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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대 후반인데 예전과 달리 소화가 잘 안되요.

.. 조회수 : 4,574
작성일 : 2014-02-23 23:46:14

제가 이제껏 체하거나 소화가 잘 안되거나 한 적이 살면서 손꼽아 볼 정도인데..

 

요새 들어 소화가 잘 안되고 자주 체하네요.

 

이것도 나이들면서 겪는 현상인가요?

 

서른 여덟인데, 얼마전에는 나이에 비해 무릎에 퇴행성이 온다고 하지 않나..

 

점점 몸이 후져지니 우울하네요..

IP : 175.116.xxx.20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전체
    '14.2.23 11:46 PM (221.146.xxx.179)

    나이.. 제 얘긴줄요..

  • 2. ^^
    '14.2.23 11:47 PM (118.222.xxx.189)


    나이드니 소화능력 팍팍 떨어지고
    그나마 먹는건 다 배로만...ㅜ ㅜ

  • 3. ㅇㅇ
    '14.2.23 11:50 PM (211.202.xxx.123)

    전 30대초반부터 벌써 구랬슈 ㅠㅠㅠㅠ

  • 4.
    '14.2.23 11:51 PM (222.100.xxx.74)

    전 올해 서른넷 되니까 소화력 떨어진거 확실히 느껴져요ㅜㅜ 밀가루 음식 먹기 넘 힘들어요ㅜㅜ

  • 5. ..
    '14.2.23 11:56 PM (118.34.xxx.73)

    저두 그래요... 예전 밀가루 음식 너무 좋아해서 수제비,쫄면, 칼국수,짜자면 너무 좋아했는데 이제는 먹고나면 속이 안좋아요.. 애슐리나 뷔페같은데 가면 하루종이 소화안되는거같구요.. 그래서 뷔페먹을때는 야채.과일 위주로 먹고 다른 고기나 다름 기름진음식을 천천히 많이 씹으면서 넘기니깐 부대끼는게 덜하더라구요...

  • 6. 저도
    '14.2.24 12:13 AM (116.39.xxx.32)

    35살 넘으니 계속 더부룩하고 불편한게 1년넘게 갔던거같아요.
    식습관 조절하고, 영양제먹고 좀 움직이니 점차 좋아지고있구요....

  • 7. 대한민국당원
    '14.2.24 12:29 AM (222.233.xxx.100)

    나이도 있겠고 음식 문제도 있겠고요. 방법은 좋은 음식을 먹는것과 운동(걷기)을 하셔야죠.

  • 8. 카틀레아
    '14.2.24 12:35 AM (121.166.xxx.157)

    40대 되면 다시 폭풍 식욕 돌아와요 걱정마세요. 살도 부득부득 찌고요.

  • 9.
    '14.2.24 1:11 AM (114.204.xxx.216)

    어머나...저 지금36살인데요...좀만 먹으면 식도염 오더라구요... 계속 목주변 더부룩하고..
    예전엔 진짜 많이 먹어도 살 안찌고 소화 너무 잘되서 돌도 씹어먹겠단 소리 들었는데
    지금은 조금만 먹으면 살찌고 속 안좋고...
    몸이 슬슬 고장나고있는것 같아서 매우 속상하고 나도 늙었구나...씁쓸해요

  • 10. 저기.........
    '14.2.24 1:44 AM (175.197.xxx.187)

    비슷한 나이대지만 뭔가 좀 이상할땐
    그냥 나이 탓이려니........하시기보다
    병원가서 진단을 받으심이 어떨까 싶어요...ㅠㅠ
    젊은 분이 큰 병이었음에도 간단한 증상만 보이는 경우를 주변에서 본지라...ㅠㅠㅠㅠㅠㅠㅠ
    저도 무섭더라구요. 그러니 뭐든 병원으로 고고고~~
    그리고 병원에서 이상없으면 그때 나이탓해요...;;;;

  • 11. 오모나
    '14.2.24 9:42 AM (180.224.xxx.43)

    저 올해 서른 아홉인데 제가 딱 그래요.
    일평생 체한다는게 뭐냐 소화제는 어떨때 먹는약이냐 했던 저인데...작년에 저녁한번 잘못먹고 된통 체한 이후로 수시로 체하고 속 안좋고 그래요. 배고파서 좀 급하게 먹었다싶은날은 일단 소화제부터 먹고봐요. 체할까봐..ㅠㅠ
    건강검진에도 이상이 없었는데 소화능력이 떨어졌나 한번 체하고나니 계속 그런가 하고있어요.

  • 12. ..
    '14.2.25 8:30 PM (175.116.xxx.209)

    다른 님들도 그러시다니 위안도 되고 아 정말 나이들어가는 현상인가 싶으니 슬프기도 하네요... 187님 글치 않아도 위내시경 한지 2년이 되서 애들 개학하면 한번 해야겠다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운동은 수영을 한지 일년반이 되었어요. 지난달까지 줌바도 몇달 했는데 과체중이라 그런건지 무릎에 염증이 오고 퇴행성이 오고 있으니 수영과 실내자전거를 권하네요. 줌바 정말 재밌는데.. 이제는 하고 싶은 걸 맘대로 할 수 없는 나이이가 점점 오고 있다고 생각하니, 어느날 수영장 락카룸에서 할머님 두분이 그러시더군요.. 젊은 날 뭐든 배워놔야 한다고.. 늙어서는 배우기 힘드니 하고 싶은 운동이든 뭐든 배워놔야 나이들어서도 할 수 있다고요.. 그 말이 마음에 남네요.. 우리 되도록 천천히 천~~~천~~~히 늙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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