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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혼했는데 전처딸이 생모가 녹음해준 동화책 듣는게

세결여 조회수 : 19,960
작성일 : 2014-02-23 14:03:02
아무렇지도 않은 일인가요?
아무리 남편 새부인이 성의없다해도 그건 아닌것
같아요
IP : 116.46.xxx.29
5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걸
    '14.2.23 2:06 PM (14.52.xxx.59)

    숨긴건 좀 깜찍하죠
    근데 계모가 생모일에 너무 예민하게 구니 다른사람들이 말하기도 그렇죠
    그냥 저 나이 아이는 혼자 책을 읽으면 돼요,글 깨우친 애를 왜 책을 읽어줘야 하는지...

  • 2. ....
    '14.2.23 2:06 PM (76.99.xxx.223)

    아이 아빠가 그여자랑 이혼해서 부부관계가 아닌거지
    아이한테는 계속 엄마잖아요.
    아이랑 엄마랑 천륜을 끊으시게요????

  • 3. ㅇㄹ
    '14.2.23 2:07 PM (203.152.xxx.219)

    생모가 녹음해준 걸 듣는게 싫을순 있어도, 저렇게 반응해서는 안되죠.
    나는 싫다 나 안보는데서 들어라 뭐 그럴순 있을듯..
    새엄마가 아무리 해도 친엄마가 될수 없고.. 그냥 상식적인 어른 노릇만 해줘도 돼요.
    이웃집 아이한테 하듯이요.

  • 4. 그래도.
    '14.2.23 2:10 PM (223.62.xxx.123)

    새엄마가 잘해줘도 어찌 친엄마와의 인연을 딱 끊겠어요..
    동화책 읽을 나이면.. 애도 어린데.. 어른들이 이해하고..품어주었음 좋겠어요.
    그런것도 막는다면..새엄마는 엄마의 자리를 빼앗은 사람으로 여길거 같아요..
    힘드시겠지만.. 속상한 감정 이겨내고 친엄마부분 만큼은 쿨해지시길..그러면 오히려 아이와 유대가 더 좋아지지 않을까요? 새엄마를 무조건적으로 거부하는 경우가 아니라면요..

  • 5. ..
    '14.2.23 2:10 PM (203.228.xxx.61)

    들어도 좋을것 같아요.
    애 한테도 좋고....
    이혼했다고 인연 끊는것도 아니고
    어차피 정기적으로 만나게 해주고 해야 하는건데
    테입 듣는것도 문제될 거 없죠.

  • 6. 아무사이..
    '14.2.23 2:13 PM (58.228.xxx.197)

    계모 계부 상대의 아이와 법적으로 아무 사이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의 아내 또는 남편을 나눠 가져야 하는 상대이지요...
    그 또한 너무 당연한 거구요,,,
    말이 새아빠, 새엄마지 아무권리 없고 의무 없는 사람입니다.

    인간대 인간으로 측은지심으로 대하면 모를까....

  • 7. 에고
    '14.2.23 2:13 PM (68.84.xxx.50)

    아이한테서 아빠 뺏으려고 하면서,
    엄마 그리워 하는 아이까지 몰아세우는건 좀 아닌듯.

    게다가 아무리 싫어도 저런 식으로 반응하는 건 아니죠.
    자기 감정을 컨트롤 못하는 것 같아요.

  • 8. 생모를 잊어라?
    '14.2.23 2:14 PM (125.187.xxx.198)

    아이고... 아직 아이잖아요.
    그 맘을 어른들이 몰라주면 어떡 하나요.

