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밍크 하니 생각나네요

밍크 조회수 : 811
작성일 : 2014-02-21 01:02:02
저 밍크하면 떠오르는 일이 있어요 저랑 올케 언니랑 둘이 이틀 차이로 첫아이 출산을 했어요 제가 먼저 출산했구요 당시 지금 처럼 산후조리원이 많이 대중적이지 않던때, 집에서 10분거리 친정집에서 하려고 했어요 그런데 올케언니가 함께 출산을 하면서 계획에 차질이 생겼어요 언니네 친정은 먼 지방이고 친정어머님이 일을 하셔서 못해주니 울 엄마인 시어머니가 해주십사 한겁니다 이미 제 산후조리 해주기로 했는데 사돈 부탁이고 첫친손주니 엄마는 며느리를 택하셨어요 사돈어른이 답례로 밍크코트 사라며 현금을 보내시고 하필 그돈 찾아서 밍크사러 백화점을 제가 아이 낳고 일땜에 아무도 곁어 없었던 출산 당일날 가서 사오시더군요 사가지고 바로 혼자 병실에 누워있는 제게 자랑자랑을 하시면서 밍크 받았으니 제 산후조리는 못해준다고..결국 병원에 있으면서 급하게 조리원 알아봐서 조리원 들어 갔어요 그런데 조리원에 오실때도 밍크입고와서 자랑을 어찌나 하시는지 몰라요 올케언니는 시어머님 불편 하다고 조리원 좋은곳 예약해 놓고 한달이나 있었어요 그기간 전 퇴원하고 혼자 집에 있었는데 매일 올케언니 조리원가보시느라 저희집엔 와보지도 않으시더군요 조리원 퇴원하고 집에 오는길에 친정집에서 반찬 좀 얻으려니 부모님 다 올케언니한테 가 계시고..부자집 딸이라 밍크사주면서 산후조리도 부탁한다면서 어찌나 자랑을 해대시는지 맘속으로 가난한 엄마딸은 밍크사주는 친정부모님 없어서 아무도 도움도 안준다 생각했어요 그놈의 밍크가 그리도 좋은건지..이런걸 10년도 넘게 가슴 담아두는 저 속 좁은건가요
IP : 182.212.xxx.5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건
    '14.2.21 1:04 AM (114.93.xxx.134)

    아련하게 오래도 가요.

  • 2. ㅠㅠ
    '14.2.21 1:12 AM (119.198.xxx.136)

    아뇨...속 안 좁아요...
    진짜 친정어머니 왜그러신데요...
    그럴수록 본인 딸 안타까워하고 아껴주셔야지...
    너무 속에 담아두시지 마시고 표현하세요. 섭섭했노라고
    어머니께서 생각도 못한 밍크 갖게 되셔서 너무 흥분하셨나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4218 하기스 기저귀 주로 어디서 구입하세요? 2 fdhdhf.. 2014/02/22 860
354217 연아 91% 러시아 철딱서니 6% 12 손전등 2014/02/22 3,171
354216 퍼옴 ) 초등 남교사는 진짜 노예같아요... 7 코코 2014/02/22 5,759
354215 연아 중앙 본능 1 중앙 2014/02/22 1,928
354214 팀추월 5 ... 2014/02/22 989
354213 피겨 잘 아시는 분들...김연아 작품 구성 객관적 난이도? 13 궁금 2014/02/22 2,920
354212 남자 팀추월 결승진출~~!! 14 * 2014/02/22 2,065
354211 동네사람이 인사해도 모른척 하네요 11 속상... 2014/02/22 3,219
354210 연아 갈라....동메달 딴 데니스텐하고 페어 맞나요?? 6 진홍주 2014/02/22 4,691
354209 색조화장품 5 메이컵 2014/02/22 1,033
354208 겨울이 끝나가는 것 같아 아쉬워요.. 13 끝나가는 겨.. 2014/02/22 1,946
354207 우크라이나에서는 친러샤 정부땜시 사람이 죽어나가는데 뻑 푸틴 2014/02/21 518
354206 혼자 소주까고 있어요 1 2014/02/21 904
354205 영어문장 해석 도움 좀 부탁드려요...(이런분위기에 죄송합니다... 1 suay 2014/02/21 461
354204 러시아 아시러 아시러 러시아 2 지인 카스에.. 2014/02/21 563
354203 우리나라가 일을 크게 벌리면 도대체 어떤 불이익이 있는 걸까요?.. 14 입다물고 있.. 2014/02/21 3,272
354202 진짜 오늘은 여기서 계속 연아 얘기뿐이네요 8 헐... 2014/02/21 1,040
354201 소트니코바 착지시 잠시 휘청...감점 대신 후한 점수 받다니 8 손전등 2014/02/21 2,148
354200 해외 오래 계신 분들. 애틋한 정드세요? 4 -- 2014/02/21 1,209
354199 이번 김연아 스캔들에서 제가 느낀건 8 질려요 2014/02/21 1,972
354198 리프니보다 소쿠리가 왜 이렇게 얄밉죠? 8 소쿠리 2014/02/21 1,550
354197 빙산연맹에서 나서서 IOC에 항의 할 수 있게 전화로 항의좀 합.. 6 2014/02/21 1,069
354196 86세 되신 친정엄마의 연아 관전기 3 ... 2014/02/21 2,739
354195 직장에서 소시오패스 만났어요 ㅜ 6 gogo 2014/02/21 8,950
354194 소트니 탈춤ㅋㅋㅋ 8 두고두고부끄.. 2014/02/21 2,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