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그들이 진짜 원한건 러시아 자국 금메달 쟁취가 아니라...
피겨강국들의 김연아 올림픽 2연패 저지... 라는 생각이 드네요.
홈버프를 이용한 러시아 선수 금메달 만들어주기도 물론 그들이 원한거긴 한거겠지만
그건 러시아 선수가 김연아랑 비등하게 잘 했을때나 김연아가 실수했을때나 가능한 일인데...
김연아 경기하는것 보고 소트니코바 자기 금메달 아닐거라고 생각하고 경기장 밖으로 나가 있었는데
누가 부르러 가서 소식 듣고 왔다는거 보면.. 선수들도 눈으로 보면 뻔히 다 아는 실력차..
김연아가 클린한 상황에서는 판정에 대한 비판을 무릅쓰고 우승 안주는건 무리하다고 생각했는데..
김연아가 클린을 했는데도, 러시아 선수도 김연아 경기보고 금메달 포기했는데도... 안줬다는 것은...
더 큰 어떤 것에 목적이 있었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게 김연아가 이번에 우승하면 올림픽 2연패,
여자 피겨 올림픽 2연패라는것은 피겨 100년 역사에 엄청나게 큰 의미가 되는거쟎아요. 역사적으로 길이 남을..
지금까지 두명인가 밖에 없다는데..
피겨 변방국에 그런 역사적 의미를 주는게 싫었겠죠.
아마.. 러시아 선수 둘 다 못해버렸다면.... 코스트너에게 점수 퍼줘서라도 김연아 우승 저지했을 듯 싶네요.
김연아 선수 그동안 너무 고생했고.. 잘했어요. 뭐라 해줄말이 없네요. 이런 말 밖에는...
미안하고 고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