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애수 영화를 봤는데
주인공 남녀가 넘 멋지고 예뻐서 검색해보니
이름만 익숙히 알고있었던 비비안리 로버트 테일러......
모두 제가 태어나가도 전에 돌아가셨더라구요ㅠ
제가 유럽빈티지 물건같은거 좋아하는데 거기 나온 옷이나 모자 가구등 이 정말 멋지고 졸업식때 항상 불렀던 노래 오랫동안 사귀었던~~~이 음악이 영화전반에 깔려 나오는데 뭔가 세드앤딩이라는 느낌이들더라구요 역시나 주인공이 자살하고 끝나는데 흑ㅠ
저 완전 뒷북이죠? 나이가 들면서 예전것이 좋아져요
이런 고전영화 또 어떤것들이 있나요?우리나라 예전 영화도 좋구요.
1. 고전
'14.2.22 1:39 PM (124.195.xxx.165)잉글리드 버그만 나오는 카사블랑카도 생각나네요.
2. ...
'14.2.22 1:44 PM (1.217.xxx.250)마음의 행로 좋아해요 이건 해피엔딩
3. 애수
'14.2.22 1:45 PM (112.152.xxx.29)감사합니다 ^^
다운받아서 봐야겠어요4. 이자크
'14.2.22 1:46 PM (211.187.xxx.35)예전에 봤는데 애절한 영화였었죠. 캔들클럽에서 사람들이 춤추면 음악에 맞춰 촛불을 하나 둘 끄던 장면이 아직도 생각나네요. 마지막 촛불이 꺼질때 남녀주인공이 키스를 했었죠.
5. ....
'14.2.22 1:49 PM (180.228.xxx.9)기억이 희미한데...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여주인공 스칼렛 오하라도 비비안 리가 하지 않았던가요?
저도 어제 봤는데(지금까지 여러번) 전쟁의 참혹함을 일깨워 주는 영화이고 주인공들 자체가 빛나는
사람들이죠.
소피아 로렌 주연, 해바라기.
안소니 퀸 주연, 길
로미오와 줄리엣(주제곡이 죽여주죠 ."What is a youth-Romeo and Juliet"으로 유튜브로 한번 들어 보세요)
마리솔 주연의 길은 멀어도 마음만은(Un Rayo de Luz)6. ....
'14.2.22 1:50 PM (180.228.xxx.9)그리고 캐롤 베이커와 로저 무어 주연의 "기적"
7. ..
'14.2.22 1:51 PM (124.61.xxx.25)스칼렛 오하라 비비안 리에요 어제 저도 애수봤는데 제 느낌엔 비비안리는 역시 스칼렛같이
앙큼한 캐릭터가 더 어울리는 것 같았어요 ㅋㅋ
너무 이쁘더라고요 고양이상 얼굴이.....8. ..
'14.2.22 1:58 PM (211.224.xxx.57)두 주연배우가 너무나 아름다워서 얼굴만 봐도 흐믓했어요. 어려서 몇번 봤던것 같은데 한번도 끝까지 본 적은 없었나봐요. 처음보는 장면이 많이 나오고 여주인공이 자살하는건지는 처음 알았어요. 다 보고나니 왠지 신데렐라 스토리와 테스를 적절히 섞은 듯 했어요. 테스도 신데렐라 이야기의 재탕이긴 했지만요. 힘든 삶을 사는 아름다운 여주인공과 힘든 삶에서 벗어나게 해줄 왕자님이 등장하지만 여주인공이 운명의 장난으로 인해 순결을 잃고 다시 불행해지는 스토리.
