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비신랑이 우리 부모님 노후를 물어보는데
이해는 되는데 왜 이렇게 자존심 상하고 기분이 상하는지.....다들 그런 거 물어보나요?
결혼 준비하는데 우리집이 그렇게 넉넉하지 않은지라....그래도 뭐 구색은 다 갖춰서 결혼 준비했어요 제가 모아놓은 돈도 워낙 많은 편인데 부모님이 거의 못 도와주세요
근데 제가 한참 돈 모아야 할 때 부모님 책임질 일은 없어요
나중에도 부모님은 절대 자식들한테 손 벌리실 분들은 아니에요
빚은 좀 있지만 집도 있으시고 두분 다 경제적 능력 있으시고 행여나 나중에 의료비로 큰돈 나갈 까 보험도 드시고....암튼 그러세요
근데 예비신랑은 불안한가봐요 우리 부모님 노후 책임져야할까봐
이해는 가요....그래서 몇번 얘기했어요....우리 부모님 자식한테 손 벌리실 분 아니라고
근데도 구체적으로 앞으로 어떻게 생활하실 거며 뭐 그런 것들을 세세하게 물어보는데
뭔가 자존심이 많이 상해요....본인은 이렇게 말해요
난 절대 양가 부모님 노후 책임질 수 없다
우리 부모님 노후는 되어있으신데 너네 부모님은 어떠시냐 나이 들어서 일하실 수 없을 때는 어떻게 할 거냐 큰 돈 들어갈 일 있을 때는 어떻게 할 거냐
이렇게 막 물어봐요
근데요 살면서 어떻게 부모님 늙어도 절대 돈 한푼 안 드릴 거야 그럴 필요 없어 이렇게 장담하나요 살다보면 시부모든 우리 부모든 돈 들어갈 일이 생길 수도 있는 건데
우리 부모님이 능력이 없는 것도 아니고 진짜 막노동을 하시더라도 자식한테 손 벌리실 분들이 아닌데.....자식 결혼할 때 도움 못 준다는 이유로 제 남자친구한테 우리 부모님이 무시당하는 것 같아 자존심이 상해요
양가 부모님 노후 되어있는지, 그 문제 중요한 거 알아요
근데 이렇게 여러번 확인하고 구체적으로 질문하고 제게 확답을 요구하는 게 정상인가요...?
짜증나서
몰라 노후 충분히 준비 안 되어 있으셔 근데 집도 있고 일도 계속하실 거고 우리한테 손 벌리실 일 없을 거다 근데 살다보면 부모님 늙으셨을 때 돈 들어갈 일 있을 수도 있는 거다
그걸 어떻게 자식 입장에서 우리 부모님한테 절대 돈 들어갈 필요 없어!라고 확답을 주냐고 했어요
남자친구가 이해되세요....?
이해가 되다가도 정도가 지나친 것 같기도 하고
암튼 제 기분은 나쁘고 자존심 상하고 그래요
1. ..
'14.2.23 1:18 AM (203.228.xxx.61)자존심 상할건 또 뭔가요?
가난하지도 않고 집도 있고 자식에게 손 벌릴 분들 아니라면서요?
그럼 자랑스럽게 이야기 하면 되는건데 자존심이 왜 상해요?
결혼이 애들 장난도 아니고 현실인데
물어볼 수도 있죠.2. 인정머리가
'14.2.23 1:18 AM (211.178.xxx.40)없네요. 속으로 갖고 있어야 할 말을 내뱉는 남자 같아요.
사람일 어찌 알겠어요. 지금 든든하게 해 놓은거 같아도 어쩌다 보면 없어질 수도 있는 것이 돈이던데...;;3. ...
'14.2.23 1:18 AM (112.155.xxx.92)누군들 자식들한테 손 벌리고 싶어서 손 벌리나요 님 스스로도 부모님 노후를 책임져야한다는 걸 아니 남친의 질문에 찔려서 제대로 대답을 못하고 자존심 타령하는거죠. 여기서만 해도 시부모 노후때문에 한숨쉬는 사람들 결혼전 시댁부모 노후 중요하다 외치는 댓글들이 넘쳐나는 마당에요.
4. ===
'14.2.23 1:20 AM (175.209.xxx.70)그런 맘이 드는건 이해가는데 저렇게 대놓고 절대 책임질수 없다고 난리치는거 보니 좀 이상해요
필요에 의해 처자식 버릴수 있겠어요
좋은사람은 절대 아님5. ㅇㄹ
'14.2.23 1:21 AM (203.152.xxx.219)입장 바꿔 생각해보면...... 여자들도 그렇잖아요 시부모한테 생활비 들어가야 할 상황인지
노후에 계속 우리가 부담을 져야 하는건지 궁금하고 걱정될수도 있어요.
근데 빚도 좀 있고 능력도 있으시고 보험도 있고 자식에게 손벌릴 분은 아니다 ... 이게 쫌
이게 시부모가 이렇다면 며느리입장에서 불안할것 같긴 해요.
그냥 막연하게 능력있고 보험있고 .. 성격이 손벌릴 분이 아니다일뿐 딱히 구체적인 대책이 없으니
사위될 입장에선 불안할수도 있어요..
하지만 저렇게 대놓고 계속 반복해서 묻는건 좀 소통하는 스킬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그건 매너 없다고 생각해요.6. 맞아요
'14.2.23 1:21 AM (211.178.xxx.40)별루 같아요.
마누라가 이쁘면 처갓집 기둥에 절을 한다던데... 벌써부터 주판알이나 튕기고 앉았고~
정이 뚝! 떨어질거 같아요.7. ㅡㅡ
'14.2.23 1:22 AM (125.178.xxx.26)나왔다 82 이중성..;;;
처자식도 버릴 남자 까지..
좀 대놓고 표현이 불편하다 수준이지,
틀린 말 하나도 없구만 무슨8. 사귄지 얼마만에
'14.2.23 1:22 AM (99.226.xxx.236)결혼 하시는거죠? 보통은 대체로 짐작해보고, 분위기 보고...결혼결정하잖아요.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보는것은 (지금에 와서) 아마도 남자쪽에서 얘기가 되고 있어서 그런걸거예요.
아마 이런 문제들이 결혼생활 중에도 없으리란 법은 없을테니, 여러번 더 확인 후에 결혼을 결정하세요.
좀 치사하달까(물론 서로 미리 알고 결혼하는게 나쁜건 아닙니다만.).
