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분이 있는데,
그분이 저보다 훨 괜찮아요.
외모부터 시작해서... 내면도 멋지고 진지하고.
넘사벽이라 절대 고백은 못하고 그냥 마음으로만 좋아하는데
저도 모르게 그분이 좋아하는 것들을 공부하려고 하고
그분이 같이 밥 먹는 자리에서 이상형이라고 말했던 여자처럼 되려고 하고
그러더라구요. 그러면서 드는 생각이....
사랑이라는 건 있는 그대로의 나로 부딪치는건가?
아님 그 사람이 원하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는건가?
내가 노력하면 그 사람과 같이 갈 수 있는건가?
어떻게 생각하세요?
사랑이 노력으로 유지가 가능할까요?
아님 그냥 자연스럽게 서로 만나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유지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