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 신입생 여대생 용돈 및 옷값은 얼마를?

궁금해요 조회수 : 5,046
작성일 : 2014-02-22 21:13:52
올해 들어간 딸아이인데..용돈은 40만원으로 정했어요. 교통비와 핸드폰비는 따로 내주고..책값 및 병원비 및 그에 준하는 지출 (가령 핸드폰 수리비, 학교 행사비 등) 
 용돈은 그야말로 학교에서 밥 사먹고 친구들 만나 차마시고 하는 비용들. 
 용돈이 좀 모자라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기는 하지만, 나머지 비용들을 다 내주니 적정한 듯 하기도 하고..

옷값( 가방, 신발, 화장품, 파마값 등) 모두 포함한다면 일 년에 얼마가 적정할까요? 
입을만한 코트나 가방 등을 매 년 사는 것은 아니라 변동성이 있기는 하지만, 일 년 금액을 책정해서 주고..본인이 알아서 사도록 하려구요. 
 같이 쇼핑을 다니지는 않으렵니다. 아이가 친구와 잘 다니기도 하고..이랬다 저랬다 몇 시간 끌려다니다 보면 너무 힘이 들어서..요즘 애들은 기운이 좋아서 그런지 이대 앞으로 파주 아울렛으로 잘 다니더군요..
 
 교복을 벗으니까 일단은 대충 학교 갈때 입으라고 50만원 주었습니다. 
 그냥 일년 옷값( 가방, 신발, 화장품, 파마값 등)을 정해놓고 그 안에서 해결하는 습관을 키우게 하고 싶어요. 
얼마가 적당할까요? 제 형편이 부족하지는 않은 형편이지만, 그런 부모 형편 눈치채고 아이가 의존적이 되는 것은  경계해야 된다고 생각하기에..
 지갑은 하나 좋은 것 사주었고, 가방을 명품으로 사줄 마음도 없고 아이도 그런 것을 고집하지는 않는 편이에요. 

아이고, 아이가 들어왔네요. 그럼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꾸벅. 

IP : 125.177.xxx.2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별달꽃
    '14.2.22 9:15 PM (180.64.xxx.211)

    일년치를 한꺼번에 주신건 에러같아요.
    금전관리가 되는 애들도 있지만 아닌경우가 많거든요.
    매월이나 매주 나눠주세요.
    쓰는거 보고 정하셔도 되고
    애마다 다르니 잘 살펴보시고 주세요.

  • 2.
    '14.2.22 9:18 PM (14.45.xxx.30)

    저는 40만원주고요
    핸드폰은제통장에서
    책값은 책값계산해서 넣어주구요
    나머지 미용이나 옷값 가방들을 살땐 카드를 주거나 미리사면 영수증처리해줍니다

  • 3.
    '14.2.22 9:20 PM (14.45.xxx.30)

    1년치 미리 주는거 반대합니다
    아이들 관리안됩니다
    주단위로 주는 집들도 많아요

  • 4. satirev
    '14.2.22 9:21 PM (211.207.xxx.204)

    알바 안해도 될 정도로 넉넉히 주세요
    제 생각엔 요금 등 내주면서 40이면 적당한거같아요 나중에 학년 올라가서 필요하다하면 학원비 등 더 해주시면 좋고요
    저 이번에 졸업하는데 한달에 10~20만원 받고 옷 화장품 책 핸드폰요금 등등 다 제가냈어요
    알바하느라 정작 학교공부 취업등 제대로 준비못했고 대학생활도 제대로 못즐겼고 넘 후회해요

  • 5. satirev
    '14.2.22 9:22 PM (211.207.xxx.204)

    반면 용돈 넉넉히 받아가며 공부만 신경쓰던 친구들 잘 풀리고요

  • 6.
    '14.2.22 9:25 PM (61.73.xxx.109)

    옷, 신발, 화장품, 머리비용은 집안형편에 따라 집집마다 천차만별이고 1년에 얼마나 들까 계산하기가 힘들 것 같아요 옷 신발 비싼거 하겠다고 고집부리는 아이가 아니라면 그런건 그냥 적당히 그때그때 너무 많이 쓴다 지적하고 대주시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 7. 원글맘
    '14.2.22 9:28 PM (125.177.xxx.27)

    네, 모자라지도 않지만...부모 돈을 쉽게 생각하지 않는 적정선을 몰라서..요래 이상한 고민을 하네요.
    고3때까지 책사느라 카드를 주었더니..떡뽁이도 사먹고 에띠드가서 이상한 것 사고..푼돈을 우습게 쓰더라구요. 돈이란 것에 대해서 알게 하려고 이러기는 하는데..
    용돈은 40으로 하고..
    옷값을 분기별로 50씩...4번. 토탈 옷값으로 일 년에 200 은 어떨까요?
    여기에는 옷, 신발, 가방, 파마, 화장품 모두 포함입니다.
    저 대학때만해도 과외 알바해서 벌어 쓰고 다녔지만, 지금 애들이 그럴 수도 없는 상황이고..
    미용비로 200 이 과한지, 적정한지..이것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8.
    '14.2.22 9:45 PM (14.45.xxx.30)

