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나 남자친구가 본인보다 학벌이 떨어지면....

... 조회수 : 19,830
작성일 : 2014-02-18 12:54:46

저는 아직 장가를...못 갔습니다 ㅠㅠ

직장은 공기업에 다니고 있구요

 

그런데 지방대 출신입니다

고 3 학력고사를 눈 앞에 두고 결핵에 걸려서

몸이 아파서 시험을 망쳐 후기로 대학에 갔습니다

(당시 전기로 시험 본 학교는 교원대였구요)

 

요즘 만나는 사람이 하나 있습니다만

S대 출신입니다.

 

저두 학창시절에 행정고시와 언론사 준비하고

책도 많이 읽어 잡지식은 많고 대화도 잘 통하기는 한데....

 

솔직히 제가 학벌이 떨어진다고

무시하지는 않을까라는 생각도 드네요...

 

물론 자신감을 갖고

열등감을 갖거나 꿀리지 말자라고 생각하는데

이럴수록 침착하게 용기를 더 가져야겠죠?

 

그리고 여자분이 남자보다 학벌이 높은 경우도

잘 살 수 있을까요?

 

전 이 여성분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IP : 203.237.xxx.73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18 12:59 PM (222.110.xxx.1)

    저도 저보다 학벌 많이 떨어지는 남편이랑 사는데요, 학벌 자체는 관계 없어요.
    그런데 학벌을 떠나서 좀 말이 안통한다면 문제가 있고요.
    부부가 평생 살면서 일상적인 대화만 할 수는 없잖아요.
    가끔씩 책도 같이 보고 뉴스보면서 한두마디 같이 나누고 이럴 수도 있어야 하는데,
    제 남편같은 경우는 정말 기본적인 지식이 없거든요. 초등학생 아이 숙제도 봐줄 수가 없을 정도로요.
    이런 경우만 아니라면 학벌은 관계없어요.
    원글님은 또 행시준비도 하셨고 책도 많이 읽으셔서 박학다식하신것 같다니 더 관계 없을듯요.
    게다가 서울대 나온거랑 상식, 지식 많은거랑은 큰관계 없거든요. 오히려 원글님이 더 똑똑하실 수도 있어요.

  • 2. 지금 만나신다면서요?
    '14.2.18 1:02 PM (222.119.xxx.225)

    그럼 상관없지 않나요? 보통 선으로 만나게되면 만남자체가 성사가 안되겠지만요
    학력도 학력이지만 윗님 말씀대로..대화수준은 어떻게 맞출수가 없는거 같아요
    남자든 여자든 좀 낮은 사람들이 계속 노력한다면 상관없겠지만요

    원글님 같은경우는 괜찮을거 같아요^^

  • 3.
    '14.2.18 1:03 PM (223.62.xxx.246)

    제가 지금 학벌 차이 많이 나는 연애하고 있는데요
    전 진짜 남자가 저보다 잘난점 많고 인격적으로 훌륭하다고
    생각하고 사귄건데
    이남자가 사귈수록 열등감과 자격지심 많아서 힘들어요
    아마 학벌콤플렉스가 심하던 사람이고 절 좋아한 이유도
    제학벌이 좋았던게 크지않나싶어요

    제판단엔 저는 공부머리만있지 단순하고 지식은 많을지언정 똑똑한 사람이 아니고
    이남자야말로 똑똑하고 통찰력있다 생각해서 충분히 잘난 남자라 여겼는데
    힘들게하네요

  • 4. ㅇㅇㅇㅇ
    '14.2.18 1:03 PM (223.33.xxx.23)

    학벌하고 크게는 상관 없던데요
    지금 같이 사는 남정네 한번씩 제가 학교서 졸업장 떼 봐야 겄다고 놀릴 정도로 기초상식이나 이런게 굉장히 없어요 ㅋㅋ
    워낙에 세상 돌아가는데 관심없고 시사 프로 신문 이런거랑 담쌓고 사는 사람이라 그러려니 해요

  • 5. 자격지심
    '14.2.18 1:03 PM (223.62.xxx.5)

