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에 놀러가면 엄마가 밥을 해주시는데
넘 맛있긴한데
다먹고나면 "밥값내~!" 라고 말씀하세요.
물론 장난스럽게 말씀하시고 농담인건 아는데
한두번 아니니까 남편도 있는데 듣기가 좀;;
반찬이랑 이것저것 많이 주시고 감사하긴 한데
저희부부가 종종 들러 밥먹는데 그런 농담을 매번하시니..
저희 매달 용돈도 드리거든요..(시댁보다 많이요)
사실 그날도 엄마말씀에 바로 남편이 챙겨갔던 용돈을 드렸어요. 드리니까 엄마는 또, 돈 달라고 말한건 아닌데 민망하다고 하시네요;;;;;
제가 남편보기 좀 민망한데 엄마한테 따로 말씀드려야할까요??
아님 그냥 놔둘까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른들 장난 농담??
아마도 조회수 : 1,044
작성일 : 2014-02-23 15:21:30
IP : 182.216.xxx.9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걍..
'14.2.23 3:24 PM (175.192.xxx.234)한귀로듣고 모른척 하세요..
말씀하실때마다 반응하시니 재미붙이신듯...^^
그래도 계속하심 나긋이 함마디하시구요..
사위보기 좀 민망스럽다구..2. 농담도 격이 있는데
'14.2.23 3:25 PM (175.116.xxx.86)사위 앞에서 좀 그러네요
갈 때 돈만 가져가지 마시고 뭐라도 들고 가세요. 후식으로 먹을 수 있는거3. **
'14.2.23 3:43 PM (121.177.xxx.96)한번 말씀하셔요
사위가 만만한건지 편안한건지
아무리 딸이 사위보다 사랑의 관계에서 우위다 생각해서 일 수도 있으나
듣는 사위 아무 생각없을지라도 그게 자꾸 누적되면 은근히
속상하고 불만으로 누적되어요
그럼 시어머니 때문에 남편도 미워지는 경우도 많잖아요
장서 갈등이 그렇게 아무것도 아닌데서 서서히 시작되면 아무래도 힘들지요
그러니 농담이라도 말씀하셔요4. 진짜
'14.2.23 4:33 PM (1.228.xxx.48)그거 짜증나요
울 신랑이 맨 날 애들한테 커서
차사달라 집사줘라그래요
듣기좋은 꽃노래도 한두번이지
못하게하면 농담인데 애들이
그거 못알아듣냐고 오히려 저한테
뭐라해요 참나원
그게 어찌 농담인지 이해가 안되요5. ..
'14.2.23 4:39 PM (118.221.xxx.32)그럼 엄마 내가 매달 드리잖아요 하시던지
듣기 안좋다고 얘기 하세요
나이드니 다른사람 기분 알아채는 눈치도 떨어지고 같은 소리 자꾸 반복하게 되더군요6. ...
'14.2.23 5:04 PM (218.236.xxx.183)농담으로 듣기진 않는데 남편분 보기도 민망하니 어머님만 계실 때
말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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