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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구업을 씻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 조회수 : 3,769
작성일 : 2014-02-20 10:55:03

불교신자는 아니지만..

뭐라 적당한 표현을 몰라서요..

말로 지은 죄를 어떻게 해야 씻어질까요?

욕한거.. 나쁜 말한거.. 비난하는 말 한거..약올리는 말 한거.. 다른사람한테 흉본거.. 등등말이예요..

어떻게 해야 그 죄의 무게가 가벼워질까요?

IP : 112.186.xxx.247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천주교에선
    '14.2.20 10:57 AM (14.32.xxx.97)

    그럴때 고백성사를 보는데...그러게요 어째야할까요

  • 2. 51%
    '14.2.20 10:57 AM (106.68.xxx.50)

    51% 만 잘 해도 다 없어진다고..
    49% 나쁜 짓 해도
    1% 만 더 노력하면 된데요.

    직접 만나거나 전화해서 미안하다 용서해라 정도 하면 괜찮치 않을 까 싶네요.
    요즘은 문자도 있고요. 내가 전에 말이 많았지 생각해보니 기분나빴을 거 같아. 미안하다.. 정도..

  • 3. ..
    '14.2.20 10:58 AM (112.186.xxx.247)

    저는 천주교신자예요..
    가만생각해보니.. 미운말을 수도없이 했는데.. 그럴때마다
    고백성사를 보는 건가요?

  • 4. 아미
    '14.2.20 10:59 AM (175.195.xxx.237)

    말로 지은 죄는 말로 갚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누군가에게 마음이 상할 말을 했다면 반대로 누군가의 마음을 편하게 해줄 말을 하시는 건 어떨까요?

  • 5. ..
    '14.2.20 11:02 AM (223.62.xxx.32)

    그동안 지은 죄 고해하시고
    앞으로는 나은 삶을 살도록 노력하셔야죠.
    고해하고 또 똑같은 잘못을 한다면 더 큰 죄를 짓게 되는거 아닐까요?

  • 6. 참회진언
    '14.2.20 11:11 AM (74.101.xxx.181)

    참회진언 하세요
    옴 살바 못자 모지 사다야 사바하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다는 게 벌써 참회를 시작하신 거예요.
    외우시면서 그분들 생각 간절하게 하시면서 죄송하다고 하시면 되요.

    어떤 아기 엄마가 아이 아토피가 하도 심해서 능엄주를 외우기 시작했대요.
    그러다가 어느 날 직장 상사셨는데 일하는 스타일이 이 엄마하고 잘 안 맞았는지
    이 엄마가 상사를 퉁박을 자주 주었는데 그 분이 그만 두셨답니다. 매일 능엄주를
    외우는데 그 분이 떠오르면서 자신이 한 일이 생각이 나더랍니다. 그래서 그 분을
    떠올리면서 능엄주를 간절하게 외웠답니다. 물론 죄송합니다 라고 했겠지요.
    그런데 그 분으로부터 연락이 오더랍니다. 다른 직장 찾아서 잘지내고 있다고..
    능엄주는 어려워요. 아비라 카페 한 번 검색해보세요 성철스님이 신도들께 가르치신 겁니다.

  • 7. 사바하
    '14.2.20 11:16 AM (125.138.xxx.176)

    윗 참회진언글 좋네요
    전 신묘장구대다라니 처음 읽을때 비슷한경험 했어요(결혼전 직장에서 싸웠던 언니에게 맘속으로 사과)
    사람이 말로 지은죄가 제일 크다고 들었어요
    지장경 읽어보니 그 죄로 벌받는얘기에 끔찍하고 무서워지더라구요
    저도 이거저거 지어놓은 업이 아마 산을 이루지 않았을까 싶어서
    최대한 남에게 상처되는말 삼가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 8. 매번
    '14.2.20 11:18 AM (137.147.xxx.146)

    82에서 상처받은 이야기만 듣다, 이런 글 보니 신선하네요.

    저를 돌아보게 하는 글이네요.

    저도 세치혀를 조심해야겠어요. 조심. 또 조심.

  • 9. 신묘장구대다라니
    '14.2.20 11:25 AM (74.101.xxx.181)

    사바하님 저도 신묘장구대다라니 합니다.
    전 그렇게 많이 못하는데 제 동생은 일년에 십만독을 했어요,
    그런데 동생이 어느 정도 하니까 급하게 화를 내는 아인데
    그게 부드러워지고 남한테도 너그러워지더랍니다.
    그리고 십만독하면서 명품 안 사고 그 돈으로 아프리카 가난한 아기 네팔 고아원에 보냅니다.
    더 중요한 건 불안하고 그런 게 없어지고 편안하답니다.
    하루에 백독씩 하다가 일년 안에 끝내보려고 삼백독씩 했는데 힘들긴 했답니다.
    열심히 하세요

  • 10. 사바하
    '14.2.20 11:30 AM (125.138.xxx.176)

