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4022220227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부문에서 김연아를 제치고 금메달을 가져간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의 스핀고발 영상이 화제다.
미국 ABC 뉴스는 20일(현지시각) 러시아 소치에서 있었던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경기에서 소트니코바가 금메달, 김연아가 은메달을 가져간 결과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이날 ABC 뉴스는 소트니코바의 경기 장면을 느린 화면으로 분석했다. 소트니코바는 오른손으로 피겨날을 잡고 돌다 왼손으로 바꿔잡고, 다시 양손으로 스핀동작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그 결과, 소트니코바의 피겨실력이 부족하다고 판정됐다.
뒤이어 ABC 뉴스는 김연아의 경기 장면 분석 영상을 공개했다. ABC는 김연아가 경기직전 준비시간에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지만 경기에서 보여준 점프는 어깨와 허리 방향이 완벽하게 일치하는 데다 점프 비거리가 25피트(7m 62cm)에 완벽한 착지까지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이에 ABC 뉴스 경기 해설자이자 USA 투데이의 칼럼니스트 크리스틴 브래난은 소치동계올림픽 피겨 경기 결과를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ABC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미국 김연아 판정, 저게 답이네요" "ABC 김연아 판정, 동의합니다" "김연아 판정 다시 해준 ABC, 고마워요" 등의 열렬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