  • 9.
    '14.2.23 2:15 PM (112.165.xxx.104)

    문제에 대해서 생각을 늘 하면서 보는데요
    사실 책을 읽어준다는 것은 사랑의 표현이잖아요
    글을 읽고 안 읽고 문제가 아니라 그게 사랑의 연속성인데
    저는 아들이 10살인데도 읽어주거든요
    물론 저는 학습적인 면에서 그리 하는건데 이게 애정이 더 관여된 거죠
    아이는 아직 새엄마에게 사랑이 없는거에요 새엄마에 대해
    호감이 절단된 상태에서 더 나아가지 못하니 (거기서 아빠가 읽어주는 것도 채린이가 싫어하잖아요)
    또 아빠도 새엄마 눈치 보고 그러니까 아이는 사랑을 느낄 그 엄마의 표현이 필요한 거죠
    한글 읽고 안 읽고 문제가 아니에요
    여기서 채린이는 아이를 키워본 적도 없고 그 정도 아이를 품어 줄 만한 그릇
    넉넉한 인품이 아닌걸로 나오는 캐릭터죠 아이를 좀 알고 그릇이 된 사람 이라면
    그래 그럴 수 있어 들어 몰래 듣지마 편하게 들어 그리 해야 하는데
    나를 거부하는 아이에 대한 분노와 지금의 남편이 끔찍히 사랑했던 전처에 대한 질투
    본인을 밀어내는 시댁사람들 이 복합적인 감정이 쌓여서(술마시고 우는 장면이 있잖아요)
    사건이 일어났을 때 본인도 돌아버리는 거죠
    저는 뭐 그리 해석이 되네요
    그깟 동화책 문제였다기 보다는 돌변해 버린 시어머니
    약올리는 시누이 온전히 사랑해 주지 못하는 남편
    아이의 거부 그 모든것이 채린에게는 스트레스로 작용
    사건의 계기로 화살이 돌아감 뭐 그렇게요

  • 10. 남편의 부인
    '14.2.23 2:16 PM (68.183.xxx.77)

    아이에게 새 엄마라는 사람은 아빠의 부인이지 아이의 엄마는 아니예요.
    아이의 엄마가 따로 있다는 걸 인정하시고 본인이 100% 아이의 엄마가 아니라는 걸 깨닫고
    상처 받지 마세요.

  • 11. ^^
    '14.2.23 2:17 PM (110.12.xxx.66) - 삭제된댓글

    새엄마한테 정이 안가니까 더 친엄마를 찾는거겠죠.. 아이의 마음을 보듬고 달래 줄줄 모르고 자기 성질대로만 해댔으니.. 새엄마가 철이 없는거죠..

  • 12. 그러니까
    '14.2.23 2:19 PM (175.209.xxx.22)

    채린이는 자기자신밖에 모르는거죠
    자신이 이제 엄마인데 갖은 고초를 겪으면서 시집살이를 하는데
    이젠 아이마저 자신을 깜찍(?)하게 속였다고 생각하는거죠
    안그래도 남편의 마음이 생모에게 가있는것 같아 그쪽이 예민한데
    아이한테 그 마음을 다 푼거죠
    한마디로 어른답지 못하고 역지사지가 안되는것 같아요(아이한테마저도..)
    그렇다고 감정을 참는 스타일도 아니고 다 드러내다보니 그게 참 보기그런거죠

  • 13. 이런..
    '14.2.23 2:19 PM (223.62.xxx.123)

    진지하게 댓글 달았는데 .. 드라마 얘기였어요? 크..

  • 14. 계모는
    '14.2.23 2:25 PM (14.52.xxx.59)

    어쩔수 없죠
    본인도 그렇고 남의 시선도 그렇구요
    제 주변에는 아이가 톡만 한다던지,연애질한다고(중학생) 폰 부숴버리는 엄마들 꽤 있거든요
    정말 발로 지근지근 밟아서 ...
    같은 행동을(물론 이것과 드라마상황은 다르지만)생모 계모가 똑같이 할때도 반응은 다를거라 생각해요
    그래서 남의 자식 키우기 어려운거죠

    그리고 한글 깨우치고 뭐 그런문제가 아니라는건 알죠
    근데 전 드라마보면 슬기가 참 피곤한 캐릭터같아요
    엄마한테도 좀 그렇게 행동하고,조부모한테도 그렇고...
    아무리 애라지만요

  • 15. 14.52님
    '14.2.23 2:46 PM (112.165.xxx.104)

    그냥 저 나이 아이는 혼자 책을 읽으면 돼요,글 깨우친 애를 왜 책을 읽어줘야 하는지...

