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수하고 다음에반수해서 성공할 수있을까요?

허탈 조회수 : 2,133
작성일 : 2014-02-22 17:57:20

재수한  우리아들  작년에도  갈 수있는   학교  다군에  달랑  하나붙어  가게  됐습니다  

성적은  조금  올랐는데   안정으로생각해서  썼던  가,나군에서  폭발해  버려서  다  떨어졌어요.

나군,  서강대는  우리아이가  쓴  과만  빼면   다  우리아이성적  아래서끈겼어요.  아이는  억울하다며   홧병  날지경이었는데   전화찬스까지  끝나고보니 체념하고  그냥가겠다고하네요.   최악의경우에  대비해서  강남대성에   자리  맡아놨던것도   취소하고  돈  찾아왔어요.    그러면서도  가게된  학교에  별로정이안간다며    다니면서  반수를  하겠다는데요,   처음에는  삼수도  생각했는데  너무  힘들어보이고  저도  말렸어요.  제가  말린  이유는    좀  한심한  얘기지만  아직도  우리아이가  뚜렸한  목표와   하고  싶은일이  없다는거예요.  이런상황에서  다시  공부한들    1년의시간이  지옥이고   억지로  한 공부의  결과물도  시원치  않을것 같아요.   차라리  대학에가서  다녀보면    느끼는  바가있고  새로운  목표가  생겨서  다시한번  도전해보겠다는  생각이  간절해지면  이것이  더  효과적인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데요(이것도 1학기내에  일어나야  가능하지만)    반면에  지금은 저러지만  막상  학교가서  친구들사귀고 어울리다보면   그냥저냥  적응해서  다니게  될  것도같아요.

저는    부모  욕심이겠지만   좀억울하기도하니    한번 쯤  더해봤으면  하는  생각도있어요.   대학원을  다른데  가더라도

학부가  평생 따라다니는  중요한  학벌이란생각이들고(나이보니  더  그런생각이네요) 요즘은  휴학하고  딴짓들도  많이하는라  졸업이  몇년씩  늦어지기도하던데    1년쯤  더한들  어떠랴  싶은데   주변에   재수하고  다음번에  반수해서  성공한경우     있나요?  있다면  경험담  좀나눠주세요

IP : 59.5.xxx.3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2.22 5:58 PM (14.45.xxx.30)

    아이가 원한다면 모를까 그렇지않으면 나두세요
    아이가 다니는 학교가 세상에서 제일 좋은학교입니다

  • 2. 입시가
    '14.2.22 6:03 PM (14.52.xxx.59)

    그렇게 말처럼 되는게 아니라서요
    내년엔 수시가 달라지면서 의외의 결과가 더 많이 나올것 같습니다
    그 의외에 내 자식이 해당되면 참 좋은데 그게 아니면 자기보다 못한 아이들이 더 좋은 대학 쉽게 합격하는걸 바라만 봐야 하거든요
    정시는 자기 점수 정직히 안고간다고는 하지만 추합이 변수라서요
    일단 들어가고 거기서 자기가 보고 느끼면 결정할겁니다
    그래도 나군 서강 쓸 정도면 다군도 왠만한데 갔을테니 일단 학교 생활 해보라고 하세요
    재수까지 했으면 새로 공부할 부분이 많지않으니 금새 따라갈수 있어요

    입시판은 정말 빨리 발 빼는게 남는것 같아요
    점점 로또판 되어가는것 같습니다 ㅠ

  • 3. 원글
    '14.2.22 6:10 PM (59.5.xxx.36)

    윗님! 그런데 올해 우리아이 올해 성적이 본인 실력보다 못나온 편은아니에요.
    그냥 평소 모의성적대로 나왔어요. 화학이 어렵게 나와서 같이시험본 생2를망쳐서 그렇지 ...
    그런데 4개월정도공부해도 올해 성적이상 나올까요? 참 다군은 건동홍라인이에요

  • 4. .....
    '14.2.22 6:13 PM (203.226.xxx.9)

