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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맞선을 보고 너무 황당한 일을 겪었네요

ui 조회수 : 22,998
작성일 : 2014-02-18 13:31:59
저는 37살 작은 토목 회사에서 비서로 일하고 있고 선남은 39살 약국 운영하고 있는 약사입니다. 네. 저희 둘 절대 매칭 될 수 없는 조건이라는거 잘 알아요. 그런데 운 좋게도 동호회에서 7년 넘게 알고 지내게 된 남자분이 자신의 선배라며 소개 시켜 줘서 만남이 성사 되었네요.

만나기 전에 서로 사진도 교환했고 마음에 들어서 만나게 되었는데 차를 마신지 한시간쯤 지나서 선남이 자기는 시간 낭비 안하고 싶다고 저더러 자길 결혼 상대자로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네요. 저는 벌써 어떻게 알겠냐고 아직은 잘 모르겠다고 했더니 자기는 제가 마음에 들고 결혼 전제로 만나 볼 의향이 충분히 생겼는데 @@씨는 그런 마음이 없는것 같다고 하면서 자기는 이제 여자에게 공들이고 시간 낭비만 하다가 실패 겪는 일은 더 이상 안하기로 했다면서 딱 하루만 생각 해보고 자기를 결혼 전제로 만날 확신이 서면 연락 달라고 하네요. 그리고 덧붙인 말이 혹시라도 그냥 한번 만나 보겠다는 마음이면 노땡큐라고 그런 마음으론 연락 말라고 하네요.

그리고 2차로 밥 먹고 3차로 와인바 가서 와인 한잔 한 뒤에 절 바래다 줬어요. 잘 자라는 카톡도 왔고 그런데 그 뒤(오늘) 연락이 하나도 없네요. 주선자는 선남이 저를 무척 마음에 들어 했다는데 그 말과는 다르게 오늘 연락 한번 없었어요. 이거 제가 먼저 연락 해야 하는 건가요?

그리고 이렇게 하루만에 어떻게 결정을 내리라는건지 솔직히 저 많이 당황스럽네요. 그렇다고 이대로 놓치기에는 앞으로 저한테 이런 기회가 올지도 미지수고
IP : 117.111.xxx.117
10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18 1:34 PM (14.33.xxx.222)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 2. 그.남자
    '14.2.18 1:35 PM (117.111.xxx.234) - 삭제된댓글

    자부심 쩌네요.
    솔직히 결혼 결심할 만큼 원글님이.맘에.든다는.말은 그닥.신뢰가.안가네요. 한번보고 니결정에 따르겠다는 처사도 성의없구요.

  • 3. ..
    '14.2.18 1:36 PM (116.121.xxx.197)

    아직 연락이 없는건 님의 처분을 바란다는것이겠지요.

  • 4. ...
    '14.2.18 1:36 PM (118.219.xxx.178)

    헐~ 솔직한 자기마음을 말씀하시긴 했는데,,,,
    피해의식많으신거 같아요~
    그리고 님을 좀 만만히 보신거도 있구요 ㅠㅠ
    만만하지않으면 저런말 못하죠~
    원글님죄송해요

    저러면 약사라도 진지한 만남은갖지않을것 같아요~

  • 5. 블라
    '14.2.18 1:36 PM (115.139.xxx.230)

    먼저 연락해보셔요.
    그는 창밖만 보며 님 연락을 기다릴지도 모르잖아요~
    누가 치든 마주 쳐야 박수가 되는데..
    시작해보셔요^^

  • 6. ㅇㄹ
    '14.2.18 1:36 PM (203.152.xxx.219)

    일단 결혼을 전제로 좀 더 만나보고 싶으면 그런다고 하세요.
    솔직히 37, 39세가 장난으로 선볼리도 없고, 당연히 한번을 더만나도 만나는건 결혼을 전제로 만나보는거죠.
    정말 당연한 얘기임..
    저는 결혼을 생각하고 좀 더 만나보고 싶다고 연락해보세요.
    만나보다가 아니다 싶음 그때 다시 결정하시면 되고요.

  • 7. ..
    '14.2.18 1:37 PM (121.160.xxx.69)

    맘에 좀 드시면 적극적으로 나가보세요. 7년이나 님을 보신분이 소개 해주신거니 그쪽분은 님에 대해 더 잘 알 수도 있죠. 저라면 문자도 해 보고 먼저 연락해도 될 거 같아요.

  • 8. 저라면
    '14.2.18 1:38 PM (218.236.xxx.152)

    부담스러워서 싫다..

  • 9.
    '14.2.18 1:40 PM (203.11.xxx.82)

    남자 이상한데요????

    비상식적이고 이상함. 약사고 뭐고가 중요한게 아니라 사람이 상식적인 사람이어야 살아요... 결혼하고 나서 어려운 일들도 있는데 비상식적으로 대처하고 그러면 속터져 죽음

  • 10. 전연애에서
    '14.2.18 1:41 PM (180.65.xxx.29)

    상처 많이 받은것 같네요

  • 11. 남자는
    '14.2.18 1:41 PM (223.62.xxx.49)

    정말 마음에 들면 전쟁중에도 먼저 연락합니다

  • 12. ...
    '14.2.18 1:42 PM (1.244.xxx.132)

    참 님이 37살이라지만 여자에 대한 예의가 없네요.
    하루만에 답을 주라니.
    맞는 말이긴 한데...남자 성격은 솔직담백보단 좀..독한것 같습니다.
    님에게 반하지 않았단 말도 맞고요.
    아마 님이 말하면 결혼할 생각있는건 사실일것 같습니다.

    근데 당연히 결혼전제로 만나지
    원글님이 이나이에 연애나 할려고 소개팅했겠어요?

    결혼이 목적이면 조건만 보면 괜찮은 남자겠죠.
    그 남자랑 만나면 그냥 옛날 중매결혼해서
    서로 정붙이고 사는 그런 느낌의 결혼일것 같아요.
    님이 그렇게 사는것도 괜찮으면 연락해보세요.

