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안병 욕 했는데요. 진짜 동안이 있긴 있더라구요.

... 조회수 : 13,703
작성일 : 2014-02-18 14:15:58
어려 보일려고 앞머리 댕강 자르고
꾸역 꾸역 나이에 맞지 않게
어려 보이는 옷 스타일, 화장 스타일 고집하고
발악 발악하며 꾸며서
간신히 얼핏 동안으로 보이는 사람들 말구요
며칠전에 진짜 동안인 여자를 봤네요
저 엄청 예리한 눈썰미 가진 사람이거든요
남들이 다 동안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제 눈엔 제 나이가 보일 정도로 예리한 편인데
며칠전에 본 여자는 화장도 노메이컵에
옷 스타일도 평범한 오버 사이즈 곤색 코트에
헤어도 어깨까지 오는 생머리였거든요 앞머리도 없는..
그냥 제 또래인줄 알았어요.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 정도로 봤네요
많아 봤자 나보다 한두살 많겠거니
그런데 무려 41살이라네요
나이 듣고 다시 자세히 피부를 봤는데
외모를 안꾸며서 그렇지 피부도 좋고 예쁘더라구요
솔직히 좀 놀랐네요
태어 나서 처음 봤어요
41살에 20대 후반 내지 30대 초반으로 보일수도 있다는게
신기하네요

IP : 114.30.xxx.124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18 2:18 PM (119.197.xxx.132)

    혼자만 보면 그렇게 보이고 놀라운 사람들 꽤 있어요.
    그런데 진짜 20~30대 사람 옆에 세워놓으면 나이태가 나는건 어쩔수가 없더라구요.

  • 2. ...
    '14.2.18 2:20 PM (114.30.xxx.124)

    결혼은 아직 안하셨더라구요.

  • 3.
    '14.2.18 2:20 PM (175.223.xxx.206)

    우리고모..70가까우신데 주름이없어요 완전 팽팽하고 윤기가 광채가 나요 민낯인데..하얗고..핑크빛..
    할머니도 그랬는데 타고난것 같아요

  • 4. ㅡㅡㅡ
    '14.2.18 2:22 PM (61.84.xxx.189)

    우리 교회언니 42살인데 아주 많이 봐야 30대 초반으로 보이고 한 27-8로 보여요.
    그 언니도 결혼 안하긴 했는데 그 언니 남동생은 30대 중반인데 대학 1,2학년 같아요.
    그 언니 어머니도 그런 것 보면 동안 유전자가 있나봐요.
    특징이 피부 좋고 얼굴 엄청 작고 귀엽게 생겼어요.

  • 5. aa
    '14.2.18 2:26 PM (123.141.xxx.151)

    결혼했으면요.. 나이가 젊어도 아줌마티 나던데요 -_-

    결혼안했으면 나이가 40이 훌쩍 넘어도 어려보임.

    결혼했으면 나이가 20대여도 아줌마티 남

    참 희한해요 2222222222

    저도 이게 신기한 게 제가 아는 몇몇 사람들 30대 초반, 초중반 정도 나이에
    피부도 엄청 좋고 분명히 관리도 잘 받아서
    주름, 잡티 이런 거 하나도 없거든요
    근데 아줌마 느낌이 엄청 나요

    또 어떤 아는 사람
    30대 중후반의 피부 푸석한 미혼 분인데
    미혼으로 보여요. 아줌마 같지 않고

    무슨 차이인지 저도 좀 궁금하더라구요
    옷이나 머리 모양 때문인지?

  • 6. ...
    '14.2.18 2:31 PM (175.223.xxx.119)

    빨간피망님 부럽네요
    저는 결혼 안 했는데도 나이 많이 들어보이고 몸도 안 좋고.. 에휴

  • 7. 의외로
    '14.2.18 2:32 PM (211.210.xxx.62)

    동안인 사람이 있어요.
    친척 결혼식에 참석했는데 먼 친척 아가씨가 곧 결혼 날짜 잡았다고 하더라구요.
    고등학생 같은 동안이라 좀 더 나이 먹으면 가야지 벌써 가냐고 웃으며 같이 밥을 먹었어요.
    알고보니 서른 후반...
    그런데 그 아가씨의 어머니는 전혀 동안이 아니시거든요.
    잘해야 20 전후로 보였는데 깜짝 놀랐어요.