저 아는 사람이 오래 연애하다가 결혼날짜 잡고 파혼했는데, 막판에 여자쪽 부모의 자산문제를 들먹거리면서 였거든요. 아..정말 막나가더군요. 주위에서 이런 결혼은 하면 더 골아프다..해서 파혼했어요.
자존심은 상하시겠지만 그 기분을 좀 표현하시고 함께 이야기 하시는 것도 좋겠어요.
그러면서 좀 더 알아가셔야겠어요.9. ocean7
'14.2.23 1:23 AM (50.135.xxx.248)남자 인정도없고 인격도 바닥이네요 ㅠㅠ
10. ㅡㅡ
'14.2.23 1:25 AM (125.178.xxx.26)이거 내가 3개월 후에 다시 올린다..
시부모 노후로...
머라는지 좀 봅시다 그 때11. 원글
'14.2.23 1:26 AM (211.234.xxx.37)아....그럼 다들 결혼할 때 부모님 노후에 대해 상대방에게 이렇게 몇번이고 구체적으로 자세히 물어보고 확답을 들으시나요....?
윗님 죄송하지만 제가 부모님 노후 책임질 필요는 없어요
찔려서 자존심이 상하는 거라니....말씀이 좀 그렇네요
서울에 30평 후반대 아파트 가지고 계시고 나중에 경제적인 문제가 생기셨을 때 그게 재산이 되시겠죠
자식 결혼할 때 도움 못 주시는 건 지금 사정상 많이 못 도와주시는 거구요
암튼 상대방 부모님 노후에 대해 자세하고 구체적으로 여러번 확답을 요구하는 게 저존심 상하고 기분 나빠할 문제가 아니었군요
알겠습니다....12. 아니예요
'14.2.23 1:27 AM (99.226.xxx.236)기분 나빠할 문제 맞아요. 서로 너무 충분히 교감하지 못하고 결혼하시는게 아닌가 걱정됩니다.
13. 82이중성
'14.2.23 1:28 AM (203.228.xxx.61)82에 미혼인 여자분들
결혼할때 시부모 노후 문제에 대해서 안물어보고 그냥 신랑이 이뻐서 시댁 말뚝보고도 절하면서 결혼할 고매한 인격들인가요?14. 저라면
'14.2.23 1:29 AM (124.49.xxx.162)다시 생각해요
한두번 정도는 진지하게 물어볼 수 있어요
자기 그릇을 확인하기도 해야 하고 또 결혼은 어차피 현실이니까요
그런데 사람 살면서 모르는 거잖아요
어려울 때 진짜 서로에게 힘을 줄 수 있는 사이니까 결혼하는 거지 절대 할 수 없다는 걸
반복하는 인성은 좀 생각해 볼 것 같아요
아무리 물질을 신봉하고 물질이 최고인 세상이지만 절대 못한다는 말은 앞으로 님에게 문제가 생겨도
상당히 인색하게 굴 것 같아서 별로예요15. 지나쳐요
'14.2.23 1:30 AM (220.94.xxx.138)원글님 대답 잘 하셨어요.
속으로 할 수 있는 생각이지만 입 밖으로 뱉을 말은 아니지요
센스 없고 배려심도 좀..
뭐든 겨획대로 되어야하고 정확한 것 좋아하는 것 같네요
제가 시어머니 자리였다면
내 아들 그런 소리에 섭섭을 넘어 괘씸 할것같고
며느리감에게 그런 소리를 대 놓고 한걸 알면 뒷통수 산대 때려 줄것같네요
부모 노후 알아서 해결 되면 감사하지만
노력하시는 데도 어찌 할 수 없으면 자식이 거들어야지요16. ...
'14.2.23 1:30 AM (49.1.xxx.168)보통본인이 분위기보구 판단하고 결정하고 결혼하는거지 이미 일진행된 마당에 저런태도인 남자 못봤습니다.
기본적인 매너와 예의가 없네요.17. 원글
'14.2.23 1:30 AM (211.234.xxx.37)양가 부모님 노후 중요하죠
근데 상대방이 몇번이고 괜찮아 부모님 노후 신경쓰지마라 얘기했는데 몇번이나 계속 물어보고 확답을 요구한다는 게 좀 그랬습니다
그건 여자가 남자한테도 할 짓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대충 부모님 자가로 집 있으시고 직업 있으시고 빚 얼마 있고 혹은 빚이 있고 없고 이런 거 알면 그 후에 일은 아무도 모르는 거니 그냥 노후 대비되신 거려니
하고 넘어가지 않나요
남녀 바뀌어도 마찬가지라 생각해요....18. 저도
'14.2.23 1:30 AM (124.195.xxx.165)그런 말 자꾸 들으면 자존심 상하고 기분 나쁠 것 같은데요. 원글님이 잘 설명했는데도 자꾸 확인차 또 물어보고 하는 거 보니 예비신랑이 그리 좋은 사람은 아닌 거 같아요.
19. 서로
'14.2.23 1:30 AM (182.222.xxx.219)양측에 확실히 도움 못 준다 각서 쓸까? 라고 해보면 어떨까요? 너무 유치한가...-.-;;
남친이 평소에도 돈에 예민한 사람인지... 좀 피곤하긴 하겠어요.20. ...
'14.2.23 1:31 AM (112.155.xxx.92)부모님 노후대책에 대한 질문에 우리 부모님은 자식에게 손벌리실 분이 아니다, 라는 말에 그럼 어 그래 하고 그냥 입다물어야 하나요? 그런 빙충이가 어디있어요. 원글님이 자꾸 재차 질문 할 수 밖에 없게끔 대답해놓고 남자탓만 하면 안되죠. 부모님 노후 책임질 일 없다면서 또 빚이 있다는 건 뭔지 제3자가 봐도 불안한데 남친은 오죽하겠어요.
21. ???
'14.2.23 1:32 AM (175.209.xxx.70)82이중성님아
현재 부모가 수입도 재산도 전혀 없어서 자식이 책이져야할 경우도 아니고
지금 재산 충분히 있다는대도 저러는건...피치못할 사정이 생겨도 절대 못돕는다는건데..
그럼 남자 지 부모한테 그런일 안생긴다는 장담은 어찌하나요?
지 부모가한테 그런일 생겨도 십원 한장 안내놓고 굷어죽는거 보기만 하겠네요22. 처자식 먹여 살리겠네
'14.2.23 1:33 AM (49.1.xxx.146)집은 있으나 빚이 있고,딸 결혼에 도움 못주는 장인,장모...걱정 되죠
말이 막노동이라도해서 도움 안받을거란건,정말 철없는 생각이네요
아프고 늙으면 무슨 막노동인가요
예비 신랑이 여기 있는 사람들 보다 원글네 사정을 잘 아니 걱정되서 한말이죠23. 원글님도
'14.2.23 1:34 AM (124.195.xxx.165)또박또박 예비시부모 노후에 대해 확인하세요.