  • 13. 아 그게
    '14.2.18 1:44 PM (106.68.xxx.50)

    저도 그랬어요, 전 여자인데 결혼 까지 생각 없으면 시간낭비 맞아요. 흐지부지 데이트 할거면 패스... 그래서 한번 보고 안만난 경우도 많아요.

    39,37이면 나이 많은 축인데 한번 보고 어떤 사람인지 딱 감이 안오세요?
    저녁식사 어때요? 그래놓고 저녁먹고 영화보고 쭉쭉 빨리 진도를 빼세요.

    그런데 남자가 그런 말 하면 진심인 경우 맞아요. 그냥 엔조이할 남자들은 정말 그런말 꺼내지도 않아요

  • 14. 상처가
    '14.2.18 1:45 PM (175.193.xxx.115)

    이전에 된장녀 같은 여자들한테 상처를 좀 받은 것 같네요.
    괜찮으면 만나보세요.
    비서시라니 인물이 좀 되시나봐요. 거기다 오랫동안 봐 온 사람이 소개 시켜 줄 정도면
    성격도 괜찮으신가본데 남자도 37된 여자 만나보는 거 보면 허세남 같진 않네요.
    그냥 밥먹고 영화보고 시간돈 다 쓰고 빠이빠이 하는 여자 더 안 만나고 싶다는 거겠죠.

  • 15. 무례하고
    '14.2.18 1:45 PM (222.119.xxx.225)

    지 조건이 아직도 먹힌다는걸 잘 알고 있는 남자네요
    저도 선보고 다니는데 저런남자는 만나지마세요;;
    혹시라도 조건이 너무 맘에 들고 감수하고 싶으시면 결혼해도 남자가 휘두르고 님이 따라가는 관계가 될거 같아요

  • 16. 일단
    '14.2.18 1:46 PM (58.78.xxx.62)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니 그 남자분의
    결혼에 대한 생각이 이상하다고 볼
    필요는 없어 보여요
    그리고 오늘 연락 없는 건 그사람 입장에선
    당연한거 같은데요
    선볼때 이미 말했잖아요 원글님이 결정해서
    연락해오면 결혼전제로 만날 생각이고
    원글님이 그렇지 않아서 연락없음
    생각 접을 것이고.

  • 17. 아 그게
    '14.2.18 1:47 PM (106.68.xxx.50)

    빨리 약속 잡으셔서 지난번에 알아내지 못했던 거 질문 많이 해서 다 알아내시고 캐보시고
    아닌 거 같음 접고 그러세요.

    취미, 연봉, 직업, 앞으로 하고 싶은 거, 3년 내 단기 계획, 5년간 중기 계획, 인생관, 아이는 몇명, 가족친밀도는? 병력, 성취향(이건 두번째 즈음)은 이런 거 첫만남에서 깨알같이 찾아내셔야 하는 거예요. 한 두시간이면 확 답이 나와요 나와. 그냥 시시콜콜 별 말없이 차만 마셨다는 거는 그냥 아무 계획이 없을 때나 그런 거고요..

  • 18. 헐~
    '14.2.18 1:49 PM (124.50.xxx.60)

    시간낭비.그냥 암생각없이 여자면 앞뒤 재지않고.결혼하겠다는.방관형남자임 어케 사랑하는 사람만나는걸 그리 단순하게 맺고끊는지

  • 19. Nm
    '14.2.18 1:53 PM (223.62.xxx.90)

    그남자가힌트를줬잖아요.자기를제발차달라고. .
    괜히똥차치우지말아요.

  • 20. 내일
    '14.2.18 1:54 PM (183.96.xxx.94)

    그 남자가 원글님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겠네요.
    오늘 남자가 연락 안하는건 당연한거죠.
    어제 분명한 자신의 의사표시 했으니까요.
    오늘 구구절절 또 연락하면 그게 더 이상한거 같아요.

    어제 만나봤으니
    한번 더 만나볼 생각있다면 연락하세요.
    그런 후 정말 아니면 안만나는거고
    볼 수록 매력있네.. 생각되면 계속 만나는거에요.

  • 21.
    '14.2.18 1:55 PM (211.38.xxx.57)

    제가 여자인데도 그 남자분 맘이 이해되는거있죠

    그동안 선보면서 밀당에 많이 맘 상하고 결과는 없고해서
    이런행동을 하시는거같네요

    내가 푸시했을때 반응이 오는 여자를 만나고싶다는거죠
    밀당따위 필요없다 이런맘요?

    물론 여자쪽에선 이런 급해보이는 관계에 부담을 느끼지요

    저라면
    호감이 좀이라도 있다면 관계개선에 노력해볼거같아요
    즐겨보는거죠
    어차피 나이가 있다곤하지만
    지금당장 결혼할 다른남자가있는건아니니
    이남자에게 시간투자를해보겠어요
    나름 남자는 님이 맘에드니
    저런말하는거거든요

  • 22. 딱히
    '14.2.18 2:05 PM (121.130.xxx.69)

    딱히 이상한 것 같지는 않은데요. 남자쪽에서는 마음에 드는데 원글님 눈치를 보아하니 자기 정도 까지는 아닌 것 같으니

    적어도 진지하게 만나 볼 생각이 있다면 연락을 달라고 하는거고 연락을 기다리고 있으니 당연히 연락이 안오는거겠죠.

    남자쪽에서는 자기 나이도 있고 하니 천천히 시간 가져가며 만나는 것보다 결혼은 원하는 것 같은데 원글님 보기에

    마음에 안들거나 부담스러우시면 거절하면 되는 거구요.

  • 23. 여니
    '14.2.18 2:06 PM (1.244.xxx.83)

    정말 마음에 들면 전쟁중에도 먼저 연락합니다 2222

    제 여동생이면 연락하지 못하게 할것 같아요.
    무례한건 말할것도 없고..

  • 24. 왜요?
    '14.2.18 2:10 PM (203.241.xxx.85)

    왜 황당해하는지요..... 어제 그 분은 의사표시 확실히 하셨고 연락달라고했으니 원글님이 연락할 차례 아닌가요?

