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현실적인 초등학교 교사 서열

ㅇㅇ 조회수 : 5,701
작성일 : 2014-02-22 04:32:46
1. 안빈낙도 칼퇴 웰빙 여교사
2. 야망있는 남교사
3. 웰빙을 꿈꾸나 강제로 야망주입받는 남교사
4. 야망있는 여교사



교장 교감 제외하고 평교사끼리라지만 나이로 인한 대우 제외하면

2>1>>>>>>>>>>>>>>>>>>>>3>4

정도 됩니다

제가 주위에 항상 하는 말이 있어요
성공욕구 있는 남자라면 교대 아주 좋은 선택이라구요

다만 안빈낙도 웰빙을 꿈꾸는 남자라면 여러모로 머슴살이 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큽니다

제일 낙동강 오리알 신세 되는 건 야망있는 여교사인데요
기본적으로 교장 교감들은 같은 조건이라면 남교사를 선호하며 현장에 남교사 숫자가 아직도 적기 때문에 소위 순혈... 그러니까 나와 같은 학교 출신에 같은 지역 출신에 남교사라면 발령온 순간부터 특별관리 들어갑니다
아예 교장과 교감이 해당 남교사의 커리어 자체를 신경써줘요 

그에비해 욕심이 있어서 똑같이 힘든일 하는 여교사는 이런 부분에서 소외가 되죠
웰빙을 추구하는 여교사야 그러든 말든 칼퇴하면 그만이지만  나도 장학사나 나중에 장감달고 싶다, 혹은 꼭 승진문제가 아니더라도 욕심을 가지고 내가 연구하는 분야에 특성화된 교사가 되고싶다 등의 욕심이 있는 여교사라면 마치 위에 언급했던 안빈낙도를 꿈꾸나 강제 야망주입 받는 남교사처럼 많이 고단해지는거죠... 방향은 다르지만요
하다못해 남교사는 여교사 욕이라도 하지만 야망이 있어서 힘들어지는 여교사는 어디다 하소연도 못합니다
사회적인 시선에 초등학교 여교사라하면 색안경 끼고 보는 분들이 많지요
82만 해도 그렇구요... 다 눈 뒤집혀서 시집이나 잘가려고 교사된줄 알죠

그래도 그나마 다행인것은 서울과 수도권을 시작으로 이런 풍토가 많이 옅어지고 있어서 웰빙을 꿈꾸며 스스로의 권리를 찾는 남교사도 늘어나는 추세이고
야망을 가지고 승진을 위해 노력하며 궂은일 마다않는 젊은 여교사들도 늘어나고 있죠
하지만 지방이거나 수도권이라도 30대 중반 이상의 교사들 중에선 여전히 이런 고충을 겪는 사람이 대다수입니다

내가 웰빙을 꿈꾸되 승진을 포기하건, 승진을 꿈꾸되 웰빙을 포기하건간에 성별과 무관하게 내 선택에 의해서 결과가 나와야하는데 현재 초등교사들의 실정은 그렇지 못합니다
앞으로 젊은피들이 수혈되면서 점점 바뀌겠죠 지금도 변화가 진행되고 있구요

고등학교 교사인 친구에게 물어보니 중고등학교는 남교사의 비율이 높아 오히려 남교사와 여교사끼리 비교적 공평한 경쟁이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IP : 80.84.xxx.3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
    '14.2.22 4:36 AM (121.128.xxx.82)

    야망있는 남성이 교대 진학하는 경우는 단 한 케이스도 못봤어요

  • 2. 긴허리짧은치마
    '14.2.22 9:26 AM (124.54.xxx.166)

    피해의식심하네요
    아이들에게는집중하세요?
    제 아이들의 담임은 아니었음좋겠어요

  • 3. 아이 잘 키워서
    '14.2.22 11:09 AM (119.149.xxx.201)

    학교 보내면 문제 없는 경우가 많은데..
    집에서 제대로 케어 못 받아서 문제가 학교에서 드러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피해의식은 학부모들이 더 심한 것 같은데요.
    하나 둘 있는 자기 애들 완벽하게 키우는 것도 힘든데 서른명 가까이 있는 애들 돌보는 교사한테 바라는 건 엄청 많다는....

  • 4. 붕어
    '14.2.22 12:10 PM (183.102.xxx.224)

    학교에서만 그런게 아니라 여장의 야망(?)은 어느곳에서나 그래요~~보통의 멘탈로는 성공한 여자가되기 어려운듯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6022 인천 숙박 괜찮은 곳 알려주세요. 3 인천 2014/04/02 559
366021 핫토픽에 박유천 액션연기 10 네이버 2014/04/02 1,589
366020 남재준 국정원장, 이래도 버틸 텐가 1 샬랄라 2014/04/02 503
366019 윈도우 xp 쓰면서 보안용으로 쓸 수 있는 프로그램 알려주세요 9 컴맹 2014/04/02 838
366018 괜찮은 척하기... ㅠㅠ 3 힘들어요.... 2014/04/02 1,324
366017 강아지에게 사료 대신 고구마 호박 주면 당뇨 위험 있을까요? 7 ........ 2014/04/02 5,169
366016 증명사진 1 갱스브르 2014/04/02 436
366015 골동품 무인항공기로 폭탄 공격 가능하다네요. 5 선거철 레파.. 2014/04/02 717
366014 교복바지안에 뭐입힐까요? 2 ... 2014/04/02 615
366013 오래된 콩은 먹으면 안되는거죠? 3 ... 2014/04/02 1,743
366012 영재아들은 키우기가 힘든가요 4 fs 2014/04/02 1,810
366011 전화로 노래해서 상품타는 라디오 프로 아시는 분~ 3 전화노래자랑.. 2014/04/02 525
366010 필립스 에어프라이어 써보신분이여~~~ 2 궁금이 2014/04/02 1,899
366009 토스터기 추천 부탁 드려요~^^ 4 ^^* 2014/04/02 1,533
366008 jw메리어트랑 여의도메리어트(mea)중 고민이에요 6 고민 2014/04/02 1,192
366007 사진 안찍는다고 욕먹었어요 ㅋㅋ 16 벚꽃만개 2014/04/02 3,422
366006 밀회 음악.. 3 꼬르륵 2014/04/02 3,602
366005 텃밭분양받고왔습니다. 뭘심을까요? 13 123 2014/04/02 1,400
366004 월세 계약시 복비, 가스 설치비대해 아시는 분 계세요? 6 궁금 2014/04/02 2,615
366003 비밀의 미인들이 많아여 ㅎㅎㅎ 3 참맛 2014/04/02 1,560
366002 전능한 신이 ‘불량품’을 만들었을까 2 샬랄라 2014/04/02 518
366001 ”아베, 고노담화 수정 의도..내년 새 담화 우려” 세우실 2014/04/02 362
366000 쑥을 4천원 어치 사서 이틀 뒀는데 다 썩었네요 7 김씨 2014/04/02 1,382
365999 "오피스 와이프"가 무슨 의미일까요? 7 아내 2014/04/02 2,682
365998 오피스텔 1년계약했는 1년 추가연장시 집주인이 임대료 올려달라고.. 7 2014/04/02 1,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