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아들 통학할지 자취할지 아직 결정을 못했어요.

... 조회수 : 3,908
작성일 : 2014-02-18 15:31:11

집에서 걸어서 5분 전철역도착

통학버스타는 전철역까지 환승포함 30분 잡구요

통학버스가 7시10분 출발 1시간 10 걸리는 거리구요

다른곳 경유하지 않고 곧장 학교로 갑니다.

교통비 한달 20만원이구요..  여기까지 엄마아빠 의견입니다.

 

같은 대학에 고딩동창이 합격했는데

제 아들친구가 학교 옆에 자취방을 구해서

같이살길 원합니다.  월세는 당연히 반내구요.

이미 방은 구했대요.

아들 친구엄마도 제 아들을 착하게 봤는지 같이 살았음하구요.

고3 내내 잘 어울렸던 친구고 성격은 깔끔하고 약간소심이고 잘 맞고요

제 아들은 모든게 약간 털털이고요 

친구 엄마가 자기 아들을 믿어서 통학생각은 아예 안하시더라구요.

통학하면 힘들어서 공부에 지장있고 선배 또는 친구들과의

술 또는 이야기에서 배제되면 안좋다고 같이 살길 원해요....아들 친구 친구엄마 의견입니다

 

 

대학 홈피 가보니 아들이 타고 다닐 전철역 앞에서

통학 버스가 3대나 있더라구요.

그렇게 힘들면 하숙이나 자취할텐데 통학버스가

그렇게 많이 다닐 정도면 통학할만해서 한달에  20만원 들여가면서

다니지 않겠어요.

6시 30분에는 집에서 나와야 하는게 좀 미안하기는 하지만요.

요즘 매일 이문제로 세식구가 투닥거려요.

 

IP : 61.79.xxx.13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2.18 3:35 PM (14.45.xxx.30)

    자취하는것이 방값만이 아니에요
    생활비장난아니게 듭니다
    20만원의 5배는 들어요

  • 2. 충분히 다닐만한데
    '14.2.18 3:36 PM (58.230.xxx.72)

    정답이 있나요
    고등학교 졸업하고 나면
    제멋대로 살고 싶은 로망이 있으니
    군대가기전에 나가 살아보라고 하던지요.
    단, 그 친구랑 같이 살다
    혹 나와야 되면 집에서 다니라고 하세요
    혼자 자취는 안시키겠다고
    둘이 사는게 아무래도 힘들어
    다시 제발로 들어올 가능성도 높으니까요.

  • 3. 쉬운게 아님
    '14.2.18 3:40 PM (211.54.xxx.96)

    먹는거 입는거 모두 엄마가 신경써야 하고 돈도 많이들고
    애는 애대로 엉망이고, 그 정도 거리면 충분히 통학이 가능합니다.

  • 4. ...
    '14.2.18 3:43 PM (175.196.xxx.222)

    제가 똑같은 조건으로 통학 했었어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차에서 거의 기절해서 자고
    저녁에 술마시다가도 통학버스 마감시간 되면 뛰고 그랬죠. 힘들어도 할만은 했어요.
    통학이나 자취나 선후배 관계, 성적 이런면에서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 같지는 않았어요.
    아들이 자취를 원한다면 1년정도는 시켜 봐도 괜찮을 것 같아요.

  • 5. ...
    '14.2.18 3:45 PM (61.79.xxx.13)

    그 학교에서 집으로 오는 마지막 버스가 5시40분이예요.
    아들 불만이 매일 그럴거는 아니지만 약속이 있으면
    친구집에서 신세지고 해야하는데 그게 미안하다는 거예요.
    아마 자주 그럴것 같다고 ^^
    저는 아마 그럴것 같아서 집에서 통학하라고 하는 거구요^^

  • 6. ...
    '14.2.18 3:47 PM (61.72.xxx.105)

    아들이면 통학 한 학기 하고 바로 자취한다고 드러누울 거예요.