    없으면 상관없어요

  • 6. 남자는
    '14.2.18 1:04 PM (175.193.xxx.115)

    자신감이 제일 중요해요.
    사실 자신감이라는 것도 혼자 자신감 갖자 해서만 되는 것도 아니고 사람이 사회적인
    존재라 다른 사람으로부터 듣고 받는 시선에 따라 자신감이 생기기도 하지만요 님이
    서울대 출신이 아닌 것 때문에 남들로부터 학력으로 인한 부러워 하는 소리는 못 들어도
    님 스스로 생활이 반듯하고 뭘 하든 열심히 해서 주변으로부터 좋은 평가도 듣고 한다면 스스로도
    여자 분에 대해서 자신감이 생기지 않을까요? 이게 진짜 자신감이고 그건 허세랑 달라서
    그게 매력으로 작용하지 여자 서울대라고 쫄아서 허세 부리면 잠깐은 성공할 지 몰라도
    시간은 님편이 아니죠. 그럼 여자도 떠나요. 지방대가 중요한게 아니고 똑똑한 분이시라면
    무슨 말인지 이해했으거라 믿어요.
    남 일에 돈 도 안 되는데 난 뭐하러 이리 길게 써주고 앉았는지. 님이 복이 많네요.
    그리고 제 주변에 여자 서울대 출신인데 남자 아닌 경우 물론 스카이 빼고요 그러고도
    잘 사는 커플 두 커플 알아요. 둘 다 남자들이 경제거인 기본 벌이 능력도 능력이지만
    굉장히 인격적으로도 매력적이고 사람들이 좋아요.

  • 7. 위에 음 님
    '14.2.18 1:06 PM (112.150.xxx.243)

    남자가 학벌 컴플렉스 또는 자격지심 가진 경우에는
    어떻게 행동하나요?

  • 8. ...
    '14.2.18 1:06 PM (119.197.xxx.132)

    저라면 전혀 상관없습니다만
    사람차이니까요.
    여자분이 어떤 사람인지에 따라 달라지겠지요.
    열등감 같은거 가지지말고 이 사람이 엄청 능력있는 사람이예요. 하고 자랑스러워하시면 될듯요.

  • 9. @@
    '14.2.18 1:06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여자부모님들은 다 알고 계시나요? 학벌 차이가 너무 나면 부모들이 싫어하는 경우가 더 많죠.

  • 10. 어이없음
    '14.2.18 1:07 PM (1.225.xxx.38)

    학벌이란 게 결국 계급이라고 치면, 같은 학교 같은 학과 같은 성적으로-_-; 졸업하지 않는 이상은 누가 누구보다 처지거나 누가 누구보다 나을 수밖에 없는 건데요.

    그럼 결국 여자가 남자보다 학벌이 좋거나, 남자가 여자보다 학벌이 좋거나 둘 중 하나일 수밖에 없는데 남자가 더 좋은 건 괜찮은데 여자가 더 좋으면 문제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 자체가 잘못됐다 싶습니다.

    글쓴분도 여자분 좋아하시고, 의식 있는 분이신 거 같은데 내가 학벌이 더 떨어지면 문제가 되지 않을까 하는 의식 자체를 하지 마세요. 어차피 학벌이란 누가 누구보다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오히려 그런 열등감을 가지면 그게 무의식중에 표출돼서 여자분이 안 좋은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설령 여자분이 그걸 신경 쓰는 것 같더라도 본인이 당당하면 별 문제 아닌 걸로 넘길 수 있는 걸, 본인이 신경 쓰면 문제를 더 키우게 되기도 합니다.

  • 11. 믹스커피
    '14.2.18 1:07 PM (115.140.xxx.74)

    시사나 상식 역사책 열심히 읽으세요.
    본인이 높이려고 노력하면 오히려 여자분보다 지적수준이 높아질수있습니다.
    김대중대통령이나 노무현대통령님. 두분다 고졸대통령 이잖아요 ^^

  • 12. 자격지심 있는
    '14.2.18 1:07 PM (175.193.xxx.115)

    사람은 어떤지 몰라도 인격적으로 좋은 사람들 보니 적절한 유머 감각에 배려심 그리고
    생활이 반듯하더군요.