  • 8. ...
    '14.2.18 2:33 PM (123.141.xxx.151)

    저도 자기 입으로 동안이라고 말하는 사람 치고 진짜 동안 한 명도 못 봤는데
    제 주변에 정말 7-8살은 어려보이는 동안 있어요.
    좀 놀라운 게 원글에서 말씀하신 인상착의랑 무척 비슷한데요...
    그 분은 41살 아니고 40살이긴 한데... 혹시 같은 사람 아닌지 궁금하고요 ㅋㅋ
    그 분이 빠른 생일로 40살이라... 혹시 그 분 성함이 ㅊ로 시작하는 분이신가요?
    저는 정말 살면서 진짜 자기나이보다 한참 어려보이는 분은 그 사람 한 명밖에 못 봤거든요 여태.

  • 9. ㅇㅇ
    '14.2.18 2:34 PM (112.149.xxx.61)

    전 동안 아니지만
    동안 인 사람들 분명 있어요
    근데 여기서 동안 얘기하면 꼭 스타일 어려보이게 해서 발악하는 사람들만 예로 들어
    비웃더라구요
    그냥 억지로 꾸민 동안 말고 그냥 어려보이는 사람도 있다는걸 인정하는게 어렵나..ㅎ

  • 10. @@
    '14.2.18 2:36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재작년이 여행갓을때 가이드 하는 분,.정말 20대 후반인줄 알았어요.
    근데 알고보니 중학생딸이 있는 아줌마더군요, 40대 초반인가,,
    시술을 해서 그런지 아닌지는 몰라도 얼굴에 성형티나 시술티 전혀 안나고
    몸매 좋고 얼굴주름도 별로 없고,, 물론 얼굴도 이쁘고,,거기 여행 간 분들 전부 그렇게 안보인다고 감탄하고,,,
    그런분이 있긴 하더군요..

  • 11. ...
    '14.2.18 2:42 PM (220.72.xxx.168)

    결혼 안하면 좀 나이가 어리게 보이긴 하나봐요.
    전 얼굴도 살짝 울긋불긋하고 게다가 뚱뚱하기까지해서 완전 중년 아줌마체형인데...
    제가 42살 때 32짜리 총각 소개해주겠다는 분이 계셨어요. 제 나이 듣고는 깜짝 놀라시더라구요.
    동갑정도 되보여서 말 꺼낸거라고해서 서로 웃고 말았어요.
    전 제가 거울 봐도 그 나이대로 아줌마처럼 보인다고 생각하고, 먹은 나이가 어디 도망가지 않는다고 굳게 믿고 있는데, 지금도 제 나이 듣고 놀라는 분이 많긴 해요.

  • 12. ..
    '14.2.18 2:52 PM (175.205.xxx.173)

    제가 본 최고의 동안은 저희 애기 학습지 선생님이에요.
    저도 눈썰미있고 동안에 대해 까다로운 편인데
    이분은 진심 깜놀했어요. 30초중반으로 봤는데
    아이가 중3인 43세더라구요..
    살짝 긴머리에 가벼운 화장, 세미정장에 키크고 날씬해요..

  • 13. ...
    '14.2.18 2:56 PM (1.241.xxx.158)

    주변에 그런 사람 꽤 있더라구요. 그런 사람들이 본인이 글 올릴수도 있는거고 그렇겠죠. 부럽네요.

  • 14. 40대 초
    '14.2.18 3:03 PM (76.126.xxx.233)

    동안인 사람들 30대 초, 20 대 후반으로 보이는 사람들 가끔 있어요.
    실컷 즐기세요.
    45세 넘으면 누구나 할꺼 없이 훅 갑니다.
    정말 45 세 넘으면 정말 노화가 시작이라고 하더니 1-2 년 새로 훅 갑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 15. ㅇㄹ
    '14.2.18 3:10 PM (203.152.xxx.219)

    저도 아니지만, 그런사람 있어요. 저도 알아요.
    물론 옆에 보이는 나이또래 사람 세워놓고 보면 뭔가 다르긴 다르더군요.
    20대 노안 vs 20대로 보이는 40대동안 세워놓으면 확실히 20대가 뭐가 다른 20대더군요.
    근데 신기하게 그 40대 동안만 단독으로 보면 20대 후반으로도 보여요.
    전 그게 신기하더라고요.. 뭐 제가 아는 20대후반으로 보이는 40대 동안 아줌마는 아이도 있는
    기혼녀였습니다.