9. 애수
'14.2.22 2:02 PM (112.152.xxx.29)어제 영화보면서 나는 지금 현재진행형으로 남녀주인공들을 보고 있는데 이미 이세상사람이 아니라는것을 생각하며 보니 더 슬픈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런데 둘다 60도 되기전에 죽었는데 지금 60은 그렇게 나이가 많다고 생각이 안드는데 무슨 병이 있었던건가요?10. 비비안 리는
'14.2.22 2:08 PM (14.52.xxx.59)결핵이요
로버트 테일러는 암이었던걸로 알아요
쿼바디스 보셔도 로버트 테일러 멋있습니다11. 애수
'14.2.22 2:12 PM (112.152.xxx.29)흑흑 ㅠ 그렇군요
12. ....
'14.2.22 2:14 PM (180.228.xxx.9)벤허도 보세요.
찰토니헤스토니 매력 엄천나요13. 애수!
'14.2.22 2:16 PM (76.88.xxx.36)제가 중학생일 때 봤던 영화..여 주인공인 너무 예쁘고 아름다워서 넋이 나갔었어요 마지막 장면 너무 너무 슬퍼서 울었던 기억이..확실히 옛날 배우들이 진정한 미인이였어요 그레이스켈리,마릴린 몬로 비비안리,
오드리햅번 등등 영화도 옛날 영화가 더 애절하고 스토리있고 진정한 영화답죠..14. 로버트테일러
'14.2.22 2:18 PM (121.166.xxx.91)는 방사능으로 죽었다고 해요.
원탁의 기사라는 영화를 찍을 때 그주위에서 핵실험을 했다고 ㅠㅠ
그영화 출연배우며 스텝진들이 이후 다 암으로 사망했다고
로버트테일러가 그시절 관능배우인 라나터너에게 혹가
부인이 자살시도까지 했다고 하네요.
비비안리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찍을 무렵
로렌스 올리비에와 마릴린몬로가 영화를 찍었는데
몬로에게 남편 빼앗길까 그렇게 난리도 아니었다고도 하고 ㅎㅎ15. 러브어페어
'14.2.22 2:19 PM (121.166.xxx.91)데보라카가 찍은 영화도 애수랑 비슷해요.
새드엔딩이 아닌 해피엔딩이라 더 행복한
아네트베닝편보다 원래편이 더 매력적이예요16. ....
'14.2.22 2:23 PM (211.107.xxx.61)지금봐도 의상이 촌스럽지가 않더군요.
비비안 리가 입은 망토랑 블라우스 모자 너무 예쁘고 로버트테일러도 바바리입은 모습이 너무 멋졌어요.17. 어
'14.2.22 2:27 PM (175.210.xxx.243)로버트테일러가 쿼바디스에 나왔었나요? 기억에 없어서...
18. 로버트테일러님
'14.2.22 2:34 PM (118.8.xxx.116)방사능으로 알려진 건 존웨인 아닌가요?
전스탭 사망했다고19. 아
'14.2.22 2:51 PM (124.50.xxx.180)다시 옛 기억속으로의 영화 여행
20. 주인공이 잘 생긴 영화 탑!
'14.2.22 2:54 PM (175.210.xxx.70)애수 로마의 휴일
초등때 친구들과 백화점 구경 갔다가 팬시점에서 너무 잘 생긴 남녀에 끌려서 샀던 사진이
애수의 주인공들이었어요....트랜치코트 차림에 반해서...지금 열 벌 쯤 된답니다 ㅋ
위님,,,, 비비안리가 남편 빼앗길까 걱정했던 건, 그녀가 일찍 결혼하고 배우 됐고 로렌스올리비에 보자마자
변호사 남편과 딸을 버렸데요,,,딸이 아주 이를 갈던데,,,;;;
올리비에의 아내도 이혼 안해줘서 힘들었다가...영화 찍으러 가는 남편 따라 할리욷 놀러갔다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 캐스팅 된거라고,,,2년이나 여주인공을 못 구해서 개점휴업 상태였는데,,
오디션 당시 너무 살이 쪄서 비비안리 얼굴이....빵 같았다...고 제작자가 흉을 보던 다큐 있어요
(그래서 그녀가 갈비뼈 빼내고 17인치 허리를 만들었나?)