    제 친구가 재수해서 상위권 약대 갔고 다음해에 반수해서 상위권 의대 갔어요 일년 장학금 받고
    사람 따라 다르겠지만 친구는 그 선택이 신의 한수라고 생각한대요

  • 5. .....
    '14.2.22 7:12 PM (1.235.xxx.165)

    올해 유난히 폭발한 대학이 있었죠.재수해서 성적 올려서 안정권이라고 생각했는데
    더 높은 라인의 대학보다도 입결이 올라가버려서 황당한 결과를 맞은 수험생들이 있더라구요.
    아쉬운 마음은 이해가 가는데요.
    이렇게 경쟁이 치열한 입시라는 제도에서 결과가 딱 공정하게 나오는 게 아니란 걸
    인정해야 할 필요도 있겠더라구요.
    학교운?이라고 해야할까요. 실력보다 못한 대학을 가야 하는 그런 운이 나한테 왔다는 걸
    받아들이고,대학에서부터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출발하는 것도 괜찮은 선택입니다.
    문과면 몰라도 이과쪽은 학벌의 영향이 비교적 적구요.
    전공을 잘 선택해서 실력을 쌓는게 더 중요하다고 해요.
    올해 이과 재수생이 3배 늘었대요.의대 정원은 알려진 소문보다 그렇게 안늘었구요.
    재수를 부추기는 학원들의 상술에 놀아나는 건 아닐까 의심해 보시길 바래요.

  • 6. 원글
    '14.2.22 7:40 PM (59.5.xxx.36)

    그럼 전자과는 전공으로서 괜찮은가요?
    일단 가서 대학공부 해보라고할까요? 저희양쪽 집안 사람들이 학벌들이 다 괜찮은편이라
    저 학교를 나와서 사회생활이나 제대로 할 수있냐는 분위기에요.
    이런 분위기 때문에 아이도 더 풀이죽어있고 또 그런 아이를 보는 제 마음도 무척 괴로와요.
    저는 우리아들본인이 만족하고 행복한 삶을 산다면 어느학교를가든 상관없겠어요. 그런데 저렇게
    풀이죽어 나가지도 않고 두문불출 집에만 있는것을 보니속상하네요

  • 7. 전자는
    '14.2.22 7:46 PM (14.52.xxx.59)

    괜찮아요
    전 생반수는 절대 추천하지 않고
    수학 감 안떨어지게 연습하다가 한학기 휴학은 찬성합니다
    남자아이는 군대문제도 있어서 삼수가 마지노선이에요
    그리고 수시에서 운빨이 상당히 중요해서 어느정도 지를수 있게 믿는 구석 하나 챙겨놓는것도 괜찮다고 봐요
    정시까지 가더라도 돌아갈 학교가 있으면 빵꾸라도 노려볼수 있거든요
    아드님한테 일단 가서 생각하자고 달래세요
    그리고 1학기부터 동아리 하면서 너무 놀면 잔소리 좀 하시구요
    내년에 대운이 들기를 바랍니다

  • 8. 원글
    '14.2.22 7:55 PM (59.5.xxx.36)

    댓글이 빨리달렸네요. 윗님 말씀대로 일단 가서 생각하고 수학공부나계속하라고해야겠어요.
    우리아이는 성실한편이라 반수에 성공을 기대해야겠어요. 댓글주신분들 감사합니다.

  • 9. 저희 아이도
    '14.2.22 9:03 PM (211.178.xxx.216)

    건동홍라인 전자쪽 되서 다니게 됐어요..수의예과 가고 싶어서 재수했는데 화학 망치고 수학영어로 최저 맞춰서 지방 수의
    라도 간다는거 그거 미끄러지고 나니 정시 힘들더라구요.. 아이도 모의때 화학을 잘했던 아이라 멘붕이었어요
    수능보고 이틀을 밥 안먹고 잠만 잤으니까요.. 삼수한다는거 잘 다독여서 그냥 가기로 했어요..
    삼수도 힘들고 삼반수도 힘들어요.. 남자애들은 군대 문제도 있구요..

  • 10. 원글
    '14.2.22 9:12 PM (211.36.xxx.57)

    윗님은 그럼 반수도 안시킬건 가요? 저희는 반수에는 미련이 있는데......

