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행길이라 둘째날부터는 그냥 시티투어 타고 다녔어요
고딩애들 시간이 별로없어서 2박3일로 짧게 다녀왔어요
14일에 ktx(빨라서 좋아요)로 부산역에 내려 점심먹고
해운대숙소까지 지하철타고 가니 세시,,
해운대 해수욕장 갔는데 날씨가 너무 추웠어요,,바람 많이 불고,
탁트인 바다 가슴벅차게 바라보다, 갈매기들이랑 새우깡 나눠먹고,
아쿠아리움(말띠라 반값 ㅎㅎ) 구경하구요,
밤에 유람선타려했는데 아쉽게도 풍랑때문에 운행안하네요
와,,해운대에 초고층빌딩이 왜이리 많나요~~괜히 뿌듯.
곧바로 광안리가서 야경감상했어요
해운대에서처럼 여기도 저녁에 달집태우기 하길래
따스한 온기에 구수한 나무타는 냄새맡고..
회한접시 먹으러,,아줌마들 부르는소리 부담스러워서
일부러 안쪽으로 들어갔다가 바가지(값에비해 너무 부실)썼어요ㅠ.ㅠ
(그냥 아줌마들 불러줄때 들어가서 먹을걸..ㅎ)
옆에 놀이공원서 바이킹등 놀이기구도 타고.
다음날은 바로 해운대서 시티투어 타고 여러명소 다녔어요
태종대는 생각보다 날이좋아서 패딩벗고 다녔는데 깨~끗하니 참 좋네요
달력에서 보던 풍경들이 가는곳마다 펼쳐져 눈호강 실컷했어요
일부러 다누비열차 안타고 한바퀴 돌아오니,,,바다내음도 실컷맡고,사진도 실컷찍고요.
잔뜩별렀는데 구경을 제대로 못해서인지 의외로 국제시장, 자갈치시장은
그다지 살게 없어서 저녁먹고 바로왔어요
둘째날은 숙소예약을 못해서 송도해***로 가서 씻고 놀다가
안현수 금메달따는거 보구 기분최고로 좋았어요 거기사람들도 다 환호하고 난리.
윗층 수면실에서 자는데
와,남항대교 야경이 한눈에 보이고 태평양파도소리 쏴아~~들으며,,
사람이 많아서 포로수용소 같긴하지만 이렇게 낭만적이기는 첨이다 하면서 잘잤어요
마지막날 송도해수욕장 한바퀴 돌며 오는데
이박삼일 동안 택시 여러번 탔지만
기사님들이 모두 다들 친절하시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