    쇼핑가서 떡볶이 사먹고 에띠뜨가 뭔지모르지만 그리 비싼거 아님 살수있죠
    저는 과하게사거나 쓰면 용돈에서 제하고 줍니다 그러니 조절해서 씁니다

    1년치주었는데 다른데쓰면 옷사줄건가요
    그땐 난리나겠지요
    아이에게 과한자유는 주지마세요
    시험하다가 더크게 힘들어질수도 있어요

  • 9. 11
    '14.2.22 9:48 PM (122.254.xxx.170)

    용돈 받는 입장인데요
    전 핸드폰비,교통비 포함해서 40받아요
    남는건 전혀 없고요;;
    핸드폰비,교통비 포함안하면 40 공부만 하기에 충분한 액수에요
    단 책값이나 학원비나 각종 시험비용을 따로 받는다는 전제하에서요
    물론 40으로 옷 척척 사입기는 힘들겠죠;;
    꾸밈비는 보세옷 사입느냐 백화점 들락날락 거릴 수 있느냐에 따라 달려있는데요
    글쓴님네 경제사정이 좋으시면 딸래미 예쁘게 꾸미고 다닐 수 있도록 40에서 넉넉히 얹어 주시고요
    제가 부모 입장이라면 꾸밈비는 매달 지원 않고 필요할때만 카드 쓸 수 있게 해 줄거 같아요. 물론
    예산 제한시키고요.
    여튼 공부에 방해 안되는 수준의 용돈은 40이면 충분하다 생각합니다(핸드폰비,교통비 제외)

  • 10. 11
    '14.2.22 9:56 PM (122.254.xxx.170)

    글고 미용비로 200이면 보통 대학생 수준으로 봤을때 매우매우 풍족한 편입니다~!
    하지만 형편좋다면 젤 예쁠때 예쁘게 해다니는거 괜찮죠^^

  • 11. 대학
    '14.2.22 9:59 PM (121.177.xxx.96)

    1학년 1학기때 가장 옷타령을 많이 해요
    기분도 설레고 옷에 대한 설레임 매일 다른옷으로 갈아입고 학교 등교하는 기분 등등
    올해 2월 졸업하고 공채 합격한 신입사원인 딸 보니 옷이 비싼것 보단 종류별로 다양한 스타일별로 매일 바꿔 입고 가더군요
    그러다가 차차 학년이 높아지면 옷은 기존 입는걸로 돌려가며 입고
    완전 스팩관리고 나가서 학점 자격증 공부 모드로 가더군요
    1학년 1학기 옷 아이가 입고 싶어하는 스타일로 대략 비슷하게 절충해 나가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 12. 소롤
    '14.2.22 10:02 PM (211.36.xxx.103)

    현직 여대생이에요 ~ 순수 생활비같은 경우는 40만원 정도면 아주 풍족하진 않더라도 부족함 없이 살 수 있을 것 같구요. 꾸밈비 같은 경우는 저는 네일을 꾸준히 받아서 한달에 5만원 정도 들어가고 헤어같은 경우는 3개월당 20만원 정도 들어가고 가방 같은 경우 루이까또즈같은 곳에서 메인 가방 ( 60정도 ) 사놓고 백팩이나 여러가지 가방 보세로 사놓고 쓰는 편이에요. 그리고 옷 같은 경우는 한달에 15만원 ~ 20만원 정도로 보세로 하고 가끔 아우터같은 경우 아울렛에서 10만원 20만원 선에서 사는 거 같아요
    저는 집에서 완전히 재정적으로 독립해서 부모님한테는 따로 도움 받는건 없는데

    입학할때 가방이랑 신발 지갑 좋은 걸로 맞춰주시고
    학기마다? 꾸밈비로 으로 80정도씩 맞춰주시고
    달달이 40정도 용돈 주시면 아주 세련되게 살 수 있을거같아요.