  • 16. 아는
    '14.2.18 3:11 PM (126.214.xxx.8)

    아는 동생이 훨씬 이쁘고 늘씬한데 사람들이 제가 더 어려보인데요. 전 피부도 별로고 몬생겼는데 미혼이고 동생은 애가 둘..
    동생 말로는 육아 가사에 찌들다 보면
    자세가 살림에 최적화되어 뭔가 구부정하고
    걷는 것도 대충 몸풀린 듯이 걸어서
    아마 전체적인 줌마 인상이 생기기 때문일 거래요.
    사회생활 하며 아직 몸에 기합 들어가 있는
    미혼들은 조금더 아가씨 같이 보이나 봐요
    그뒤로 유심히 관찰하니 아이 없는 기혼은
    왠지 아가씨 같아요. 육아가 관건인가?
    신빙성 있지 않나요?^^;

  • 17. 초승달님
    '14.2.18 3:22 PM (175.117.xxx.50)

    저도 예의상,친목의미로 동안이라고 서로서로 칭찬하는것에 동의 안해서 해본적은 없지만

    진짜 동안은 아줌마중에서는 못봤어요.

    그래도 나이에 비해 살짝 이쁘장하다거나 날씬하고 단정한 이미지에 고운피부를 가진 여자분들은 많이 봐서

    보면 반드시 예쁘시다고 칭찬해주고요.

    실제로도 살짝만 예뻐도 눈에 딱 들어와서^^ 이런분들은 나이에 비해 4~5년씩 젊어보이는 분들도 부지기수.

    10년이상 동안은 실물은 본적은 없지만 보고는 싶어요.

  • 18. 제 친구가
    '14.2.18 4:33 PM (203.238.xxx.24)

    정말 엄청난 동안병 환자였어요
    30대까지는 그냥 동안병 걸려도 들어줄만 했는데
    40넘어서까지 그러니까 친구인데도 참 추하더군요
    만나면 항상 지난 주에 엄청 웃긴 일 있었다
    남편이랑 어디갔는데 나를 쎄컨으로 알더라 뭐 이런 대화부터 시작해요
    82님들 제발 동안병에 걸리지 마세요
    어디가서 제발 나 어려보인다 말도 하시지 말고요
    정말 추해보여요
    그냥 연예인뒷담이 더 낫습니다

  • 19. ..
    '14.2.18 4:53 PM (211.108.xxx.170)

    제 후배 올해 43
    많이 봐야 30대초로 보입니다.
    중딩 아들 학교에 갔더니 다들 큰 누나로 보고 아들이랑 어디 다니면 다들 누나로 보더군요.
    특징이 피부가 희고 볼에 살이 많이 귀염성이 많아요.
    긴생머리(앞머리없음)에 늘씬 글래머 키도 165 암튼 제가 동안에 인색한 편인데도 얘는 무조건 인정이예요.
    또하나 보통 사진찍으면 다 자기 나이 나온다고 하던데 얘는 사진이 더 귀여워요.
    제가 볼때마다 감탄하는 동생입니다. 얘를 보면 동안은 존재하더군요

  • 20. 부럽
    '14.2.18 5:59 PM (183.96.xxx.126)

    저희 아랫집 엄마 큰 아들이 초4예요
    결혼 언제 한 지 모르지만 20대초반에 했어도 30은 넘은 나일텐데요
    근데 완전 아가씨 같아 보여요
    흰색 스키니 입고 출근 하는 모습
    보고 완전 부러웠어요

  • 21. 오로라라
    '14.2.18 9:35 PM (121.144.xxx.30) - 삭제된댓글

    부럽네요
    광대, 하관 발달에 떡대가있는 저로선
    제나이로 봐주면 땡큐거든요^^

  • 22. 그냥
    '14.2.19 2:02 PM (14.52.xxx.59)