똑같이 한 번 물어보세요. 뭐라고 대답하나 보세요.24. 말이라도
'14.2.23 1:35 AM (219.250.xxx.155)와이프이쁘면
장인장모 노후 내가책임지께
이정도는 돼줘야 남자아닐까
싶네요25. ㅡㅡ
'14.2.23 1:36 AM (125.178.xxx.26)시부모 될 분들이 집 한칸 말고 별다른 눈에 보이는 대책이 없어도
예비남편이 '우리부모님은 자식에게 손벌릴 분 아냐' 하면
네~~~하고 남친 좋으니까 결혼한다고 하면
뭐라실건가요?
쩔어 이중성.....
러시아 심판들이야?26. 그런데
'14.2.23 1:37 AM (110.9.xxx.138)결혼할 남자가 말하는 자기 부모 노후대책은 되어 있다는 말은 어떻게 100% 확신할 수 있죠?
그럼 두 사람이 서로 각서쓰고 공증받으세요.
서로 각자 부모의 노후대책에 대해서는 절대 책임지지 않고 만약 양가 어느 부모든 가세가 기울어 자식에게 기댈 일이 생겨도 절대 도와주지 말 것과 만약 배우자 모르게 도와준 사실을 알게 될 경우 배상책임을 묻고 배상을 해줘야 된다는 각서를 작성하세요.
진짜 밥맛 떨어지는 인간이네요.
사람을 무시해도 유분수지.. 사람나고 돈 났지 돈 나고 사람 났나요?
이런 인간들이 즈그 부모에게는 다 해줘야 되고 처가에는 받기만 하고 절대 주는 건 안된다는 인간이 될 부류입니다.
원글님 생각 잘하세요... 이렇게 인정머리 없는 인간하고 어떻게 사실지..27. ..
'14.2.23 1:38 AM (115.143.xxx.41)아 진짜 짜증나시겠어요
저도 시부모님 노후에 대해 궁금하긴 하겠지만
한번도 아니고 여러번이나 묻고 정말로 돈 안들어가냐고 확답을 하라는건 뭔지-_-
원글님도 똑같이 시부모님께도 정말 돈 한푼도 안드려도 되는건지 확답을 하라고 정말 한푼이라도 들어갈 예상외의 사건이 절대 안일어나는거냐고 예상외의 사건이 일어나게 되면 돈 드릴거냐고 열번이고 스무번이고 계속해서 물어보세요. 어떻게 나오나..28. 음냐
'14.2.23 1:38 AM (1.219.xxx.198) - 삭제된댓글저 남자 성격에 말로만 하는 확답이 성에 차겠어요?
부모님 노후는
절대 책임지지 않겠다 뭐 공증받자는 소리는 안해요?
대출없이 온전히 처갓집 집이 맞는건지 등기부등본은 안떼어봤대요?
살다보면 정말 계산적이다 조금도 손해 안볼라하는거 많이 느끼실거 같네요29. 원글
'14.2.23 1:39 AM (211.234.xxx.37)112.155님 글 읽고 리플 달아주세요
지금 사는집 5억 5천에 빚이 4천 정도 있습니다
부모님 두분 다 오래 일하실 거고 그럴 경제적 능력도 있으십니다
무조건 70까지 일할 거고 그 이후에는 연금과 그간 모아놓은 돈으로 자식한테 손 안 벌리고 사실 거라고 늘 말씀하십니다
그걸 신랑한테 다 말했구요
그럼 그 이상 대체 어떻게 자세히 말해줘야 하는 거죠?전 왜 이렇게 몇번이고 신랑이 제게 양가 부모님한테 절대 돈 들어갈 일 없었으면 좋겠으니 너도 확답을 해라 이러는지 이해가 안가고 기분이 나쁘거든요30. ...
'14.2.23 1:41 AM (39.116.xxx.177)82이중성이 아니라요..
뭐 여기서 우리끼리 시부모 노후준비 유무가 중요하다..라고 말하는거야 뭐 어떤가요?
그게 중요한게 사실이기도 하구요.
근데 여자들 결혼할때 남편될 사람한테 저렇게 묻고 또 묻는 사람 있나요?
저도 서로 오픈하고 결혼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요..
한번 묻고 대답을 얻었으면 그만해야하는게 상대방을 위한 예의인거죠.
전 만약 내 남동생이 결혼하는데 여자쪽이 계속 이렇게 같은 질문으로 노후에 대해 물어온다면
그 결혼 다시 생각해보라고 동생한테 말할꺼예요.
원글님이 "워낙 돈을 많이 모았다.."라고 스스로 적으셨는데요..
어느정도를 모았고 또 어느정도 남자집에서 해오는지는 모르겠지만
남자분이랑 비슷한 수준에서 하시고 혹시 모를 일에 대한 예비로
어느정도의 목돈을 가지고 계시는게 좋을것같네요.31. ㅇㅇ
'14.2.23 1:41 AM (222.107.xxx.79)자꾸 물어보고 확인하면 기분 나쁜건 사실이죠
하지만 지금 결혼하는데 여자쪽부모가 아무 도움도
전혀 못준다하면 처가가 경제적으로 많이 어려운가
싶을수 있어요
반대로 결혼시 시댁에서 아무 도움 못준다 그러면
여자쪽집안에서도 걱정 좀 할듯요
지금 당장보다 나중에 부모님노후가 부담될까봐
큰 도움은 아니어도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자식결혼에 부모가 조금이라도 보태주는게 일반적이다 보니까..32. ..
'14.2.23 1:42 AM (203.228.xxx.61)집이 5억 5천이면 주택연금 받아서도 충분히 손안벌리고 살 수 있어요. 충분해요.
확답하라고 하면 지금 기준으로 확답하시면 됩니다.
확실하다고 하세요.
뭔 걱정이세요?
기분 나쁘시면 결혼 안한다고 하시면 되구요.33. ???
'14.2.23 1:43 AM (175.209.xxx.70)이미 결혼 확정하신거 같아서 안타깝네요
솔직히 인성 바닥이고 최악인데...34. ..
