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와 한솥밥..

.. 조회수 : 2,473
작성일 : 2014-02-20 12:43:36

남편,,방학이라 애들 봐줄 사람이 없어 시모를 모셔오더니만,,
그날부터 쭉 옆에도 못가게한다.
어머니계시는데 뭐하는 짓이냐고..
헐~
나도 니옆에 가고싶은 맘 전~~혀 없거든..
나는 쇼파에서, 남편은 거실바닥에서, 시모는 안방 침대에서 주무신당. 아휴~~
시모님~~고맙기도하고 불편하기도하고,,
이렇게 불편할줄은 진정 몰랐어유~~

자기아들은 바닥에서 자니까 안됐다하면서,

쇼파에서 자는 며느리에 대해서 한마디도 없다.

 

말이 한솥밥이지,

아침에 식탁에 상차려놓고 출근해서,

저녁 지쳐서 퇴근하면,,밥이 없다.

아이들, 시모님 다 드시고는,,

밥을 안해놓으신당.

라면끓여먹으란다.

괜히 짜증이 슬금슬금~~

밥솥에다 밥만 하면 되는데,,좀 해 놓으시지..배고픈데,,

 

다음 방학부터는 어쨌든 제가 다 알아서 할테니,

어머니는 댁에서 편하게 계셔요~~~

 

IP : 1.251.xxx.7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20 12:45 PM (220.78.xxx.99)

    마지막 줄이 정답이예요..
    어쩌자고 시어머니를 부르셨는지 남편분 나빠요.

  • 2. 저런.....
    '14.2.20 12:45 PM (211.210.xxx.62)

    방학 내내라니...
    그래도 그 기간동안 애들은 봐주시고 저녁이라도 먹여주시니 감사하게 생각하고 퉁치세요.

  • 3. 우와
    '14.2.20 12:52 PM (182.209.xxx.196)

    퇴근한 며느리 따로 밥해준건 어렵다쳐도
    한그릇정도 남겨둘수는 있잖아요.
    시어머니 너무하신다.
    님 착하신듯~

  • 4. 애봐준다
    '14.2.20 1:01 PM (175.223.xxx.28)

    150이상 주고 도우미 주2회 친정엄마는 불러주잖아요 그거 아니면 불편한건 참아야죠
    내밥 타령 잠자리 보다 애어리면 애우선이잖아요
    밥까지 부려먹을려 하셨나요?

  • 5. 경험은 없지만 이해
    '14.2.20 1:04 PM (114.206.xxx.64)

    걍 햇반 몇개 사다 놓고 밥 없을 때 드세요.
    저녁에 라면은 쫌.
    아직 귀가 않한 가족이 있는데 밥통에 밥이 없다니 그 어른 야박하시다.

  • 6. ..
    '14.2.20 1:34 PM (1.251.xxx.74)

    애봐준다~
    밥까지 부려먹는다고요?
    부려먹기는요? 그냥 가만히 계시다 본인식사때 아이들밥만 얹으면 되는데, 그걸 부려먹는다고요?
    부려먹을려고 부른거 아니거든요.
    그리고 저 굳이 고생하는 며느리위한다고 밥하고 반찬해주기를 바라는거 아니예요.
    시어머니는 오신이후로 단 한번도 밥솥으로 밥도, 반찬 한가지라도 만드신적 없고, 제가 해놓으거만 꺼내드세요.
    제가 서운한건 그 마음씨라는거죠..
    자기딸에게도 그리 말하실까..ㅎㅎ,,아마도 그러시겠죠? 천진난만하게 그렇게 툭 내뱉으시겠죠..
    그렇게 생각해야죠 뭐..

  • 7. 애들 봐줄 사람이 없어 시어머니를 모셔왔다...
    '14.2.20 1:43 PM (175.116.xxx.86)

    그 시어머니도 애 봐주러 왔지 며느리 밥 차려댈 식모 노릇하러 온 건 아니시겠죠 뭐...
    애들도 봐주는데 밥도 내가 늬들 차려 받쳐야 하니?
    며느리 밥 얻어는 먹어도 며느리 밥상 차려 바치는 짓은 못 하겠다~ 싶으시겠죠.

