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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번 프리 프로그램 adios nonino 좋아하시는 분도 많죠?

.. 조회수 : 3,065
작성일 : 2014-02-23 12:03:40
밴쿠버 프로그램이나 죽음의 무도 등 워낙 강렬한 인상을 남긴 프로그램이 많아서 잘 몰랐는데
볼수록 이번 프리프로그램 넘넘 완성도있고 우아하고 동작하나하나 정말 아름답네요.
어릿광대를 보내주오도 너무 아름답구요.

IP : 39.7.xxx.121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든 프로그램 중에서
    '14.2.23 12:07 PM (180.64.xxx.28)

    가장 난이도 높다고 하더라고요.
    그걸 볼줄 모르는 무식한 러시아에서 경기한게 아까울 정도예요.

  • 2. 맞아요
    '14.2.23 12:07 PM (39.121.xxx.214) - 삭제된댓글

    저 난장판을 떠나면서도 신채점제의 기준을 확립해준 연아가 따라쟁이들에게 궁극적으로 지향해야 될 프로그램마저 남겨주고 가네요. 특히 에어로빅 푸닥거리 수준을 좀체 못벗어나는 유럽애들 좀 개안했을거예여

  • 3. 저는
    '14.2.23 12:07 PM (112.220.xxx.3)

    어릿광대를 보내주오 가 그렇게 좋더라구요. 여인의 모습과 애절한 감정이 잘 드러나는 것 같아요.
    몇 번이고 돌려보게 되네요. 그래도 영상이라도 연아선수 연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아요. 고마워요.

  • 4. 바위나리
    '14.2.23 12:12 PM (1.239.xxx.251)

    아디오스만큼 난이도높은 프로그램없어요.김연아가하겠다고 한후 한달만에 후회했다고 하잖아요.점프한두개 있고 없고가 아니라 쉴틈을 안준다잖아요..마지막까지 프로그램수행한다는 자체가 대단하다고봐요.
    김연아의 피겨인생과 자존심걸린 대단한작품이에요.

  • 5. 오직클린
    '14.2.23 12:21 PM (119.200.xxx.53)

    꼭 이번 쇼트 프리 곡들은 클린해주길 바랐는데 정말 그걸 올림픽에서 해줘서 정말 고맙게 생각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결과 때문에 열받아서 이번 프리곡 돌려보기가 힘들다고 하시는데 전 많이 돌려보고 있어요.
    결과에 열 받아서 아껴서 보기엔 제 경우는 거쉰보다 더 마음에 들거든요.
    쇼트는 곡은 느린데 김연아 선수 움직임보면 정말 물 흘러가듯 쉴새 없이 빠르게 느껴져서 신기한 프로그램이고요.

  • 6. Yuna Queen
    '14.2.23 12:26 PM (210.92.xxx.118)

    피겨에 별 관심없던 울 남편도 저와 같이 이번에 경기를 보고, 어제 갈라쇼 2부 전 재방해준 경기를 보고나서는 어쩜 저렇게 쉴틈없는 프로그램인지, 한두군데 쉬는 틈이 있어도 좀 괜찮을텐데...라고 하더라고요.
    팔동작하면서 스케이팅 엣지는 계속 어려운 난도로 바뀌고 그 와중에 탱고의 동작을 가미해서 절도있으면서도 우아하게...너무 아름다워요. 슬프기까지 해요.

  • 7. 바위나리
    '14.2.23 12:30 PM (1.239.xxx.251)

    허우적허우적거리다가 점프만하는 소쿠리랑 끊임없이 손동작.순간순간바뀌는 얼굴표정과 감정등 모든걸
    감당하면서 점프하는 연아랑 비교가안되죠.언젠가는 자기들한테 부메랑으로 다가올거예요.

  • 8. 저두요..
    '14.2.23 12:31 PM (110.70.xxx.18)

    이번 쇼트와 프리..
    정말 최고의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동작 하나하나가 정말 우아하고..멋스럽고..
    빠져들게하는 매력이 크게 느껴 지네요.
    이번 처럼 다시보기 계속해서 돌려본건 처음이예요.
    이게 마지막이라니..
    정말 아쉽네요..

  • 9. 저요
    '14.2.23 12:32 PM (203.226.xxx.39)

    음악선율도 너무 좋구요 빙판에 흘러가면서도 힘이 느껴지는 스텝과 팔동작 너무 좋아요 . 팔을 들었다 내리는 순간조차도 다 예술 작품 같아요..

  • 10. ..
    '14.2.23 12:39 PM (27.1.xxx.148)

    정말 저는 밴쿠버 거쉰프로그램도 수도없이 돌려보고 볼때마다 눈물나거든요. 레미제라블도 넘 멋지고.
    이번 프로그램도 너무너무 멋진프로그램인데 클린해줘서 정말 고맙더라구요.
    클린한 영상 두고두고 돌려볼수있게 명품 영상 남겨줘서요.
    티비에 잠깐씩 adios nonino 나올때마다 눈이 호강해요. 사람이 아니라 그림같아요..

