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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피스병동 이용해보신분 계세요?
ㅇㅇ 조회수 : 2,887
작성일 : 2014-02-23 17:18:06
79세 아버지가 폐암 말기신데요. 정신이 너무 또렷하시고 암이라는걸 받아드리지 못하시는것 같아요. 그런데 일반병실 특실에 계신데 치료가 안되는 환자는 오래 입원이 안된다고 하네요. 아직 일이주 더 있을수는 있겠지만요. 호스피스병동은 아예 죽음을 앞둔 사람만 가는데인거 암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속울렁거리는것만 진정되면 집으로 간다하는 생각을 가지고 계신데 호스피스병동으로 모시는건 안되는걸까요?일주일째 물만 종이컵 반컵드시면서 음식은 완전 거부하는 상태예요. 호스피스병동으로 모시면 많이 좌절하시고 더 힘들어 하실까요?
IP : 223.62.xxx.19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일단
'14.2.23 7:19 PM (110.14.xxx.124)해 달라는데로 해 드리세요
근데 집에 가도 힘들어서 본인이 병원가시겠다 할거예요
큰아버지가 폐암이셨는데 숨 쉬는것이 힘드셔서 ㅜㅜ 익사하는 거 같다고 ㅜㅜ
아빠랑 삼촌들 다 우시고 그러던거 생각나네요
일단 그냥 원하시는 건 다 해드리세요
그게 원글님도 환자도 맘 편해요
너무 안타까워요 ㅜㅜ2. 주은정호맘
'14.2.23 8:05 PM (180.70.xxx.87)시아버지가 작년에 폐암말기 호스피스병동에 5개월있다 돌아가셨어요 정신이 또렷하다면 힘들거예요 거의 매일 주변분들 죽어나가는걸 볼텐데 ㅜㅜ
저희 아버님은 병원갈때부터 상태가 안좋아서 주변상황 모르셨지만요3. 요양병원
'14.2.23 9:09 PM (202.136.xxx.72)경제적으로 여유되시면 분당의 보바스병원 1인실 들어가세요.
간호사들 친절하고 공기좋고 케어 잘 해줘요.
저희 아버지도 호스피스병동에서 여기 계시다가 돌아가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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