혼녀랑 결혼한다 뒷말 나올겁니다.
    그 분위기를 감지한 시부모님 속상하실 건 너무나 자명하구요.
    그 속상함이 원글님께 화를 미칠까 그 부분도 염려스럽네요.

    마음은 아프지만 입장은 물론이거니와 데려가지도 마세요.
    아이가 너무 어려서 말이 잘 통하는것도 아니고 사전에 생각지도 못한 상황이 (제가 위에 썼던)
    발생 할 수도 있습니다.

  • 67. 매니큐어
    '14.2.24 9:42 AM (175.208.xxx.68)

    저도 엄마이고 가슴아프지만....아이들 데려가지 마세요. 그날은 아이들의 축제는 아닌데요 어린아이들이 거기서 엄마.엄마하고 부르거나 매달리면 곤란하구요 신랑쪽도 그순간부터 사람들 입방아에 오르락입니다. 신랑쪽 식구들도 생각해주세요. 이곳은 개방적인 미국아닙니다. 따로 가족사진 찍으시면 어떨까요?

  • 68. 봄봄봄
    '14.2.24 10:06 AM (121.187.xxx.245)

    네.저도 애들은 데려가지 않는다에 한표! 입니다.
    예쁜드레스 입히는거는 결혼식 전.후에 애들과 신랑님과 가까운 사진관가셔셔
    애들 드레스.턱시도 입혀서 가족사진겸 찍으시기를..

  • 69. 철저하게 이기적인분
    '14.2.24 10:09 AM (175.223.xxx.149)

    상대가족에게 칼꽂고 소금뿌리고..확인사살까지 할려는분
    내자식 소중하면 남의 부모 맘도 알텐데

  • 70. . .
    '14.2.24 10:54 AM (175.192.xxx.36) - 삭제된댓글

    와 정말 세상에 이렇게 이기적인 분도 계시군요. 아무리 호구가 진상을 만든다지만, 시댁에서 마음 넓게 님을 포옹했으면 그게 당연하고 본인이 잘났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고마운 마음을 가지시길.

  • 71. 흠흠
    '14.2.24 11:29 AM (121.167.xxx.103)

    원글님 댓글은 안 읽고 마구 댓글들 다시는 거 같아요. 원글님 상처받지 마시고 내 질문이 그럴만 했다 하고 넘기세요. 원글보니 생각없는 사람이구나 했다가 댓글보니 그럴만해서 그런 생각을 했구나 했어요. 상처받지 마시고 아이들과 영원히 행복하세요. *^^*

  • 72.
    '14.2.24 11:59 AM (211.192.xxx.132)

    참으세요. 우리나라나 외국이나 재혼한다면 색안경 끼고 보는 사람 많습니다. 게다가 신랑은 초혼이라면서요? 님 아들이 나중에 그렇게 결혼한다고 하면 어떠시겠습니까?

    그리고 둘째 애가 자기 아버지인 줄 안다는데 결혼식장에서 아빠라고 부른다면 신랑 가족이나 하객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남편 얼굴에까지 먹칠하기 싫으시면 결혼식장에 데려가지 마세요. 대체 친정식구들은 안 말리나요?

  • 73. 아이는 데려가지 마시길!
    '14.2.24 2:23 PM (175.192.xxx.241)

    저도 원글님 생각에 너무 놀랐어요.
    남편되실 분에게 묻는들 본심을 말하기도 힘들죠. ㅡ 그건 상대방이 상처받을 수도 있어서구요.

    원글님.
    아이들은 그날 식장에 데려가지 마세요.
    그건 남편되실 분과 시가에 대한 기본 예의입니다.
    본인의 아이들의 존재자체가 부정되는게 아닌거예요.
    너무 원글님 생각이 놀라울따름입니다.

    세상에 자기부모 결혼식 못봤다고 아쉬울 자식들 없습니다. ㅡ 누구나 못보거나 기억에도 없는 일이죠.

    이런걸 묻는다느게 신기합니다.
    자녀들이 다 자란 노년의 재혼식이 아닌데 참...

  • 74. ...
    '14.2.25 12:27 AM (61.105.xxx.31)

    자기 기분에 취해서 상대에 대한 배려는 제로네요
    생각이 좀 있으시다면... 아이들 데려가지 마세요.
    결혼식장에서 예비신랑 가족분들 단체로 멘붕 시키고 싶으세요?

