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아팬이라면 잊을 수도 없지만 떠올리기도 싫은 2008 월드...
연아가 진통제도 듣지 않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눈부신 경기를 펼쳤는데...그런 연아한테는 말도 안 되는 점수를 주고
점프 뛰려다 미끄러져서 20초 넘게 안무 수행 안하고
유체이탈 상태로 어슬렁거렸던 아사다에게 점수를 퍼줘서 결국 아사다가 금메달 가져갔던 2008 월드...
이런 일 겪는 것도
사실 처음이 아니죠.
연아는 선수 생활 내내 이런 상황을 반복해서 겪어 왔어요.
세계신기록을 계속 경신했어도
연아는 늘 야박하고 타이트한 점수를 받았고
상대적으로 다른 강대국 여싱들은 점수를 퍼받아 왔죠.
피겨판이 너무 더럽고
말도 안 되는 일이 비일비재한 곳이라
피겨 경기를 안 보려 해도
그 곳에서 혼자 실력으로 버티는 연아 응원햤던 시간들...
이제 연아가 없으니 피겨 따위 볼 일 없겠네요.
연아가 그 더러운 막장판을 떠나게 되어 다행입니다.
그 동안 연아가 잘 버텨줘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