    동안은 있죠 분명
    근데 동안미녀는 없어요 ㅎㅎㅎ
    저도 동안인데 키 작고 살 적당히 있어서 피부에 기름흐르고
    얼굴 작고 눈크고 안경껴서 잔주름 감춰지고 그렇거든요
    전혀 미녀 아니고 요새는 중년에 잘 안어울려서 남들이 넌 할머니 되면 예쁘겠다, 고 합니다 ㅎㅎㅎ
    딸 고3때 나가면 친구같았어요
    떡대에 생머리 누리팅팅한 얼굴 ㅠㅠ

  • 23. ㅎㅎ
    '14.2.19 2:36 PM (175.114.xxx.80)

    4살 적은 시누이와 나가면 시누이가 딸이냐고 가끔 물어요 ㅠ 예쁘진 않은데 얼굴 작고 귀엽고 통통해요 ㅎㅎㅎ

  • 24. ...
    '14.2.19 2:46 PM (115.90.xxx.66)

    여자가 보는 동안 기준과 남자가 보는 동안이 확실히 달라요.
    모든 여자들이 동안이라고 얘기하는 언니가 있는데, 남자들한테 물어보면 그냥 그 나이로 보인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전 여자들이 동안이라고 하는 얘기보다 남자가 몇살이라도 어리게 봐주면 그게 그렇게 기분 좋더군요 ㅎㅎ (접대성 멘트 말고)

    같은 나이라도 결혼해서 아이까지 있는 사람이랑, 결혼은 했으나 아이없는 사람이랑, 결혼 안한사람이랑 분위기같은 것이 미묘하게 다른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1711 염치없는 국가 1 갱스브르 2014/02/18 598
351710 캐시미어 100 머플러 금방 못쓰게 되나요? 보풀, 해짐 등등 10 캐시미어 2014/02/18 6,246
351709 돌 날아올지 모르지만 엘사,안나요 식샤에 변호사 좀 닮지 않았나.. 5 ,, 2014/02/18 1,262
351708 거절하고 나니 껄끄러운 이 기분 19 모모 2014/02/18 4,696
351707 진천교회 "정부, 폭탄 테러 피해자 귀국 지원해야&qu.. 42 콩가 2014/02/18 3,998
351706 물놀이장 어디가 괜찮아요? (여자혼자갈거임) 3 ㅇㅇㅇ 2014/02/18 584
351705 .. 9 .. 2014/02/18 1,382
351704 오늘 아침 sbs뉴스 생각할수록 너무했어요 4 ... 2014/02/18 3,140
351703 출산한 친구 생일선물로 뭐가 좋을까요? 2 선물 2014/02/18 656
351702 군산에서 부안까지 차로 얼마쯤 걸리나요? 2 날개 2014/02/18 2,368
351701 朴대통령 "의료자법인 설립 통해 많은 일자리 창출&qu.. 7 ... 2014/02/18 695
351700 오늘저녁메뉴적어보아요~^^ 19 장미 2014/02/18 2,684
351699 유방초음파 또 해야 할까요? 4 질문 2014/02/18 2,221
351698 사용하던 한샘 시스템 책장을 판매하고 싶은데요. 시스템 책꽂.. 2014/02/18 973
351697 김연아 당신은 대한민국 입니다..이광고 재수없어요 8 김연아 2014/02/18 1,497
351696 4만 7천원담은 이효리 손편지 15 예쁘네요 2014/02/18 3,337
351695 독일어 공부하는데 독일방송 들을 수 있는방법 3 독일 방송 2014/02/18 1,712
351694 한국 페널티 4번 받은 날,, 그거 더티한 게임이었다고 여기서 .. 3 쇼트 스케이.. 2014/02/18 1,789
351693 혹시 이런 경험 있으세요? 3 나는야 2014/02/18 545
351692 정보 플리즈~~스펜인 이민 2 Endtns.. 2014/02/18 1,040
351691 건미역 보관법은.. 3 초보 2014/02/18 6,553
351690 여자 피코트(pea coat) 브랜드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5 mikki 2014/02/18 2,012
351689 고등학교 공립, 사립 어떤 차이가 있나요? 3 학교분위기 2014/02/18 9,251
351688 오리발정권이 꼭 김영샘때와 비스므리하게 가네요. 4 참맛 2014/02/18 558
351687 김희선도 이젠 후덕한 맛이 나네요 39 111 2014/02/18 23,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