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시댁 문제로 글 한번 올렸습니다.
그일 있은후로 이렇게 오래까지 홧병이 간적은 없는거 같습니다.
워낙 제가 잘 잊어 버리는 성격이라..용서하고 또 용서 했지만, 도저히 못참고 이번에야 말로 정말 절연을 선언 했습니다만.. 그 시댁의 둘째형님의 버릇없는 아이들 생각하면 또 울컥 솟구치고, 남편이 시누이랑 비슷한 꼴통 성향을 보이면 또 울컥 시댁한태 당했던 일들이 생각나고.. 시어머니가 섭섭하게 했던거 생각나고...
정말 하루에도 혼자서 집안일 하고 있을때면 시도때도 없이 울컥! 올라 오는데... 너무 힘드네요.
신경 안정제, 최대한 순한것 사다가 지금 먹었습니만..언제까지 이거 먹고 살수도 없는 문제고...
정말 , 소치 김연아 문제로 모든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제가 불쑥..이런 문제 물어보는것에도 많이 망설였으나..
정말, 이렇게 지나간 일로 홧병이 되어 보신분...
어떻게 분노를 조절하시고, 명상 하시면서 홧병들을 이기시는지..
그런 생각이 들때마다 이집 씨가 섞인 아이들까지 미워지고, 남편도 밉고, 그 시댁 식구들이 싸그리 불에 타 죽어 버렸으면 좋겠다는 상상을 매일 하면서 견디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