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왜 사람 우는 것만 보면 따라 울까요
1. ..
'14.2.20 4:32 PM (1.233.xxx.11)조금만 슬픈이야기나 감동적인거를 들어도 눈시울이 붉어져요
2. 저도 그래요.
'14.2.20 4:34 PM (218.38.xxx.157)어떨땐 민망하기까지 해요.
고칠 수 있음 고치고 싶어요.
쿨한척 살고파요.흐흐흑3. 저도
'14.2.20 4:39 PM (121.190.xxx.32)제가 그래요
4. 저도..
'14.2.20 4:43 PM (203.226.xxx.1)나이를먹나보다 생각해요.
눈물이 너무 많아지네요.5. 출산하고 나니
'14.2.20 4:43 PM (124.54.xxx.87)저도 심해졌어요.어쩔 땐 민망...
친한 언니가 정신과 치료받는데(공황장애) 이렇게 눈물이 많은것도 우울증 일종이라고.
맞는지 몰라요.
주책스럽게 남의 상황에 몰입되서 어쩔 땐 민망해요.
운동회나 달리기할 때 우리 애들이나 다른 애들 모습에 감동해서도 울고 저 왜 이러나요.;;;6. ㅡㅡ
'14.2.20 4:54 PM (175.210.xxx.70)감성이 풍부하거나(평소에 냉정한 성격 같은데 잘 울어요)
잠재된 서러움을 건들렸기 때문이겠죠(울고 싶은데 뺨 맞은 격)
자주 우는게 정신건강에 좋다죠
여자들이 남자 보다 자주 울어서 오래 산다던가 뭐 그러더군요
역사적으로 보면 남자들도 공개적으로 울 수 있겠금....통곡의 벽과 같은 號哭호곡의 장場이 있었다던데,,,7. 나도나도
'14.2.20 5:36 PM (119.208.xxx.189)저는 남의 결혼식장 가면 맨날 울고와요
특히 부모님한테 신랑신부가 절할때...
그리고 상가집에가도 통곡하고 와요
상 당한 사람들 얼굴만 봐도 눈물이 줄줄 흘러요
엉엉엉8. ***
'14.2.20 5:42 PM (219.248.xxx.178)윗님 저랑 똑같네요.
남의 결혼식에 축하해주러 가서 눈물을 줄줄.....
민망해 죽겠어요. 눈물 조절 장치가 좀 있음 좋을텐데.9. 저도요.
'14.2.20 7:29 PM (124.5.xxx.6)저도 30대 까지만 해도 그러지 않았는데 요즘은 그런 모든 것들이 제 의지와 상관 없이
슬픈 장면을 봐도 좀 속상한 일을 겪어도 눈물부터 줄줄 흘러요.
이런 거 싫은데 말이에요. 나이 먹었다는 건 이런 것에서부터 나타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