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와중에..카타리나 비트 인간성 좋은거 같아요

.. 조회수 : 8,098
작성일 : 2014-02-21 12:41:14

다른 사람은 몰라도 자기가 올림픽 2연패의 전설을 갖고 있는데 누군가 그 기록을 깬다면 별루 달갑지 않을까했네요.

독일 사람들도 은근히 프라이드가 있을거구요.

그럼에도 억울하다 분개하는거보니 진정 피겨를 사랑한다는 느낌을 주네요.

이분 동계올림픽 유치 경쟁할 때만해도 경계했는데 진짜 호감이네요.

그리고 닉버튼인가 잘모르는 분이지만 미국에서 트윗 2통 날리신 분.

김연아에게는 '너가 진정한 챔피언이다 축하한다'라는 것과, 또 따로 한국인들에게는 '김연아가 진정 금메달이니 너무 상심들 하지 마시라' 했더라구요.  꼭 내 등 툭툭 치면서 위로 받는 거 같아 새벽에 눈물이 주르룩......  캬 어쩜 그렇게 자상한지..와이프에게도 잘할 듯.

그분들 잊지 말자구요. 아 김연아 선수 공항 들어오면 눈물 바다 될거 같아요.

IP : 14.35.xxx.12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21 12:42 PM (203.249.xxx.21)

    와이프에게도 잘할듯: 여기에서 빵 터짐 ㅋㅋ

  • 2. ....
    '14.2.21 12:42 PM (203.249.xxx.21)

    고맙더라구요...ㅜㅜ

  • 3. ㅡㅡ
    '14.2.21 12:45 PM (210.94.xxx.89)

    진심으로 피겨를 사랑하고 2연패에 대한 자부심이었던거죠.
    자기가 평생을 걸어온 길인데,
    그 종목이 이렇게 논란 거리가 되고,
    이해 관계로 더럽혀지는 걸 보는 마음이 어땠을까요.

    그녀 스스로가, 지저분한 이해득실이 아니라
    진정 땀으로 실력으로 일군 자리라서 그런 진심이
    거침없이 발휘되는 것 같아요.

  • 4. ..
    '14.2.21 12:55 PM (119.67.xxx.75)

    두 사람 다 바로 보는구나. 거기까지.

    인간성이 좋은 것 같다.
    와이프에게도 잘 할 것 같다.
    이래서 여자들이 이성보다는 감성에 치우친다고
    말하나 봐요.

  • 5. 카타리나
    '14.2.21 12:57 PM (202.128.xxx.210)

    카타리나 비트 리즈 시절 기억합니다..그녀 역시 위대하게 대단한 선수입니다. 그녀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도 있었죠...

  • 6. 솔직하게님
    '14.2.21 1:02 PM (119.201.xxx.113)

    솔직하게 님 얘기는 좀 듣기 불편합니다..
    비트도 그당시 퀸이었습니다..

  • 7. ..
    '14.2.21 1:02 PM (121.166.xxx.219)

    비트 동영상 찾아서 봤는데 시대가 차이나서 그렇지
    정말 실력으로 그자리에 올랐더라구요.
    우아함은 연아가 앞서지만 탄탄한 실력은 감탄을 불러일으키더라구요.
    정직한 피겨 스케이팅. 이 느낌이었어요.

  • 8. 아이
    '14.2.21 1:04 PM (61.254.xxx.103)

    인간성보다는 역대 피겨퀸으로서의 자존심이죠.

  • 9. ^^
    '14.2.21 1:08 PM (119.201.xxx.113)

    피겨란 종목을 알게 해준 선수가 비트였죠.
    빙판위에서 '빌리진'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그 장면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아요~
    이제 전 피겨하면 연아양을 떠올리지만 연아양 전에는 카타리나 비트였어요.

  • 10. 인간성보단
    '14.2.21 1:17 PM (121.161.xxx.115)

    정의고 진실이고 자존심이죠
    그리고 고수의 매같은 눈이죠

  • 11.
    '14.2.21 1:19 PM (202.128.xxx.210)

    윗님 찌찌뽕! 카타리나 비트의 빌리진...발랄 청순,섹시..생생합니다..

  • 12. 닉버튼
    '14.2.21 1:30 PM (14.39.xxx.211)

    원래ㅜ연아한테 쓴소리 잘하던 사람이라 이전 트윗 더 짠해요

  • 13. ---
    '14.2.21 4:45 PM (217.84.xxx.206)

    전세계 피겨인의 자존심에 먹칠한거였어요
    2222


    자기 인생이었는데 러시아 행태 짜증나는 거죠.

  • 14. 흠흠흠
    '14.2.22 7:56 AM (175.197.xxx.75)

    보통 이런 경우에
    가치관이 바르고 실천력이 있다고
    인간성이 좋다고 하지 않아요.