  • 7. 으하하
    '14.2.18 3:47 PM (203.252.xxx.45)

    근데 그 조합이면 서로 스트레스 받겠어요. 소심+털털이면 둘다 별루인데요

  • 8. 헐님!
    '14.2.18 3:48 PM (61.79.xxx.13)

    30~40분+ 통학버스 1시간10분 ===1시간 50분정도예요(편도)

  • 9. ..
    '14.2.18 3:49 PM (121.133.xxx.179)

    그 정도는 통학가능한데 마지막 버스가 너무 빨리 끊기네요. 전 왕복 3시간 넘게도 학교 다녔지만 전철 갈아타면서 다녔거든요. 먼저 통학시켜보고 결정하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 10.
    '14.2.18 3:50 PM (211.54.xxx.96)

    하루 왕복 4시간 힘들긴 하겠네요. 기숙사는 안 되나요?

  • 11. 왕복 4시간
    '14.2.18 3:53 PM (59.7.xxx.241)

    힘들어요, 학교를 주 3일 정도로 가도록 시간표를 조정하지 않는 한..

  • 12. ㅁㅁㅁ
    '14.2.18 3:54 PM (175.209.xxx.70)

    통학 힘들어보여요
    공부하는 학원이면 몰라도 대학다니는데 약속도 많을꺼구요. 왕복 세시간 넘는건 무리에요.
    그렇다고 자취방을 둘이 쓰는것도 좀 아니네요. 방 하나 얻어주세요. 대신 하는거 봐서 2학기 부터 불러들일수 있으니 생활 잘하라고 하구요

  • 13. ...
    '14.2.18 3:58 PM (211.203.xxx.140)

    저희도 왕복 4시간이상 걸리는데 본인의사 따라서 집에서 다니게됐어요
    막차 시간이 넘 일러서 별로이네요 우리애는 막차 10시정도 있어도 좀 예민하게 구는데
    아무래도 이래저래 무리인듯하니 학생뜻에 따르는게 좋지않아 싶어요

  • 14. ...
    '14.2.18 4:00 PM (61.79.xxx.13)

    친구랑 죽은 잘 맞아요.
    아들이 친구 집 자주 들락거려서
    친구어머니도 제게 아들 참 잘컸다고 인사말 하시더라구요ㅋ
    흐미...어째 점점 댓글이 자취로 몰리네요

  • 15. 답나오네요
    '14.2.18 4:05 PM (220.86.xxx.131)

    1학기때 통학하라구하면 하긴할겁니다.
    그러다 점점 친구집에서 자고 안들어오는날이 늘다가
    2학기되면 자취 시켜달라고할게 99%입니다.

  • 16. 제가
    '14.2.18 4:08 PM (182.218.xxx.68)

    제가 왕복 4시간 30분 걸리는 거리 다녔어요.
    아 정말 죽을맛이었어요. 하루이틀도 아니고..너무 힘들어서..
    시험기간에는 진짜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친정엄마는 그게 뭐가 힘드냐였지만 엄마가 졸업식날 와서 미안하다고 하시더군요.
    엄마는 하루 해놓고 힘들어 했음서 나는.. 다행히 그나마 저는 반학기만 다니면 되는거여서
    중도에 이사를 간거라..
    암튼 일단 자취한번 시켜보세요. 그리고 또 군대갔다오면 정신차리고 할애들은 잘하더라고요.

  • 17. ...
    '14.2.18 4:10 PM (61.79.xxx.13)

    나무님!ㅋ
    제 아들이 장학금 받을 자신있다고 자취시켜 달랍니다.
    통학은 너무 힘들어 의욕떨어진다구요.

  • 18. 심하네요
    '14.2.18 4:11 PM (110.70.xxx.244)

    차에서 낭비하는 시간과 체력도 장난 아닌데 막차시간이 5시 40분이라니 자취가 당연해보이네요. 6시에 끝나는 수업도 있을텐데 그런 수업은 못 듣는 거잖아요; 친구들이랑 술자리는커녕 저녁식사도 못 할 거구요. 자취가 당연해보입니다.

