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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 절대 없는 마당에 뭘 심거나 가꾸면 좋을까요?

폐허를 정원으로 조회수 : 10,474
작성일 : 2014-02-21 08:48:03

부지런하고 감각있는 사람이 가꾸면 그래도 숨돌린 여유있을 마당이 있어요.

문제는 햇빛이 전혀 안든다는것이고요.

제가 몇 년 봄이면 모종도 사다 심어보고 작약, 장미등 사다 심어봤는데

생각보다 돈이 엄청나게 들고 1,2만원은 포트몇개 사다심어봤자 표도 안나더라구요.

또 잘 자라지를 않아요.  생각해보니 돈 때문에 안한것이 더 큰것같군요.

수국은 그 다음해에는 잎만 무성하지 꽃도 피지않고 어쩌다 피면 색이 너무 밉게 나고요.

 

돈 덜 들고, 품 덜 들고, 미적 감각 없어도 그냥저냥 괜찮게 정원 만들 아이디어 있을까요?

지금 마당에 버려야할 의자, 나무상자 등등 여기저기 던져놓고 있네요. ㅠㅠ

 

IP : 121.160.xxx.19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해남사는 농부
    '14.2.21 9:02 AM (211.63.xxx.95)

    채소를 심으면 잘 자라고 연하고 부드럽지만
    양지에서 키우는 것만큼 맛이 없습니다.

  • 2. 햇빛 적은 베란다 사는 이
    '14.2.21 9:03 AM (58.225.xxx.79)

    장미 수국 작약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식물이네요
    작은 언덕처럼 지면을 높여서
    수형이 멋진 소나무 한 그루는 어떨까요 ??
    제 바램이기도 합니다 ^ ^

  • 3. bb
    '14.2.21 9:08 AM (203.152.xxx.249)

    제가 어렸을 때 살던 집에 마당이 바로 햇빛이 거의 안드는 집이었어요.
    엄마가 화초가꾸고, 텃밭 가꾸는 걸 너무 좋아하셧는데
    햇빛 안드는 마당이라 시도하는 족족 실패하셔서 실망하고 속상해하시던 모습이 선하네요.
    엄마가 그러시는데 꼴보기싫은 잡초는 아주 잘 자란다 하셨어요.
    그렇게 몇년 실패하시다가 나중에는 김장독 묻을 공간 조금 놔두고 시멘트로 덮어버렸다는...

  • 4. ...
    '14.2.21 9:10 AM (121.160.xxx.196)

    상추 심어봤는데요. 아주아주 흐린 연두색으로 키는 마디마디 생기면서
    30센티 이상 커요. 잎도 몇 개 안달리구요.
    그래서 채소는 완전 포기했어요.

  • 5. 나는나
    '14.2.21 9:11 AM (218.55.xxx.61)

    꽃피는건 힘들거 같고 양치식물은 어떨까요?

  • 6. 해남사는 농부
    '14.2.21 9:14 AM (211.63.xxx.95)

    키가 크게 자라는 채소는 어렵지만
    키가 작은 채소는 괜찮습니다.
    고구마를 몇 개 묻어놔도 줄기가 잘 자라
    연하고 부드러운 잎과 줄기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열무, 배추도 괜찮습니다.
    문제는 광합성작용을 하지 못해
    채소 본래의 무기질과 성분을 얻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소나무를 비롯해 나무들도 음지에서는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기형이 됩니다.

  • 7. ...
    '14.2.21 9:15 AM (121.160.xxx.196)

    양치식물이 고사리잎 모양 비슷한거지요?
    그런것만 많아요. ㅠㅠ

  • 8. 누들
    '14.2.21 10:02 AM (68.173.xxx.201)

    뭘 심어도 잘 안자란다면.. 차라리 깨끗하게 주변정리하고,
    바베큐같은거 해먹을수 있는 장소로 만들어 버린다거나 하면 어떨까요.
    뭔가.. 마당이 있다는 자체가 부럽네요^^

  • 9. 끄적
    '14.2.21 10:10 AM (211.38.xxx.189) - 삭제된댓글

    저희도 그래요~
    화단이라고 하긴 좀 부끄러운 자투리 공간인데
    ㄱ자로 꺾여있고 한쪽씩 사철나무인지 향나무인지 두그루 심어져 있더라구요.
    봄이되면 돗나물이 나와서 파랗게 덮어줘 그나마 덜 썰렁한데...
    음지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 검색해보시고 심으면 될꺼 같아요.
    저도 책사서 이것저것 심어봐야지 했는데 워낙 공간이 협소해서 실천하진 못했구요.
    아이비가 생명력이 강해서 잘 크더군요.
    대신 허브처럼 강한 햇볕이 필요한 녀석들은 화분에 심어 여기저기 햇볕바라기 해줬는데도 1년은 못살았구요.
    채소는 비추입니다. 지저분하고 절대 이쁘지 않아요. 해바라기도 쑥쑥 자라서 햇볕찾아 잘 자라긴했는데...
    가을즈음 되니 이것도 흉물처럼 보기 싫더군요 ㅜ.ㅜ
    키가 작고 음지에 강한 식물 추천해요(죄송 지금 직장이라 책이 집에 있는 관계로.. ㅜ.ㅜ)

  • 10. 바베큐
    '14.2.21 10:41 AM (106.68.xxx.50)

    맞아요 차라리 데킹 으로 덮어버리시고 벽쪽으로 강조 해서, 페인트 밝은 색 칠하시거나
    바베큐 식탁, 파라솔 의자 정도 좋아요.

    저희는 담장 아래로 선인장 같은 걸 쭉 심어놨는 데 가시도 있고 보기 미워요,
    괴물같이 죽지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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