  • 25. ....
    '14.2.18 2:11 PM (203.226.xxx.87)

    저 한창 선볼때 저렇게 딱 말한 남자가 있었어요 무슨 기업 아들 거의 재벌급이라 자신에 넘쳤던듯;
    내일 자기한테 애프터 신청 직접 하라고 하더라고요
    다음날 안했더니 자기가 전화왔어요 왜 애프터신청 안하냐고요 ㅎㅎ
    일단 주선자한테는 좋다고 찔러놓고 기다려보세요 그 남자가 님이 맘에 있음 지가 못참고 먼저 연락할거예요

  • 26. ㅁㅇㄹ
    '14.2.18 2:12 PM (39.114.xxx.99)

    결혼 할 생각있으면 연락해라 했는데 뭐가 이상하다는건지 모르겠습니다.

  • 27. 전쟁까지 안가도
    '14.2.18 2:14 PM (14.36.xxx.128)

    정말 마음에 들면 화장실 가서 남은손으로도 연락합니다 ㅋㅋㅋㅋ
    저랑 선 봤던 남자분이 환자가 계속와서 너무 바빠서 화장실 온김에 문자보낸다고 했던 게 생각나네요 ㅎ
    남자는 그런 동물?입니다.

    그리고 저런 행동 자체도 이상하지만 39살까지 싱글이면 뭔가 문제가 있을 소지가 있어요. 집착이 심하다거나 눈이 주제넘게 높다거나 성격이 이상하다거나 여자에 관심이 없다든가.......제 주변 의사 약사들 보면 괜찮은 애들은 30대 초중반에 이미 결혼 다 하거든요. 독신주의자도 아닌데 30대 후반까지 싱글인 애들 보면 나이 들어도 주제파악 못하고 20대 찾고 있는 애들밖에 없네요. 이건 뭐...사견이니 태클은 사양할께요.

    신중히 보세요. 직업에 뿅~하고 넘어가지 말고. 결혼은 사람과 하는겁니다. 직업이랑 하는게 아니라....
    집에서 약 갈고 있는 모습 볼 거 아니잖아요. 집에서 같이살면서 보는 모습은 정말 생활 속의 소소한 것들이에요. 아직 미혼이시라 제 말이 무슨 말인지 와닿지 않을지도.....

  • 28. .....
    '14.2.18 2:14 PM (49.230.xxx.90)

    남자 솔직한 마음. 시간낭비,돈낭비 하기 싫다+ 님이 마음에 들긴 하지만 공들일 정도는 아님.

  • 29. ...
    '14.2.18 2:15 PM (112.186.xxx.45)

    그 자리에서 대놓고 따지셨으면 좋았을것 같아요 어떻게 딱 하루 한 번 만나보고 결혼할 상대인지 아닌지 알아볼 수 있답니까???

  • 30. 님한테
    '14.2.18 2:16 PM (1.225.xxx.38)

    글쓴님한테 조금의 시간과 노력도 투자하기 싫다는 의미로밖에는 안 느껴지는데요.

    자기가 정말 좋으면 좀 손해 보더라도 시간도 노력도 투자하겠죠. 그게 결혼으로 이어지지 않더라도요.
    자기는 조금도 손해 보기 싫다는 생각밖에 없어 보여서 되게 이기적으로 느껴지네요.

    아직 마음 결정을 못 했다는데 그걸 하루 만에 결정하라고 강요하는 것도...
    무슨 여자가 1년 2년 만나고도 마음 결정 못 하고 그런 것도 아닌데 미리 혼자서 피해의식 -_-;

  • 31. 녹차
    '14.2.18 2:16 PM (39.7.xxx.181)

    결혼 할 생각있으면 연락해라 했는데 뭐가 이상하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222
    지금 남자가 연락안하는건 당연한거잖아요 내가 다 답답;;;

  • 32. ,,,,
    '14.2.18 2:16 PM (112.158.xxx.2)

    남자분이 결실없는 만남에 많이 지치신 것 같긴 하지만,

    그렇다고 저런 무례함이 없어지는 건 아니죠. 달리 그 나이까지 짝이 없겠습니까, 라는 말이 나와요. 솔직히.

    그런 마음 들다가도 보통은 둘러 말하는게 일반적이잖아요.

    그래도 아쉬운 마음 들으시면 한번 더 보시고,(한번 더 만나는 것까지 뭐라고야 하겠어요?)
    남자분 성향 파악하심이 나을 것 같아요. 주선자 분에게 정보도 얻고 조합하여 결론내기..

  • 33. 웃기네
    '14.2.18 2:16 PM (223.62.xxx.54)

    전 연애에서 상처받았다는 말과 다르게 행동은 자신감 충만이네요. 못봐주겠네요

  • 34. 지나가는사람2
    '14.2.18 2:19 PM (175.252.xxx.151)

    ㅎㅎㅎ 잠시 생각을 해봅시다. 남자는 본능에 충실합니다. 만약 그 남자 선자리에 김태희 같은 사람이 나왔어도 저런 말 했을까요? 선남은 배가 불렀거나 눈이 엄청 높거나..뭐 둘다 같은 말이군요.

    님 그냥 일고의 가치도 없어요. 저건 아직 인간이 안되었다는 증거입니다. 사람은 많으니 조바심 내지 마시구요. 계속해서 많이 만나 보세요.

  • 35. ..
    '14.2.18 2:22 PM (121.137.xxx.203)

    결혼에 대한 접근법이 서로 다른거죠 뭐.
    남자는 속전속결로 결혼에 올인할 수 있는 여자를 찾고있고
    여자는 좀 만나가며 서로에 대해 좀 더 알아본 후 결혼할 남자를 찾고있고
    저는 저런 타입의 남자를 겪어본적 있었는데 제가 만났던 남자는 당시에 스물아홉살이었는데도 저런 식이었어요.
    수없는 연애와 몇 번의 집안반대로 인해 헤어져서 연애 자체에 완전히 지쳐있었거든요..