  • 19. dma
    '14.2.18 4:15 PM (14.45.xxx.30)

    저희아이는 편도 두시간다녔어요 다들 그리 다니더군요
    나중에 반수해서 다른대학 갔지만요
    통학해보고 결정하세요

    저희아이 반수하고 자취하다가 군대갔는데
    자취요 돈도 돈이지만 장난아닙니다
    요즘아이들 개인적이라 자기집 안델고오고
    오지도 않는다고하지만 그것도 아니더군요
    그래서 제가 수시로 들락거렷어요
    지금은 군대갓지만
    다시복학하면 기숙사가 안되면 저는 취직할때까지 지금처럼
    방두칸짜리 주택가에 얻어
    들락거릴겁니다
    동거하는애들도 많고
    장난아닙니다

    여기선 애들이 힘들다 공부할려면 시간뺏긴다하지만 할애들은 다합니다
    대학가면 성인이라고하지만
    대학가서 살림이라도 차리면 그몫은 다 부모책임이되더군요
    저는 거기까진 책임지기 싫습니다

    취직하고 나서 지 밥벌이하기전까지는 챙겨야한다고봅니다

  • 20.
    '14.2.18 4:15 PM (203.11.xxx.82)

    통학 너무 힘들어 보여요. 그냥 왔다갔다 수업시간만 지키는걸 목표로 하는거면 몰라도 제대로 학교생활 되겠어요?ㅠ

  • 21. 왕복 4시간..
    '14.2.18 4:17 PM (178.59.xxx.156)

    힘들걸요. 그 친구 집에 무료로 얹혀 사는 꼴이 되기 쉬울것 같네요.
    저 대학원때 경기도에서 서울 학교까지 통학했는데, 편도 1시간 반, 버스 지하철은 10시 반 정도였어요.
    그래도 학교행사 조별과제 늦는 날엔 주변 신세 질수 밖에 없더군요. 제 경우엔 이모댁이었지만요
    아드님은 오후 6시 이전 막차라면 학교 생활 포기하고 은따 되던지 아니면 주변 친구 선배 민폐거리 되던지 둘중 하나 되기 쉬울듯 한데 잘 고려해보세요.
    통학 한다고 부모 통제 먹힐 나이가 아니니까요.

  • 22. .....
    '14.2.18 4:17 PM (220.76.xxx.170)

    편도 1시간 50분은 무리네요..
    그런데 둘이 같이 자취.. 는 말리고 싶네요.
    1학년에 제일 좋은 것은 기숙사인데, 벌써 지원 끝낫겠죠?
    기숙사가 최고이고, 그 다음은 혼자 자취라고 생각됩니다.
    둘이 살면, 둘이 같이 담배피우고 게임하고 놀겠네요 ㅠ

  • 23. ...
    '14.2.18 4:18 PM (175.215.xxx.46)

    수업끝나자마자 아무것도 못하고 집에 와야 하는데 친구집에 빌붙을 가능성이 커요
    그럴바엔 정식으로 돈내고 같이 사는게 낫지요

  • 24. dma
    '14.2.18 4:18 PM (14.45.xxx.30)

    통학버스는 5시40분이겠지만
    일반버스시간도 알아보시고
    돈을 넉넉히 주어서 전철역까지 택시타고 다니는 방법도 있습니다

    반수한 학교가 수도권이라서 자취햇지만
    대학때 자취 그건 아니더군요
    제가 1년시켜보고 느낀점입니다

  • 25. ..
    '14.2.18 4:20 PM (220.124.xxx.28)

    왕복 4시간..헉 숨이 막히네요...
    전 버스로 왕복 3시간...집-버스정류장 걸어가는 시간 20분...3시간 20분소요...너무너무너무 힘들어서...엄하고 보수적인 집안이라..자취,하숙은 절대 안되고 저도 자취,하숙하면 절제력이 약해서...자신이 없어서
    한학기 다니고 약간 다니던 대학보다 레벨 낮은 대학이지만 집에서 가까워서 미련없이 편입했어요..날라 갈것 같더라고요...저 또한 스쿨버스랑 있고 그랬는데...정말 힘들더라고요......차에서 졸다가 고개가 꾸벅 거려 깜짝 놀란적이 한두번이..ㅠㅠ
    자취 시키세요...좋은 경험이라 생각하고...1년 다니면 어차피 군대 가잖아요.