    이렇게 말씀 하시고

    그리고 한글 깨우치고 뭐 그런문제가 아니라는건 알죠

    엥? 이건 뭔가요? 다른 말 같은데요

  • 16. 세상에 미친여자들이 많다 정말.
    '14.2.23 2:47 PM (119.197.xxx.179)

    재혼했는데 전처딸이 생모가 녹음해준 동화책 듣는게 아무렇지도 않은 일인가요? ----- 말이라고 묻나요?

    진짜 현실상황에선. 계모들이 저런가요?

    극중. 채린이는 분노조절장애. 정신적으로 문제있어 보입니다.

  • 17. ....
    '14.2.23 2:51 PM (222.100.xxx.139)

    아이에게 억지로 친모의 흔적을 지우려는 것은 참 어른스럽지 못한 잔인한 행동같아요....
    정말 채린이 같은 생각을 하는 분도 계시네요 헉 .....

  • 18. 많지 않았나요?
    '14.2.23 2:53 PM (112.152.xxx.173)

    이혼할때 남자들 보통 어린애 하고 만나지도 말라고
    인연 강제로 끊게 하는 경우 많이 봤는데

    고현정도 그런 케이스 아니던가요
    요즘은 또 어떤지 몰라도
    물론 그런 상황이 정상이 아니라는 이야기.....
    면접권조차 안주다니...

  • 19. 아이에게
    '14.2.23 3:01 PM (203.226.xxx.9)

    아이의 의사없이 생모의 존재를 부정하는건
    잔인한 일이죠..극중 아이가 책을 읽을줄 몰라서
    녹음기에 녹음을 해주는게 아니죠..
    아이가 정서적으로 불안하고 혼란스러운 상황에
    사랑하는 엄마 목소리로 조금이라도 안정을 찾고싶고
    음성에나마 의지하고 싶은 마음인거죠.
    새엄마의 입장에선 달갑지 않을수 있으나 어른이니
    아이의감정을 헤아려 줘야하지 않겠나요? 아이가 원해서
    아빠가 재혼한건 아니잖아요. 아이는 그대로일 뿐이예요
    주변 어른들의 상황과 관계가 한꺼번에 바뀌었을 뿐이죠.

  • 20. 애가
    '14.2.23 3:04 PM (119.200.xxx.53)

    무슨 계모 소유물인가요?
    그리고 이미 친모가 살아있는 것 다 알면서 결혼했는데 애한테 생모에 대한 애정표현까지 왈가왈부하는 건
    욕심이죠. 기분상 껄끄러울 수는 있겠지만 어른인 이상 그건 스스로가 알아서 속으로 해소할 일이고 애한테 푼다는 건 아주 수준 낮은 행동이에요.

  • 21. ㄱㅇㅇ
    '14.2.23 3:05 PM (112.155.xxx.178)

    후처 입장에서 아무래도 전처 자식들이
    친자식처럼 이뻐보이진 않겠죠
    근데 전처자식에게 엄마는 친엄마가 진짜 엄마니까
    그 엄마에 대한 그리움이나 애정은 당연한 거지요
    그걸 못마땅하게 여기거나 없애려 하거나 하는 건
    참 죄짓는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 드라마 어쩌다 한번 보는데 그 어린 것이
    가엾더군요
    그냥 외가에서 기르면 더 좋을 것 같던데.....

  • 22. 초승달님
    '14.2.23 3:16 PM (175.117.xxx.50)

    채린이는 감정공유란게 스스로에게만 있는 무서운 케릭터인것 같아요.

    어제 보고 진심 무서워쓰...

    그러면서 머리 굉장히 나쁘고;; 벽창호스타일.

    여우짓이라고 지딴엔 하지만 머리는 나빠서 다 보임=.=

  • 23. 채린이가 나쁜건.
    '14.2.23 3:17 PM (119.197.xxx.179)

    진정 슬기를 위해. 자신이 좋은 엄마가 되고 싶어 저런다라기 보단. (애한테 노력하는 과정 전혀 없고. 그저 송창의 환심만 사려 급급함)

    현재 다른집에 시집가서 임신한 생모이지아에게 불필요한 과한 질투를 느끼고.

