챙피스럽지만 우리 애 두 돌인데도 아직 분유 먹였어요 ㅠ.ㅠ
워낙에 이유식, 밥을 잘 안 먹는 애라 분유양은 점점 많이 줄이긴 했지만 두 돌 지나고부터
끊으려고 했는데 갑자기 밥까지 잘 안 먹어서..
요즘 멘붕이에요.
어찌됐든 시기 봐서 끊으려는데 생우유 뭐가 좋을까요?
가격 상관없이 좀 맛이 분유랑 흡사한 거면 좋을 거 같고 추천 좀 해주세요.
챙피스럽지만 우리 애 두 돌인데도 아직 분유 먹였어요 ㅠ.ㅠ
워낙에 이유식, 밥을 잘 안 먹는 애라 분유양은 점점 많이 줄이긴 했지만 두 돌 지나고부터
끊으려고 했는데 갑자기 밥까지 잘 안 먹어서..
요즘 멘붕이에요.
어찌됐든 시기 봐서 끊으려는데 생우유 뭐가 좋을까요?
가격 상관없이 좀 맛이 분유랑 흡사한 거면 좋을 거 같고 추천 좀 해주세요.
갑자기 바꾸면 애가 우유 거부해요.
분유 90에 우유 10정도로 시작해서 서서히 우유 비중을 높이세요.
맛이 분유와 흡사한 우유는 없어요.
굳이 추천하자면 강*원 우유요.
분유맛 비슷한 우유란 건 없나보군요 ㅠ.ㅠ
우리애는 분유는 아니고 모유 수유 했었는데요. 생우유는 입에도 안댔었는데
17개월쯤 됐을때 애 데리고 콘도 갔다가 조식부페를 먹었는데 거기서 나온 우유를 웬일로 넙죽넙죽 받아 먹더라고요.
제가 먹어봤더니 평소 먹던 우유보다 맛이 좀 고소한거 같긴 했어요.
이게 웬일이냐 싶어서 카운터에 가서 물어보니 서울우유 멸균우유라고..
집에와서 사먹여 봤더니 그건 먹더라고요.
근데 멸균우유는 고온 살균이기 때문에 덜 좋다는 소리를 어디서 주워들어서
고소한 우유 수소문 했더니 상하우유가 고소하대서 상하우유로 갈아타 먹였구요. 그것도 잘 먹었어요.
그렇게 몇달 우유맛에 적응하더니 두돌 쯤 되니 우유는 안가리고 다 잘먹네요.
어차피 분유 맛 비슷한 우유는 없으니 우유 중에서 맛있는거 찾아 이것저것 먹여보세요.
그 전에 저희집에서 먹던 우유는 한살림 우유였는데 솔직히 이건 좀 맛이 싱겁기는 했어요.
아, 그리고 저희 친정에서 우유를 김치냉장고에 넣었던걸 주셨는데 우리애가 환장을 하면서 벌컥벌컥 먹길래 이건 뭔가 하거 봤더니
우유가 반쯤 얼어있더라고요. 근데 얼은건 주로 수분일테고.. 따라서 안 얼은 부분은 유지방이 완전 농축되서 훨씬 고소하겠죠. 그러니 또 엄청 잘먹더라고요.
친정 우유는 서울우유에서 나온 목장의 어쩌구 하는 투명 플라스틱 통에 빨간 뚜껑의 우유인데요. 이것도 안 얼었을때도 고소한 편이긴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