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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일 제주도 가는데 질문이 좀 많아요 ^^;;

당장 내일 조회수 : 1,439
작성일 : 2014-02-20 18:28:27

그토록 가보고 싶었던 겨울 한라산을 갑작스럽게 가게 됐어요.

지금 비행기만 예약했구요. 다행히 어제 대기가 풀려서;;

 

1. 내일 금요일 8시반 제주 도착 - 노형동 시내에서 저녁을 먹고 시외버스터미널 근처에서 숙박(모텔;;) 예정인데요,

노형동에서 영실가는 버스가 있다고는 하던데, 노형동에서 버스를 다고 가는게 나을까요?

시외버스터미널에서 가는게 나을까요?

 

2. 토요일 아침 든든하게 먹을만한것이 있을까요? 동문시장 순대국밥이 너무 맛있었는데

거리상으로나 시간상으로 동문시장까지 가는건 무리인것 같아요. ㅠㅠ

든든하게 먹어야 추워도 힘이 날텐데;; ^^

점심은 근처에서 김밥 등등 사서 갈꺼구요.

 

3. 영실로 올라갔다가 영실로 다시 내려올까 하는데요. 내려올때 추천해주실만한 코스가 있을까요?

 

넉넉잡아 3시쯤 하선할 것 같은데요.

여기서부터가 고민이 젤 커요. ㅠㅠㅠ

 

4. 하루라도 렌트를 할것인가..(차 인수는 공항에서만 이루어 지는것 같아요. 중문에서 받을수도 있나요?)

계속 버스를 타고 움직일 것인가.

 

5. 삼방산탄산온천 게스트하우스에서 1박 예정인데, 하선 후 입실하기 전까지 할 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요?

 

 

당장 낼 출발인데, 너무 준비가 안되어 있어요.

이럴때 도움 청할곳은 82밖에 없네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꾸벅

IP : 61.35.xxx.16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20 7:00 PM (220.72.xxx.168)

    1.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타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영실 가는 버스는 1100도로 버스인데, 운행간격이 1시간 이상이라 전날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미리 아침 버스 시간을 확인해 두셔야 안전합니다.

    2. 시외버스 터미널 근처에 현옥식당이라는 현지분들이 많이 가는 기사식당이 아침 일찍 문 여는 곳이 있어요. 근동에서 사람 제일 많은 식당이예요. 저도 한라산 갈 때 꼭 여기서 아침밥 먹고 갔는데, 이번에 가보니, 영 시원치않게 변해서 딱히 권해드리기가 어렵지만, 암튼 근동에서 아침밥 먹을 마땅한 곳은 여기 한군데뿐일거예요.

    3. 보통 영실로 올라가서 어리목으로 내려오지요. 영실로 올라갔다 영실로 내려와도 되고 돈내코로 내려오셔도 되고... 하산 코스야 원하시는 대로...

    4. 중문의 유명호텔에는 대부분 렌트카 사무실 있습니다.

    5. 산방산 온천 근처가 용머리해안, 화순해수욕장 부근입니다. 그 일대를 돌아보심이...

  • 2. 도민
    '14.2.20 8:49 PM (39.114.xxx.114)

    1번

    노형 이마트 건너편 원노형 정류소에 터미널에서 출발한 버스 지나가요~ 터미널- 원노형- 영실 방향임..

    터미널은 오래된 구시가지이고 노형은 제주 최대 아파트 단지를 낀 번화가지요..숙박도 노형이 훨 나아요.

    터미널에서 6시30분 8시 9시 각각 출발이고 원노형까지 10분-15분쯤 지나면 와요 최종확인은 낼 제주버스터

    미널로 전화해서 원노형정차와 차시간 정확히 물어보고 확인해보세요.

    2번
    노형 이마트옆 골목으로 5분정도 걸어가면 연동 모이세 해장국과 가품육개장 식당이 있어요.24시간 아님 새

    벽에 영업하는걸로 알아요..여기는 산행끝나고 낮에쯤 등산복부대로 득실대요..새벽에도 아침겸 많이 드시

    고 출발하는걸로 알아요(보지는 못했지만요...).7~8천원쯤 .맛이 뛰어난건 잘모르겠고 산행전 든든히 따뜻하

    게 먹기는 왓따지요..^^ 거기아니라도 그길따라 식당이 줄줄인데 아침일찍 하는지는 모르겠어요. 더 안쪽으

    로 좀 들어오면 맛짱김밥인가 김밥집있어요.(연동점)

    3번

    제일 많이 가는게 영실로 올라가서 어리목으로 내려오기

    영실은 좀 가파르지만 오르락 내리락 번갈아 있고 등산중 한라산경치가 끝내줘요. 어리목은 초반에 계단이

    끝도없이 펼쳐져 있어 오르는게 좀 힘들고 지루해요. 영실의 단점은 버스에서 내려 산행시작하는 탐방로까

    지 2.5킬로인가? 암튼 한참가야함.. 승용차가 있음 탐방로 까지 차가 가거든요...아마 거기를 왕복으로다니는

    택시가 있던가 아님 지나가는 차 한번 세우셈..것도 안되면 걸어가는수밖에요..이거는 공항 안내카운터등에

    택시가 있는지 정확히 알아보세요..

    동문시장까지는 택시로 편도20분-30분인데 순대국밥 하나 먹자고 가는건 좀 말리고싶네요..ㅠㅠ

  • 3. 도민
    '14.2.20 9:01 PM (39.114.xxx.114)

    4번
    예산이 좀 넉넉하고 렌트가격이 얼마냐가 관건이네여..이마트와 그랜드호텔 사이(걸어서 10-20분) 그동네에

    숙박을 정하면 다음날 아침식사. 한라산행 모두 걷고 버스타고 해결되니 렌트비 아깝긴해요..하산후 렌트를

    하고 중문또는 산방산숙소 가는게 가장 나을듯~~

    5번

    윗님과 동일...나이대나 좋아하는 성향을 모르지 딱 떠오르지 않네요.ㅎㅎ


    요번에 한라산갔다온 친구는 영화에서 본 겨울 왕국과 똑같대요..^^ 설경이 환상적이라네요.꼭 아이젠과 스틱 챙겨가세요~

  • 4. 감사합니다.
    '14.2.21 9:02 AM (61.35.xxx.163)

    날씨가 따뜻해서 눈이 다 녹을까 걱정,
    날씨가 안좋아도 입산금지 내려질까 걱정,

    막상 갈려니 기대보다 걱정이 앞서고 준비는 안되어 있고..

    긴 댓글들 너무 감사해요! 덕분에 무사히 잘 다녀올 수 있을것 같아요.
    저도 겨울왕국을 볼 수 있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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