  • 13. 123
    '14.2.18 1:08 PM (203.226.xxx.121)

    지금이야 서로 사랑하고 설레임이 있는 단계니 괜찮은데요
    님이 열등감을 손톱만큼이라도 갖고 계시는 경우에는.... 관계가 힘들어질수도 있어요.
    제 주변에 비슷한 케이스가 있는데
    싸우면 꼭 '니가날 이러이러해서 무시해~'이이야기가 나오더군요..
    정작 상대방은 무시할 생각 눈곱만큼도 없음에도 불구하구요.
    그렇지 않을 자신이 있으시면 괜찮구요
    님하기에 달렸죠..

  • 14. 말 통하면
    '14.2.18 1:09 PM (14.32.xxx.97)

    문제 없어요.
    단, 남자가 그 때문에 열등감이 있어서
    한번씩 삐닥하다면 그건 분명 문제됩니다.
    여자분도 원글 좋아하는 상태인거죠?
    분명 학벌 상관없을 만큼의 원글의 장점을 찾은걸테니
    걱정마시고 감정에 충실하소서.

  • 15. ㅇㅇ
    '14.2.18 1:23 PM (125.183.xxx.181)

    저도 남편보다 학벌 좋구요 남편도 공기업다녀요
    저는 출산후 자녀양육때문에 전업주부구요
    학벌차이자체가 문제는 안될거에요
    저희남편은 자격지심없고 자신감이 있어요
    제가 태어나 가장 잘한일이 남편과 결혼한거구나
    살아갈수록 깨닫게 하는 사람입니다
    성품이 좋고 부족하고 맞지않는 부분이 있으면
    바꾸려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부유한 집안의 사람도 아니고 외모가 뛰어난것도 아니지만
    평소 지켜본 남편의 성품과 건강한 삶의 태도를 보고
    남편이 직장구하지못한 시절 제가 먼저 대쉬했었어요
    제 선택이 옳았습니다
    집에서 아이셋을 기르며 제가 공부했던것들이 아쉽고 아까웠는데
    남편은 늘 격려해주고 제가 공부했던것때문에
    아이들 잘 키우는거라고 고마워해요
    외벌이라 넉넉친않아도 우리가족 살기에 부족함없네요
    상대를 사랑한다면 걱정마시고 자신감가지시구요
    그 상대가 나중에 학벌에 대해 무시하거나 함부로 말한다면
    그런말에 영향받지말고 당당하세요
    여자분이 부끄러울겁니다
    서로 얼만큼 사랑하고 존중하는지가 중요할것같습니다
    여자분도 그런분이시길요

  • 16. 지금...
    '14.2.18 1:27 PM (222.96.xxx.167)

    만나고 있다니 여자분은 신경 안쓴다는 소리에요.
    여자들 남자 학벌은 신경 안쓰는 사람도 많아요. 능력만 따지고...
    문제는 글쓴님 본인이에요.
    아무래도 주위에서 말 나오거나 할 수 있고 본인도 컴플렉스 느낄 때가 있을텐데 그게 자격지심으로 자리잡으면 불행해지는거죠.

  • 17. ㅇㄹ
    '14.2.18 1:33 PM (203.152.xxx.219)

    학벌은 낮아도 되나 능력은 있고, 말이 통해야죠.. 그것이면 됩니다.

  • 18. ..
    '14.2.18 1:35 PM (218.236.xxx.152)

    꿀릴 이유 없으니 꿀리지 마세요

  • 19. christina9
    '14.2.18 1:38 PM (112.223.xxx.188)

    사람마다 다 달라서 뭐라고 답하기가....여자분한테 물어보시덩가 아님 평소에 어떤 가치관을 갖고 있는지 보세요. 대부분 남자분들이 열등감가지던데요

  • 20. 애초에...
    '14.2.18 1:45 PM (223.62.xxx.73)

    솔작히 대개 여자는 크게 상관안해요. 그걸 상관하는 여자는 애초에 그런 연애를 사작 자체를 안해요.일단 연애를 시작했다는건 여자쪽애서는 크게 산관없다는 뜻이고요...
    문제는 제 경험상 항상 남자쪽이더군요.
    저 또한 대학때 저보다 학벌 처지는 남자친구를 만난적이 있는데 저는 상관이 없어서 시작했으나 만나는 중간에 남친이 자격지심이 커져 문제가 생겼고 결국 끝이 좋지않았어요. 그런경우를 저는 사실 살면서 여러번 봤는데요...문제는 남자쪽에 있더군요..항상..