    그냥 고이 모셔다 드리세요. 애들 돌보는 기능 필요없으시면ㅎㅎ
    은근슬쩍 말은 모신다는 표현 쓰면서 도우미 역할 기대하지마시구

  • 8. 밥 좀 차려주면 안되나요/
    '14.2.20 1:51 PM (121.131.xxx.66)

    애봐주러 모셔왔다 해도 싫다고 억지로 온거 아닐것이고
    도대체 밥 한 그릇도 안해놓는 시모님은 뭐죠?
    저라면 아침에 산더미처럼 쌀씻어놓고 두고두고 먹게 하겠어요
    설마 아침 점심에 다 먹어치울 수 없을 양을 해놓고
    뭐라 하시면
    '저녁에 밥이 안남아 있어서 항상 밥이 모자라신거 같아서요' 하고
    계속 계속 식은 밥만 먹게..

  • 9. 그니까 그게...
    '14.2.20 1:59 PM (175.116.xxx.86)

    >>밥솥에다 밥만 하면 되는데,,좀 해 놓으시지..배고픈데,,

    며느리 생각은 이렇고

    시어머니 생각은
    밥솥에다 밥만 해서 먹으면 되니까 지가 알아서 차려먹겠지 ~ 내가 차려 바칠까~
    이런 거라구요.

    이게 치사한 문제인데 양쪽 입장에선 서로 누가 누구 밥을 차려주냐마냐 이런 문제로 신경전 벌이는 문제더라구요.
    단골소재로 다른 식구 밥은 다 퍼서 세팅해도 며느리 밥은 안 퍼놓는 심리 같은거요.

  • 10. 왜부르신건데요?
    '14.2.20 2:03 PM (220.78.xxx.99)

    여하튼 어른없이 애들끼리 있는게 걱정이라부르신거 아닌가요?
    여튼 다음부터는 부탁마세요. 시어머니는 도와준다는 맘일거고 원글님은 시어머니 비위맞춘다는 맘이니 양쪽다 불만이죠.
    저두 그래서 시어머니가 도와줍네하면서 애맡겨라 하는 얘기 거절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0871 신문에 난 분께 돈 드리려면 어떻게하나요? 2 2014/03/17 1,388
360870 병설 누리과정 TV 시청각교육 많이 하나요? 4 초보맘 2014/03/17 1,064
360869 숯에도 곰팡이가 피나요? 3 초보주부 2014/03/17 1,449
360868 주방용품이 녹스는데 조언 부탁 (사진 링크 있음) 4 스텐녹? 2014/03/17 1,363
360867 대입 논술 기본부터~ zennia.. 2014/03/17 587
360866 사랑니 뺀 곳에 자꾸 이물질이 들어가요 8 11 2014/03/17 7,125
360865 분당 미용실 (합리적 가격과 커트 솜씨) 6 *** 2014/03/17 4,273
360864 아름다움의 퀄리티 - 배우 헬렌 미렌 11 ******.. 2014/03/17 2,621
360863 5기준으로 표시하는 라운딩 질문했었는데요. 쉬운 방법 찾았어요.. 3 엊그제 엑셀.. 2014/03/17 1,068
360862 이러던 저러던 빨리 결정났음 좋겠어요.. 7 속물녀 2014/03/17 2,362
360861 다이어트 성공중 4 지나가는 2014/03/17 3,070
360860 여자의 행복.. 4 ㅡㅡ.. 2014/03/17 1,551
360859 컴퓨터 초보입니다 좀 알려주세요 ㅠ 10 신영유 2014/03/17 1,033
360858 백화점 식품관이 마트보다 더 저렴한 품목들.. 18 살림의하수 2014/03/17 5,155
360857 세결여 결말 예상 15 나름 2014/03/17 12,665
360856 일하다 들어왔어요. 13 ^^ 2014/03/17 2,103
360855 세결여 이지아 역할에 대한 단상 11 ... 2014/03/17 4,564
360854 인터넷 샘플 판매되는 거 믿을만 한건가요?? 1 .. 2014/03/17 697
360853 사용하던 갤럭시 2를 팔까 하는데요. 3 노트3 샀어.. 2014/03/17 1,305
360852 중2 영어 수준별 4등급반인데 어떻게 공부 시키면 될까요? 8 일단 진정 2014/03/17 1,579
360851 분식집창업때문에 잠이않오네요 18 모스키노 2014/03/17 8,778
360850 대학 다닐때 아무리 먹어도 살이 안 쪘던 이유 30 심플라이프 2014/03/17 14,404
360849 ㅡ카프는 무슨색? 3 회색가디건 2014/03/17 931
360848 포장이사 진드기 청소 해야할까요? 2 버러럭 2014/03/17 825
360847 철 지난 패딩 선택 좀 도와주세요. 12 패딩 2014/03/16 1,6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