  • 11. 아 아디오스 노니노
    '14.2.23 12:40 PM (115.140.xxx.66)

    저도 연아 작품 중 아디오스가 가장 걸작인것 같아요
    첨엔 극적인 부분이 없어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섬세하고 절제된 감성이 너무 잘 표현된 것이 최고더라구요
    또 보면 볼 수록 빠져들게 만드는 프로그램 같아요
    정말 연아는 위대한 예술가임을 다시 한번 확신하게 해 준 프로그램였어요

  • 12. 예술이지요
    '14.2.23 12:42 PM (121.161.xxx.115)

    우아 세련미 그자체 였구요 음악이 뭘 말하는지 알것같았어요

  • 13. 예술이지요
    '14.2.23 12:43 PM (121.161.xxx.115)

    이번같은 진흙탕에서 보이긴아까운 연기

  • 14. dd
    '14.2.23 12:47 PM (211.36.xxx.42)

    서커스단에서 예술을 했으니... 예술에 눈을 뜨게해 준 연아에게 감사한마음이 드네요...

  • 15. 장똘벵이냔 위해서 여왕을 희생시키다니..
    '14.2.23 12:47 PM (116.34.xxx.109)

    벤쿠버 프리때 보다 점프가 기술적으로 훨씬 세련되어졌더라구요~~

  • 16. ..
    '14.2.23 12:48 PM (27.1.xxx.148)

    외국의 어느 해설자가 연아는 잠깐 멈추는 동작 그순간도 너무 아름답다고..정말 동의해요.
    그리고 이번 탱고음악 중간에 나오는 탱고동작 넘 멋지지않나요..
    경기당일날은 긴장해서 디테일한걸 못보다가 계속돌려보면서 모든 동작을 보다보면 어느한순간도 허투루 하는 동작이 없다는 걸 알게되죠. 음악의 모든 선율과 동작이 일치하고..음악의 느낌이 모든 동작과 표정에 그대로 나오죠.
    말로는 다 표현이 안되는 경지 같아요.
    제가 넘 오버하는건 아닌거겠죠?

  • 17. 심지어
    '14.2.23 12:53 PM (119.200.xxx.53)

    후반 럿츠 들어가기 전에 손동작 안무도 참 절제된 아름다움이 느껴져서 그 동작 좋아해요.
    한손을 살짝 앞으로 밀듯. 보는 입장에선 그 동작이 단순해 보이겠지만 다른 선수들 보면 점프 들어갈 땐
    대부분 어떤 안무도 없이 그냥 활주만 신경 쓰고 점프 들어가거든요.
    그만큼 점프 도입전에 사소한 안무나 스텝 들어가는 자체가 점프에 부담을 주는 거라서
    안무나 스텝이 추가되냐 아니냐에 따라서 점프 성공률에 영향을 많이 주죠.
    그러니 대다수 선수들이 처음엔 안무 이것저것 넣다가 나중엔 많이 삭제하고 점프에만 집중하려고
    심심한 프로그램을 만들죠. 그런데 김연아 선수는 오히려 후반으로 갈수록 그나마 타선수보다 많은
    안무를 더 추가를 시켜서 오잖아요. 이번에도 역시나 그랬고요.

  • 18. 본인이
    '14.2.23 12:56 PM (114.206.xxx.43)

    정말 하고싶은대로 한 경기같아요

    정말 옷도 너무 우아하고 절제되어있고
    스포츠가 아니라 예술을 하러 간거예요
    그러니 수준낮은 심판들이 몰라볼 수 밖에요

    작품!!! 을 남긴 선수
    다음세대에 교과서를 남긴 선수

  • 19. ..
    '14.2.23 12:57 PM (175.223.xxx.9)

    저랑 같은 생각 하시는 분 계시네요. 신기하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기한게 볼 때마다 달라보이고 새로운 경이로움같은 걸 발견한다니까요. 명작 소설 보면 볼 때마다 자신이 뭘 보는가에 따라 새롭게 읽히잖아요. 그경지더군요. 뱅쿠버때랑 비교해서 상당히 심오해졌어요.

  • 20. 마자오요
    '14.2.23 1:04 PM (121.161.xxx.115)

    심오 란말이 딱이예요
    우아한 여인으로 돌아왔구요
    음악들이 자꾸 귀에 맴돌아요 중독성이 있어요
    그 음악가들은 연아양 에게 감 사해야 될꺼 같어요
    작년 레미제라블 영화도~

  • 21. 그리고
    '14.2.23 1:05 PM (114.206.xxx.43)

    SBS 에서 메달딴 선수들 신청곡받아 뮤비 만드는거
    퀸 선수 신청곡이 send in clowns

    듣기만해도 눈물이 줄줄.....