  • 11. 아이가
    '14.2.22 9:27 PM (211.178.xxx.216)

    사람을 좋아하는 편이기도 하구요.. 제 생각에는 재수하면서 에너지를 다 쓴거 같아서요
    반수해서 안되고 원래 학교로 다시 돌아가면 같은 동기들이 분위기가 별로라고 하더라구요
    실패해서 돌아온 분위기.. 본인은 미련을 못버린거 같긴 한데 학교가서 어울리다 보면 잊을거
    같기도 해요.. 요새 알바하면서 대학가서 물리 힘들다고 물리공부랑 토익공부하거든요
    그냥 지금은 지켜보고 있어요

  • 12. 언어
    '14.2.22 11:16 PM (119.193.xxx.239)

    울집 아들도 언어 망치고 수외탐으로 홍대갔어요
    홍대에 한과목 망친아이들이 많더라구요
    점수나오고보니 언어만 2등급이어도 성대는 충분한데 하면서 정시 끝나고도 지금도 아쉬워해요 게다가 재수생이라 편히 찔러보지도 못하고 안정 하향지원해서 더아쉬웠구요 아이도 반수생각하다 접고 다니기로 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7203 노래잘하는 축복받은 가수들 정말 부럽지 않나요? 어제 불후의 명.. 8 신의선물 2014/04/06 1,872
367202 영어 잘하시는 분 계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1 멘붕그녀 2014/04/06 660
367201 니베아 풋데오드란트 어때요? .. 2014/04/06 1,259
367200 남편이 딸을 너무 예뻐하면... 44 2014/04/06 17,417
367199 궁굼해졌는데 유영철 사형집행 됐나요 11 갑자기 2014/04/06 10,483
367198 소심하고 여리니 자꾸 당해요 10 엄마 2014/04/06 2,545
367197 집밥여왕에 이 프로에 진짜 밥맛없는 여자하나 나왔네요 38 2014/04/06 47,854
367196 아이를 떼놓고 친구만날수 있는시기는 언제인가요? 6 친구 2014/04/06 1,158
367195 제 성격이 이상한가요? 7 ..: 2014/04/06 1,092
367194 82쿡 회원장터가 없어졌네요............ 5 배추팔이소년.. 2014/04/06 1,276
367193 개독들은 자기네가 민폐인거 모르나요? 20 지겨워 2014/04/06 3,502
367192 이런 것도 머피의 법칙인가요? 기다리는 것도 참 힘들어요. 3 후후 2014/04/06 465
367191 일반 주택인데 담밑에 쓰레기봉투 버려서 CCTV임대 설치하고 싶.. 2 이렇게까지 2014/04/06 1,099
367190 타요버스 박원순시장님 작품인가요?? 20 dd 2014/04/06 5,186
367189 형광등 깨진거 일반쓰레기절~대 아님!!! 1 형광등 2014/04/06 2,229
367188 걸으면 고관절 쪽 근육이 아파서 걷지를 못하겠어요 10 50세 아짐.. 2014/04/06 7,713
367187 간단한 영어 질문 한가지! 5 궁금해요 2014/04/06 747
367186 형제자매가 많으면 좋나요? 아니면 나쁘나요? 18 엘살라도 2014/04/06 3,663
367185 물든 찻잔에 베이킹 소다, 치약, 매직블럭? 9 까칠마눌 2014/04/06 3,023
367184 소세지를 반죽 입혀 튀기는 핫도그 만드는 법 좀 알려 주세요... 2 핫도그 2014/04/06 1,266
367183 초등여아 옷 브랜드 뭐가 좋나요? 10 eofjs8.. 2014/04/06 7,874
367182 자녀가 부모를 추월하는 나이가 11 2014/04/06 3,574
367181 캡슐커피의 재질이 몸에 안좋은가요? 4 커피사랑 2014/04/06 3,415
367180 꿩대신닭이 돼서 화난 감정은 어떻게 다스리나요.... 3 도와줘요 2014/04/06 1,106
367179 중학생추천해주세요.. 2 전화영어 2014/04/06 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