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아까 그 두 선수 표정이 잊혀지지 않아요
그 안 좋은 환경에서 훈련한 두 선수 다 프리컷 통과해 너무 기뻤는데
(우리 선수들 철새처럼 링크 옮겨다녀야해서 새벽 2시까지 연습하는 일도 흔합니다 ㅠㅠ 초등학생이요)
어른으로서 미안해지네요 그냥
그렇게 열심히 하는 학생들한테 노력한 만큼 받아갈 수 없는 세상이란 걸 알려준 것 같아서요
연아 언니가 희망이고 우상인데
여왕마저 그런 어처구니 없이 불공정한 점수를 받으니
어린 선수들의 희망까지 꺾어진 듯 보였어요.
앞으로 피겨 안 보신다는 분도 계시는데
그럴수록 어린 선수들을 더 응원하고 보호해줘야 할 것 같습니다...ㅠㅠ
아직 어린 두 선수 표정에서 절망+허탈감 같은게 읽혀져서 마음이 아팠어요.ㅠ_ㅠ
아...열심히 해도 돈 앞에서는 실력도 소용없구나..하고 느꼈을 것 같아요
괜히 짠해지네요.
한다고 하는데도 희망이 안보인다는건 어떤 마음일지...
같은 생각이 들었어요 어린선수들이 희망을 잃을것 같아서 안타까워요....
해서 뭐하나...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