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학교 4학년 남자아이가..야한게임을 보네요...

어쩌지요 조회수 : 1,639
작성일 : 2014-02-18 02:43:35

한달정도 됐나봅니다...아이가 게임을 본지가..직접하는건 아니고 유투브같은곳에 올린걸 봤나봅니다..

오늘 저에게 들켰네요..

아이에게 소리치고 다그치고 이제 휴대폰은 사용금지라고 바락바락 소리질렀습니다..

이런일이 처음이고 남의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제 아이가 그럴거라고 생각을 못했어요..

맘을 가라앉히고 아이에게 너가 본 동영상이 어떤 내용인지 아냐고 물어보니 처음에는 모른다고 하더니 나중에는 안다고 하네요..

엄마는 널 믿고 동영상을(버블파이터 영상)보라고 했는데 넌 엄마의 믿음을 깨버렸다고 그래서 너무 슬프다고 했어요...

제가 아이에게 해주는 말이 고작  이따위 말이네요..

내일 다시 아이랑 얘기를 해봐야 할것 같은데 뭐라고 얘기를 해주는게 좋을까요..

남편은 훈련중이고  어찌해줄수 있는 상황도 아니라 제가 아이 맘을 보듬어줘야할것 같은데...

정말 잠이 안오는 밤이네요...

 

IP : 59.29.xxx.3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2.18 3:32 AM (211.246.xxx.115)

    전 여자지만 어릴때 야한 영화 장면을 그냥 보다가 아버지에게 욕설을 듣고 맞은 적이 있었어요 근데 그 당시에 아버지에게 반감만 들었었어요 뭘 잘못했는지 왜 맞아야 하는지 잘 모르겠어서 그냥 분노만 생겼었거든요 제 경험을 떠올려보니 아이 입장에선 그냥 본능적으로? 한거고 그에 대해 부모와 얘기나누고 싶지 않은 뭔지 모를 부끄러움도 있는 부분이라 무조건 윽박지르거나 수치스럽게 만들지 마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어른이 되기 전에 왜 그런것들을 보면 안되는지 아이에게 해줄말을 좀 정리하시고 찾아보시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큰 도움은 못드리지만 좀 진정하시라는 의미에서 댓글 달아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1643 팬 까페라는게..가만보니까 1 씁쓸 2014/02/18 897
351642 교육부 대학생 오티 자제 ㅋㅋㅋㅋ 14 ㅋㅋㅋㅋ 2014/02/18 3,164
351641 제주도 펜션에 투숙하면 조식으로전복죽 맛있는집 추천부탁드려요. 1 펜션 2014/02/18 1,137
351640 화분 베란다에 놓아도 될까요? 6 화분 2014/02/18 1,164
351639 혹시 부산에 지금 비가 오나요? 1 봄이 2014/02/18 372
351638 대방동 근처에 취업면접 메이크업 싸고 잘하는데 좀 알려주세요 2 취업면접 2014/02/18 607
351637 전업주부님들..애들은 백화점에서 옷사주시죠? 24 백화점 2014/02/18 4,485
351636 조선일보에게, 검은 머리 아니고 갈색 머리입니다. light7.. 2014/02/18 860
351635 입학할 고교 ot를 가기싫어하는 울딸... 궁금이 2014/02/18 604
351634 학습지 중간에 레벨테스트(?) 할때요. 찍어서 맞춘것도 맞는걸로.. 3 학습지 2014/02/18 418
351633 어제 감자별 보셨어요? 2 퍼니퍼니 2014/02/18 944
351632 170에 55사이즈입는데... 괜찮은 쇼핑몰좀 소개해주세용 배만나온아줌.. 2014/02/18 569
351631 보수단체 홍보물 배포가 중·고생 자원봉사라니 4 가스통 2014/02/18 435
351630 재미도 없는 올림픽 방송 좀 그만해라 7 ㅆㅂ 2014/02/18 1,825
351629 믿음이 없는 남편 1 2014/02/18 1,048
351628 강원도 양양 에어포트 콘도텔 근처 날씨 궁금해요 날씨궁금 2014/02/18 535
351627 다이어트 맘만 먹으면 폭발하는 식욕때문에 죽겠네요 7 에효 2014/02/18 1,840
351626 마우나 리조트, 붕괴된 강당 10년전 조립식으로 건축돼 자회사 운영.. 2014/02/18 776
351625 부산외대 신입생 참사가 발생한 경주 마오나 리조트 - 코오롱 ... 2014/02/18 1,132
351624 김연아 경기시간좀요.. 4 늘처음처럼 2014/02/18 3,349
351623 이웅열 코오롱 회장 ”경주 리조트 붕괴사고, 엎드려 사죄” 8 세우실 2014/02/18 2,825
351622 “목숨 걸고 있다” 안쓰러운 쇼트트랙대표 19 살얼음 2014/02/18 4,547
351621 여행은 궁금맘 2014/02/18 395
351620 대학·총학 갈등, 지도교수 없이 학생회 주관 OT진행 1 ㄴㅁ 2014/02/18 1,067
351619 정신이 아찔 답답 2014/02/18 4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