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병설유치원 합격했구요 일과표를 받아봤는데..걱정이 약간..

오이소박이 조회수 : 6,697
작성일 : 2014-02-23 22:10:45

 

 

올해 6살되서 사립 1년 다니다가 병설유치원 오티를 갔다왔는데 하루 일과표를 보니

약~간 걱정이 되는것이 완전히 다 믿어도 되나 싶은게 있거든요.

일단 사립 유치원 일과표를 보면 정규과정 안에서도 특기과목을 하는게 하루에 하나씩은 있잖아요.

그래서 늘 담임선생님이 초췌해보였구나..싶을정도로 특히나 규모가 크기때문에 보여주기식 수업들 프로젝트수업 이런것들이 굉장히 많았어요. 이번 수료식때도 프로젝트 수업했던것들 몽땅 가져왔는데 1년동안한게 꽤 되더라구요.

 

병설은 그에 반해 정규과정은 하는게 거의 없다고 보면 되는건지 궁금해요.

저도 주변에 물어볼 사람이없어서 제가 일과표 보고 비교를 하는데 병설은 뭐랄까 선생님들이 아이들의 인성적인 교육에 핵심을 두고있다면 그것도 나름대로 좋을것 같아 보여요. 왜냐면 일과표에 어떤 수업이라던지 정확히 명칭되있는게없구 대그룹 소그룹 활동 이런것들이 주로 많아서..

 

병설 보내보신분 답글 많이 부탁해요~

전 사립보다 병설을 더 믿고있는 부분이 많긴 하지만 그래도 직접 경험하신분들 의견은 어떤지요.

 

 

IP : 218.156.xxx.12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이소박이
    '14.2.23 10:22 PM (218.156.xxx.124)

    그런 활동을 했다는걸 아이가 집에와서 이야기를 하는건가요?아니면 통신문이 나오는건지..
    자세히 알고 계시네요.^^ 이런 자세한 답변 너무 감사하구요 또 제가 기대했던 부분들이 많이 포함되어있는것같아서 기분이 좋기도 하네요.. 다른 사교육을 시킬생각은 없구요 저는 아이챌린지 4단계가 사교육이다 생각하고 올해도 그냥.. 책읽히구 역할놀이하고 그러고 보내려구요..
    그리고 하원하면 네시 반인데 너무 늦을까요? 오후에 특기교육이 있어서 그거 하고 조금더 놀다가 하원시키려구요.

  • 2. 아닛
    '14.2.23 10:23 PM (218.156.xxx.124)

    왜 글삭제 하셨나요 ㅠㅠ

  • 3.  
    '14.2.23 10:33 PM (211.178.xxx.53)

    '부모'에게 보여주기 위한 거냐
    아이가 즐겁기 위한 거냐의 차이겠죠.

    꼭 가서 뭘 배워야 하는 건 아닌 듯.

  • 4. ...
    '14.2.23 10:46 PM (1.247.xxx.201)

    하루종일 노는건 아니고 수업은 있어요.
    능력밖의 과재를 수행해서 선생님이 대신 만들어 보낸다거나 그런거 없어요.
    한글교육이나 숫자수업도 있었지만 숙제도 없었고
    색종이 접기등 그 나이때 할수 있는거 많이해요.

  • 5. ....
    '14.2.23 10:48 PM (211.36.xxx.196)

    놀이학교때잘만들어온것은아이들이만든걸까요선생님이만든걸까요

  • 6. 오이소박이
    '14.2.23 10:53 PM (218.156.xxx.124)

    아이 눈높이에 맞춰서 진행이된다면 꽤믿음직하겠네요..
    선생님 재량이겠지만 병설유치원이 보통 다 그렇다면 보내는게 기대되네요.. 여태 다니던곳은 아이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했었는데, 차라리 그런 느리지만 알찬?교육이 더 좋을수도있겠네요.

  • 7. 병설마다 다르지만
    '14.2.23 10:54 PM (125.177.xxx.171)

    저희 애들유치원은 일단 영역별로 6개인가 8개인가(가물가물)로 나뉘어져 있구요
    아침에 등원하면 자기가 오늘 어느영역에서 놀 것인가를 결정해서 표 같은거에 적었었어요.
    그리고 애들이니까 뭐 그대로 지켜지지 않기도 하지만, 그래도 대충 그 계획한 거 안에서 놀더라구요.
    그리고 그 표 보고 수리영역이 좀 적었다 하면 선생님이 알려 주시기도 해요. 이번주엔 한번도 안 해 봤으니 해보는건 어떨까 뭐 그런식. 강요는 없구요.

    만들기는 주로 재활용품 이용해서 만들기. ㅠㅠ. 정말 갖다 버리고 싶은 것들.
    그러나 아이는 무지 만족해 했구요

    종이접기도 단체로 어느 시간에 다같이 하는게 아니라 데스크에 접는법과 종이가 마련되어 있으면
    거기 가서 자기가 보고 접는식. 어려우면 친구나 선생님이 도와주고.

    단체로 다 같이 책상에 앉아서!! 똑같이 하는 활동은 거의 없었어요.

    단체로 다같이 하는건 바깥놀이, 동화책 듣기, 노래 정도?

    둘다 학교생활 잘 합니다. 걱정 마세요.

  • 8. ㅎㅎㅎ
    '14.2.23 11:14 PM (116.36.xxx.82)

    전에 tv에서 봤어요. 기억은 가물가물하지만... 두가지 상황이 있어요.
    첫번째,
    마트에서 흔히 볼수 있는 화려한 장난감이 가득한방에서 아이들은 눈이 휙휙 돌아가며 감탄을 했어요.
    아이들이 얼마나 재미있게 놀았을까요? 5분~15분 정도 였지요.
    두번째,
    형태를 갖추지 않은 재활용품이나 만들기 도구로 아이들에게 만들기를 시켰어요.
    비행기도 만들고 자동차도 만들고... 아이들은 얼마동안 가지고 놀았을까요?
    2시간이요.
    확실한 기억은 안나지만 두 상황에서 시간차가 더 크면 컸지 작지는 않았어요.

