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드라마의 묘미는
와...저 주인공같이 되고 싶다. 혹은 저런 만남, 사랑 하고 싶다가 아니라
경제적으로 참 남부럽지 않는데 가정사에 뭔가 문제있어 꼬여 있는
이웃 동네 ...부잣집 이야기 건네 듣는...그런 흥미가 있네요.
아뭏든,
슬기 버리고 재벌집으로 재가한 은수는 뱃속 아이 가진 상태로 불륜을 알게 되고
내친다 버린다 하면서도 뭐에 홀린 듯 준구는 늪에서 허우적
또 비슷한 유형의 슬기 아빠는 두번째 결혼마저 어버버하더니 급기야 사니못하니 중
채린..아....채린 . 이 분을 어쩌면 좋을까요??ㅠㅠ
100% 미워하기도 그렇다고 편들기도 쉽지 않는,
진짜 .지금까지 드라마에서 .보기 드문 캐릭터네요.
아이에게 함부로 하는 거 보면 어쩜 저래..싶다가도
만약...순전히 저 입장에서 아이가 끊임없이 엄마를 찾는다면
게다가 아이 아빠가 전 와이프 못 잊고 있는 거 뻔히 아는데.,
진짜 지옥은 지옥이겠다 싶어요..
은수(이지아)가 준구랑의 결혼을 하지 말았어야 했고.
준구는 이다미에게 진작에 발길을 끓어여야 ..
슬기 아빠는 왜 저런 결혼을 선뜻 했으며
채린이는 ...지금이라도.....물러나는게..
아긍. 참
지금 이대로는 다 더할 나위할 거 없이 불행한데
앞으로 어떤 결론이 나도
더 뚜렷히 행복해지지 않을..그런 상황이네요.
역설적이게 그게 이 드라마의 재미겠지만.
참.
어른들 드라마 왜 욕하면서 보시냐고 뭐라고 했는데
지금 제가 그 짝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