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심한 성격은 어떻게 고칠까요?

.. 조회수 : 1,347
작성일 : 2014-02-18 19:20:31
제가 생각해도 스스로가 너무 소심해요.
남들이 지나가며 하는 농담에 혼자 상처도 잘 받아요.
그걸 겉으로 표현하지도 못하고 혼자 상처받고 참아요.

사람 사귀는 게 두려워요.
저사람이 나를 싫어할 거 같고 나를 별로 원하지 않을 것 같고
겉으로는 저렇게 웃어주지만 속으로 날 비웃으면 어떡하지
막 이런 고민을 해요

남자한테가 아니라 일반적인 사회생활에서 만나는 사람 관계에서요.

근데 희안한 건 저는 정말 사랑하는 사람도 있고 그사람과 아주 잘 지내고 있어요.
그리고 소울메이트도 둘이나 있어요.
인복이 없다 느껴지지도 않는데 유독 회사나 학교 등 사회생활에서 만나는 사람들과의 대인관계가 힘드네요.

어렸을 때부터 그랬던 거 같아요.
학교에서도 애들하고 두루두루 친하긴 하는데 단짝친구 같은 건 없었어요.
사람들한테 쉽게 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요.
그럼 날 싫어하게 될까봐 겁이 나나봐요.

마음이 통하는 사람들하고는 정말 오래 잘 지내요.
그리고 모임등에서도 비교적 활발하고 친하게 지내는데
개인적으로 친해지는 걸 못하겠어요. 왜그럴까요?

저같은 분 있으세요?
IP : 223.62.xxx.1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18 7:23 PM (125.185.xxx.138)

    울딸이 그런 성격이예요.
    자기 말로는 혈액형이 A형이라서 그렇다네요.
    그래도 스스로 답답하니 친구들 하나씩 둘씩 사귀는데
    그리 직원들과는 친하지는 않은거 같아요.
    살다보니 소심한 성격도 높은 직위 올라가고 하면
    은근 적극적인 면도 생기는 것처럼요.
    답답하면 우물 파지요..

  • 2. 별달꽃
    '14.2.18 7:38 PM (180.64.xxx.211)

    친구는 어차피 둘만 있으면 되고
    일도 성격에 맞는 일 정해서 하면되고
    걱정 없이 잘 살수도 있어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 3. 저도
    '14.2.19 10:00 AM (59.12.xxx.36)

    비슷해요.
    자존감이 낮아 보이고 다른사람의식을 너무하고
    그런 성격이 제 인생을 갉아먹는 것 같아요.
    고쳐볼려고 그런 부류의 책도 많이 읽고 생각을 깊이 하지 않으려고 하고 절 사랑하려고도 노력하지만
    그 본성은 쉽게 변하지 않더라구요.
    다른사람한테 거절도 잘못하고 자기 주장을 강하게 표하지도 못하고...

    쿨한 성격이 정말 부러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1710 변비가 너무 심한데요 21 ... 2014/03/19 3,514
361709 진중권... 안철수, 그냥 ‘헌 정치’ 해라 9 헌정치나해 2014/03/19 1,532
361708 절대음감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11 아들얘기 2014/03/19 1,845
361707 아이반찬요~꼭 좀 봐주세요. 9 궁금 2014/03/19 1,081
361706 남편 월소득 1000만원이면 이혼 위험 거의 없어 14 ........ 2014/03/19 4,756
361705 하와이 패키지 여행 할만한가요? 조언좀 4 하늬 2014/03/19 3,553
361704 문재인 "6.15와 10.4선언은 지나간 일 아니다&q.. 5 샬랄라 2014/03/19 689
361703 유재석 와이지 영입설 진짜일가요? 오마... 2014/03/19 638
361702 라면 하나끓일 편수냄비 몇센티가 적당할까요? 8 쭈니 2014/03/19 1,198
361701 정전기포 대걸레 살만한가요?? 3 정전기포 2014/03/19 2,236
361700 유아인이 직접 외워서 치는거라네요 15 피아노 문외.. 2014/03/19 5,687
361699 조승우가 왜이리 좋을까요 21 심각 2014/03/19 4,085
361698 슈퍼맨..추성훈네만 모아보는 방법 있을까요? 5 사랑이 2014/03/19 1,322
361697 휴롬 살까요, 말까요? 12 지름신 2014/03/19 2,340
361696 남동생이 이혼을 한다고 13 체스 2014/03/19 4,304
361695 요즘 배색옷들 저만 촌스러워 보이는걸까요?? 4 2014/03/19 2,262
361694 ”검사만 보면 사지가 떨려…” 국정원 직원 줄줄이 진술 번복 4 세우실 2014/03/19 778
361693 어떻게 하면 술을 끊을 수 있을까요.. 15 중독 2014/03/19 2,996
361692 성인2명이 신선하고 영양있는 식단으로 먹을려면 한달에 얼마정도 .. 2 새댁 2014/03/19 837
361691 키160 남자로 대한민국에서 산다는 건 14 독거인 2014/03/19 4,742
361690 마틴 스콜세즈와 디카프리오 2 트윅스 2014/03/19 597
361689 대형 테이블... 차에 실어야하는데. 1 으아아 2014/03/19 291
361688 다이슨 사려는데요.. 툴 많으면 좋나요? 2 ... 2014/03/19 1,025
361687 촌 사람 눈엔 서양사람들 계란 먹는 법 신기하네요. 20 ... 2014/03/19 6,489
361686 클린징오일+폼클렌져 조합 너무 쎈거 같지 않으세요 10 이중세안 2014/03/19 3,3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