  • 36. ***
    '14.2.18 2:22 PM (175.192.xxx.241)

    오늘 남자분은 연락 안하는게 당연하죠.
    원글님보고 하루 생각해보고 연락 달라고 한거잖아요.

    그리고 결혼하자고 답을 달라는게 아니니 원글님이 잘 생각해보시고 ㅡ 당연 결혼 전제로 만나시는거잖아요^^ ㅡ 너무 싫지 않으시면 자주 만나보세요.

    그냥 연애보다는 진도를 빨리 나가자는 의미겠죠. ㅡ 결혼 준비 진도요.^^

  • 37. ..
    '14.2.18 2:24 P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

    남자들 저런식으로 짜르기도 해요..안만나려는 핑계인듯요..

  • 38. 1달도
    '14.2.18 2:25 PM (1.225.xxx.38)

    1달도 아니고 딱 하루 만에 나랑 결혼할 생각 있는지 결정하라는 게 정상인가요? 아무리 30대 후반이라지만... 전 그게 이상하지 않다는 분들이 더 이해 안 가네요 ㅠㅠ

  • 39. 까페디망야
    '14.2.18 2:26 PM (116.39.xxx.141)

    진지한만남을 원한다는건데 괜찮으시면 연락해보세요.

  • 40. 솔직히
    '14.2.18 2:26 PM (14.36.xxx.128)

    두 번 읽어봐도 원글님이 이해가 안 돼요. 제 입장에서 저런 남자는 바로 아웃인데......왜 고민을 하시는지. 첫만남에 시간낭비 하기 싫다고 하루안에 결단을 요구하는 남자라......솔직히 ㄸㄹㅇ 같아요-_-

  • 41. ...
    '14.2.18 2:39 PM (121.133.xxx.133)

    남자 갑질 쩌는데요. 무슨 개콘 보는 거 같아요 .. ㅎㅎ 뭐 그 남자 사정이야 그렇다고 치고 님 생각은 어떠신데요. 꼭 남녀 사이 문제를 떠나서 살면서 겪는 일에는 다 수순이 있고 순서가 있더라구요. 일단 좀 이상하다 생각 들어도 내 맘이 급해서 비상식적으로 보이는 일에 동조하거나 진행하다 보면 결국은 끝에 앗 뜨거 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일단 이 상황 자체는 비상식적인게 100% 예요. 그래도 맘에 있으시면 님 속마음을 솔직히 주선자 분이랑 의논해 보세요. 남자가 정말 님이 맘에 들었다면 무슨 액션이 있겠지요.

  • 42.
    '14.2.18 2:41 PM (218.236.xxx.152)

    솔직히 또라이 같아요 22

  • 43. 그냥
    '14.2.18 2:44 PM (223.62.xxx.5)

    당장 결혼날잡자고 문자보내보세요.으이구..하루만에 결혼할맘 생기는게 이상한거죠.지 상처는 지 상처지 어쩌라고 처음본 남자랑 결혼할지 안할지를 결정하래요.미친놈.저같으면 어제 그자리에서 잘가라하고 말았겠네요.님이 지금 이러는건 그남자조건때문인거고 그남자도 그걸 아니까 저따구로 행동하는거죠.결혼날잡자고 보내보라는건 그놈 엿먹이라는 말이라는거 알죠? 더이상 연락하면 님 바보에요.

  • 44.
    '14.2.18 2:46 PM (211.114.xxx.79)

    결혼하자는 것두 아니고 결혼전제로 만나자는 거니깐요.
    맛선 자리에서 저런 제안한게 되게 비상식적인건 아닌거 같아요.
    어떤 사람인지 궁금하니까 한번 만나나 보세요.

  • 45. 저라면..
    '14.2.18 2:49 PM (112.154.xxx.62)

    연락안합니다..
    님이 맘에들었다면..님이 연락안해도 남자가 할겁니다..
    님이 맘에 안든것처럼 상황을 만드는것 아닐까요?

  • 46. 짱아
    '14.2.18 3:11 PM (211.201.xxx.96)

    댓글안읽고 일부러 로긴해요
    저런남자가 어딨나 저거 선수나 사기 아닌가 싶으시겠지만 저런남자 존재해요 제동생이 그래요
    저도 아직 걔가 다 이해되진 않는데 저희 올케한테 그렇게 말하고 만난지 백일되기전에 결혼해서 잘살아요
    우선 초기연애 밀땅을 혐오수준으로 싫어하고요
    여자 조건을 딱히따지지 않아요 본인만의 조건이 있는데
    그게 그렇게 높지도 않고 되게 특이해요
    그리고 운명적으로 사랑에빠지고 이런거보다 내여자다 맘먹음 맘이 자라는 타입인가봐요 본인도 내여자다 정해놓고 잘해주고 싶다고 했어요
    혹시 괜찮은 남자의 진심일 수 있으니 맘 있으심 만나보심이..
    제동생은 자기를 껌벅 넘어가게 좋다 하는걸 좋아했어요
    밀땅싫고 내여자란 확신 좋아하는 남자분이람 제동생같을수도...
    그럼 남자분 살뜰히 챙겨드리는거 좋아할거 같네요

  • 47. 짱아
    '14.2.18 3:16 PM (211.201.xxx.96)

    아 그리고 제 동생은 전에 여자친구랑 참 안좋게 헤어졌어요
    그래서 더 빨리 자기 사람 찾고 싶었대요
    그렇다고 아무나한테 그러는건 아니에요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선을 꽤 많이봤는데 저런 말 한건 저희 올케 뿐이거든요 제눈엔 좀 미친놈같고 하루만에 뭔짓이래 싶지만
    그래서 올케도 첨엔 당황한거 같은데 저도 그때 미친놈 하고 욕좀 해줬구요 근데 본인한텐 충분한 시간이었나봐요 그 하루가 ㅎㅎㅎ
    사람마다 다른거고 특히 남자랑 여잔 다르니까요

  • 48. ㅎㅎ
    '14.2.18 3:25 PM (113.216.xxx.90)

    원글님이 연락할 차례

  • 49. ......
    '14.2.18 3:34 PM (125.138.xxx.176)

    남자가 급하지 않으니 여유부리는거 같네요
    어쨋거나
    손잡이를 원글님께 돌려드렸으니
    원글님이 그 남자 좋으면 먼저 연락하는거죠 뭐.