'14.2.23 1:43 AM (115.143.xxx.41)헐 5억 5천짜리 집도 있고 두분 다 늙어서도 일할 수 있는 직장까지 있고 70세까지 무조건 일하실거고 그 이후엔 연금으로 사신다는데 이것 외에 뭘 얼마나 더 노후에 대해 확인을 시켜줘야 하는 건가요? 충분히 대답하신것 같은데요 이렇게까지 말해줬는데도 계속해서 묻는게 더 이상해요
35. 에휴
'14.2.23 1:44 AM (175.197.xxx.187)부모님 노후 중요하고, 잘 되어계실 바라는 마음은 남녀모두 당연해요.
그런 마음을 속물이라고 몰아붙일수만은 없는게 현실이구요.
하지만 한번쯤 논의해보고 속으로 헤아리거나 이해해줘야 하는 민감한 부분을
몇번씩 입에 올리는 남자는 확실히 인성이 별루고 계산적이라는데 100% 겁니다.
살다보면 내가 손해보는 일도 있고, 더구나 부모님이나 가족일이라면 어쩔 수 없는건데요,
아마 원글님이 맞벌이를 안하시거나, 나중에 아파서 큰 돈 들거나할때 또 다시 문제가 발생할 남자같아요.
남자 계산대로라면 남자쪽 부모님이 돈이 있으셔서 나중에 큰돈 들일 없더라도
늙으신 부모님이 몸이 많이 아프셔서 모시고 살거나 병간호를 해야한다면
원글님도 난 못한다, 노후에 돈만 포함된건 아니다, 한번 뻐튕기며 떠보시면서 확인해보실 필요도 있겠네요.36. ㅇ
'14.2.23 1:45 AM (123.108.xxx.249)이건 남녀의 문제가 아닌 듯.
그럼 자기 부모가 길바닥 나 앉을 일 생겨도 모른척 하겠다는 겁니까 그남자는?
아 쫌 인성 보이네요
부모라고 자식 다 공짜로 키우는 것도 아니고
나이 드신 부모님 생활 좀 도와드릴 수도 있는 거지37. ㅡㅡ
'14.2.23 1:47 AM (125.178.xxx.26)저대로 남친에게 이야기했고,
"부모님에게 예상외의 변수가 생기지 않는 한,
노후를 내가 책임질 일은 없다" 고 했는데도 저러면 불쾌한거 이해.
그냥 우리 부모님 이정도 있으셔,...만 무한 반복이면
남친 입장에서 당연히 재확인.
여기 82만 봐도, 충분히 돈도 있으면서 자식에게 요구하는
부모 이야기 심심찮은데,
그에 대한 배우자의 의지를 확인하는게 뭐가 문제죠?38. 그럼
'14.2.23 1:47 AM (121.145.xxx.107)결혼하지마세요.
인성이 아닌 사람과는 결혼하는게 아니죠.
안하시는게 좋아 보여요.39. 그리고
'14.2.23 1:48 AM (39.116.xxx.177)예비신부가 모은돈이 충분하면 부모님께 손 안벌릴 수도 있죠.
사실 이게 당연한거구요.
주변에도 모은돈으로 결혼하고 어머니께 현금드리고 결혼하는 사람들도 봤구요.
그거 하나로 처가쪽이 경제적으로 어려운가보다..생각을 평범한 사람이면 안하죠.
여자도 마찬가지구요..남자가 벌어놓은 돈 많은데 시댁에서 결혼자금 더 해줘야하나요??
무슨 요즘 자식들은 부모한테 빚쟁이처럼 돈받는걸 너무 당연하게 여기는듯해요.40. 이해가는데
'14.2.23 1:58 AM (110.70.xxx.2)솔직히 딸이 결혼하는데 돈 한푼 안 보태주는 거잖아요. 시댁에서 걱정될 만하죠. 그 연세에 빚까지 있고요. 입장 바꿔 생각해보시죠. 신랑이 모은 돈으로만 결혼하자고 한다면?
41. ...
'14.2.23 1:58 AM (112.155.xxx.92)왠 리플요청?
지금 사는집 5억 5천에 빚이 4천 정도 있습니다 -------이건만 팩트죠
부모님 두분 다 오래 일하실 거고 그럴 경제적 능력도 있으십니다
무조건 70까지 일할 거고 그 이후에는 연금과 그간 모아놓은 돈으로 자식한테 손 안 벌리고 사실 거라고 늘 말씀하십니다 --------- 이건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불확실한 미래구요. 무조건 70까지 일하신다는 것 보면 이제겨우 50대 후반이나 60대 초반일텐데요. 그리고 부모가 손 안벌린다고 돈 필요한 상황에서 자식이 모른척 할 수 있나요.42. 충분히
'14.2.23 2:00 AM (121.130.xxx.69)부모님의 경제적 상황(재산, 빛, 직장)등을 자세하게 설명 해주셨고, 결혼 후에 맞벌이를 할건데도 계속 재차
물어보는거는 충분히 기분 나쁜 일 아닌가요?
맞벌이가 아니라면 저렇게 물어보고 책임 못진다고 말하는 걸 그나마 이해가 되겠지만요.43. -----------
'14.2.23 2:03 AM (175.209.xxx.70)고아 찾아서 결혼하라고 하세요
44. ㅡㅡ
'14.2.23 2:14 AM (175.223.xxx.3)입장바꿔 생각해보고 댓글달아라 좀
내 아들이면 노후 준비 안된 시댁에 절대 장가 안보냄45. ㅡㅡ
'14.2.23 2:15 AM (175.223.xxx.3)그리고 이게 82 이중성이 아니면 뭐냐
46. 앤
'14.2.23 2:15 AM (58.122.xxx.41)원글님 기분알것같아요 너무정없게느껴져요 막말로 부모님아프셔서돈많이들면 외면할건가요 이해타산적으로 득실따져서 결혼하는것같아오ㅡ
47. 괜히 결혼 준비하다
'14.2.23 2:16 AM (118.220.xxx.197)파혼하는 게 아닙니다...둘만 연애할 때는 안 보이던
인성 나오거든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살면서 일어나는 오만 가지 일을 결혼 전에 다
겪어보며 확인할 수는 없어요. 안 그래요?
나라면 결혼 깹니다. 지금 하는 짓이 많은 걸
그 사람의 내면을 보여 주는 거예요. 연애할 때도
뭔가 낌새가 있었을 거예요. 잘 생각해보세요.
정말 재수 없어요;; 혼자 늙어 죽고 말겠네..