  • 75. 에구
    '14.2.25 12:28 AM (211.228.xxx.38)

    저도 원글 읽으면서 헉~ 했지만 원글님이 신랑분께 사과하고 그렇게 안한다고 하셨으니 그만들 하세요
    그리고 다른 분들도 말씀하셨지만 저도 애들은 안 데려가는게 좋을듯해요
    차라리 초등학교 고학년만 되도 의젓하게 앉아있을텐데 지금 나이엔
    드레스 입은 원글님 보면서 울 엄마 이쁘다 아빠 멋있다하면서 돌아다닐 나이입니다
    원글님과 신랑분은 상관없을수 있겠지만
    아시잖아요 우리나라 특성상 뒷말 작렬...
    특히나 시댁 관련 먼 친척 지인들..아마 두고두고 뒷말 합니다

    나중에 그냥 자연스럽게 알아도 될듯해요 괜히 터트리지 마시구요
    암튼 재혼인만큼 더 잘 살고 행복하세요...

  • 76. 저도댓글
    '14.2.25 12:40 AM (61.254.xxx.206)

    아이들을 데리고 가지 말고, 나중에 네식구 화보같은 사진 찍으시면 좋겠어요.
    굳이 데리고 가고 싶으면 아이들은 드레스 턱시도 말고, 깔끔한 정장에 타이즈 구두 신겨서 가족석에 앉힐 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이 주목받는게 좋으세요? 얌전하게 입히는 게 낫죠.
    저 애 딸린 여자예요. 광고하는거 예의가 아니고 아이들도 초상권이 있네요.

  • 77. 너무 이기적입니다.
    '14.2.25 12:55 AM (121.161.xxx.57)

    시부모며 신랑이며 입 달린 사람들은 다 한마디씩 할텐데...본인이야 자랑하고 싶은 마음도 있겠지만 당하는 사람들은 무슨 죄인가요? 시부모는 정말 딱 죽고 싶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4781 빵때문에 속상하신 분들 .. 이거보고 6 카틀레아 2014/02/24 2,506
354780 MBC 난도질‧칼부림, 안광한을 사장으로 뽑다니, 3 회생불능 만.. 2014/02/24 879
354779 층간소음이요... 6 .. 2014/02/24 1,524
354778 김밥 냉장고에 넣었다가 상온에 두면 금방 상하나요? 1 김밥 2014/02/24 2,328
354777 화이트데이에 괜찮을까요? 바리스타킴 2014/02/24 489
354776 강남역 노점상 강제철거하네요. 12 시민 2014/02/24 3,531
354775 50만원 안쪽으로 살 이쁜가방 추천해주세요 15 추천 2014/02/24 3,336
354774 피아노 오른손 왼손 어떻게 따로 놀죠? 18 ... 2014/02/24 14,058
354773 저녁메뉴 공유해요 15 아싸 2014/02/24 2,740
354772 떡갈비를 했어요.. 보관 어떻게 해요? 3 나는 요리사.. 2014/02/24 5,105
354771 크레페 만들때 T자 모양으로 생긴.. 2 ... 2014/02/24 844
354770 전기레인지구입시 싼가격의 제품도 괜찮을까요? 1 전기레인지 2014/02/24 1,113
354769 간호사 초봉 좀 알려주세요 8 .. 2014/02/24 4,896
354768 젊은 며느님들 40 급해요 2014/02/24 13,477
354767 공무원신체검사. 콜레스테롤 수치 높아도 괜찮나요? 2 .. 2014/02/24 3,029
354766 6세 여아 인라인 3 ..... 2014/02/24 1,021
354765 생굴이 많은데 냉동보관 어찌하나요? 4 2014/02/24 1,280
354764 어떻게 사세요? 5 1234 2014/02/24 1,375
354763 빵 이야기..남자들의 식탐..남자들의 이기심 50 zzz 2014/02/24 12,107
354762 기차 입석표 글 읽으니 8 기차 2014/02/24 2,531
354761 거대한 사기판, 집값 바닥론의 3대 허구 (선대인 경제 .. 2 금호마을 2014/02/24 2,061
354760 차 긁어놓고 웃음으로 무마하고 도망간 아줌마 16 화가난다 2014/02/24 4,069
354759 복직을 앞두고 고민 중입니다 5 곧 복직 2014/02/24 1,297
354758 직수형정수기 어떤가요? 3 정수기 2014/02/24 1,366
354757 내 생애 최고의 드라마 6 .. 2014/02/24 2,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