    송창의가 아직도 이지아를 잊지 못하는것 같다는 괜한 피해의식을 애한테 표출한다는 거예요.

    정말 자신이 엄마로써 인정받고 싶고. 애를 위한 맘이 강해서 녹음기 부순게 아니잖아요

    채린이가 슬기한테 행하는 언어는 어른들한테나 할법한 단어들이구요, 슬기는 어린데.

    뭐 자기감정 추스리지 못해 죄없는 애를 때린건 말해 입아프구 그걸 또 숨기려고 전전긍긍하면서도

    그걸 모르는 어른들앞에선. 자신을 안따르는 슬기 잘못으로 교묘히 떠넘기는 여자.

    같은 여자로써도 동정 하나도 안가요.

  • 24. 지가 새엄마로 자리매김하는게 중요한 게 아니라
    '14.2.23 3:20 PM (175.116.xxx.86)

    실은 전처의 흔적이 자기가 있는 집에 남아 있다는게 싫은 거겠죠.
    목소리를 듣게 되니 소름끼치게 더 싫었을 것이구
    전처가 낳은 딸은 전처의 미니어처
    전처 딸이 이쁜 계모가 얼마나 될까요
    싫겠죠. 너무

    애가 자길 따르는게 애를 위해 중요한 일이고 좋은 거라서가 아니라
    애를 전처랑 완전히 끊어버리고 남편을 완전히 과거,전처와 끊을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라고 생각하니까 저러는 것

  • 25. 뇌청순
    '14.2.23 3:23 PM (121.167.xxx.73)

    아이한테 싸우자고 달려드는 게 정상인가요
    애한테 책 읽어주는거 보셨어요? ㅎㅎ
    목소리가 이상하다고 하니까 내 목소리가 이상하다고 하는 니가 더 이상하다 이러고 대꾸하는..
    피아노끝나고 데리러 가는 것도 귀찮고 짜증내하면서 친해지고 싶다고 난리..
    정말 개념이 없어요 -.-
    그래서 재밌어요 ㅎㅎ

  • 26.
    '14.2.23 3:39 PM (223.62.xxx.24)

    애가 새엄마를 선택했나요? 아빠가 새엄마를 선택한거지. 아이는 이혼과 재혼의 희생물일 뿐이죠. 그걸 인정하고 애를 불쌍히 여겨야지 채린이는 남편한테 하듯이 애를 닥달하네요

  • 27. ㅇㅇ
    '14.2.23 3:55 PM (14.52.xxx.59)

    아이가 외롭고해서 엄마 목소리에 의존하는건 안다는 얘기인데요

    제가 현실에서 이런 집을 본다면 이런문제로 싸우지 말고 책은 너 혼자 읽어라,하고 싶다는 말이에요

    현실에선 뭐 하나를 얻으면 하나는 포기해야 하는데
    드라마 속 캐릭터들은 다 가지려 들어요
    그러니 갈등이 생기는거죠
    늙어서 그런가 ㅠㅠ그런게 피곤해요
    그냥 책은 알아서 읽고
    계모는 감정까지 다 읽으려 하지말고 자기 맡은 역할 열심히 하고
    그러다 아이가 철들면 엄마 계모 이해할수도 있고,이게 현실의 최선인것 같아요

  • 28. 아야어여오요
    '14.2.23 4:01 PM (61.254.xxx.103)

    이른이 좀 어른다워야지요.
    친엄마가 그리운거 당연하잖아요. 그정도도 못품어준다면 그 결혼하지말았어야죠

  • 29. 전는
    '14.2.23 4:27 PM (222.233.xxx.69)

    그게 새엄마한테 예의가아닌것 같아요..
    지금은 어쨌거나 새엄마하고 같이 사는데.. 예의가 아니죠.
    새엄마 기분이 좋겠어요?
    송창의도 참 무책임하고.. 그 집안에 뭔가..룰이 무너진것 같아요..
    뭔가..갈팡질팔 .. 그래서 이 드라마 안봐요..너무 스토리가 지저분해요

  • 30. 222.233.xxx.69
    '14.2.23 6:49 PM (119.197.xxx.179)

    아니 무슨 새엄마에 대한 예의만 있어요? 애에 대한 배려는요?