돈은 벌면 된다지만, 사람 인성 안 달라져요.48. 원글
'14.2.23 2:17 AM (211.234.xxx.37)제가 1억 2천 신랑이 6천 시부모님이 1억 5천 정도 해주셨어요
부모님은 아예 도움 안 주신 건 아니고 혼수 살 때 보태라고 몇백 정도 지원해주셨고 시부모님이 도움 주신 거에 비해 워낙 적은 돈이라...그냥 거의 도움 안 받는 거라 생각했어요 근데 전 제가 번 돈으로 결혼 준비는 충분했고 시부모님이 안 도와주셨어도 그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신랑은 일을 저보다 늦게 시작했지만 어쨌든 저나 신랑이나 둘이 벌면 잘 살 수 있으니까요
근데 저렇게 큰 돈 지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죠....동등한 돈으로 결혼한 건 아니지만 혼수하고 예단하는데 무리없는 금액이라고 생각했어요
양가 부모님 돈 들어가는 일은 저한테도 중요해요
전 남자친구 부모님 노후 알지도 못해요
남자친구가 딱 잘라 우리 부모님 노후는 신경쓰지마라 너네 부모님 노후나 구체적으로 알려달라 했기 때문에요
실제로 남자친구 부모님 노후는 제가 신경쓸 필요 없어보였고
우리 부모님 노후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남자친구의 질문에 여러번 대답을 해줬는데 제 남자친구는 뭐가 그렇게 불안한지 모르겠네요 어쨌든 제가 친정에서 도움을 못 받으니 그런 거겠죠
암튼 전 갈 수록 그 질문에 기분이 나쁜데 제가 예민한 건지 여쭤본 거고
제 기분이 동조해주시는 분들도 있지만 많은 분들이 남자친구가 이해된다고 하시니.....그냥 남자친구 입장에서는 그럴 수도 있구나 생각할게요49. 아니요, 정신 차리세요!!
'14.2.23 2:25 AM (118.220.xxx.197)묻는 게 문제가 아니에요!!
묻는 태도가 문제인 거죠!!
사람을 보여주는 건, 사실 그 자체보다 태도입니다.
결과만 놓고 보지 마세요. 몇 살인데 이렇게 모르세요?
위험합니다 진짜!!50. 원글
'14.2.23 2:29 AM (211.234.xxx.37)118.220님....그런가요.....리플들 보면 남자친구가 우리 부모님이 경제적 도움 거의 못 주시니까 노후가 불안해보일 수도 있었겠구나 싶기도 했거든요.....묻는 태도에 조금 문제가 있다는 건 알겠는데...아직 결혼까지는 시간이 많긴 한데 문득 이 기분 나쁨이 제가 예민한 건지 그럴 수 있는 건지 고민이 됐거든요...
51. ...
'14.2.23 2:32 AM (39.116.xxx.177)원글님한테 부모님 노후 물어볼때 자기도 같이 본인부모 노후에 대해 명확히 얘기해야지 맞는거죠.
원글님이 1억2천 해가는데 무슨 친정에서 보태주는게 아니예요?
그 돈 벌 수있고 모을 수있었던게 부모님덕인데...
본인이 능력이 없어서 부모님한테 손벌리는거고..
원글님은 능력이 있으니 본인이 하는거고..
남자친구가 처가쪽 노후에대해 알고싶어하는건 이해하지만요..
그렇게 계속 몇번씩 확인하며 묻는건 정말 아니예요.
뭐..원글님 선택이지만...
결혼전에 원글님이나 원글님부모님 무시하듯 이렇게 예의없이 계속
예민한 질문하는 배우자..평생 괜찮으시겠어요?52. 결혼은 내가 하는 거예요!!
'14.2.23 2:42 AM (118.220.xxx.197)님이 기분 나쁜 걸
남이 참으라면 참아지나요? 괜찮다면 괜찮아져요?
요즘 아무리 결혼에 사랑보다 돈이라지만
저는 둘 다 부족하다고 봐요. 인간성에 대한 믿음,
그게 중요합니다. 위기가 닥쳤을 때, 사람 바닥
정말 여실히 드러납니다. 경제적 능력도 있나본데
차라리 혼자 살지언정 이 남자와 결혼하지 마세요.
진짜 아닙니다..세상 많이 아는 언니 말 믿으세요..
시간이 있다니, 지켜보면 결론 날 겁니다. 이제
바닥 서서히 드러날 거예요..명심하세요.
애 낳고 몇 십년 살다가도 헤어집니다.
이혼보다 파혼이 쉽다지요.
노예 아닙니다. 내 마음에 당당해지세요.53. ..
'14.2.23 2:50 AM (223.62.xxx.52)82이중성이라고 본인 아들이라도 노후준비 안된 집에 장가보내기 싫다고 쓰신분 되게 웃기네요 ㅎ
5억5천짜리 집 있고 70세까지 일할수 있는 직장이 부모 두명에게 다 있고 연금도 있는데 이게 노후준비가 안된건가요?
님이야말로 댓글들 잘 읽어보세요. 이렇게까지 말을 했는데도 계속해서 더 구체적으로 말하라고 진짜 한푼도 안줘도되는게 확실하냐고 확답을 하라고 요구하는게 이상하단거에요. 노후준비문제를 물으면 안된다는게 아니라. 게다가 본인부모 노후준비에 대해서는 니가 신경안써도 된다고 일축한다잖아요.54. 기본적으로
'14.2.23 3:49 AM (125.128.xxx.68)인성이 별로라고 생각되네요
머리속에서는
궁금할수있는문제지만
여러번 저렇게 묻는거자체가
남자가 매우
계산적이란 느낌이 크네요.
Is he really into you??
나름 결혼에 대해
자신이 세워둔 조건이 확실한 사람같고
조건보고 결혼상대고르다
원글님을 고른(?)것 같은데
음..혹시 자신이 생각한 조건에
못미칠까 불안불안한가봅니다.
참 인정없고 매우 계산적인 인간같단 느낌이네요.
저같음 저따구 차가운 인간이라면
결혼 안합니다.55. 달달
'14.2.23 3:52 AM (183.98.xxx.75)남친 짜증나요 속물이고
그정도로 말해줬으면 그냥 알겠다하면 그만이지
5억5천집에 4천 빚이 빚인가..
노후에 돈이 정 없으면 집팔고 싼집가면 몇억이 남는데..
제 친구는 있지도 않은 미래 일 가지고
노후에 우리부모를 모시녜 니네부모를 모시녜 싸우고 빈정상하고 나중에 다른일까지 겹쳐 파혼까지..
님 맞벌이하다가 돈못벌면 버릴 기세네요;;;
남친보다 왠지.. 시부모한테서 말이 나왔을것같아요
저희시부모도 저희부모 노후에 관심이 많거든요56. 음
'14.2.23 4:09 AM (122.32.xxx.131)시부모 노후 준비 안되어 있음 결혼 안하나요?