    왜냐하면 인간성이란 건 평가 기준이 상대적이고 주관적이기때문에
    함부로 남의 인간성에 대해 언급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는 표현 자체가 그런데
    겁없이 남의 인간성을 함부로 평가하려 들지 마세요.

    가치관이 옳다, 실천력이 있다, 피겨를 사랑한다, 정의감이 있다, 피겨인의 자존감을 지키는 사람이다,

    이런 표현이 더 적절한 거 같아요.



    이런 표현력때문에
    좋은 일로 조금만 유명해지면 신격화하다시피 떠받들어지는 현상이
    이런 표현력의 비세분화때문에 그런 거 같아요.

    그러니 목사들이 감히,
    내 절대신도가 되었는지 증명해보라며
    잠자리를 강요해야한다고 떠들지 않나....

    개독의 저 난장판도
    은연중에 이런 맹목성을 이용하다 자연발생해서 일어난 일인듯.

  • 15. 비트
    '14.2.22 8:42 AM (76.99.xxx.223)

    트윗 조작됬다고 화낸다는데 이건 또 뭔말인가요?
    한국 사람들이 아래와 같은 트위터 하는데

    서울토박이 ‏@bluejera 7시간

    Katarina Witt (German Figure Skater) "Shame Gold Medal, Yuna Kim is a real queen" 카타리나 비트 -"(러시아가 딴 피겨 금메달은) 부끄러운 금메달이며, 김연아가 진정한 여왕이다."


    카타리나 비트가 직접

    자기는 저런 트윗 한 적도 없고 내 의견도 아니라고 부끄러운줄 알라고 함


    Katarina Witt ‏@Katarina_Witt 1시간

    There seems to be a tweet out in the world about the ladies skating result ,which is NOT my tweet and my opinion! Shame on that tweeter !!!

    비트가 방송에 나와서 연아선수가 금메달 맞다고 했는데도 (만약에 조작이 맞다면) 저런짓을 왜 하는지 ㅉㅉㅉ

  • 16. 솔직하게님
    '14.2.22 9:00 AM (112.165.xxx.104)

    모르면 좀 가만 계시죠
    오바는 정도껏 비트가 누군데

  • 17. legend
    '14.2.22 10:27 AM (182.224.xxx.124)

    카타리나 비트 미쉘 콴이 흥분하는 거 보고
    역시 전설은 전설만이 알아본다라고 느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7632 남편 흉좀 볼께요 (혐오) 3 ........ 2014/03/04 1,530
357631 가죽공방의 핸드백 1 가방 2014/03/04 2,790
357630 애들한테 인기없는 엄마예요 전 .. 2 ... 2014/03/04 1,265
357629 박근혜가 옷 1벌 덜 해 입었더라면 1가족 살릴 수 있었다 12 손전등 2014/03/04 2,016
357628 수영 시작한지 1년! 4 초보수영인 2014/03/04 3,580
357627 세모녀 사건에 대한 박근혜 시각 6 ㅇㅇ 2014/03/04 1,999
357626 기숙사에 보낼 간식 추천해주세요~~ 행복한곰 2014/03/04 830
357625 김희애씨 방송보니까 28 하늘 2014/03/04 11,539
357624 박 봄 느낌의 그녀 투애니원 2014/03/04 832
357623 중학교 배정은 언제 받는 건가요? 3 .... 2014/03/04 1,831
357622 에스프레소 원두 6 2014/03/04 1,057
357621 직장서 점심시간에 선크림 덧바르세요?? 2 .. 2014/03/04 1,393
357620 시어머님이 꿈을 꾸셧다고.. 3 2014/03/04 2,666
357619 지갑, 얼마만에 바꾸세요? 22 지갑고민 2014/03/04 4,487
357618 가볍게 살기, 어떤 거 하고 계세요? 1 물고기차 2014/03/04 1,345
357617 이보영 여자후배와 이보영남편, 둘이 사귀는 사이인거 같다는 촉... 9 신의선물 2014/03/04 20,451
357616 핸드폰을 찍은 영상을 컴으로 보는데...옆으로 누워요.. 1 rrr 2014/03/04 505
357615 큰아이 유치원 가고 남는시간 모하세요? 2 남는시간 2014/03/04 671
357614 (속보) 민주당의원 염전노예로 염전 운영 체불, 폭행 28 경향신문 2014/03/04 4,814
357613 사춘기 청소년에게 반려견 도움 될까요? 7 qksfur.. 2014/03/04 1,562
357612 사십때 초반 애견미용사 어떤가요 4 따뜻해 2014/03/04 2,570
357611 올케 10 qq 2014/03/04 3,420
357610 어떤 책 나오면 사실 것 같으세요? 14 기획... 2014/03/04 881
357609 만두에 당면 꼭 익혀서 넣어야 할까요? 5 초초간단만두.. 2014/03/04 4,907
357608 여자들 담배 피는 건 언제부터 터부시 되기 시작한 건가요? 14 궁금햐 2014/03/04 2,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