    예의는 서로 차려야 하는거 아니예요? 애들도 본능적으로 알아요. 자기를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채린이가 애를 위해 애쓰기했어요? 책이나 읽어줫냐고요. 한번 띡 읽어주고는. 엄마랑 읽는것과 다르다니까

    니가 이상한거라며 빨리 자기나하라고 면박주고 끝이였어요.

    그리고 애는 엄마 그리워하는건 천륜인데 무슨 죽을죄를 졌다고 애를 패대기를 치고 녹음기를 부숴요.

    극중에 슬기는 영민하고 똑똑한 아이로 나와요. 채린이한테 퍼받고 자빠뜨림을 당해도 말안하는 적어도

    나이 먹은 새엄마보다 더 나은데 뭔 7-8살짜리한테 예의?

    그러는 새엄마란 사람이 애한테 보여준 예의가, 어린아이에게 싹수가 없다. 담부터 또이러면 발가벗겨 내쫓

    는다, 너나 나나 팔자니까 받아들여라 이따구로 말한답니까.

    참이상한 여자들 많다.. 이런걸 말이라고 물어보는 원글도 그렇고.

  • 31. 마음이 짠하네요
    '14.2.23 8:37 PM (94.2.xxx.120)

    애가 엄ㅁㅏ가 얼마나 그리울지 짐작도 되구요.
    애가 달리 애인가요?
    아직 엄마가 그립고, 목소리라도 듣고 싶은 그 맘을 헤아려 주는게
    어른으로서 그리 힘들지?

  • 32. 119.197
    '14.2.23 9:30 PM (222.233.xxx.69)

    당연히 예의가 있어야죠..
    그럴거면.. 자기엄마집에 가서 살아야죠. 안그래요?
    님은 그런식으로 세상 사나보죠?

  • 33. 이드라마..
    '14.2.23 9:32 PM (222.233.xxx.69)

    아주 지저분합니다.. 인물묘사도 그렇고..
    드라마가.. 너무 너무 진부하고 올드합니다. 그래서 안봐요~~

  • 34. 어린애가
    '14.2.23 9:46 PM (211.202.xxx.240)

    엄마 떨어진 것도 충격인데
    새엄마에 대한 예의라니요?
    애 달린 남자든 여자와 결혼할 사람은 아이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해도 알고자 하는 노력은 해야 한다고 생각함. 아이는 어른이 아님.

  • 35. 어린애가
    '14.2.23 9:47 PM (211.202.xxx.240)

    어른이 자기 감정도 못추스리면서
    애에게 어른도 못하는걸 강요하는건 잘못된거임.

  • 36. 이지아가
    '14.2.23 9:54 PM (203.248.xxx.70)

    애초에 자식 두고 '엄마도 아직 여자로 살고싶다' 운운하면서 재혼한 캐릭터 아닌가요?
    정작 친엄마가 양육포기했는데 새엄마한테 뭘 기대해요?
    애만 안됐네요

  • 37. 와우
    '14.2.23 11:08 PM (125.181.xxx.153) - 삭제된댓글

    그럴거면 자기엄마한테 가서 살라니...

    계모에 관한 그 무시무시한 옛이야기들이 이래서 생겨났군요.

    남편이 전처와의 사이를 왔다갔다하는 게 아니잖아요.

    니네 아빠가 나랑 결혼했으니 넌 네 엄마는 지워버리고
    나에대한 예의를 지켜. 뭐 이런 건가요?