    참 어른들은 아이들을 몰라요. 화려함에 속지말자구요. ^^

  • 9. ..
    '14.2.23 11:32 PM (123.212.xxx.153)

    걱정하지 마세요. 아이한테 많이 시킨다는 건 선생님과의 교감도 거의 없고 빡세게 시킬 가능성이 커요.

  • 10. 오이소박이
    '14.2.23 11:48 PM (218.156.xxx.124)

    넵^^ 답변다들감사합니다

  • 11. 병설3년차
    '14.2.24 1:55 AM (116.37.xxx.138)

    125.177 님이 설명잘해주셨어요 서울 병설 3년째보내요.
    다같이하는 활동은 바깥놀이 동극 노래 아침에 모여 이야기하는 정도에요.

    각자 원하는 영역에서 놀구요. 수업이라기 보다는 놀아요.놀면서 배우고 느껴요.
    유치원 너무 좋아해요.

  • 12. 이어서
    '14.2.24 2:02 AM (116.37.xxx.138)

    발도르프유치원 삼성어린이집 놀이학교 다니던 아이 친구들도
    유치원오더니 제일 좋아한다고 엄마들이 하더라구요.
    재미있어한다고...

  • 13. 무의미
    '14.2.24 2:42 AM (61.77.xxx.216)

    질문이 아주는 아니겠지만 약간 무의미해요
    병설은 동네마다 또 선생님에 의해 너무 많이 달라지기 때문에, 어떤 병설은 웬만한 유치원보다 좋고 경쟁률도 세고 어떤 병설은 미달이고...동네 엄마들에게 물어보는 게 젤 정확하죠. 동네 미용실 원장이라든지...
    우리 동네 병설은 늘 미달이에요. 저도 작년에 고민하다가 동네에선 좋다고 유명한 사립유치원 계속 보냈는데, 기억력이 우수한 아이는 사립을 보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아들이 집중력 기억력이 좋아서 한 번 들은건 거의 기억하는데, 창의력을 제일 중시하는 유치원이어서 막 학습위주의 수업은 아니었는데도, 깊이있는 프로젝트 수업 등등의 지식을 다 외우고 있어서 놀랐어요. 아이가 좀 똑똑하다면? 프로그램이 좋다고 소문난 유치원도 좋을듯요.
    그리고 병설이 적응이 빠르다 이런 장점은 큰 의미가 없는 것 같아요. 애들은 어차피 적응 금방 잘 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8571 MBC 간부, 세월호 유족에게 ‘그런 X들, 관심 안가져야’ 50 광팔아 2014/05/12 8,160
378570 우리가 아는 것들을 다른 사람들도 공유하게 하려면? 2 2014/05/12 827
378569 해경 수사 발표, 국민을 속이고 있는 부분 10 중요 2014/05/12 1,628
378568 인터넷,전화 해지 위약금 이십육만칠천원 6 ㅇㅇ 2014/05/12 2,305
378567 왜 구하지 않았느냐고 물어보긴 했나요? 3 나무 2014/05/12 838
378566 kbs수신료 한전에전화했어요.. 9 소심이 2014/05/12 1,905
378565 7급 기술직 공무원 조언 좀 얻고 싶어요 2 루미에르 2014/05/12 5,879
378564 미국 애틀랜타 CNN 본사 앞, 뉴욕타임즈 본사앞 세월호 추모 .. 5 ... 2014/05/12 1,985
378563 죄송합니다만,, 인테리어(올수리)관련 조언 부탁드립니다. 14 clara 2014/05/12 3,532
378562 어린것들이 선동되고 있다??? 1 .... 2014/05/12 1,219
378561 유언비어 유포 권은희 의원 1차조사…정미홍도 소환 4 열정과냉정 2014/05/12 1,018
378560 박근혜 대통령이 눈물연기를 못하긴요.jpg 8 참맛 2014/05/12 4,444
378559 저 79년생인데요 오대양사건이 뭔가요 3 ... 2014/05/12 2,162
378558 선원들의 도주를 정확히 예언한 단원고 학생 61 노스트라다무.. 2014/05/12 15,968
378557 (이런 시국에 죄송합니다ㅜㅜ) 임플란트할때 꼭 CT찍어야하나요?.. 9 임플란트 2014/05/12 1,504
378556 세상 더럽다 해와달 2014/05/12 824
378555 긴급한 질문 올립니다. 4 아직도2 2014/05/12 791
378554 (패스) 가난하다고 해외여행 패스하세요~! 3 ... 2014/05/12 1,247
378553 밤에 싹이 났어요 2 2014/05/12 2,399
378552 (이 시국에 죄송) 역린 봤어요. 22 꽉찬 감동 2014/05/12 3,278
378551 NYT 후원한 미국 교민이 쓴글 41 2014/05/12 4,230
378550 우리가 무심코 쓰는 말들이 우리를 노예로 만들고 있는게 아닌가 8 생각 2014/05/12 1,512
378549 가난하다고 해외여행 못간다는거 개소리네요 이젠... 4 .. 2014/05/12 2,470
378548 교수 시국선언 촉구: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다른 곳에 널.. 40 소년공원 2014/05/12 8,182
378547 모닝와이드 초유가 궁금하지 않으세요? 1 초유 2014/05/12 1,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