케이블서,,,,러브스토리....보고서 미국 유학을 꿈꿨었어요 ㅋㅋ
주인공이 전형적인 미남미녀는 아닌데,,,역할에 너무 잘 맞아요 ^^
http://blog.naver.com/ithreeseven/150182981798
ㄴ이 여배우가....겟어웨이,,,같이 찍었던 스티브맥퀸(정말 멋지죠,,,빠삐용 주인공)과 바람이 나서
영화사 사장과 이혼했다네요 ㅎ~
영화 찍다가 눈이 맞는다는게 사실일 수 있네요??21. 사실 정도가 아니라
'14.2.22 3:04 PM (14.52.xxx.59)비일비재죠
비비안리도 공연하다가 로렌스 올리비에랑 불륜
로렌스 올리비에도 후배 연기자와 또 불륜
로버트 테일러도 여배우랑 결혼 몇번 했어요
방사능 실험은 아마 존웨인,비키니섬에서 핵실험 했죠
비비안리는 원래 발레 하던 여자고 폐도 안좋아서 평생가야 살 쪄본적이 없었을것 같은데 의외네요22. ㅇㅇ
'14.2.22 3:15 PM (14.63.xxx.31)카사블랑카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셸부르의 우산
해바라기
태양은 가득히
나자리노
...
넘넘 많네요..^^
저도 다시 보고 싶어요..23. 윌리암 홀덴의 모정
'14.2.22 3:31 PM (121.166.xxx.91)도 애잔함이 흑흑
24. 전
'14.2.22 3:35 PM (125.149.xxx.5)오드리 영화
마이 페어 레이디
티파니에서 아침을
로마의 휴일25. 전
'14.2.22 4:09 PM (121.161.xxx.115)히치콕 스페셜도 해줬으면 조켔어요
예전여고시절 흑백영화광이시던 멋쟁이 사회샘
꼭 예전 영화 배우이야기해주셨었는데
애잔한 과거영화 진짜 다시보고싶어요26. 호오
'14.2.22 5:17 PM (124.55.xxx.130)제가 나이를 먹었군요...비비안리와 로보트테일러를 모르는 분들이 계시다니...
고등학교 시절까지 TV명화극장이니 주말의 영화니에서 늘 나오던 단골 영화였죠..애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쿼바디스, 로마의 휴일 등등
정말 주옥같은 영화들...그리고 정말 의술의 힘 안들인 천연 미남 미녀 배우들이 나오는 그 시절 할리웃 영화들....그립네요..27. aa
'14.2.22 5:36 PM (219.98.xxx.176)비비안리, 로버트 테일러 모르는 분들이 계신다니....2222
저도 윗분처럼 세대차 느끼고 있네요 ㅋㅋㅋ28. 저도
'14.2.22 6:02 PM (223.62.xxx.227)다시보고 싶네요
애수, 카사블랑카,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로마의 휴일, 금지된 장난, 쉘부느에우산..등29. 저도
'14.2.22 6:51 PM (175.223.xxx.18)다시 한 번 봐야겠네요. 어렸을 깨 보는 거랑 나이 들어 보는 거랑 틀릴 것 같아요. 덕분에 좋은 영화들 감상하겠습니다. 감사해요.
30. ㅁㅁㅁ
'14.2.22 7:24 PM (210.117.xxx.96)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에서 잉그리드 버그만이 얼마나 청순하고 예뻤던지...
31. 추억
'14.2.22 8:15 PM (121.174.xxx.136)애수 마지막 장면 에서 주인공 비비안 리가 너무 안타까워 여운이 많이 남던 영화였어요.
쉘브르의 우산 보고도 똑같은 감정이었고..
음악도 너무 좋았죠.32. 위에
'14.2.22 11:29 PM (114.200.xxx.150)길은 멀어도 마음만은
어렸을 때 엄마랑 극장에서 본 것 같은데
아빠의 초상화 앞에서 춤추는 주인공의 모습이 아직도 기억나요.
지금 봐도 재미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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