  • 21. ..
    '14.2.18 1:52 PM (203.250.xxx.6)

    저도 s대 남편 고다 아닌 k대
    자격지심만 없으면 괜찮아요.

    제가 사귄 같은 학교 애들 피곤했어요.
    남편의 둔하고 무딘점이 오히려 편했어요.
    주변 제 선후배들 학교 커트라인 더 떨어지는 학교 나온 남편 남자친구 많아요.

    모 배에 왕자가 좋아서 다른 학교 남자친구 사귀다 남편된 경우도 있고
    현재 제 직장에 6명 다 선후배인데 저포함 같은 서울대랑 결혼한 경우는 3명 아닌 경우 3명이네요

  • 22. ..
    '14.2.18 1:53 PM (203.250.xxx.6)

    223.62말씀이 정답이에요

  • 23. ..
    '14.2.18 2:00 PM (121.137.xxx.203)

    님의 여자친구가 이걸 문제 삼던가요?
    님의 학벌때문에 친구들이나 가족에게 님을 남자친구로 보여주기 꺼려한다던지..
    그런거 아니면 괜찮지 않을까요?
    하지만 여친이 괜찮다고 해도 남자 본인이 이에 대해 끊임없이 열등감을 표출하면 이건 분명 문제가 됩니다.
    저는 제목만 보고선 여자는 대학원졸, 남자는 중졸이나 고졸 뭐 이런 이야기일줄 알고 클릭했는데 그런것도 아니네요.

  • 24. >>>>>>>>>>
    '14.2.18 2:47 PM (121.177.xxx.96)

    전혀 상관없다고 생각하고 결혼했어요
    남편은 논리적이고 체계적이고 전 직관적이고 우뇌발달형 느낌 위주로 생활을 이끌거가는형이었어요
    전 남편의 그런면을 장점으로 보고 받아들여서 절 성장시켜 갔어요
    남편은 정리정돈 이런거 정말 잘했어요 제 기준에서..전 감탄 우와 이러면서 역시

    살면서 항상 남편이 제가 무언가 의견이랄까 이런걸 말하면 무조건 브레이크 반대를 해요
    그게 무언지는 몰랐어요 굉장히 힘들게 한다랄까 쉽게 동의나 협조를 안해주고 어깃장을 많이 했어요

    설마 설마 나에 대해서 열등감을 가지고 있지 않나 그래서 저렇게 나오나 설마 그렇게 생각했어요
    살면서 꽤 힘들었어요
    여기 글처럼 그게 자격지심 남편도 미쳐 모르는 자격지심이 있었던거예요
    전 무심코 말한 이야기가 자기가 찾는 정답이고 해결책이고 했던게 비일비재 했던거예요
    전 모르고 당하고 무조건 제가 하는 말이나 의견에 일단 브레이크 비난 을 하는거예요
    살아가면서 점점 심해지는거예요
    결국 남편이 자격지심이 있구나 상대적인 열등감이 있구나라는것을 받아들였어요 ㅇㅇ
    그렇게 보니까 모든게 쉬워졌어요 순조로워졌어요 아항 남편이 이렇게 받아들이는구나
    그래서 거기에 맞추어서 다시 말하는 방법을 바꾸었어요