  • 50. 전화번호
    '14.2.18 3:38 PM (183.102.xxx.20)

    여자에게 자기 전화번호 주면서 전화하라는 남자와 느낌이 비슷하네요.
    난 네가 마음에 드니까
    너도 내가 마음에 들면 연락해라. 싫으면 말고.. 이런 거죠.
    공을 원글님께 넘긴 건데
    자칫 멋져보일 수도 있지만
    사실은 이기적인 사람일 수도 있어요.

  • 51. 춥네
    '14.2.18 3:42 PM (221.162.xxx.169)

    결혼하자 아니고
    결혼을 전제로 만나보자네요.
    나이가 있으니 슬렁슬렁 쓸데없는 탐색작전 같은거 안하고 진지하게 만나보고 싶다는 얘기로 들리네요.
    첫인상이 괜찮으셨으면 전화해보세요.

  • 52. 나이가 있으니 좋은 것 같은데요
    '14.2.18 3:56 PM (39.7.xxx.206)

    그나이에 밀당에,공주 취급 받고 싶다면야
    그냥 그렇게 사시고.
    여기 댓글 대로 하지 마시고
    맘에 있으면 연락하세요.
    뭐 본전이잖아요.

    사람마다 가까워지는 방식이 다른데
    뭐 싫으면 그만이지만
    님 조건으로야 아까운 자리잖아요.
    압니까.이게 인연일지.

  • 53. ....
    '14.2.18 3:56 PM (211.253.xxx.57)

    님의 연락 기다리는거같아요. 연락 해보세요

  • 54. ??
    '14.2.18 4:09 PM (59.6.xxx.187)

    이미 답 다 나와 있는거 아닌가요??
    그냥 돌려 말한것도 아니고...첫 만남시 남자분이 자기의견 정확히 말했잖아요...
    자긴 원글님 맘에 있고 결혼 전제로 만나고 싶으니...원글님도 자기와 같은 생각이면 연락 달라고...ㅡ.ㅡ;
    좀 거만해 보이고 성급해 보이는건 맞지만....
    이번엔 원글님이 연락하실 차례에요..
    만약 남자분이 마음에 든다는 전제하에요..
    남자분이 맘에 드셨으면 연락해보세요,,.

  • 55. 흠...
    '14.2.18 4:12 PM (58.236.xxx.108)

    평생반려자를 인연하는건데 몇번 만남을 해보고 저런말을 했으면

    이해하겠는데 처음본 자리에서 할수있는 말은 아니라고 보여지는데요

    아무리 늦어지는 결혼이어도말이죠

    그런성향의 남성이 님하고 맞는케이스라면 몰라두..
    저 같음 연락 안합니다

  • 56. ..
    '14.2.18 4:16 PM (203.226.xxx.86)

    위에 댓글 다 부정적으로 보시는데
    원글님이 그 남자분 맘에 드셨으면 연락 하셔도 좋을것 같아요~

    그 분은 자기 의사표현했고 원글님 의견 기다리고 있는거 같구요
    남자 나이 39이면 소개팅, 선 100번은 더 했을텐데 여자들과 더 이상 밀당 하기 싫다 이거죠..

  • 57. 해본넘
    '14.2.18 4:21 PM (175.202.xxx.113)

    남자입니다
    답답해서 로긴했네요
    대개 남자들중 결혼이 늦은분들의 경우 연애의 기술이 난이도 하급인지라-넘넘 고수도 물론있구요-
    저렇게 돌직구날리고 시작하는경우가 많지요
    소개해주신분께 맘에 들었다는 이야기하셨다면 그남자의 진심으로 보는게 맞습니다

    고로 원글님은 빨리 핸펀곁으로 슝~~~~

    살다가도 헤어지는데 당장 만나서 사귀다 서로 안맞으면 그때 관둬도 되잔습니까?
    즉 남자의 마음은 결혼을 전제로 진지하게 쉬귀고싶다는걸로 받아들이심이....

  • 58. ..
    '14.2.18 4:27 PM (210.210.xxx.54)

    원글님이 연락할 차례...2
    상대방은 자신의 입장을 똑부러지게 다 밝힌셈이지요.
    나이도 40미만이겠다. 약사이겠다..
    저같으면 냉큼 연락합니다..
    좀 완벽한 편이라 아기자기한 맛은 없겠지만
    함부로 바람필 타입은 아닐것 같아요.

  • 59. ...
    '14.2.18 4:53 PM (119.69.xxx.3)

    그분이 조금 시대를 앞서가는 타잎이네요.

    하지만 두분 나이의 선이나 소개팅은 '천천히 알아가봐요~'이러면 민폐예요.
    저도 천천히 사귀는 타입인데 이쪽 분위기에 맞추느라 힘들었어요.
    한번만 보고 모를 뿐더러 반대로 처음에 제가 맘에 든다고 하면 '이 사람이 날 뭘 안다고...'하며 어이없어 했죠.

    그래도 요즘이라도 적어도 3번이내에는 결정해줘야 해요. 첫날부터 이러는 것은 드문일이나
    저는 남자분 이해합니다.

    옛날 같으면 자존심에 '이남자 뭐야'라고 하겠지만
    마음에 드셨으면 쿨하게 말씀하고 만나세요.

    이 발언만 거슬리고 다른건 다 괜찮으셨던 거죠?
    화이팅 입니다!!!

  • 60. ...
    '14.2.18 4:53 PM (58.231.xxx.143)

    맘에 드신다면 연락하세요. 일단.
    결혼을 전제로 만나다보면 사람을 확실히 알 수 있어요.
    선입견 갖지 마시고 만나다 정 아니면 그때 헤어지지요.

