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0넘은 친정엄마..수면내시경 안시켜주네요..

걱정 조회수 : 3,505
작성일 : 2014-02-21 15:16:39

친정엄마가. 속도 울렁거리고 메쓱거리고. 아랫도 아프시다고 해서 어제 대학병원 소화기내과 다녀왔는데

73이신  엄마는. 외가쪽으로 암 가족력이 있어. 위암이라고 혼자 자가진단 하시며 울먹이시더라구요..

그런데 의사는 막상. 재작년에 위내시경때 별이상없었으니 올 가을경에 다시하라고. 대장내시경만 오더를 내더라구요

그래서걱정되신 엄마가. 같이 해달라니 할필요없다며 2년에 한번씩해도 된다며. 성질? (자기의견 무시하는걸로 들었는지)

의사가 괜히 얼굴빨개지며 화를 내더라구요..엄마본인은 암인지 싶어 걱정하는데...난감해서요.

 

결국 의사시키는대로. 장내시경만 예약을 하고 왔는데... 본인이 불안해 하셔서요... 인천성모병원인데 재작년

공단에서 하는 위암검사(위내시경)도 70세 넘어 위험하다고. 일반내시경만 가능하다 해서 그때도 힘들게 하셨어요.

 

이번에 홀수년생이라서. 올해도 내시경 검사가 있는데. 엄마가 걱정하시니. 당겨서 해볼까 하는데 원래 70세 넘으면

다른 병원에서도 수면내시경 안해주나요?  근데. 또 웃긴게 대장내시경은 수면으로 예약을 해주더라구요...

정말 위험할까요? 저희는 다른병원(개인병원이라)에서라도. 해볼까해서요. 만약에 가능하다고 하더라도

몇일차이로. 70넘은 노인네를 안좋다는 수면으로 위. 장 두번이나 하는게 왠지 꺼림칙하기도 하고

결정적으로 제가 아는바가 없어서 여쭤봅니다...

조언부탁드려요...

IP : 119.197.xxx.17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학병원
    '14.2.21 3:23 PM (211.172.xxx.188)

    시아버님도 60넘으면 수면 안된다고 해서 그냥 했어요.

  • 2. ..
    '14.2.21 3:24 PM (121.144.xxx.25) - 삭제된댓글

    저희 부모님 70넘으셨는데 수면으로 위 장 내시경 다 하셨어요. 대학병원아니고 대장전문병원이었구요.

  • 3. 윗님
    '14.2.21 3:24 PM (119.197.xxx.179)

    혹시 위, 장 하루에 다 하셨나요?

  • 4. ..
    '14.2.21 3:28 PM (121.144.xxx.25) - 삭제된댓글

    네. 위 먼저하시고 대장하셨네요. 대항병원이었구요.

  • 5. 네..
    '14.2.21 3:31 PM (119.197.xxx.179)

    힘들지 않으셨나요? 수면으로 한꺼번에 다하셨는데.. 시간은 대략 얼마나 걸리셨어요?

  • 6. ..
    '14.2.21 3:38 PM (121.144.xxx.25) - 삭제된댓글

    시간은 잘 기억안나는데 검사자체는 오래 걸리지않았는데요. 수면 깨는 시간이 있어서요. 힘들지않았다고 하셨어요. 대장내시경 약도 양이 다른데보다 적다고 하던데요. 자세한건 병원에 문의하셔야할것 같아요. 생각이 잘안나서;; 죄송해요.

  • 7. 연세있으시면
    '14.2.21 3:43 PM (14.52.xxx.59)

    건강상태 보고 결정할겁니다
    자칫 못 깨어나는 경우도 있고
    젊은 사람들도 마취가 안되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내시경 말고 위암 진단하는 방법 없나요?
    저 잘 모르는데 혈액의 종양지수같은것도 있다고는 하던데요

  • 8. 혈액으로 알정도면
    '14.2.21 3:45 PM (116.39.xxx.32)

    거의 말기암이라더라구요;;

  • 9. 네..다들 감사해요..
    '14.2.21 3:51 PM (119.197.xxx.179)

    근데 121.144님 부모님께서는 입원하셔서 검사 하신건가요?

    대장내시경 한다니까 오전내내 물약먹고 수시로 변보고 뱃속 비운상태에서 하는것 같아서요.

  • 10. 14.52님
    '14.2.21 3:53 PM (119.197.xxx.179)

    위내시경이 위암 진단에는 가장 정확한 방법이라고 하네요..ㅜ

    걱정이 많네요..일반으로 하실때 너무 힘들어하셔서요.. 결국 고생만하다가 중도에 포기되거나.

    헛구역질이 심해 제대로 검사가 안이루어질것 같아서 심란한데..달리 방법이 없는것 같아요..