  • 22. 설라
    '14.2.23 1:05 PM (119.67.xxx.171)

    맞아요.
    저도 처음엔 밴쿠버보다 못하다 싶었는데
    볼수록 이 프로그램이 더 파고드네요.
    기승전결이 확실한 밴쿠버땐 심사원들이 심사하긴 쉬었겠지만
    이번 경기는 최고 경지에 오른 사람만이 할 수있는 심오하기까지하네요.
    4년전에는 저런 표현 못 끌어내지싶어요.
    스피드와,저하된 체력을 프로그램 완성도로 다 카바했어요.
    쇼트바는 스포츠를했고,연아는 예술을했다,,,,,,,,이 말이 딱 정답인듯요.

  • 23. 바위나리
    '14.2.23 1:06 PM (1.239.xxx.251)

    이번피겨는 완숙미의 극치죠..정말세련되었죠.아버지를잃은슬픔과 탱고의 강렬한 디테일.글고 여전히 높은 점프.이건경지에 오른거예요.
    연아가 이제는 점프가편해졌다고 하더이다.그니까큰대회두번나오고 바로세계정상 인증하죠.
    본인은 연습때만큼 안나왔다고 하지만.그래도최고!

  • 24. 설라
    '14.2.23 1:07 PM (119.67.xxx.171)

    쇼트바→쇼트니

  • 25. 2014
    '14.2.23 1:27 PM (174.93.xxx.81)

    이번 프로그램들은 연아의 끝판왕 같아요.
    보면 볼수록 그 매력에서 빠져나올수가 없네요 ㅠㅠ
    어찌 이런 스케이터가 세상에 있는지...
    그것도 우리나라에....
    기적이고 축복입니다.

  • 26.
    '14.2.23 1:30 PM (121.161.xxx.115)

    그래도 에너지넘치고 귀에 쉬운 곡들이 여전히 대중들에먹히는데도 굴하지않고 본인의 의지를담은 연기들 정말 최고수준에오른 여왕의 당당함 자존심이었습니다
    물론 숱한 노력과피눈물의 결과지만요

  • 27. minss007
    '14.2.23 1:55 PM (124.49.xxx.140)

    전 두개 다 좋았어요^^
    음악도 의상도 당연 프로그램 내용도요^^

  • 28. ..
    '14.2.23 2:39 PM (27.1.xxx.148)

    정말 한두번 보는걸로는 그 진가를 절대 알 수 없는 것 같아요. 볼 때마다 새로운 동작이 보이고, 넘사벽 피겨퀸이 마지막 은퇴올림픽을 준비한 시간과 정성을 생각하면 4분짜리 2분짜리 프로그램에서 매 초마다 신경안쓴 의미없는 동작은 없을거라 생각해요. 그건 정말 수십번 돌려봐야 어렴풋이 알수있고, 한두번 보고 지나치기엔 선수의 피땀과 노력이 너무나 아깝네요.
    물론 연아선수의 이 대단한 클린 영상은 역사에 오래오래남아 기억될거라 생각하니 뿌듯해요.

  • 29. 봐도봐도 예술입니다
    '14.2.23 3:42 PM (118.46.xxx.79)

    피겨스케이팅이 이렇게 예술인 줄 미처 몰랐습니다.
    다른 선수들과는 차원이 다른 연기네요.
    연아의 경쟁자는 연아 자신 뿐이로군요.

  • 30. ...
    '14.2.23 7:44 PM (182.239.xxx.86)

    명작이라고 생각해요. '경지에 이르다'를 실감케 합니다.

  • 31. 시꺼
    '14.2.23 11:52 PM (114.204.xxx.232)

    저두요!! 클린하지 못했다면 모를까 클린한 프로그램들은 뭐가 더 낫다 못하다를 판단한다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고 생각해요. 각각의 완벽한 작품들이구요 프로그램의 분위기에 대한 개개인의 호불호의 차이는 있을 수 있겠지만 이건 저것보다 못하다 밋밋하다 한방이 없다 이런 의견들에 절대 공감이 안 가요.
    아디오스노니노는 정말이지 동작하나하나가 고급스럽고 품격이 느껴지구요, 절제된 강함과 아름다움,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작품이에요. 그러면서도 애절해요. 곡 자체가 강렬하고 세련됐어요. 다른 선수들이 갖고 나오는 음악들과 차원이 달라요. 연아선수가 경기가 아니라 작품으로 승화시키죠. 어느기자가 쓴 것처럼 프리마발레리나같이요.
    전 의상과 헤어모두다 너무나 좋습니다.
    원래는 레미제라블을 제일 좋아했는데요 아디오스노니노도 똑같이 좋아요. 둘이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서 비교대상이 안돼요. 둘다 너무너무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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