  • 61. 당장결혼하자는
    '14.2.18 4:54 PM (175.204.xxx.135)

    것도 아니고 ....
    난 처음부터는잘모르겠고.최소 한달정도 만나보고.
    서로 알아볼 시간이 필요하다고 본다.
    니가 어그리 하면 연락해라.
    라고 해보세요.
    일다 그쪽은 님이 맘에든거고
    좀만나보면서 살피다가
    한달쯤되어 이다. 아니다.른 말해주고요.
    ,

  • 62. 저도
    '14.2.18 4:57 PM (121.171.xxx.109)

    원글님이 연락할차례 3

  • 63. DD
    '14.2.18 5:06 PM (61.254.xxx.206)

    울남편이 23년전에 했던 말과 같네요.
    저는 그렇게 만나서 결혼까지 했는데 지금 후회합니다.
    일단은 사귀어 보고, 결혼은 신중하게 결정하세요.

  • 64. 저도...
    '14.2.18 5:15 PM (121.132.xxx.148)

    나이 좀 들어서,
    여러가지 조건 붙여서,
    선도 보고,선팅도 하고 그랬어요.
    저런 제안 여러번 받았어요.
    님이 맘에 안들었으면,저런 얘기 자체를 안하죠....
    밀고,당기고 하지말고...한번 해 보자는 얘기예요.
    분위기는 없지만,저는 좋게 받아들여서,
    맘에 안들어 연락 안했고,
    가끔,주선자 통해서 이유를 물어보는 경우도 있었구요.
    결혼 하자는게 아니라...
    결혼을 전제로 사귈 의향이 본인은 있으니...
    너님 의견을 다오...나쁘지 않아요.
    그런 타잎이 재수 없고,싫으면,
    간단하게 연락 안하시면 됩니다.
    솔직히 선본거나 마찬가지인데,
    진중하게 만날거 아니면,두,세번 더 만나는거 시간 낭비 맞아요.
    쌍방이...
    전 나이 들어서 가진 만남에서는 거의 모든 남자분이 자기의견 분명히 밝혀주니,
    오히려 고맙던데요...
    원글님이 혹시라도 그분이 맘에 있으면,
    연락하세욧~

  • 65. 흠..
    '14.2.18 5:17 PM (182.221.xxx.89)

    일단은 남자가 굉장히 솔직하고 진지한 성격일 수 있을것 같아요. 다른데 낭비? 안 할 스타일 같구요. 의외로 진국 일 수도. 남자 입장에선 원글님 마음에 든다 입장 표현 확실히 한거 같고 원글님의 처분을 바라고 있는거 아닐까요? 호감이 있으시면 연락 해 보시구요. 너무 부담스러우시면 '나도 관심 있다 그런데 여자 입장에서는 너무 갑작스러운 것도 사실이다' 이렇게 솔직하게 마음 표현 하시면서 남자쪽으로 공을 넘기는게 어떨까 하네요.

  • 66. 선택은 내가
    '14.2.18 5:40 PM (210.109.xxx.244)

    남들말 다 소용없어요 남들이랬다고 나에게도 그런경우일수있다는 생각보다는 행동으로
    남자분도 많은 만남속에서 그런 말씀을 하신거 같으니 조금이라도 만나보고 싶다면.. 얼른 연락하세요

  • 67. 저도 알아요
    '14.2.18 5:41 PM (59.12.xxx.95)

    저런사람. 너무 연애 많이 하고 지쳐서 그래요. 연애에 대한 환상이고 뭐고 아무것도 없고 재밌게 잘해줄 맘도 없도(이미 다 해봐서) 그냥 결혼만 생각해요. 원글님 전화하시면 몇번 만나고 날잡을껄요. 반려자로 결격사유가 없고 맘이 끌리면 결혼을 전제로 연락하세요. 대신 만나서 이리저리 재면 안되십니다.

  • 68. 도토리하나
    '14.2.18 5:41 PM (112.169.xxx.201)

    다른것 생각하지마시고 마음에들고 만날생각있음 연락하심 되는거죠~
    그 동안의 만남에 지쳤을수도 있고 연애는 해도될것같은데 결혼은 좀.

  • 69. 도토리하나
    '14.2.18 5:42 PM (112.169.xxx.201)

    하는 관계가 많았나부죠
    잘하고싶은 마음있으심 만나시고 만약 마음이바뀌면 말하고 안보면 되죠뭐

  • 70.
    '14.2.18 5:52 PM (75.82.xxx.7)

    남자 성격 이상해요
    배려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네요
    지만 생각하네요

  • 71. 11
    '14.2.18 6:04 PM (122.32.xxx.68)

    연락은 원글이 해야죠.
    그 남자가 하루 시간 준다고 했잖아요.
    잘 생각해서 만날생각이면 연락해보시고 아니다 싶음 안하면 그냥 자동 빠이빠이인 상황이네요.
    근데, 오늘 연락안오는건 맞아요.~이상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근데 남자도 너무 서두르는거 같아서 뭔가~
    원글도 좋은면 연락하면 되고 아님 마는거죠.
    남자 참 거두절미, 하고 요점만 말하는 스타일인건지 여자한테 디인건지~

  • 72. 지나가던 남
    '14.2.18 6:44 PM (125.142.xxx.216)

    연락은 님에게 달라하셨는데요 뭘. 없는게 당연하죠.

    다만 저런 수작은 결혼 핑계로 빨리 동침하려는 작전이 대부분입니다. 그나이에는 육체관계에 부담이 크지 않으니.
    당장 마음에 쏙들지 않으면 후회할 짓 마세요

  • 73. 해피해피
    '14.2.18 7:04 PM (203.252.xxx.31)

    정확한 건 본인이 제일 잘 알겠지만 글을 읽어본 느낌으로는 그다지 좋게 생각되지는 않네요.

    그냥 다음에 또 만나고 싶다.. 이렇게만 말해도 충분히 알아들을텐데..결혼전제인거 누가 모르나요?

    암튼 만나는 보세요. 두어번 더 보시면서 성격을 좀 파악해보세요.