  • 13. 이상한건 저뿐?
    '14.2.23 12:16 AM (211.111.xxx.110)

    대학 보내는 자식이 아직 없어 그런가 나이 20살이 어린나이긴 하지만 부모가 40씩이나 4년간 용돈 줘야할정도로 어린 애라고 보기도 뭐하네요
    30으로 살아보고 모자른건 방학때 알바해서 채우라고 하면 안될까요
    4년간 알바하나 안하는건 또 문제있지 않나요
    뭔 20살이 다 된 어른에게 부모가 40씩 용돈에다 세련되게 살라며 꾸밈비까지 줘야하는건지

  • 14. 원글맘
    '14.2.23 12:23 AM (125.177.xxx.27)

    세번 결혼하는 여자 보고..또 둘째 치닥거리 좀 하고 왔더니..많은 분들이 좋은 조언 주셨네요. 입학이라 옷타령을 좀 하니까..이번에만 특별히 겉옷과 가방 정도 더 해주도록 하고..그 다음에는 일년 예산 안에서 4번 정도 나누어서 주도록 해야할까 봐요.
    고등학생 시절에 카드를 주었더니..아이가 돈 감각이 없어지는 것 같고..소비생활을 쉽게 하는 것 같아서..현금으로 주거나 본인 체큼카드에 금액을 맞춰서 옷 값도 주려구요.
    용돈은 매달 40. 옷값은 큰 것은 일년에 한 번정도 엄마가 장만해주고...본인이 쓰는 꾸밈비로는 일년에 150선에서 맞추어 몇 번에 걸쳐 나누어 주도록 해볼께요.
    애가 불만이 쌓이지 않도록하면서도 돈을 쉽게 생각하지 않도록 해야하는 적정선을 찾느라 별걸 다 상의드렸네요..

  • 15. 원글맘
    '14.2.23 12:32 AM (125.177.xxx.27)

    알바는 벌써 했어요. 그것도 스파르타 고깃집 알바..인서울이기는 하지만 과외 알바 구할 정도 대학은 아니고..해보라고 햇더니 오만군데 뛰어다니면서 알바를 하는데..경험삼아 해보라는 것이지..거기서 시간을 많이 쓰고 기운 빼는 것은 아빠도 저도 비효율적이라 생각해서요. 수능끝나고 고깃집 알바로 한 50만원은 벌었나봐요. 요새도 알바 다니는데..솔직히 말리고 싶어요.
    자기 사고 싶은 것 산다고 저렇게 알바를 하니까 이런 고민을 다 하게 된것이구요.
    요즘 대학생들은 예전처럼 과외 알바를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시급 5000 원 받는 일을 계속 하기에는 그것도 어쩐지 아닌 것 같기도 하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8549 애들 친구 엄마들이랑 이런 분위기 어떻게 해야 하나요? 5 ... 2014/04/10 2,690
368548 밀양 사건은 아우, 2014/04/10 594
368547 밀회에서 김희애 엉뽕(?) 22 dd 2014/04/10 20,284
368546 공개수업에 아기데리고 가도 될까요? 16 초1 2014/04/10 2,807
368545 쓰리데이즈 이거 이래도 되는 겁니까? 22 심플라이프 2014/04/10 6,033
368544 쥐포굽는 철로된 구이용석쇠? 어디서파나요?? 2 skcnkn.. 2014/04/10 913
368543 햇빛에 그을린 팔... 봄이다 2014/04/10 474
368542 국가장학금2차... 장학금 2014/04/10 1,149
368541 찬영이 아빠가 연기를 정말 잘하네요 24 김도진 2014/04/10 10,898
368540 매일 연락하는 친구땜에 힘들어요...T.T 7 힘들다규~~.. 2014/04/10 5,470
368539 니가 그런거 먹고다니니 애가 머리만 커진거야 4 랄라 2014/04/10 1,691
368538 여자끼리도 어렵네요 3 흠냐 2014/04/10 1,434
368537 문서작성후 저장하기 질문 5 왜이래 2014/04/10 731
368536 저녁 9-10시에 폭풍식욕 11 일찍 자야 .. 2014/04/10 2,067
368535 원두커피 분쇄한 것 나눠줄 때 3 원두 2014/04/10 1,362
368534 고양이 입원시키고 왔어요 14 아픈냥이 2014/04/10 3,397
368533 아들 좋아라 몰빵하는 시머어니..며느리 얻는 심리는 결국 애 낳.. 5 끔찍 2014/04/10 2,048
368532 갈릭니이아신 어때요?? 마녀공장 2014/04/10 482
368531 공소장에 적힌 계모의 '잔혹한 학대 행위들' 6 샬랄라 2014/04/10 1,241
368530 때타월이름을 못 찾겠어요. 16 햇빛 2014/04/10 2,204
368529 반지 사이즈 줄일려면 처음 2014/04/10 6,872
368528 남편이 제목 알면 십만원준대요~팝송 잘 아시는 분!!! 86 새맘새뜻 2014/04/10 12,808
368527 자취하는데 고기 먹고 싶을때요. 10 자취녀 2014/04/10 5,151
368526 댓글 써주신 님들 죄송해요 님들~ 2014/04/10 674
368525 혹시 강남역, 분당쪽에 손목결절종 전문병원이 있을까요? 2 spo82 2014/04/10 3,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