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아들입니다.
이과예정이라 늘 수학과학 공부하다보니 영어가 자꾸 밀리네요
고1 내신 2등급..모의는 2등급에서 11 월 모의가 1점 차이로 3등급 나왔네요..ㅠㅠ
엊그제 아들녀석이 도저히 안되겠다 싶은지 영어를 과외를 시켜달라고 말하더군요
수학,과학 공부하다보니 꾸준히 해야 할 영어단어조차 하루에 제대로 암기도 못하고 있으니..
이제는 타의에 의해서 라도 공부를 하고 싶다고..그러면 영어공부를 할수 밖에 없지 않겠느냐구요..
(제 아들은 영어 학원이나 과외를 한번도 안다녔구요..어렸을때 집에서 아빠랑 같이 조금 했습니다)
중학교때 텝스 공부 조금 한 것 가지고 고1을 버텼는데 제가 보기엔 이제 영어 바닥이 보이는것 같기도하고..그러네요
질문은 선생님두분을 상담했는데 어떤 분이 맞을지 좀 봐주시면 고맙겠습니다
1.30대 후반 여자 선생님이구요..
낮에 잠깐 전화로 상담해서 자세한건 모르겠고 고3 수능영어경력은 10년 정도라고 합니다
제 아들이 이번 방학때 수능특강 교재로 하루 3지문씩 공부하고..단어암기하고 있다고 얘기했더니..
현재 수업하는 고2 학생중 ebs 수능특강 교재로 하고 있다고.. 제 아들이 수업하게되면 수능특강 으로 공부하겠다고..
독해하면서 부족한 문법은 설명해주고..
중요한건 학생을 우선 만나서 부족한 부분은 무엇인지 물어보고 교재 선정하고 수업을 하겠다고 하시네요
2.나이가 내일모레 환갑을 앞둔 여자쌤이구요
현재 시간이 꽉차서 들어올 시간이 없다고 하시고..
제 아이 얘기 들으시고 '제일 중요한건 내신이다'고 하시네요
그리고 의대 다니는 애들이 많이 다닌다..
교재는 뭐쓰냐..그랬더니
널린게 교재다..뭐 그러시네요
느낌에 잘하는 애들을 받아서 좋은 대학 많이 보내는 경우 같은데요
잘하는 애들을 받든..어떻든 그것도 그분의 능력이 아닐까 생각하구요
중요한건 제 아들에게 맞는 수업을 하는 선생님을 만나게 하고 싶은데 제가 경험이 없어서 어떤 선생님이 좋은지
잘 모르겠네요
2번쌤은 색깔이 너무나 확실하고..단호하더군요
한번 하면 확실히 한다고..하시고
엄마들 일체 노터치..라고 하시는데 한편으론 이런 선생님은 처음이라 이렇게 얘기하는 선생님을 믿어도 될지..하는
의구심도 드네요
어떤 공부든..공부는 학생이 하는게 맞지만 아직은 어려서 계획세워서 제대로 실천할 수 있는 애도 아니고..
그러면서 자꾸만 영어를 손을 놓게 되는데요..
이렇게 선생님 붙여서 일주일공부양를 정해주고..
타의에 의해 테스트라도 해야지..
안그럼 자꾸 수학 때문에 영어가 밀리게 되네요
여러 님들..어떤 선생님이 좋을지요
참..과외비는 비슷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