    글의 느낌으로는 굉장히 독단적이고 다혈질? 그런성격이 남자분인 것 같습니다.

  • 74. 너무 명확한데요
    '14.2.18 7:07 PM (122.34.xxx.34)

    자기는 마음 있으니 당신도 좋으면 연락하고 아니면 말자 그러는데
    왜 하루종일 연락을 기다려요 ?
    아마 그 남자분 연락올까 안올까 기다리다가 여자가 자기가 연락안한다고 기분 안좋아한다는 소리 들으면
    정말 황당할것 같아요
    40다 되서 굳이 여자가 없어서 결혼못하는건 아닌 남자가 저런 반응인건
    심정적으로 님에게 반해서 님하고 결혼하고 싶은건 아니고
    자기의 객관적인 기준에 님이 통과 했음을 님에게 알려주는거죠
    진짜 결혼하고싶고 사랑에 빠진거면 저렇게 못하죠
    그냥 나이도 있는데 사랑이라는 감정의 혼란은 귀찮고
    나쁘지 않으니 여기 정착해보련다 정도 ....이것도 알고보면 거의 프로포즈 수준인데
    아마도 마음이 안느껴져서 님이 저남자 마음 뭐야 ? 싶은가 보네요

  • 75. ㅣㅣ
    '14.2.18 7:42 PM (211.234.xxx.75) - 삭제된댓글

    아무리 상처가 많아도 저런태도는 너무 아니네요 어떤 인간관계에든 과정이 있어야지요 무례하고 불쾌하기 짝이 없네요

  • 76. 댓글에 동감.
    '14.2.18 9:31 PM (211.202.xxx.123)

    남자 성격 이상해요
    배려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네요
    지만 생각하네요

  • 77. 39약사
    '14.2.18 10:17 PM (203.170.xxx.157)

    동년배여약사로말하자면 약사들이 연애잘못해요

    저정도면 엄청호감표현한거같은데요?

    님 비서하실정도면 이쁘신거같은데 왜 안어울린다
    생각하세요? 못생겼나요그분이?

    혹시 그분이 마음에 드시면 연락해보시면될듯
    약간주도적으로 연애를 하셔야할지도

  • 78. 00
    '14.2.18 10:29 PM (1.230.xxx.11)

    그 남자 왠지 모쏠..?
    연락 안하면 자기한텐 관심이 없는 걸로 알고 맘 정리 슬슬 할 사람이네요
    직업이 약사라고 자신감 넘치진 않아요..
    타고난 천성이 연애세포가 없는 사람은 무조건 자신감 없음을 베이스로 깔고 가는 사람도 있어요

  • 79. ...
    '14.2.18 10:34 PM (125.137.xxx.16)

    저같으면 이런경우 하루 지나서 바로 연락하지 않고 (물론상대남이 맘에 들경우입니다.)
    원글님이 느긋한성격이면 남자쪽에서 먼저 연락올때까지 좀더기다려보겠습니다.
    이미상대남의 입장은 다표현했습니다.
    맘에든다고요.
    원글님도 물론 맘에들지요?
    그럼밀당이 벌써시작된거지요.
    이럴때 답답은놈이 우물팝니다.
    상대남이 말은 그렇게했지만 원글님이 너무 생각나면 분명먼저 연락옵니다
    그때원글님은 호감을표현하면됩니다.
    굳이 연락드리는거에 일희일비안해도될것같네요
    연애에서 승리자는 느긋한자!

  • 80. 겨울
    '14.2.18 10:56 PM (210.105.xxx.205)

    아무리 급해도 그렇지 심하다

  • 81. 37에 밀당
    '14.2.18 11:04 PM (39.7.xxx.206)

    것도 조건에서 밀리는 사람이 할 수 있을것 같아요?
    무조건 먼저 연락하세요.
    이게 현실적인 조언입니다.

  • 82. ;;;
    '14.2.18 11:05 PM (218.153.xxx.30)

    위에 수많은 노처녀 댓글들은 무시하세요
    저도 서른 후반을 바라보는 여자지만, 저게 왜 무례한건지 모르겠네요
    오히려 솔직하고 좋죠
    밀당할 나이는 아니잖아요

    결혼 할 생각있으면 연락해라 했는데 뭐가 이상하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3333333333333333333
    지금 남자가 연락안하는건 당연한거잖아요 내가 다 답답;;;

  • 83. 어흥
    '14.2.19 12:41 AM (39.7.xxx.120) - 삭제된댓글

    자존심쎄고 상처많은 남자일 가능성큼
    하루동안 생각해보고 자기에게 의견달라고했으니 남자분은 기다리느라 연락안하는것임. 맘에들면 잘해보세용

  • 84. 어흥
    '14.2.19 12:43 AM (39.7.xxx.120) - 삭제된댓글

    아.이어서 쓰자면 이남자 자존심쎄서 기다리면 이삼일을 더 기다리지 먼저 연락올 가능성은 없을것으로 보임

  • 85. ..
    '14.2.19 2:32 AM (211.246.xxx.213)

    저게 솔직한 거?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지 결혼할 만한 사람인지는
    안 만나보고 어떻게 알 수 있는데요?
    그냥 자기는 진지한 만남을 원한다라고 말하면 되는 거죠
    짧게는 한두달이라도 사귀어봐야 그런 생각도 들 수가 있는 거지
    저건 상대의 마음을 아예 무시하는 거잖아요
    막상 사귀면 서로에 대한 마음이 어떤 식이 될지 어찌 알고 저렇게 말한대요?
    건방지고 배려가 없어 딱 재수없구만요

  • 86. ...
    '14.2.19 6:13 AM (211.209.xxx.200)

    결혼을 전제로 만나보자고 하세요. 만나서 몇달정도 사람이 어떤지 살피다가 영 아니다 싶으면 그때 차도 되잖아요. 저는 선남이 태도 그리 싫지 않은데요.
    확실히 자기 의사표현을 했는데.. 연락을 기다리겠다는 사람에게 연락 먼저 안한다고 하는게 이상해요.

