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이라 혈액순환이 잘 안되어서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어제 자다가 갑자기 종아리가 극심하게 당겨서?
너무 아파서 눈이 번쩍 뜨였어요. 쥐가 난거죠..
아파서 아야아야 거리니까 남편이 깨서 벌떡 일어나더니
어디어디 하면서 제 다리를 올려서 쭉 뻗게 한다음 주물러줬어요.
이내 쥐가 풀려서 다시 잠들었는데...
너무 고맙고 든든하더라구요..
혼자 살았다면 제 다리를 제가 주물렀겠죠.. 아프다 얘기도 못하고
혼자 끙끙 앓으면서..
그냥.. 이런게 고마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