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항상 떨려서 우리나라 국가대항전이나 중요한 경기 떨려서 못보는 스타일이예요.
김연아 경기도 항상 끝나고나서 결과 알고 편한 마음으로 보고 하거든요.
그래서 이번 프리도 잠 안자면서도 떨려서 안보고 그냥 책읽고 있다가
결과 나왔을것 같은 시간에...긴장되는 마음으로.... 그렇지만 김연아가 금 땄겠지.. 하면서 조심스럽게 인터넷을 열었는데..
김연아 은메달.. 보는 순간.. 아... 실수가 있었나보다.. 한번 넘어졌나보다... 그렇게 생각했어요. 당연히..
그렇지만.. 잘했다.. 김연아도 넘어질수도 있지... 했는데.. 그러면서 결과 받아들였었는데..
나중에..경기하는 걸 재방송으로 보고 클린했단걸 알았을때... 그때부터 멘붕오고.. 이거 뭔일이지...클린했는데.. 왜 금이 아니지..하면서 인터넷 글 읽어보고....
사건상황을 알게되서 분노한 경우거든요.. 이번에 저같은 분 많으시죠?
경기 안보고 김연아 은메달 이라는 소식 접했을때.. 당연히 넘어졌을거다라고 생각하신 분 많으시죠?
제가 어제 이건 역사 왜곡이라고 글도 남겼는데...
앞으로 시간이 많이 지난 후에 경기하는 모습 제대로 안보고 저 결과만 본 사람은 당연히 클린은 못했을거라 생각할거고 넘어지거나 실수했겠지.... 생각할 가능성이 높지 않겠어요? 그러니 역사 왜곡이라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