  • 26. ..
    '14.2.18 4:21 PM (121.137.xxx.203)

    제가 왕복 3시간 들여가며(집은 수도권, 대학은 서울) 대학 다녔어요. 이건 대학-집까지의 거리고 다른 곳에서 출발해서 집으로 오면 편도만 2시간. 이런 저런 집안 사정이 있어서 다녔지만 자취는 말도 안꺼내고 다녔지만 정말 힘들더라구요. 전철에서 공부하고 숙제하고 집에 와서는 타이핑만 칠 수 있을 정도로..그렇게 다녔는데요. 저는 이런 저런 집안 사정때문에 '오히려 독서할 시간 버는거다...'라고 스스로 세뇌하면서 다녔어요. 악착같이 다녀서 저는 4년 내내 성적 장학금 받고 다녔습니다.

    한가지 안좋은 점은 왕복 시간이 워낙 오래 걸리다보니 무슨 동아리활동같은건 대충만 하고 열심히는 못했어요. 물리적 거리때문에 뭘 열심히 할 수가 없더라구요. 이런저런 외부 활동같은건 열심히 참여를 못하는게 대부분이었어요. 무슨 행사가 있다! 이러면 마지막 전철 놓치지 않으려면 몇 시에 여기서 나가고 몇 시 차를 타야하고 늘 그거 계산하느라 머리가 바빴죠. 팀프로젝트 있다고 해서 죽어라 학교 가면 짧게 미팅하고 끝나고 그 거리를 다시 돌아서 와야하고, 미리 예고되지 않았던 공강이라도 생기는 날은 더 죽을 맛..

    워낙 왕복 거리가 있다보니 전철도 요령 피워서 출퇴근 시간대는 의도적으로 피해서 다녔어요. 오전 9시 수업있는 날은 차라리 오전 6시 30분에 나가서 전철에서는 앉아서 가는 대신 학교 일찍 도착해서 자고-_- 저녁도 퇴근 시간대랑 겹치면 차라리 다른 일을 하던지 일부러 약속 만들어서 더 늦게 왔어요. 전철 덜 붐빌 시간 찾느라.. 너무너무 피곤한 날도 막말로 택시타고 집에 갈 수도 없고 그런 날 전철에서도 1시간 넘게 서서 와야 하면 특히나 더 죽을 맛...

    자취하느라 생기는 각종 돈을 들여서 시간을 아끼느냐, 시간을 길바닥에 뿌리는 대신 돈을 아끼느냐..는 개인의 선택이긴 해요. 그런데 솔직히 대학 갓 들어간 남자애들 자취시키면 생활이 개판될거는 자명하긴 하죠...친구들의 술자리 사랑방으로 맞춤이니까요.

  • 27. 눈뜨면
    '14.2.18 4:24 PM (122.34.xxx.34)

    밥먹고 두시간 걸려 학교가서 열심히 수업만 듣고
    바로 또 집에 두시간 걸려서 와야 하고
    과모임 ..동아리 모임 뭐라도 하나 하려면 친구 눈치 봐가며 친구집 섭외 해놔야 하고
    이정도면 웬만한 동아리 활동은 하나도 못하겟네요
    이따 모여 ..전 집이 멀어서 죄송해요
    저번에도 그러더니 전 5시 40분 차 타야해서 5시면 집에 갈 준비 해야 해서요 ㅠㅠ
    야 ...어덯게 5시까지 학교생활을 마치냐 ? 통학을 그만두던지 동아리 그만두던지 해라 그러겠죠
    시험기간에 남아 공부를 맘대로 할까요 ? 중앙도서관 남아 10시까지 공부하고
    늦게 까지 도서관 여는데는 대중 교통 신경 쓰지 말고 공부할만큼
    다 하라고 일부러 차사주는 부모님도 많은데 ...
    그리고 수업이 늘 5시전에 끝나나요 ?
    전 20년전에 대학다녔지만 8교시 수업하면 여섯시에 끝났고
    남아서 조별로 해야하는 건 자기들끼리 남아 더 늦게 까지 수업하고
    실습 수업 늦어지면 8-9시까지도 수업하기도 하고
    어려운 시험 있으면 그룹스터디도 하느라 늦게까지 공부하고 그랬는데
    통학이 가능은 하지만 대학생활 하지 말라는 코스네요