  • 11. ..
    '14.2.21 4:02 PM (121.144.xxx.25) - 삭제된댓글

    아뇨. 며칠전에 병원가셔서 상담하시고 악받아오셨어요. 전 지방에 있어서 검사 전날에 올라갔는데요 주무시다가 일어나셔서 새벽에 약 드시더라구요. 평소에 아스피린계열 드시는 약 끊어야해서 예약하고 좀 걸렸어요. 저도 성모병원에서 수면 내시경 예약하려고 했더니 보호자없으면 안된다고 해서 그냥 한적 있어요. 아무래도 수면이 좀 위험해서 그런가봐요.
    건강상태에 따라 다를테니 뭐라고 말씀드리기가 그러네요.

  • 12. 네 감사합니다
    '14.2.21 4:19 PM (119.197.xxx.179)

    다른선생님으로 바꿀까 싶어 전화를 병원으로 해보니. 제가 봤던 소화기내과 선생님이 장쪽 담당

    이시라네요. 그래서 방법이 없냐 여쭈니. 취소하고 다른 선생님으로 예약이 가능한데 이왕 예약한거라서

    위보시는 내과 선생님으로 다시 예약 잡았네요. 근데 참 불편하네요. 본인이 가족력도 있고 많이 불편하셔서

    위내시경을 원하시는데도. 무슨이유인지 모르지만 환자가 당황해할정도 화낼 일인가 싶은게. 둘다 같이

    받으면 안될까요? 하고 물었더니 대답도 안해서 암말도 못하고 엄마랑 나왔거든요..

    에효 의사가 상전이예요..ㅠ

  • 13. ??
    '14.2.21 7:42 PM (49.1.xxx.146)

    강남 성모병원에서 70넘으신 시어머니 수면으로 위내시경 잘합니다
    몸 별로 안좋으신데도 본인이 원하면 해줍니다
    다른분들보다 한시간은 더 누워계시다 나오세요

  • 14. 예 윗님 감사해요.
    '14.2.22 4:23 PM (119.197.xxx.179)

    저도 수면내시경에. 별 생각이 없었는데요. 재작년 친정엄마 공단에서 하는 위내시경검사할때

    70세이상은 수면안된다고 해서. 고민돼서 여쭈어요. 외래에선 원하면 하는 분위기 같고요

    그나저나. 저는. 의사가. 환자당황스럽게 권위의식에 자기 멋대로 태도가 맘에 안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7964 7조원을 관광업에 푼다더라, 그 돈으로 실종자 빨리 찾고 피해자.. 9 유체이탈 2014/05/09 1,716
377963 세월호와 함게 침몰하는 그집.. 5 .. 2014/05/09 2,208
377962 안산 고교연합집회 영상 예은 아빠가올려주셨네요 9 우리는 2014/05/09 2,767
377961 어제, 오늘 82쿡에 충격받으신 분들... 31 무무 2014/05/09 16,679
377960 "세월호 주범은 '관피아'가 아니다..." 7 세월호 2014/05/09 3,379
377959 정몽준 부인,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 당해 27 미개인 2014/05/09 11,365
377958 오늘은... 2 내일 2014/05/09 1,173
377957 김어준의 kfc 7회 '팬티 미스테리' 오늘밤 업뎃 예정.. 5 합리적의심 2014/05/09 3,476
377956 유리창을 깨서라도 구조 요구했으나 해경이... 5 생존자증언 2014/05/09 3,925
377955 단원고 학생 핸드폰 복원ㅡ 도움요청 4 봐주세요 2014/05/09 3,449
377954 동대문경찰서 아이들... 밥은 먹었겠지요? 3 딸랑셋맘 2014/05/09 1,460
377953 콘크리트 시부모님 새누리 안찍게 할 비법 33 해보자!!!.. 2014/05/09 7,060
377952 안산학생집회 지금도 하나봐요 2 00 2014/05/09 2,678
377951 민동기-김용민의 미디어토크(14.5.9) - '뒤끝작렬' KBS.. 1 lowsim.. 2014/05/09 1,635
377950 손석희 뉴스에서 남도국립국악원 9 뉴스 2014/05/09 3,932
377949 내일(5.10) 평촌 범계역에서 엄마들의 세월호 평화시위가 있다.. 5 ... 2014/05/09 1,956
377948 따스한 배려 9 .. 2014/05/09 1,968
377947 오늘 밤샘토론에 표창원 출격! (냉무) 참맛 2014/05/09 1,946
377946 내일과 모레 무얼 어디서 하는게 가장 좋을지요? 5 1인시위 2014/05/09 1,360
377945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ㅠ 3 1111 2014/05/09 1,579
377944 초등2학년의 분노의 일기 6 .... 2014/05/09 3,728
377943 요즘 다들 몸 어떠세요 ㅜㅜ 전 눈시력 너무 많이 떨어져서.. 8 건강 2014/05/09 3,004
377942 아버지가 분향소에 남긴 야구공 2 미안하다.... 2014/05/09 2,270
377941 갑자기 이상해요 왜하필 이시국에 수신료를? 15 slsksh.. 2014/05/09 3,400
377940 김시곤 이사람 좀 억울한 면이 있다고 생각했어요. 28 jtbc뉴스.. 2014/05/09 8,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