    74님 고맙습니다,,
    그거 첨 읽을때 그 직장언니 생각나 눈물나는 경험하고 부터,,신기해서
    어떻게든 하루 한시간씩 독송하려했는데 잘 안되더라구요,,시계만 자꾸보게되고..
    그래서 사경노트 사서 사경으로하니까 재미도 있고 한시간이 금방 가요ㅎㅎ
    지금은 법화경 사경중이에요..님도 열심히하세요_()_()_()_

  • 11. 74 법화경
    '14.2.20 12:06 PM (74.101.xxx.181)

    법화경 사경 얘기 많이 들었습니다.
    마음을 닦는 방법 중에도 자신에 더 잘 맞는 방법이 따로 있는 것 같아요.
    수행 많이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_()_

  • 12. 74님..
    '14.2.20 12:08 PM (112.186.xxx.247)

    불교경전말씀이신듯 한데요..
    천주교신자라 배경지식없어 무슨 말씀인지 어렵습니다..
    저한테 불경 추천해주세요..

  • 13. 82하면서
    '14.2.20 12:10 PM (125.178.xxx.48)

    이런 글 보니 저도 신기합니다.
    저도 제 혀 조심해야겠어요.22222

  • 14. 경전
    '14.2.20 12:13 PM (74.101.xxx.181)

    112님
    제가 두어시간 후에 달아드릴게요
    지금 좀 뭘 급하게 해야 해서요,

  • 15. 양치질 열심히 하세요
    '14.2.20 12:17 PM (211.246.xxx.222)

    기독교의 원죄타령을 벤치마킹 해서는 업타령인가요?

  • 16. 112님
    '14.2.20 1:09 PM (74.101.xxx.181)

    법화경은 묘법연화경을 줄여서 부르는 것입니다. 불자들이 많이 읽는 경전으로 초기 대승경전 중의 하나입니다. 사경, 즉 그대로 베껴쓰는 걸 말하는 사경들을 많이 합니다. 사경노트가 따로 있는 것으로 압니다.
    능엄주 너 신묘장구대다라니는 진언 만트라입니다. 능엄주는 능엄경 경전에 나오는 진언으로 좀 길어요. 외우기 힘들고요. 그래도 많이 합니다. 신묘장구대다라니는 천수경 경전에 나오는 관세음보살 진언입니다. 가장 많이 독송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 궁금하신 거 있으면 말씀하세요.
    감사합니다.

  • 17. ...
    '14.2.20 1:30 PM (211.234.xxx.162)

    무엇보다 확실하고 빠른건 상대방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는 것이지 않을까요?
    스스로 못난걸 드러내야하지만 그게 내 모습이었으니까요.
    뒷담화 경우에는, 그로 인해 누군가 피해봤다면 그 사람에게 사과해야겠지만, 대상이 모르고 있다면 그 이야기를 나눈 상대에게 그 때는 내가 참 잘못했다고 할 수도 있겠고요.
    나에게 상처준 사람이 나에게 사과는 없이 고해성사나 경전, 만트라 외우고 가벼운 마음이 되었다하면, 참 우스울 것 같아요.
    고해성사, 경전은 진심으로 사과하는데 도움을 주는 수단이죠.

  • 18. ...님
    '14.2.20 1:52 PM (74.101.xxx.181)

    윗님 오해입니다.
    만트라를 외우고 마음이 가벼워지는 게 아닙니다.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지요.
    진언이나 만트라는 도구일뿐입니다.
    만트라나 경전은 다시 그런 나쁜 행위를 안 하기 위해서 나를 다스리는 방법입니다.
    좀 더 넓은 관대한 마음을 갖으려고 수행하는 겁니다.
    참 진언이 만트라입니다. 서로 다른 게 아니고.
    감사합니다

  • 19. ....
    '14.2.20 3:13 PM (218.48.xxx.110)

    네, 저도 도구라고 생각하지만, 위의 댓글만으로는 달리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아 적었어요.
    그리고 그 도구를 사용하여 나를 다스리고 수행하는데서 끝난다면, 앞으로의 언행은 나아질지언정, 그 시간이 아무리 길고 깊어도 이미 내뱉은 말에 대해서는 한 마디의 사과보다도 못하다고 생각해요.

  • 20. 112님
    '14.2.20 7:01 PM (211.197.xxx.26)

    저는 금강경을 사경하고있습니다 금강경을 쓰는거지요 금강경을 읽기도합니다 독송이라고 하구요
    마음이 답답하거나 복잡할때 금강경을 한자한자쓰다보면 편안해져요
    아마 구업이란 생각에 마음이 편하지않을때 사경을 해보세요
    차분해지면서 마음으로 참회도 하게되고 다시 그러지않겠다는 다짐도 자연스레 하게된답니다
    원래는 이런저런생각없이 집중해서 사경하거나 독송하는것이 더 좋다고하지만
    그게 쉽지않더군요 저는 그 조용한 시간이 좋았어요
    생활하면서 그렇게 자신을 돌아볼시간갖기가 쉽지않은데
    매일 규칙적으로 하게되면 좋은 시간을 갖게되더군요
    적극 권하고싶어요
    봉은사서점이나 조계사근처 서점에 가면 사경노트나 경전을 쉽게 구할수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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