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힘들다.
1. 처음본순간
'14.2.20 8:23 PM (175.192.xxx.79)왜요.. 신랑이 속 썩였어요? 어디 함 풀러보아요. 내가 신랑 꿀밤 따이따이 줄테니께
2. 에구
'14.2.20 8:27 PM (119.70.xxx.159)얼마나 외로우실까요..
힘들게 하는 님편이 섭섭하네요.
그러나 어쩌겠어요.
돌아보면 남편뿐인것을...
대화 많이 하셔서 서로 의지하며 사시기를!3. ~~
'14.2.20 8:31 PM (121.88.xxx.131)주변에 그런 부부들만 보다가 한국에 와보니 친정 친구들 많고 그래서인지 부부간에 진짜 한 배를 탔다는 느낌이 부족한 것 같더라구요. 뭔가 여기저기 조언 구하며 전략 짜서 밀당하는 느낌..
지금 힘드시겠지만 나중에 보면 진짜진짜 가족이 되어있을 거예요. 힘내세요!!!4. ...
'14.2.20 8:35 PM (94.206.xxx.114)혼자있으니 얼마나 힘들까요...토닥토닥 안아주고 싶네요.
하지만 친정부모님 속상할까봐 이야기 못하고...동생들한테 말해봐도 도움 안될거고...친구들 한테도 장난삼아 수다는 몰라도 아주 치명적인것은 내몸에 침밷기 같아 말못하고....외국이나 한국이나 같아요.
그냥 아무도 모르는 이 공간에 하소연하고 푸셔요,5. T
'14.2.20 8:37 PM (220.72.xxx.236) - 삭제된댓글맥주 한캔 들고 모니터 앞으로 와요.
같이 한잔해요. ^^6. 세번째댓글님
'14.2.20 8:42 PM (14.32.xxx.97)완전 공감합니다
당장 외롭고 힘들겠지만
정말 단단해집니다
고비 잘 넘기시길7. 원글이
'14.2.20 8:52 PM (141.58.xxx.122)댓글들 감사해요.. 울다가 지금은 멍하니 앉아있어요. 구구절절 글을 쓰고 싶은데 남편과의 문제가 바람이나 경제 문제, 시집문제 같은게 아니고 성격차이, 남편의 지독한 공감능력 부족에 대한거라 설명하기가 참 힘들어요. 예전에 집에 사람들을 초대한 자리에서 남편이 장을 잘못 봐온 일로 좀 티격태격한 적이 있는데 그때 손님 중에 하나가 그러더라구요.
남편이 심플하게 잘못했다고 인정하면 되는 일을 참 말이 많다고요. 남편은 자기 합리화의 달인이고 제가 그걸 논파하는데 에너지가 너무 들고 그 과정에서 감정싸움이 나서 상처를 많이 받아요. 수없이 좋게 좋게 얘기하고 다독이고 대화법을 고치자고 다짐하고 노력해도 결국 자기 맘대로 가버려서 이젠 제가 화를 못 참는 지경에 이르렀어요. 서로 존댓말을 쓰기로 했는데 그 방법도 잘 안통하네요. 제 안의 화가 언제 폭발할 지 몰라 힘들고 자괴감이 크네요.
이젠 화를 통제 못해서 제가 이혼 당하기 직전이에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8. 어째요
'14.2.20 9:07 PM (119.70.xxx.159)참 힘드시죠.
근데요, 상대방을 내 타입으로 바꾸기 정말 어려요.
힘만 들고 아무 소득이 없죠, 더 엇나가기만 하구요.
전략을 바꾸세요.
무조건 상대방을 인정하세요.
다르게 말하자면 그냥 포기하는거예요.
그러나 무조건적인 포기가 아니고 남편을 있는 그대로, 생겨먹은대로 너 잘났다 하면서 인정해주는거ㅡㅡ
아니꼽지만 자주 칭찬해주시고요.
그러다보면 어느덧 상대도 바뀝니다.
상대가 옳고 잘나서라기보다 내 정신건강을 위해서 그렇게 스스로 처방을 내리면 정말 시나브로 상황이 호전되더군요.
32 년차 결혼선배의 조언이랍니다.9. 오타
'14.2.20 9:08 PM (119.70.xxx.159)어려요ㅡ어려워요
10. 완전 공감
'14.2.20 9:18 PM (14.33.xxx.107)원글님 어쩜 저랑 똑같은 상황이세요.. 저도 오늘 남편이랑 심한 감정싸움 끝에 남편은 집 나가버리고 애기랑 둘이 앉아있는데 눈물만 나네요.. 잘못은 절대 인정하지 않고 억지부리고 자기합리화의 달인이에요 끝이 없는 말다툼이 정말 지치네요...정말....저도 인제 제 스스로가 통제가 잘 되지 않아 이혼 당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요....ㅠㅠ 도움은 못 되고 제 마음만 보태네요 ㅠㅠ
11. ㄷㄷ
'14.2.20 9:24 PM (175.114.xxx.203)같은공간에 있으면 틀람없이 싸우므로 지겨워서 일구해서 내일부터 출근합니다.
집에서 일하는 경우가 많아서 숨막혀죽을꺼같더라구요....
늦은사십중반에 낯선일초짜이지만 성실하게 잘하려고 스스로에게 아자아자하고있어요.ㅠㅠ12. ,,,
'14.2.20 9:52 PM (218.235.xxx.193)제가 미혼이라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요..
전 어려운 상황에서 법륜스님 즉문즉설 듣고 도움이 많이 됐어요.
거기에 부부간의 문제도 상담하는게 나오는데..
한번 들어보세요.. 도움되길 바래요..13. 남자들
'14.2.20 9:56 PM (14.52.xxx.59)많이들 그래요
문제는 여기는 남편 보기싫으면 친구만나 욕하고 나가서 쇼핑하면 되는데
거긴 그게 어려운거죠
힘내시고 남편 뒷통수 계속 흘겨보세요
아자아자14. 그래도 남편의 장점을 보세요
'14.2.21 1:21 AM (211.58.xxx.40)장 잘 못봐오는건 남자의 특징인거 같아요..
공감 능력 부족해서 우뇌 탑재 안된 남자들 많은것처럼
부인맘에 쏙 드는 장보기 해오는 남자도 드물어요..
남편의 다른 장점들을 생각해보세요..
그럼 화가 조금 풀리시지 않을까요?.15. 원글이
'14.2.21 5:07 PM (188.98.xxx.27)제 남편하고 똑같은 남편들이 드물지 않다고 하니 위로가 되네요. 억울한게 남편이 이렇게 속썩이는거 남들은 전혀 모르고 벆에서 보는 남편은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사람 좋아보인다는 거에요. 이거 누울 자리 보고 발 뻗는거죠? 남들하고 있을땐 우기기 안하면서 나한테만 죽어라 이기려들고 차가운 말 막 던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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