  • 38. 흐메
    '14.2.23 11:11 PM (175.118.xxx.31)

    정말 극중 채린이 같은 여자들이 현실에도 많다니...충격.
    새엄마한테 예의 안 지킬 거면 지 엄마집에서 가서 살라니...
    8살짜리 애가 무슨 선택권이 있다고.
    다른 사람의 감정에 공감을 못하는 제2, 제3의 채린이가 수두룩하네요.
    내가 엄마 떨어져서 정 없는 새엄마랑 같이 사는 8살 짜리 아이라고 생각해보세요.
    아님 내 어린 딸이 저런 새엄마랑 산다고 생각해보시면
    어떻게 이런 원글을 쓸 수 있고 이딴 답글들을 달 수 있을까...

  • 39.
    '14.2.23 11:34 PM (119.197.xxx.179)

    못돼 먹은 계모 하나가 혼자 열심히도 궤변을 늘어놓고 있네

    게다가 난독증까지ㅠ

  • 40. 깜놀
    '14.2.23 11:41 PM (219.251.xxx.5)

    원글도 놀랍지만,댓글 중 한 아이피가 쓴 댓글들에 더 놀람..
    진짜 채린이 같은 성격이 존재하네요~~~

  • 41. ..
    '14.2.24 12:07 AM (125.132.xxx.28)

    근데 다들 입바른 소리 하지만 또 정상적인 결혼생활이란게 여자입장에서보면 상당히 삐뚤어진 우리나라 환경에서 막상 그 자리에 들어가면 단 한가지도 그렇게 단순하지 않을 거예요..아마도? 보는거랑 다를걸요..많이.

  • 42. 이 드라마
    '14.2.24 12:20 AM (211.234.xxx.78)

    보지는 않았지만 이지아가 엄마도 여자로서의 인생 운운하면서 애 버리고 재혼할 때부터 다음 스토리는 뻔한거죠. 내 딸이 저런 새엄마랑? 누굴 탓하겠어요? 낳은 엄마도 남자가 더 좋다는데 피한방울 안섞인 새엄마가 잘 키워줄거란게 환상이죠.

  • 43. 캬아
    '14.2.24 6:37 AM (175.197.xxx.75)

    새엄마랑 사는 아이가,
    그것도 채린이같은 새엄마,
    생모한테 동화책 녹음 받아 듣는데

    이 심정이 이해가 안가고 공감을 못하는 여인네들이 ㅇ ㅣ렇게 많은 줄 몰랐소.

    이런 아이의 감정을 이해할 때까지 진심으로, 애 낳아 양육하는 것에 대해 본인이 진정
    진지하게 생각해보기 바래요.

    이건 생모인가 계모인가의 문제가 아니라
    그 녹음기를 부순 여자가 바로 타인과의 공감능력에 문제가 있는 채린같은 사람이다.

    공감 못하는 여자들은 바로 채린같이 공감능력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기때문에
    친자식도 잘 키울 수 없는 게 더 큰 문제다.

  • 44. 처음부터
    '14.2.24 9:04 AM (218.236.xxx.33)

    보니까 처음부터 드라마 안보고 댓글쓰신분 많네요.. 채린이는 처음부터 아이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구요. 슬기에 대한 태도 남편에 대한 태도 다 달랐고 슬기는 그걸 다 봤어요. 그래서 마음을 주지 않고 그렇게 쳐다보게 된거고요. 처음에는 슬기도 그렇게 싫다고 하지 않았어요. 어느 정도 상황이해하려했고요. 하지만 사사건건 안된다는 설교식 어조와 아이를 아이로 대하지 않고 질투의 대상으로 대하는 태도, 상황마다 다른 이중인격. 결국 약한 아이에게 자신의 스트레스를 다 풀어버리는 비정상적인 인격이 다 드러나버리고 만거죠. 딱 약육강식으로 보였어요 ㅠ

  • 45. 이지아가
    '14.2.24 9:15 AM (203.248.xxx.70)

