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돌에 대한 환상을 좀 깨주세요ㅜㅠ

o 조회수 : 3,073
작성일 : 2014-02-23 09:29:54
연예인 특히 아이돌 남자가수에 대해 환상이 와장창 깨어져서 편하게 일상생활하고싶어요ㅜㅠ
참 한심하게도 어느 남자아이돌그룹에 빠져버린후 진짜 마음속에 환상을 심어가며 귀여운이미지 며 멋진이미지 며 이것저것 보여지는 겉모습에 혼자 웃고 잠잘시간까지도 침해받으며 인터넷 이리기웃 저리기웃 거리는 내모습이 참 한심한것같아요ㅜㅡ
일상파괴자란 말이 뭔말인지 이제알것같아요
진짜 진지하게 뭔가 이런 감정에 찬물 확 끼얹는 그런 거 없나요?
IP : 203.226.xxx.7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23 9:35 AM (220.244.xxx.214)

    ㅎㅎ 어느 그룹인데요 ?

  • 2. .....
    '14.2.23 9:52 AM (124.58.xxx.33)

    사실 환상깨는데는 실생활로 접하는게 쵝오인거 같아요. 그래서 지독했던 사생팬이 무시무시한 안티팬으로 돌아서는 경우가 많다고 ㅎㅎ 가수에 빠져서 해외콘서트, 국내 쇼케이스 가릴것 없이 다녔던 직장인이, 그 가수가 다니던 까페 음식점 수소문해서 주말마다 거기서 죽치고 있었다고. 그러다 어느날 까페에서 우연히 봤는데 친구들이랑 장장 1시간동안 구석에서 욕설에 듣도보도 못한 욕을 찰지게 하는데, 정말 그날로 정이 확 떨어졌다고 하더라구요. 그다음부터는 그 가수가 티비에 나와도 정말 무식해 보이고, 너무너무 싼티나서 채널 돌리고 다른거 본다고 하더라구요. 환상 꺠고 싶으시면, 가급적 방송은 멀리하세요. 그건 정말 최대로 꾸며진 모습이라 아마 더 빠져드실꺼예요. ㅎㅎ

  • 3. ..
    '14.2.23 10:09 AM (121.157.xxx.75)

    노력하지않아도 시간이 해결해 줄걸요
    요즘같이 스피드한 시대에 조금만 지나면 원글님 눈에 쏙 들어오는 더 어린 꽃미남 아이돌이 나타날겁니다 ㅋㅋ

  • 4. 나중에
    '14.2.23 10:21 AM (119.200.xxx.53)

    늙어서 죽기 직전에 내가 아이돌에 빠져서 보낸 시간이 얼마인가 계산해보면 답 나오죠.
    과연 그때도 지금 좋아하는 아이돌을 여전히 좋아할지.
    이번 생애 태어난 이유는 아이돌 때문?
    심지어 굳이 이번 아이돌 아니어도 계속 또 다른 아이돌로 대체하면서 허송세월 신나게 보내는 거죠.
    냉정히 따져서 사람들은 태어나서 자기 자신에게 온전히 집중하면서 보내는 시간은 아주 적어요.
    대부분은 남일에 관심 쏟느라 보내고 그러면서 죽기 직전에 왜 이렇게밖에 못 살았을까 아쉬워하면서 죽는 거죠.

  • 5. ㅇㄹ
    '14.2.23 11:02 AM (203.152.xxx.219)

    혹시 그거 엑소 아님? 저희 고딩딸도 엑소라면 엄청 좋아하던데요. 연예인 팬 하는거 처음 봤어요.