처가댁 노후 준비 안되어 있음 결혼 안하나요?
노후준비 안되어 있다 하시지 그러셨어요.
나중에 부모님 무슨일 생겨 생활비 보조할일 생기면 나몰라라 할 남자 아닌지 잘 생각해 보세요.
미리 힌트 주네요.57. ..
'14.2.23 5:17 AM (116.127.xxx.188)참 여기82여자들은 어디서 그지깽깽이같은 남자 잘도만나네요.
이아가씨야 정신차려요. 남자가 그정도따지면 님도 시댁에 어느정도할건지 내가설거지하면 너도우리집가서설거지해라. 우리부모님한테사바사바거리면서 비위맞출거냐.현실적으로 하나하나 이런거 다 묻고 받아치세요.
꼭똥인지 된장인지 찍어먹어봐야아나?58. 나무
'14.2.23 6:30 AM (203.226.xxx.12)노후준비 안되어 있다 하시지 그러셨어요....2222
엄청난 힌트인데요.59. 긴허리짧은치마
'14.2.23 7:13 AM (124.54.xxx.166)지금사는 사람과 결혼을 결심한건
나에게 어떤상황이와도 내손을 놓지않을거란 믿음의리.
내가 아파서 나 스스로를 돌보지못해도 이 사람은 나를 놓지않는다
중대범죄를 저질러서 세상사람들이 다 등돌려도 이 사람은 내편이다
라는 유치한믿음과 의리였죠
좋은시절 잘먹고 잘살고자가아니에요
아내 암걸리니 이혼요구하는 남편도 있더군요60. 어휴
'14.2.23 7:16 AM (67.169.xxx.174)정떨어지게 하는 남자네요.
원글님, 결혼이 급하신가요?
아직 젊고 가능성이 많으시다면, 저라면 심각하게 고려해보겠어요.
다른 사람이 아플수도 있는 부분을 이렇게 집요하게 물어보는 건 인성이 별로라는 뜻이고,
또 그런 부분이 물론 중요한 문제일수도 있지만 그렇게나 궁금하고 확인하고 싶다는 건 솔직히 님이랑 결혼하는게 사랑해서라기보단 그럭저럭 요건이 맞아서 라고 보는게 맞을듯요.61. 맞벌이
'14.2.23 7:23 AM (121.174.xxx.136)요즘은 맞벌이 원하는 남자도 많이 있고 옛날과 달리 이것,저것 다 따지고 결혼한다고는 하지만
부모 노후 까지 저렇게 얘기하는 남자는 정말 별로예요.
진심 정떨어져요..인정머리도 없구요.62. ...
'14.2.23 8:09 AM (211.226.xxx.90)부모님 노후는 아주 현실적인 문제라 얼마든지 물어볼 수 있는데요.
저 남자는 자기 부모님에 대해서는 신경쓸거 없다 잘라버리고 상대에 대해서만 집요하게 캐고 또 캐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굉장히 이기적인 사람같아요.
사실 겉으로 보이는게 다가 아니잖아요.
비싼 동네에 큰집 살고 명품옷 휘감고 다녀도 알고 보면 속빈 강정도 많구요.
그냥저냥해 보이는데 사실은 알부자인 경우도 있구요.
남자네 부모님이 억단위 돈을 결혼자금으로 보태주셨다 해서 그 집이 반드시 부자인건 아니에요.
제 친구는 시부모가 건물있어 잘 사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대출만땅에다 씀씀이 헤퍼서 걔 결혼하고 몇년 안가 경매 넘어가서 월세아파트로 옮겨주고 걔네가 세 내주고 살았어요.
님도 남자한테 그쪽 부모님 노후는 어떻게 준비되어 있는지, 지금 사시는 집에 대출은 없는지, 보험은 든든하게 들어두셨는지, 연금은 나오는지, 땅도 좀 있는지...등등 구체적으로 물어보세요.
그리고 연애인지 선인지도 궁금하네요. 보통 연애면 자연스레 집안형편 다 알게 되는데 서로 잘 모르는것 같네요.
선이면...음... 저같으면 그만 두겠어요... 이런 결혼...63. 뭐가
'14.2.23 8:34 AM (203.248.xxx.70)이상하다는건지?
여기 올라오는 고민 상담글 중에 결혼하는데 시부모 노후 준비때문에 고민하는글 수백개는 본 것 같은데.
그럴때마다 혹시라도 문제있는 경우에는 당장 그만두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구요.
심지어 남자가 집 사와야되는 이유랍시고
그 정도 못해주는 남자네 집은 나중에 노후 의탁할 염려가 다분해서...라는 말도안되는 글도 있었죠
(근데 베스트에 동감댓글 수십개 달리는거보고 경악)
'노후 충분히 준비 안 되어 있으셔 근데 집도 있고 일도 계속하실 거고 우리한테 손 벌리실 일 없을 거다 근데 살다보면 부모님 늙으셨을 때 돈 들어갈 일 있을 수도 있는 거다
그걸 어떻게 자식 입장에서 우리 부모님한테 절대 돈 들어갈 필요 없어!라고 확답을 주냐고 했어요'
-> 헐, 이 말 남자가 했으면 힌트주는 거라고 당장 헤어지란 댓글 장난 아니었을걸요?
노후문제 물어보는 건 지극히 당연한거고
심지어 예비시댁 등기부등본떼본다, 재산관계나 상속문제까지 고민하는 글들 수도없이 봤는데
처월드에 대해서는 노후 책임 못진다햇다고 남자 인성이 보인다니 ㅉㅉ64. 꺄울꺄울
'14.2.23 8:49 AM (113.131.xxx.24)여기서 문젠 노후대책을 물어봤다가 아니라
남자 자신네 집은 걱정할 필요 없다고 딱 잘라 말하고 여자네 집 문제만 닥달을 했다는 거예요
남자가 자기 부모네 집이 얼마고 빚은 얼마고 부모님 연금은 얼마고 고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는 게 아니라
그냥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만 말해놓구선
여자는 집이 얼마고 빚은 얼마고 부모님은...이렇게 여러번 말을 했는데도 불안해한다는 거
그리고 인생선배님들?
인생이 어디 계획대로, 내가 생각한데로 다 맞아떨어지던가요?
노후 보장이 다 되어있다고 해서 그냥 평탄하게 살아지던가요?
사기를 당할수도 있고 가족중에 아픈 사람이 있어서 팔아버릴수도 있고 돈이 있어도 해준 게 있으니 용돈을 줄 수도 있고
이 남자 인성이 바르지가 않아요
시집에서 1억 6천 해준걸로 시부모가 용돈 요구하면 님은 해줘야 해요
왜? 1억6천 해줬으니까
근데 님은 빈몸으로 갔어요?