    제일 이해안돼요.
    아이야 엄마 목소리 듣고 싶은게 당연하지만 애 친엄마는 솔직히 저런 상황이 문제될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을 한번도 안했을까요?
    계모 입장에서야 전처의 흔적이 당연히 싫을텐데 심지어 자기 집에서 전처 목소리까지 듣고 있어야한다면?
    그렇다고 애한테 화풀이하는거야 어른스럽지 못하지만 저 상황에서 친엄마도 자기가 버린 딸 키워주는 계모입장이나 재혼가정의 상황도 좀 배려해줘야되는거 아녜요?
    (극중에서야 워낙 계모가 비정상적으로 못되게나오니 거기까지 생각안날수도 있겠지만)
    그리고 계모에게만 무슨 성모마리아같은 잣대 들이대면서 공감능력 운운하는 것도 웃겨요
    애초에 생모는 자기 인생 찾겠다고 지 피붙이도 버리고 재혼했는데
    왜 계모만 비난 받으면서 친엄마보다도 더한 모성애와 무조건적 이해를 강요하는건지?
    김수현작가는 이지아를 통해서 아이를 위해서 희생만 하는게 아니라 자기 사랑이나 인생에도 충실한 현대적인 캐릭터를 말하고 싶었는지 모르지만 그러면서도 계모는 고전사극에 나오는 것처럼 악독하기 짝이 없게 그렸네요
    극중에서 제일 공감능력 떨어지는 캐릭터는 친자식 버린 이지아같은데도
    이 여자는 한결같이 피해자 코스프레만.

  • 46.
    '14.2.24 9:22 AM (193.11.xxx.89)

    서운하다고 하는것까지는 이해가 되지만 뭐가 그렇게 큰 문제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아이가 재혼하면 저절로 새엄마가 원하는대로 해야하는 인형인가요?.... 아이에게도 스스로의 감정과 원하는게 있고 강요할 수 없습니다.
    엄마가 떠난건 떠난거고 아이가 엄마 그리워하는건 아이맘이지요.

  • 47. ㅋㅋ
    '14.2.24 10:52 AM (119.200.xxx.53)

    애보고 자기 엄마 집에 가서 살라니. 그럼 자기집도 아니고 남편 부모 집에서 얹혀사는 주제에.
    자기도 친정엄마 집 가서 살지 왜 남의 집 들어가서 그집 손녀한테 지*이에요.
    누가 보면 집이나 사가지고 들어와서 전처 자식이 얹혀사는 줄 알겠음.

  • 48. ..
    '14.2.24 10:56 AM (211.54.xxx.241)

    위에 "카아"님 댓글에 동의합니다.

    그럼 첨부터 아이없는 남자를 선택하던지....,
    그런것도 감수할 자신없으면서 왜 그자리를 그렇게 탐냈는지 모르겠네요.
    계모는 아무나 할수있는 자리가 아니랍니다.
    진짜 사랑으로 대하면 다 느낌옵니다. 아무리 드라마지만 계모가 하는짓은 정당화할수가 없네요.
    계모가 아이보다 더 어린 유치원생 같네요.

  • 49. 에휴
    '14.2.24 11:49 AM (211.192.xxx.132)

    남편이 슬기한테 책 읽어주는 거 꼴보기 싫어서 지가 읽겠다고 한 것부터가 한심하죠. 제대로 읽어주지도 못할 거면서. 정말 국어책 읽듯이 성의없이 읽고... 채린이, 남의 행복을 철저히 방해하겠다는 심보가 고약합니다. 정신병도 있는 거 같던데요. 그런 딸을 시집보내서 계속 이혼녀 만드는 그녀의 부모도 정상은 아니죠.

  • 50.
    '14.2.24 1:21 PM (218.54.xxx.95)

    여기도 가끔..재혼하려고 하는 이혼남과 처녀구성도 많지 않나요?

  • 51. 빛나는무지개
    '14.2.24 1:22 PM (125.180.xxx.67)

    아이입장에선 한줄기 엄마와의 끈이자 삶의 낙일거라고 생각되네요.
    남편이 전처와 카톡과 문자를 되뇌이는것도 아니고
    아이가 엄마의 따뜻한 음성을 듣고자하는것이니
    후처로서 그정돈 이해해야죠. 인간대 인간으로서 말이예요.

