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사람 마음에 들고 싶고 잘보이고 싶고 그사람 반응에
전전긍긍하게 되고 저도 모르게 정말 저절로 이렇게 되는군요
이런 감정이 처음인데 그럼 이때까지 한건 다 가짜였어? 싶어요
여기 82쿡 언니들이 너무 사랑해서 진짜 가난한 남자랑 결혼해서
힘들다는 얘기에 내가 남편을 더 사랑해서 외롭다는 얘기
글보면 정말 이해가 안됐었어요
근데 이제 너무 그럴수있겠다 싶네요
좋으니까 다 뭐든지 다 해줄수 있을거 같고 다 해주고 싶고 내가
가진거 다 내줘도 하나도 아깝지 않을거같고 그래요
이걸 이제 깨달았어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좋아하게 되면 약자가 되나봐요
** 조회수 : 1,262
작성일 : 2014-02-22 10:18:34
IP : 112.153.xxx.6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메이
'14.2.22 10:30 AM (61.85.xxx.176)또 좋아하는 것과 사랑은 또 같지 않아요. 마냥 좋다고 마음따라 행하는 것은 사랑이 아니고 폭력이 될 수도 있어요. 사랑하는 이를 위해서 내 마음을 다스리고 절제하는 의지를 보일때 사랑을 깨닫게 되는거죠.
2. ㅎㅎ
'14.2.22 11:21 AM (119.149.xxx.201)그래도 그런 시간들 되돌아보면 아주 밝고 화창했던 기억들이네요. 오유월 한 낮 같은.
같은 기억을 공유하는 그 사람이랑 결혼해서 살고 있어요. 행복해요- 곧바로 꿈으로 걸어들어와 일상이 되 버린 것 같아요.
님도 행복하세요--3. ...
'14.2.22 12:35 PM (121.181.xxx.223)상대도 같은 마음이면 행복하게 살 수 있어요..그러나 그렇게 주려는 마음인걸 결혼후 알게되면 거절 하지 않을걸 알고 아주 심하게 부려먹는다고 해야할까 ..첨엔 사랑하니까 좋아서 그러다 참다참다 나중에 홧병생기고 맘도 돌아서는것 같더라구요..특히나 시댁관련 문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