님도 1억 넘게 해갔어요
님이 그 돈을 모을 수 있었던 건 님 부모님이 님을 보살펴주셨기 때문이죠
근데 님 부모님이 결혼에 내 놓은 돈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친정에 용돈 드리는 걸 못마땅해할 사람이라는 겁니다
오히려 빈 몸으로 온 건 남자 자신이면서요
결혼을 하면서 중요한 건요
당장 눈 앞의 좋은 점이 아니라
내가 바닥으로 떨어졌을때도 함께 이겨낼 수 있는 사람인가, 그거예요
님이 언제까지나 예쁘고 건강하고 돈을 잘벌고 그럴까요?
그렇지 않을때에도 님을 믿고 사랑해줄 남자랑 살아야 행복한 겁니다
맨날 눈물바람 하겠네요65. 결혼접길 권해요
'14.2.23 9:09 AM (39.121.xxx.22)사람 사정 어찌될지 모르죠
결혼후 님 아픔 님도 버릴 사람이에요66. 샤랄
'14.2.23 10:09 AM (175.223.xxx.249)저도 결혼 접길....결혼 삼년차에요
연애때 단점은 결혼 후 세배쯤 커진다고 보심돼요
윗님들 말처럼 님 나중에 아프다면 어쩔까 생각드네요 육아하느라 돈못벌고 전업하게되면 눈치 작렬일테구요. 님 부모님 암이라도 걸려 님 속상해 할 때 혼자 계산기 두드리며 눈치줄 남자라구요 ㅠㅠ
기본 인성이 엿보이는 태도와 말투 이게 가장 걸려요...그 말이 시댁에서 나온거면 더하구요
노후 준비 안되어 있다고 큰 돈 들어간다 말해봐요 33367. 정말
'14.2.23 10:33 AM (220.116.xxx.64)진지하게 다시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냥 하는 말 아니예요 저건 힌트를 준거예요.
더 웃긴건,우리 부모님 노후는 신경쓰지 마라고 딱 잘라냈다면서 집요하게 원글님한텐 그쪽 노후에 대해서 아주 디테일한 부분까지 설명을 요구했다는거죠
혹시 마지막으로 테스트 해보실려면 그 남자가 한것처럼 똑같이 디테일하게 집요하게 물어보세요. 그쪽 부모의 노후 대책에 대해서...68. ..
'14.2.23 11:59 AM (223.62.xxx.52)노후준비 중요하다고 남자가 이해간다고 하시는 분들,
원글님은 이미 부모님집이 얼마고 직장에 몇살까지 다니실거고 연금도 나온다고까지 얘길 했는데도 더 자세히 말하라니까 재수없다는 거에요. 그럼 자기집도 이렇게 세세하게 밝히던가 본인집 노후준비는 말도 안해준다잖아요.69. 미래
'14.2.23 12:46 PM (175.126.xxx.138)아니 도대체 앞으로 일어날일들을 어찌알고 저리 다짐을 받는지 참 계산적인 사람이네요
사람이 살다봄 내일일도 모르고
지는 누구덕에 그리크고 장가까지가는데...
원글님도 바보아니예요?
남자가 그런말함 노후걱정없다고 경제상황 까발릴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키워주신 부모님한테 죄송하지도 않으세요?
결혼 얼마나 진행됐는지 말리고싶은 사람이네요
남자한테 끌려가는 님도 딱하구요
왜 연을 끊으라하지...70. 음
'14.2.23 1:54 PM (58.237.xxx.230)사랑이 우선이 아니고 적당한상대만나 결혼하는거 같아요
원글님이 돈을 많이 모아뒀다니 능력있는 신부인듯
신랑이 처갓집을 가족으로 생각치 않내요
적당함을 넘는 바보같은 질문을 계속하다니
지식은 많을지 몰라도 지혜롭진 않아 보여요71. 저도
'14.2.23 2:53 PM (110.12.xxx.66) - 삭제된댓글저도 불쾌할 것 같아요.. 한 두번도 아니고.. 사람 앞일을 어떻게 알겠어요? 혹시라도 처가쪽에 돈 들일 생기면 이혼하자고 할 남자 같네요.. 정 떨어져요..
72. 푸하핫
'14.2.23 3:59 PM (218.237.xxx.135)그 남자 나중에 지 부모님 모시고 살려고 개수작 부리는거에요.
예상외의 일이 생길까봐 입막음하는거고.
니네 부모 책임질 필요없다하지 않았느냐 막 몰아세우면서.
인색하고 몰인정한 남자만큼 나쁜 남자도 흔하지 않답니다.73. 완전 힌트네요.
'14.2.23 11:04 PM (110.8.xxx.239)저라면 결혼 안해요.저 결혼 18년차입니다.
지금까지 시댁에 들어간 돈 이억 가까이 드렷습니다.앞으로도 많이 아프시거나 하면 몇억이 들더라도 치료해야겟지요.
내부모라도 마찬가지일테니까요.친정이 넉넉하지만 혹시 큰돈 들어갈 일 잇음 남편이 내줄거라는 믿음 있습니다.상황보니 서민도 아니고 서울에 5억5천 집에 그연세에 벌이 잇기 쉽지 않은데 벌고 계시고 연금이나 보험도 되어잇다고 했어요.이 정도면 상당히 구체적으로 알려줄 만큼 알려줫는데 뭘 더 자세히 말하라는건지도 모르겟고,솔직히 아프시고나 병나면 일 그만둘 수 잇고요,목돈 들어갑니다.
그럼 나몰라라 되나요? 능력되는 한도와드려야 정상이라고 보는데
무슨 각서라도 요구하듯 큰돈 들어갈때 어떻게 할거냐고 따져묻는거 정말 이상해요.
게다가 상대편 정보는 깐깐히 물으면서 우리집 노후는 알필요 없고 다되어잇다는 것도 믿을 것도 못되구요
무슨 인성이 그래요?
요즘 다들 오래 사시니가 남녀 모두 상대편 집의 노후문제 한번쯤은 서로 진지하게 물어보고 의논하고 충분히 그래야 한다고도 생각해요.
하지만 이 남자는 정말 아니에요!!!
지게에 짊어지고 돈 드는 부모는내다 버릴 기세네요.
내가 안벌더라도 아프더라도 돈이 없어지더라도 서로 의지하고 사랑해야 결혼해야 하지않을까요?
이남자는 힘든 상황오면 처자식 버리고 갈 계산적인 사람이네요.
