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너무 화가 나네요..
NBC 방송국의 대표 아침프로그램 투데이쇼 페이스 북에 지금
Only silver? Why second place feels worse than bronze 라는 제목으로
누구나 다 아는 내용을 박사랍시고 떠들어 놓은 칼럼이 있는데요..
문제는...
그 대문 사진으로 연아선수의 플라워 세리모니 사진을 걸어놨는데
연아선수가 플라워 세리모니 중 세 선수가 한자리에 모여 사진을 찍으러 소트니 옆으로 올라서면서 코를 슬쩍 만진
장면이 있었거든요.
그걸 교묘히 캡춰해서 마치 연아선수가 포디움에서 울었다는 듯이 제목 옆에 붙여 놨어요..
물론 내용엔 연아선수가 울었다... 이런 얘긴 없죠... 전형적인 책임회피..
그러니 거기 댓글에 은메달도 감사해야지... 성숙하지 못하다 어쩌다... 이상한 댓글들이 올라와 있구요.
첨에 너무 놀라서 그녀는 은메달때문에 운 것이 아니다... 그녀의 은퇴무대에 있어서의 감정이다...
그녀를 이용하지 말라... 라고 댓글을 달았었는데.
너무 이상해서... 플라워 세리모니를 다시 보니 연아선수는 전혀 운적이 없는 거에요..
그 장면을 교묘히 이용해서...
후... 너무 열이 나네요... 전 연아선수를 그저 국민의 일부로 좋아하는 가정주부에요..
전... 연아선수가 괜찮다면... 그래... 그녀가 저리 성숙하구나... 하는 맘으로 그저 그녀의 은퇴를 축하할 뿐이었어요..
전 그녀가 금메달을 따고 안따고 소트니가 따고 안따고는 문제가 아니란 겁니다.
그런데 이건 아니죠..
NBC는 경기 전에도 지금도 마치 연아선수를 위하는 것처럼 교묘히 연기하며 자신들의 이슈화에 이용하고 있는겁니다.
그래야 자기 방송을 많이 보니까요..
지금 미국 현지 신문사들도 이러한 NBC의 행태에 대해 비판하는 목소리가 하나 둘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구요...
사실 일베충들이 저기 몰려가서 진상짓 할까 싶어 글을 올리는 게 맞는 가... 했지만..
이건 아니잖아요?
누가 그들에게 연아선수를 저리 이용할 권리를 주었단 말입니까..
진정... 화가...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