  • 6. 그게
    '14.2.23 12:07 PM (14.52.xxx.59)

    한번 아이돌팬은 대물려가면서 팬질을 하는 습성이 있어요
    일본가면 할머니들도 부채들고 콘서트 오거든요 ㅎㅎ
    이런분께 추천드리고 싶은게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일본판 무비입니다(드라마말구요)
    쓰레기로 가득한 방에서 아이돌에게 열광하는 마츠코를 보면 좀 팬질한 기분이 가시긴하죠
    근데 일상생활이 유지될 정도면 그냥 해도 되요 ㅎㅎㅎ

  • 7. 저는요
    '14.2.23 1:12 PM (112.152.xxx.173)

    신경쓰지 않아요
    어차피 그 감정 오래 못가는 경우도 많고
    나이어린--엄청 어리더라구요-- 아이돌 보노라면
    예쁘고 귀엽고 노래마저 잘하니까
    시선을 뗄수가 없긴한데
    그냥 닿을수 없는 대상에 대한 선망이고 이미지잖아요
    여심을 자극하는 요소들의 집대성인데 어찌 안 홀릴수가 있겠어요
    걍 그 순간을 즐겨요
    하지만 성인이 막된 어린청년들이라는건 잊지 않아요
    굳이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아도 생각은 유치할거고
    어린나이에 스타인데 거만할거고 춤추고 노래만하는데
    상식은 있겠으며...등등
    깊게 생각 안하고
    --재능--만 좋아하려고 해요
    재능에 홀린건 사실이니까요
    응원하며 잘되길 바라고... 그 정도...
    노래 듣고 싶으면 마음껏 듣고 생각하고 싶으면 마음껏 생각하고
    푹 빠져 지내세요 해야할일만 하면 되잖아요 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4486 저따위로 사는 인간들 뇌구조가 궁금합니다 1 궁금해 2014/02/23 1,330
354485 네덜란드 전세기타고 소치 입성한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단 3 우리는 2014/02/23 2,383
354484 유툽 피겨판정 의혹 동영상인데 조횟수좀 올려주세요 26 ... 2014/02/23 2,571
354483 메주 2덩이 4.5키로에 소금물양은 얼마면될까요 1 된장 2014/02/23 1,817
354482 지난번 영화관 뒤통수 글이요. 5 저... 2014/02/23 1,280
354481 지금 윗집에서 악기연주하는데.... 9 두통 2014/02/23 1,723
354480 교육부가 하다하다 이젠 세살한테도 300분동안 유치원에 있게 만.. 10 소치스럽다 2014/02/23 2,445
354479 아래층의 추억 1 층간소음 2014/02/23 1,227
354478 삼성 이런데는 퇴직시 퇴직연금외 퇴직금이 있나요? 5 .. 2014/02/23 2,651
354477 기차에서 입석표 할머니가 같이 좀 앉아 가자고 하시면.. 108 한국정서 2014/02/23 22,263
354476 [빡침주의] 김연아 은메달의 일등공신들 2 솥뚜껑 2014/02/23 1,873
354475 늙는다는게 이런건지 14 이런거였나 2014/02/23 4,483
354474 사과랑 배가 너무 많은데 잼이나 샐러드, 파이 말고 해결할 방법.. 14 춥네 2014/02/23 1,457
354473 별로 마음가지 않는 모임 지속하시나요? 6 .. 2014/02/23 2,442
354472 개콘의 김영희 캐릭터 어떠세요? 12 ㅇㅇ 2014/02/23 5,608
354471 아침마다 손이 붓는데 왜 그럴까요? 16 2014/02/23 4,480
354470 은행(열매) 지금 구할 수 있을까요? 2 랭면육수 2014/02/23 641
354469 참 좋은 시절 보다가 궁금해서 6 .. 2014/02/23 2,163
354468 사람이 싫어졌어요. 15 ... 2014/02/23 4,731
354467 전세 6 88 2014/02/23 1,156
354466 무말랭이가 있는데 밑반찬말고 어떻게 해먹을까요 ? i i 10 무 말랭이 2014/02/23 1,713
354465 연아 관련해서 이상한 분들 왜 그러시죠? 23 구운몽 2014/02/23 2,577
354464 40세 연봉 1억 대기업 부장 VS 5급 사무관 특채 38 익익익 2014/02/23 72,480
354463 손가락이 아픈데 어느 병원을 가야 할까요?.... 3 궁금 2014/02/23 1,348
354462 [감동]재팬타임즈에 난 김연아 사태 번역본 6 분노 2014/02/23 2,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