    사실 피곤해요 제 경우는 결혼 20년 이상 지나서 남편이 날 비난하고 비판하는게 자격지심이라는걸 알았어요
    참 힘들었어요
    학벌에 따른 자격지심 남자들이나 시어머니도 가지고 있어요
    지금 생각해보니까 초장에 절 그렇게 심하게 기 꺽으려고 한게 그거였나 싶더라구요
    당신 아들 기죽을까바.
    결국 긴 인생사 시어머니에게도 오히려 부정적이고 좋지 않는거지만 그렇게 되더라구요
    자격지심 그것을 극복 할 수 있는게 중요해요
    전 학벌이라는게 여러가지 변수도 있고 그래서 좀 차이나도 거기서 거기다 생각했어요
    어디까지나 제 경험으론 살아가면서 여자분이 힘들어질 수 있어요

  • 25. 지금능력이
    '14.2.18 2:50 PM (223.62.xxx.5)

    괜찮으면 모르겠지만(부모님재력도 포함) 여자한테 기대사는 형식이 되면 자격지심 열등감 생길거고 그러다보면 관계는 끝이죠.

  • 26. ...
    '14.2.18 2:58 PM (223.62.xxx.95)

    여자분이 님 학벌을 알고 있다면 이미 학벌은 상관없다는거에요. 제일 문제되는건 님의 자격지심과 열등감이에요. 이런 의문을 가지신다는것 자체가 열등감을 느끼신다는건데...

  • 27.
    '14.2.18 3:24 PM (223.62.xxx.160)

    그게 자격지심이란걸 어떻게 알게되었냐면
    대놓고 니가 잘나서 날 무시하냐고
    분노를 종종 표출해서 조윗님처럼 오래걸려 안건 아니고
    바로 알게되었죠
    또 항상 자학하고 자신에대해 굉장히 부정적으로 말하며 한탄하는데 그 어두운 에너지에 저도 힘드네요
    원글님처럼 공부잘했는데 입시에 실패한 케이스에요
    그리고 윗님 댓글보다 놀란게
    이사람도 제 행동 하나하나를 분석하고 비난하고 비판해요
    그건 자격지심때문인진 몰랐네요
    칭찬한적이 없어요 늘 저 못났다 못한다 비난만 하길래 왜저러나 했는데 그것도 같은 맥락이네요
    웃긴게 이렇게쓰면 왜 사귀나 싶겠지만
    저없으면 죽을것처럼 저를 좋아해요
    근데 이런식으로 좋아하는건 하니도 좋지 않아요
    애정표현도 건강한 방식으로 표현해야지 이렇게 삐뚤어져서는
    저좋다해도 짜증만 납니다
    결국 저는 맘정리중이네요
    결혼까지 안간거 다행이죠

    그리고 남자쪽에서 원한 여자상에 전 별로 안맞는다 여겨서
    서로 헤어지는거 나아요
    왜냐면 여자의 학벌보고 사귀는 사람이라 외적으로 보여지는걸 굉장히 중요시하는데 외모도 조금만 관리 안하면 뭐라하고
    또 적절한 명품도 두르고 차종류도 있어보이는걸로 가지길원하더라구요
    헌데 남자학벌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여자는 보여지는 외적조건에 신경안써서 센스있게 차려입고 가꾸고 적절히 브랜드로 세련되게 꾸미고 뭐 이런걸 피곤하게 느끼거든요
    이게 제가 안꾸민다는게 아니라 꾸며도 취향이 달라요
    꼭 외모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생활패턴이나 사고방식 모든거 갈려요
    슬프죠

    원글님도 그 여자분 왜 좋아하는지 생각해보세요
    학벌이 큰이유면 잘 행동하시구요
    무의식의 영역이라 본인은 모를 수 있어요
    제 남자친구도 저를 이뻐서 좋아한다고 했던 사람이지만
    ㅋㅋㅋ

  • 28. 이효
    '14.2.18 4:10 PM (1.243.xxx.61)

    우리 신랑이 저보다 학벌 떨어져요 ㅎㅎ 더군다나 대학교는 중퇴.. 최종학력은 고졸^^;;
    그치만 전 우리 신랑 존경해요. 인격적으로 훌륭하거든요.

    메인에 있는 지적능력 어쩌고 하는 글들 보면서 나랑 취미나 성향은 다르지만 기본적인 틀에서 가진 인격이나 코드가 맞아서 아무 상관없이 좋아요.

