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에 대해선 정말 관심도 없고 아무것도 모르다가
연아선수를 통해서 알게 되었어요
아~피겨가 저렇게 아름다운 경기구나하고 생각했고,,
연아양이 참~잘하는구나 하는 것도 알았구요..
하지만 다른 선수들은 관심이 없어서 경기를 본적이 거의 없었는데..
이번 올림픽때 맘먹고 어제 처음부터 봤어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잠을 못이겨 우리 연아양 경기하는것은 못 보고ㅜㅜ
2그룹? 연기하는것까진 봤어요
다른 선수들 경기장면을 처음부터 해설과 함께 들으니
아! 이래서 연아양이 잘하는거구나 하는것을 더욱더 느꼈달까요?
사실 표현력,예술성 이런거 잘 몰랐거든요
피겨가 빙판위에서 하는 발레?라고들 하는데
사실 발레란 것도 대중들과는 많이 동떨어졌잖아요
발레리나가 우아하고 잘하는건? 알겠지만 대중적이지 않으니
어떤 발레동작이 잘하는건 어떤게 아름다운건지 깊이 있게 알 수 없는것 처럼요
2그룹 중간쯤 이름은 기억 안나는데,,검은색 옷 입고 미모가 굉장히 뛰어난 선수가 있었는데요
점프도 뭐 손 짚었고 흔히 얘기하는 기술적으론 특히, 점프에선 정말 못했어요
그런데,,춤을 참~ 잘 춘다는 느낌?
그런 게 있더라구요
일반 방송에서 나오는 춤을 추는 것 같이 잘 추는 느낌?
힙합이나,,째스댄스 이런건 내가 추지 못해도 방송에서 자주 접해보니 누가 잘추는지 아는것과 같은 느낌이랄까요?
암튼 저런걸 표현력이 좋다고 하는거구나 싶었어요
당연히 기술 점수 엄청 낮고,,표현 점수가 좋았고,,
저런 선수가 기술만 잘 연습하면 될텐데~
물론 해설에서도 비슷하게 얘기했구요
연아양을 통해서 참~새로운걸 알아가네요^^
그리고 아사다 마오선수 새삼 안됐단 생각 들어요
기술도 안돼, 표현력도 떨어져,
10등 정도 해야 정상인 학생을 넌 1등 할 수 있어,,잘 할 수 있어,,
공부방 만들어 주고 최고 과외 선생님 붙여주고 했는데..
본인 스스로는 알았겠죠..
본인 한계를요
오히려 40-50점대 받는 선수들은 자신의 한계를 아니 그 점수 받고도 좋아하던 선수 많더라구요
어쨌든 인간적으론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