  • 87. ㅂㅅ
    '14.2.19 8:45 AM (39.7.xxx.201)

    에효 저 선이랑 소개팅 진짜 백번훨씬 넘게 봤는데
    그 중에 간혹 저런 타입있습니다.
    자신감이 넘치는 타입이거나 갑질하고싶은 븅신이거나...

    결론적으로 남자들 여자가 맘에 들으면 손가락 부러져도 지가 먼저 연락하는거 맞구요.
    저렇게 만난지 하루 만에 결혼운운 하는 ㄸㄹㅇ들중에 데이트하면서 돈쓰기 싫고 결혼핑계로 빨리성관계하고싶어하는 ㅂㅅ이 태반입니다.

  • 88. 랄랄라
    '14.2.19 8:58 AM (112.169.xxx.1)

    두분다 나이로봤을때 그 남자분이 현실적인거 같습니다. 너무 꼬아서 생각할 필요는 없어 보여요. 윗윗댓글님말대로 결혼전제로 만나보세요. 전제인거지 결혼을 당장 하자는 것은 아니니까요.

  • 89. 반하지않았지만
    '14.2.19 9:37 AM (1.232.xxx.253)

    그 남자가 님에게 반하진 않았지만 글쓴님도 반하지 않았잖아요.
    결혼 전제로 만나보고 싶다고 했고, 글쓴님도 싫지 않다면 결혼 전제로 만나보자~ 하세요.
    30 넘어가니 내가 반하는 남자는 나에게 오지 않더이다.

  • 90. ......
    '14.2.19 9:44 AM (211.210.xxx.62)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면 만나보세요.
    이제 정말 결혼해야겠다는 결심이 선 남자인가보죠.
    의외로 저렇게 금방 결정 보고 싶어하는 사람 있더라구요.

  • 91. 저라면
    '14.2.19 9:46 AM (216.81.xxx.72)

    사람이 너무 이상하지 않았다면 결혼전제로 만나보면서 좀더 지켜볼듯요. 결혼전제로 만났다고 결혼해야되는거 아니잖아요. 저런 말 할때의 느낌은 없었나요? 갑질하느라고 한 얘기인지, 진짜 밀당에 지쳐서 한 얘기인지 느낌이 올 것 같은데..
    30대 후반이라면 저런 생각 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저희 남편도 저랑 사귀기로 한 후 2주정도 됐을땐가 바로 결혼얘기 꺼냈어요. 오랫동안 공들인 여자랑 잘 안되고 좀 지쳐있던터라..;; 서로 결혼생각 있음을 확인한 후 몇달 더 연애하고 결혼했어요.

  • 92. 행복한 집
    '14.2.19 11:31 AM (125.184.xxx.28)

    남자가 직업만 좋지
    성격이상자 같아요.

  • 93. 인연
    '14.2.19 11:43 AM (211.243.xxx.242)

    함부로 오지 않아요. 황당스럽다는 표현은 과장.어느정도 알고 만난경우 마음에 있었던거고. 선남 사람을 상대로 하는 직업이니 솔직하게 말했네요. 잘자라고 맨트 남기고 다음날을 원글님 눈치보며 기다리는거죠. 마음에 있다면 응답하는게 순서.

  • 94. 섹스
    '14.2.19 11:45 AM (218.54.xxx.95)

    만 하지 마세요.결혼전에
    그럼.......만나세요.

  • 95.
    '14.2.19 12:10 PM (59.25.xxx.110)

    그냥 솔까놓고 말한건데 뭐 마음에 들면 연락하고 안그럼 그냥 하지 마세요.

  • 96. ㅇㅇ
    '14.2.19 12:58 PM (147.46.xxx.122)

    당장 결혼하자는 것도 아닌데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결혼전제로 진지하게 만나보자는 거잖아요. 뭐가 그리 황당하고 자존심이 상하고 그러나요?? 싫으면 노 하시면 되지요. 그리고 연락이 안 온다고 애태우는 것도 참 답답합니다... 상대방이 연락했어도 보챈다고 또 고민하셨을 거예요. 상대방의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세요. 그 안에 무슨 뜻이 있나 꼬아보지 말고요.

  • 97. 순이엄마
    '14.2.19 1:37 PM (125.183.xxx.51)

    제가 20살부터 저런 사고를 가지고 사람을만났으니 남자들이 얼마나 놀랬을까ㅠ.ㅠ

    그런데 저 정상이예요.

  • 98. 주홍쒸
    '14.2.19 1:45 PM (203.242.xxx.1)

    서로 괜찮은거 같구요 이미 나이도 있고 밀당도 지쳤고 시간 손해보고 싶지 않으니

    확실히 의사 표현해 달라는 거지요.

    만나보고 맘에 들면 결혼할 수도 있다랑

    결혼할 맘은 있는데 만나보니 아니다 의 미묘한 차이가 이해가 되실까요.

    어쨌뜬 남자는 확실히 의사 표시 하셨네요.

    맘에 들면 연락하세요. 처음에 의사표현만 확실히 하시면 주구장창 표현하실 분일수도 있잖아요.

  • 99. 밑져야 본전인데
    '14.2.19 2:08 PM (211.111.xxx.110)

    뭐 어때요 연락해보고 만나보세요
    약사 만나보기 어려운 조건이라면서요
    맘에 들었으니 이런 글도 올리는거 아니에요? 맘에 안들면 2차까지도 못가요 차 마시고 바로 바이 바이하고 싶지
    선봐서 서로 맘가기 정말 어려워요 안될때 안되더라도 후회없게 어떤 인간인지 얼굴이나 한번 더 봐요

  • 100. 아주 사교술이 없거나.....
    '14.2.23 2:55 AM (180.182.xxx.91)

    아니면 님을 주눅들거나 기를 꺾겠다는 뭐 그런 걸로 보임........

    표현을 잘 못해서 상대방이 오해하도록 하는 사람일 수도 있겠지만,
    ( 허세나 왕자병? 순진한 타입?)

    의외로 님을 아주 막 대할 가능성도 있음............

    꺼림직하면 그냥 끊어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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