너무 냉정하고요,인성이 바닥이에요.74. 님결혼에
'14.2.23 11:15 PM (211.207.xxx.68)충분히 보태주셨는데, 그러면 되게 기분나빠해야 해요.
그런데 일단 상황이 그런 상황 아니니까 너무 기분 나빠하지 마시고요.
현실성이나 속물성이 사람마다 차이가 있잖아요.
여기서 친정이나 시댁에 펑펑 퍼주느라, 막상 자기자식에게 못 해 주는 여자, 얼마나 욕해요.
반대로 남편의 투철한 현실감각을 보면, 시댁에 돈 샐 걱정 없고, 친구에게 보증 서 줄 일 없고,
철저히 두 부부와 아이가 잘 살 여건이 될 수도 있어요.75. ..
'14.2.23 11:23 PM (1.237.xxx.227)댓글보니 대부분 반대하는데 이분은 오히려 남친 편드네요..
이렇게 결혼전 큰 힌트를 주는데;;;76. ..
'14.2.23 11:30 PM (123.212.xxx.153)남자가 참 계산적이네요. 이런 사람은 부인한테도 그럴것 같아요.
77. 음
'14.2.23 11:40 PM (58.237.xxx.230)신랑에게 다시 말해보세요
부모님이 생각보다 빚이 많은거 같다
자세히 말씀을 안하신다
나중에 십년후라도 도움이 필요할수도 있겠다
이러고 신랑이 거리를 두면 파혼을 하는게 좋을꺼 같아요
조건도 맞고 환경도 맞춰 봐야죠
하지만 최우선은 사랑입니다
마누라 이쁘면 처갓집가서 말뚝을 박는다는 말이
괜히 생긴말이 아닙니다78. 뒹굴뒹굴2
'14.2.24 12:24 AM (203.226.xxx.178)글을읽어보니 예비신랑이 자꾸 부모님 노후준비여부를 물어보는건 진짜 그게 궁금한게 아니고 너희부모님은 우리결혼에 왜 이거밖에 안보태주니?
이걸 빙둘러 얘기하는거같아요
계산적인 남자네요 살면서 친정쪽에 선물할일이나 경조사 챙길때 엄청 눈치보이실지도모르겠네요79. inmama
'14.2.24 12:34 AM (125.180.xxx.185)이게 왜 이중성인가요?
여자라도 남친한테 이런거 반복해 추궁하고 나중에 절대로 도와드릴수 없다 이런 사람이라면 막장 아닌가요?저도 결혼 전 힌트라고 생각해요
잘 생각해보세요80. 아직
'14.2.24 12:42 AM (121.169.xxx.156) - 삭제된댓글다행이..
아직 결혼전이신거같은데..
진지하게 생각해보시길 권합니다.
아무리 돈이 중요하다지만 돈보다 더 중요한거 인성 맞습니다..81. ..
'14.2.24 12:58 AM (175.116.xxx.91)궁금하고 걱정되는 일이긴 하지만 걱정할필요없다고 얘기했는데도 자꾸 물어보고 확답을 요구하고 저러는건정도가 좀 심하네요.. 자존심도 상하지 왜 안상하겠어요.. 님네 집을 자기 밑으로보고 혹시 돈 달라고하면 어쩌나~ 저러는거쟎아요.. 정말 기분나쁘시겠어요.. 인정머리도 없고.. 저라면 저런사람 믿고 평생 살자신 없네요. 사람이 어떻게 100프로 장담을 하나요.. 지네부모님한테 돈들어갈일 없을지 어떻게 장담하냐구요..저런사람이 결혼해서 맞벌이 하다 혹시 여자가 구조조정을 당하거나해서 회사를 짤리거나하면 그담날부터 직장구하라고 돈벌어오라고 들들볶을거같아요..
82. 긁어부스럼
'14.2.24 1:22 AM (182.216.xxx.108)결혼앞두고 여기서 뭐라하면 맞는거같고 저기서 뭐라하면 맞는거 같고 그러더라구요
남자네도 여자가 가져오는 큰 돈보다 여자네가 보태지 않는다는데에 온신경이 쓰여서 개털인가 빨리 정확히 확인해보자 라는 조바심이 발동했나봐요 사람이니까요
주변 특히 시댁쪽에서 예비사돈네 노후에 촉각곤두서서 아들한테 알아오라고 독촉한건아닌지
아님 진짜 약은 남자라 그러는건지 님이 잘 판단하셔야 할듯요83. 동생같아서
'14.2.24 1:39 AM (112.119.xxx.89)님,
이 문제 여기서 하소연하고 접을 문제가 아니에요.
남자 무례하고 계산적이고 속 깊지 못하고 인정머리가 없을 사람이예요.
그리고 처신도 꽝 , 머리도 나빠요.
분명히 님이 불쾌하다는거 전하세요.
그러면 그쪽에서도 또 반응을 보이겠죠 그때 잘 보세요.
아 내가 실수했구나 깨닫는 남자인지 아닌지.
남자쪽 부모 노후 괜챦다는건 그 남자 이야기고
여자도 괜챦다는데 그럼 쌤쌤.
왜 자꾸 물어요? 뭘 바라는거야?
님 말대로 그 문제 어떻게 확답을해요 살다가 일이 어찌될지 모르는데.
그럼 네 부모 노후 우리가 책임지지않게 서로 공증이라도 하랴?
인성이 보여서 참 싫은데요.84. veaqu
'14.8.23 3:50 PM (223.62.xxx.121)저장합니다
85. ..........
'14.8.31 9:57 AM (121.136.xxx.27)인정머리없다고들 하시는데...맞는 말씀입니다.
원글님을 정말 사랑한다면 다 떠안고 가야 하는데...부모님 노후는 책임못진다고 미리 못박아 둔다는 건...
원글님은 부모님이 절대 자식에게 손 벌리실 분들이 아니라 하지만...그건 모르는 일이고요.
자존심만 가지고 안되는 일이지요.
늙어서 병원에 계시는데 입원비는 없으면...자식들이 내야죠.
그럴 때 남편하고 많이 부딪힐 거같네요.
그냥 바이바이 하심이...
그리고 요즘 결혼때 양가 부모의 노후를 물어보는 게 낯설지가 않아요.
부모들이 더 챙겨 물어보는 세상이예요.
그 집은 연금이 나오는지..노후준비는 어떻게 되어 있는지...
노후준비가 안되어 있으면 결국 내 자식이 힘드니까요.
그래서 공무원이나 교사를 한 사돈을 제일 좋아한다는 말이 나온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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