  • 28. 제경우에는 ...
    '14.2.18 4:30 PM (175.118.xxx.156)

    가고싶은 학교가 아니기도했고,,, 천성도 게으르고 하다보니,,, 자주 학교를 안갔답니다 . 집에서 적어도 1시간반은 걸리는 거리였거든요.( 버스~지하철~버스 : 사실 이러고 학교가면 지침 ) 어떤날은 애들이랑 좀 놀다거나 팀플같은거 하다보면 늦어져서 다음날 일찍수업있고 그러면 친구자취집에서도 자고, 기숙사에서도 몰래자고 집에 안가고 그랬더니, 미덥지못한 저에게 집에서 통금시간 정하셔서 집에 10시까지 들어오라고 하시더라구요T.T, 한동안은 그 시간 맞춰서 다니느라 정말 헥헥거리고 뛰어들어오고 그랬는데, 어느날 못견디겠더라구요, 그래서 학교를 관두고,,,재수를해서 가까운학교로 갔다는~쓰고보니 원글님에게는 별로 도움이 안되는 얘기네요...

  • 29. ...
    '14.2.18 4:31 PM (61.79.xxx.13)

    아들 친구가 많이 착해요 .엄청요 ^^
    아마 술사랑방은 안될거 같구요.
    친구 엄마가 본인 아들 믿고 방 얻었어요.
    제 아들도 그 애는 절대 흐트러질 애 아니라고 장담할 정도니까요.
    그리고 자취하면 고양이도 키우고 싶다고해서 아들이 헉!!했대요ㅋ

  • 30. 통학어려워요
    '14.2.18 4:31 PM (61.79.xxx.76)

    저도 통학 오래 걸리는 대학 다녔는데
    정말 너무 힘들었어요.
    진 다 빠졌어요.그저 집에 가서 쉬고 싶단 생각밖에 안들어요.
    학교 근처에 외갓집이 있었는데 시험기간에만 거기 갔거든요.
    10분거리..얼마나 가까워서 편한지..

  • 31.
    '14.2.18 4:32 PM (210.94.xxx.89)

    5시 40분에 막차면 대학생활 없습니다.
    대학은 고등학교가 아니에요.

    정시에 뭔가 딱딱 끝낸다?

    4시간 통학도 가능하지만 막차 시간 때문에 땡입니다.

  • 32. ..
    '14.2.18 4:35 PM (14.47.xxx.125) - 삭제된댓글

    5시 40분이요? 에고... 그건 진짜 대학생활 하지말고, 말그대로 강의만 딱 듣고 나오듯 학원다니란 얘기예요. 자취시켜주시는게 맞는 상황 같아요. 제일 좋은 건 기숙사구요.

  • 33. ...
    '14.2.18 4:47 PM (61.79.xxx.13)

    다른 동네 도착하는 6시40분 막차있는데
    5시40분이나 6시40분이나 거기서 거기네요.
    30분을 더 돌아와야하니ㅠㅠ

  • 34. ..
    '14.2.18 4:49 PM (121.137.xxx.203)

    술 사랑방이 되는건 본인 의지도 중요하지만 주변 환경도 중요해요. 대학교랑 약간 떨어진 (예를 들어 지하철로 20분 거리라던가) 곳에 얻으면 좀 덜 하지만 대학교 바로 앞 자취촌(?)에 방 얻으면 얘 쟤 다 드나들어요. 술 먹고 뻗어서 집에 못가는 애, 여러 선배들, 공강 시간에 와서 낮잠 좀 자자 하는 사람들 등등 신입생이 대차게 거부하기 힘든 조건의 사람들이 드나들게 됩니다. 친구야 거절할 수 있지만 선배는요? 다른 학생들은 착하질 않아서 자취방이 술 사랑방이 되는게 아니예요. 3~4학년 되면 취업준비다 뭐다 바빠서 덜 하지만 신입생은 각종 유혹이 많은데다 선배가 생기니 그러는거죠.