    자기 학벌에 대해 열등감 없고 자신감에 차있고 주위 사람 다 비교해봐도 인격적으로 너무나 훌륭한 사람이라 제가 많이 의지하고 기대게 되네요. 아이아빠로서도 너무나 훌륭하구요
    이사람 만나서 결혼한 게 제 인생에서 제일 잘 한 일이라 생각될 정도로요 ㅎㅎㅎㅎ

  • 29. 잡지식의 양은
    '14.2.25 3:41 PM (98.217.xxx.116)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신문지 같은 거 많이 보면서 잡스럽게 머리에 쑤셔 넣는 것 하지 마세요.

    고학벌끼리 대화하더라도 누군 이걸 모르고 누군 저걸 모르고 그러죠.

    문제는 사고 방식과 사고 능력입니다.

    처음엔 둘 다 새누리 성향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 하고 안심하고 시작해도, 신문지를 앵무새처럼 반복하는 수준을 훌쩍 뛰어 넘어서 하는 대화가 잘 되지 않으면 오래 못 갑니다.

    이런 사고 능력을 꼭 학벌로 판별할 수는 없으나 상관관계가 있긴 합니다. 그리고 바람직한 현상은 아니지만, 상대의 사고 능력의 한계를 보았을 때 "역시 S대가 아니라서 안되는구나"하고 반응하는 일이 매우 자주 일어나는 것이 현실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3014 일본선수도 생각보다 15 눈쌀 2014/02/20 1,890
353013 아나운서가 자꾸 연아선수 경기라고 하는데, 3 미래 2014/02/20 1,894
353012 와...어쩜 저렇죠? 8 김연아 2014/02/20 1,554
353011 우리 기를 모아서 4 치졸하지만 2014/02/20 492
353010 러시아 율리아는 언제 하나요? 4 소치빙신타도.. 2014/02/20 1,118
353009 끝까지 보게 만드네요 6 밤샘 2014/02/20 511
353008 저기 언뉘님들 여기 언능 모여들봐요 13 우리 연아 .. 2014/02/20 1,712
353007 여긴 캐나다예요. 연아양 덕분에 오늘 시청자들 눈이 호강했네요 .. 8 캐나다 2014/02/20 1,638
353006 연아, 얼마나 압박감이 심했으면...! 30 아이고 2014/02/20 12,218
353005 지난 몇 년간 봤던 김연아 표정 중에 제일 안 좋았어요 9 으으 2014/02/20 4,275
353004 러시아 탈수기는 몇시쯤 할라나요? 22 새벽스팀 2014/02/20 2,104
353003 아사다 마오는 몇시 쯤 하나요 7 아사다 2014/02/20 1,532
353002 연아야 3 사랑해 2014/02/20 1,019
353001 아 진짜 밤 새야 하나봐요 =.= 5 햇살가득 2014/02/20 1,552
353000 김연아 쇼트 클린 74점 얼마 받았네요...(소수점 까먹음) 5 BBC 2014/02/20 1,808
352999 독일방송에서 점수가 짜다네요 23 심판들 2014/02/20 14,128
352998 점수 어이없네요... .. 2014/02/20 1,045
352997 왜 점수가 저렇게 나오는지? 참맛 2014/02/20 1,105
352996 자전거 쇠줄 비번 잊어버렸는데 어떻게 해야해요?ㅜㅜ 2 ... 2014/02/20 845
352995 김연아 선수 너무 아름답습니다 4 나거티브 2014/02/20 1,222
352994 클린!!연아양 클ㅣㄴ 연아 2014/02/20 565
352993 우리연아....시작했나요??어떻게되어가나요?? 10 부자맘 2014/02/20 1,335
352992 급 조용해진 82. 어케되고 있나요 2 ㅜㅠ 2014/02/20 612
352991 82에서 증권사 다니다30대초에 교대편입 햇단 글 읽고요 1 교대편입 2014/02/20 2,106
352990 해외계신분들은 어디서보시나요 2 ..어쩌나요.. 2014/02/20 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