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글을 한번 올렸었는데요.
아이가 영어유치원 2년 다녔고 지금은 초등 2학년 올라가는데 청담 April 학원에 다니고 있어요.
학원이 싫증이 났는지 계속 안다니고 싶다고, 다 하기 싫다는 말만 해서 학원에 가서 cctv 모니터를 보니
저한테는 가기 싫어 죽겠다고 했는데 학원에서는 의외로 발표도 잘하고 굉장히 적극적이더라구요.
그런데 계속 다니기 싫다 하니, 계속 다니게 하는것도 너무 괴로운 일이 될거 같아서
한번 학원을 옮겨볼까 알아보고 있습니다.
윤선생 영어숲이 매일 가는 대신 숙제도 없고 교재나 프로그램이 좋다는 말이 많더라구요.
가서 상담을 받았는데, 다른건 뭐 잘 모르겠는데
걱정이 되는것은, 언어란 주고받고 의사소통 하는 것인데 영어숲은 그냥 헤드폰 끼고 영어소리 듣고 따라하고
단어외우고 온라인 수업이 끝나면 선생님께 확인하는 방식이라 영어로 대화를 할 수는 없겠더라구요.
사실 영어유치원 보낸건 다른 목적 하나도 없고 영어로 말하고 듣는데 두려움 없이 그냥 자연스레 하기를
원해서 보낸것이고, 아이는 외국인봐도 말하는거 두려워 하지 않아서 잘보냈다 싶거든요.
그런데 영어숲은 회화를 하진 못하니, 만약 영어숲을 보낸다면 따로 회화관련된 것을 보충해줘야 하나요?
영어숲에서는 인풋 즉, 많이 듣고 구문이나 이런것을 많이 알면 자연스레 말로 나온다고 하는데
사람이 입을 열어 많이 말해본것과 아닌것은 차이가 있는거 같아서요.
그냥 설득해서 April을 계속 보낼지, 영어숲으로 옮겨줄지 고민이 되네요.
혹시 April과 영어숲 모두 경험해 보신 분이 계시면 두 군데 비교해서 좀 후기 알려주세요.
영어숲만 보내보신분이 계시다면 회화는 어찌 보충시키시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