    그리고 첫 댓글 달 땐 제대로 못봤는데 대학에서 출발하는 마지막 통학버스가 오후 5시 40분이요??? 게다가 그거 타고 오면 집 근처까지 또 지하철 타야 하는거네요??? 이런 생활하면 님 아드님은 그냥 대학을 집-대학 이것만 하는거예요. 동아리, 연애, 알바, 학원 다니기 등등 할게 얼마나 많은데요. 저는 통학버스는 아예 없었고 전철 타고 다녔는데 (집에서 전철역이 도보 10분, 전철역에서 대학이 도보 15분) 그 막차 시간 맞추기가 힘들 때가 많았어요. 그런 환경에서 다닌 저도 대학 생활이 저 물리적 거리때문에 많이 못해봤다 라고 말하는 수준인데....

    아니면 학교 기숙사 신청하세요. 기숙사 생활도 여러모로 불편한건 사실이지만 최소한 감독관은 있으니까요. 기숙사는 아마 1~2학년만 입실 가능할 거예요.

  • 35. ..
    '14.2.18 4:54 PM (121.137.xxx.203)

    자취방 얻어주시고(그 친구랑 둘이 살면 되겠네요. 사실 친한 친구랑은 룸메하면 안되긴 하는데..) 대신 생활비랑 용돈은 알바를 해서 니가 알아서 충당하라고 하세요.
    다시 쭉 읽어보니 님 아드님의 환경은 저랑은 또 달라서 집에서 통학하라는건 솔직히 부모님의 과욕이 맞아요.
    나가서 용돈 벌어보고 자기가 살림도 알아서 해야하는 생활을 하다보면 집에서 어머니가 챙겨주는 생활이 얼마나 복받은건지 알게 되겠죠 뭐.

  • 36. 으헉
    '14.2.18 4:57 PM (211.243.xxx.178)

    같이 살 아이가 좀 괴로울 것 같네요...ㅠㅠ 털털한 사람 본인은 괜찮은데 같이 사는 사람은 괴로워요.
    처음부터 반띵 정확히 해서 니것내것없이 살지 않게 해주거나 혼자 사는게 훨 나아요. 괜히 친구 잃습니다.

  • 37. '''
    '14.2.18 5:02 PM (122.34.xxx.140)

    저희 아들경우랑 비슷하네요
    집은 경기도권 학교는 서울인데두
    거진1시간40분정도 소요였어요
    한학기 통학과 자취로 성적이 달라졋어요
    자취후 훨 나아졌답니다
    아침부터 차에 시달리는거 경험해보지않음 말을 말라고 울아들이 옆에서
    얘기하네요ㅎㅎㅎ

  • 38. .....
    '14.2.18 7:02 PM (220.124.xxx.131)

    경제적으로 부담되는게 아니시면 자취시키세요.
    기숙사도 당장은 아니여도 알아보시구요.

    외국얘기하면 여기분들 싫어하시지만,
    대학생이면 대부분 독립합니다.

    이제 끼고 있지 않아도 될 나이예요. 서서히 독립시키셔야죠.
    문란하게 살든, 공부를 안하든 본인몫이예요.
    통학시간 아껴서 알바도 하고 말이죠.
    요즘처럼 시간이 금. 인 시대에 왕복4시간이 왠말입니까.

    대신, 등록금을 집에서 대주신다면 어느정도 약속은 받을 수 있겠죠. 학점이라든가 ,
    생활비도 방값정도는 스스로 벌게 하시구요.