  • 52. 참....
    '14.2.24 1:38 PM (125.135.xxx.241)

    복잡하네요
    계모와 아이는 법적으로 어떤 관계도 아니니 양육이나 부양의 의무도 없는 건데
    한집에서 사니 또 그렇지도 않고..
    전처의 흔적을 계속 보면서 살아야 하는 아내의 속도 속이 아닐 것 같아요
    이혼 재혼 참 쉽지 않은 문제네요.

  • 53. ....
    '14.2.24 2:38 PM (112.155.xxx.72)

    새엄마를 가진 죄로 자식은 자기 친엄마 목소리도 들으면 안 되나요?
    무식했던 시절에야 정 뗀다고 친엄마랑 애랑 만나지도 못 하게 했는데
    요즈음이야 양모 있고 친모 있고 왕래할 거 하면서
    다 같이 조화롭게 살면 좋은 거 아닌가요?

  • 54. 이지아가
    '14.2.24 3:20 PM (121.147.xxx.125)

    문제 많은 캐릭터라 그래요.

    당연히 아이 떼놓고 재혼했으니 슬기가 자기 버리고 결혼한 엄마를 미워하는 거 같으니

    자꾸만 아이를 자기를 그리워하게 만들어버리죠.

    사실 전남편에게 남겨진 아이를 생각한다면 친엄마가 냉정해져야해요.

    이 원글 읽는 분들이 새엄마가 된다면이란 가정으로 생각해보시면 답이 나옵니다.

    댓글들 보면 다들 천사 새엄마되시겠지만 현실은 시궁창이죠.

    전처 자식 때려죽이는 새엄마까지 있는 상황인데...

    왜 그렇게까지 됐을까? 새엄마란 그 타이틀만 생각해보면

    전부 새엄마는 악마같은 인간만 되는 걸까요?


    제 자식 키울때도 한 두 대 때려주기도 하고 야단도 참 많이 치지않겠어요?

    친엄마이신 분들 다들 자식 교육시키면서 이성적으로 되던가요?

    하물며 친엄마조차도 그러할진대 아이도 낳아보지않고 전처에 대한 질투까지 갖고 사는

    채린이가 됐다면 그 입장에서 과연 댓글같은 생각만 할 수 있을까요?

    아이를 사랑하는 현명하고 교육적인 친모라도 아이 키운 처음 몇 년은 여러가지 실수도 하고

    몇 십년 키우고 난 후엔 후회도 하게 마련일텐데....

    어떻게 여기 계신 분들은 채린이만 잘못했다고 아이 잡는 계모라고만 생각하시나요?

    그 집안 분위기 자체가 채린이 점점 낭떨어지로 밀쳐내려고 하고 있고

    슬기도 앙큼하게 맘을 절대로 안주잖아요....

    친구들한테는 엄마라고 자랑하려고 채린을 이용만 할 뿐이고~~

    친구들 가버리자마자 곧 아줌마~~ 저같으면 그 자리에게 야단 좀 쳤겠네요.

    이지아는 또 어떻구요. 슬기가 자기 잊을까봐 전전긍긍.

    이지아 입장에서는 새엄마가 들어왔으니 최대한 딸이 새엄마에게 적응하도록

    전화도 자주 안하며 새엄마와 친해줄 수 있는 기회를 줘야지요.

    재혼한 주제에 녹음동화가 필요한 딸이 불쌍하다는 생각만하죠.

    오로지 이지아도 슬기만 오로지 생각해 주라고 하는 거~~

    이거 문제죠.

    슬기가 새엄마 전남편 사이에 녹아들어 사랑받고 따뜻한 품성으로 자라길 바라야지



    이지아의 문제는 그것뿐만이 아니죠.

    자나깨나 자신은 전남편과 행복했던 일만을 생각하던데

    정신적인 간통 정신적으로 사랑하는 것

    그런 자신의 상태는 당연한 거고

    남편이 이다미와 그런건 전화 한 번도 승락을 받아야하고

    이 드라마 이지아부터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어 보이던데...

    김준구는 다른 여자와 전화 한 통화도 안되고

    이지아는 전에 보면 전남편과 수시로 통화했죠.

    이 드라마를 보면 나는 되도 너는 안된다는 게 워낙 많아서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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