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결혼예정인 예비신부입니다.
왠지 82에 이런 글 올리면, 벌써부터 할필요 없다 등등 손사레치며 말리시는 분들이 더 많을 것 같긴하지만.. ^^;;
아무리 잘해줘도 시월드는 시월드다.. 하지만,,
첫 인사드리고, 상견례하고 결혼준비과정에서 최대한 저랑 저희 가족한테 맞춰주시고, 배려해주시고
신경써주시는 등등 마음으로나마 정말 감사한 것들이 많았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저희 엄마가 큰 수술로 병원에 일주일간 입원해계셨는데 그동안 정말 바빴던 1-2일 빼고는
매일같이 남친이 병원찾아가서 간식사다날르고 엄마랑 아빠 말동무 해주고 했거든요 ㅎㅎ
요번에 예비셤니께서 친구분들이랑 같이 여행가신다는데,,
두번째 해외여행이셔서 잘 모르셔서, 해외여행(홍콩)갈때 준비할거나 뭐 반드시 알아야할것 좀 알아봐라~라고
남친한테 물어보셨다는데,,, 제가 옆에서 같이 도와주고 싶어서요 ㅎㅎ
예비시엄니께서 아들들만 있어서 늘 혼자 다하시고, 늘 씩씩한 엄마로만 살다가
가끔 제가 뭐 챙겨드리거나, 아~~~~~~주가끔 전화한번 드려도 너무너무 좋아하시는게 느껴지거든요 ㅎㅎ
금전적인것보다도,,, 여행책자나,, 컨버터나,, 소소하면서 센스있어보이는 것들을 같이 챙겨주고싶은데,,
어떤게 좋을까요? ㅎㅎ
조언 부탁드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