  • 39. 저정도면
    '14.2.18 8:32 PM (14.52.xxx.59)

    할만해요
    전 서울 끝에서 서울 끝 학교 다니느라 왕복4시간 정도 썼는데
    차안에서 영어도 듣고 잡생각도 하고 그때가 뭔가 개똥철학이 깊어졌던것 같아요
    요즘 애들은 공부도 안하면서 지쳐서 성적 안나온다고 하는데 ㅠㅠ
    자취비용 예상외로 많이 듭니다
    그리고 돈이 문제가 아니라 그 자취방이 애들 아지트가 돼요
    막차 안 놓치려고라도 술자리 덜할수 있으니 그냥 다니라고 하세요
    일년 지나면 또 군대 갈걸요 뭐

  • 40. ....
    '14.2.18 11:17 PM (211.36.xxx.159)

    전 왕복4시간은아니지만
    3시간반거리다닌처지라..
    당근통학이라고생각했는데
    의외로자취하라는분들이많네요..
    근데 막차시간이 좀 그렇네요..
    그것만아니면통학가능한데

  • 41.
    '14.2.18 11:40 PM (61.77.xxx.188)

    차 한 대 사주시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겠어요

  • 42. ....
    '14.2.18 11:47 PM (175.223.xxx.55)

    왕복 4시간 거리 통학도 해보고 자취도 해봤는데요....
    경제적으로 너무 어렵다 하는거 아니면 자취시키세요;;
    통학 4시간에 더군다나 막차가 5시 40분인데 이걸 고민하시는 원글님이 더 놀랍네요...
    전 10시 막차였는데도 힘들었고 암튼 진짜 이건 사람이 할 짓이 아니다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생각보다 자취하면 돈 진짜 많이 들어요. 그건 감안하셔야함
    그리고 자취하면 본인이 힘든것도 있어요ㅋㅋㅋ집안일하는거...진짜...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1688 오리발정권이 꼭 김영샘때와 비스므리하게 가네요. 4 참맛 2014/02/18 558
351687 김희선도 이젠 후덕한 맛이 나네요 39 111 2014/02/18 23,139
351686 학원수업시간에 잡담하는 선생님 어쩜 좋을까요?^^ 1 잡담 2014/02/18 701
351685 혹시 고사리전 이라고 아세요? 1 혹시 고사리.. 2014/02/18 908
351684 도자기 (토비) 2 도자기 2014/02/18 548
351683 김어준의 "나는국정원이다" (이거 예고편인가.. 1 우리는 2014/02/18 1,606
351682 속옷 안삶죠???? 14 2014/02/18 3,506
351681 아프신 친정아버지 생신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5 생신 2014/02/18 716
351680 이건 어디서 사야되나요? 3 딸맘 2014/02/18 671
351679 대백프라자 건너편에 낡은집 하나 있는데 개발 될까요? 4 40년된집 2014/02/18 1,195
351678 구로구 과잉진료 없는 치과 추천 부탁드려요. 5 썩은니 2014/02/18 2,244
351677 애들 크고 나면 언제 쯤 집 정리하세요? 1 티비도없어요.. 2014/02/18 980
351676 토욜 선릉역에서 구리까지 길 엄청 막힐까요? 1 . . 2014/02/18 392
351675 조정래님 한강. 아리랑 중 아리랑부터 읽어야 맛일까요 6 .. 2014/02/18 1,019
351674 불륜 상대자의 가족과 내 가족을 알면서 결혼 시킬 수 있나요? 7 따뜻한 말 .. 2014/02/18 2,882
351673 남편이 제가 시어머니한테 테러당한 이유가 곰과여서래요 11 원세상에 2014/02/18 4,212
351672 고등학교에서 영 수 수준별 수업 한다는데... 2 .. 2014/02/18 903
351671 거창 사건 추모 공원...한 가지 알아둘 일 손전등 2014/02/18 377
351670 보약은 한의원에 가서 신청하면 되나요? 6 오늘 그냥 2014/02/18 706
351669 이런그림 제목하고 작가 알수있을까요? 10 혜나맘 2014/02/18 1,143
351668 백화점에서 선그라스를 하나 샀더랬어요.. 17 호갱님 2014/02/18 3,384
351667 엄지 발가락이 찌릇 찌릇해요... 3 엄지 2014/02/18 2,166
351666 동안녀인데요. 다들 저를 동안으로 봐요 (밑에 글 있길래) 13 동아년 2014/02/18 3,577
351665 흔히들 복리의 마법이라고 하잖아요 3 ..... 2014/02/18 2,502
351664 분유 2단계먹이는 아가 1단계 먹여도되겠죠? 2 분유 2014/02/18 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