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 프리 스케이팅

조회수 : 928
작성일 : 2014-02-15 11:32:51
어찌 보셨나요

2010년 라이사첵이 안전한 구성으로 -안전하다기 보다 아마 선수가 쿼드를 못 도는게 이유였겠지만- 금메달을 가져갔죠
그때 제냐가 무지 욕 했던 기억이 나요
남싱이 쿼드도 없다 는 둥
그때 챈은 나름 라이사첵을 두둔했고
논쟁이 일었는데 어쨌던 남싱의 흐름을 제냐가 원하는 데로 쿼드 위주의 경기로 가져온 건 맞는 거 같아요

쇼트만 해도 대부분 쿼토에 트토 붙이거나 쿼살 기본 장착 트악 붙이고 마지막 점프로 트럿 넣는걸 왠만한 선수들이 기본으로 들고 왔으니

그런데 프리를 보니 조금 생각이 바뀌네요
피겨가 점프만의 운동이 아닌데 제냐의 점핑 머신 같은 혹은 착지 머신 같은 스케이팅이 누구도 제대로 소화해 내지 못 하나 누가누가 어려운 구성의 프로그램을 가져오나 게임으로 바뀐 것 같아 많이 아쉬워요

점프들의 난이도를 좀 더 현실성있게 가져와서 완벽한 프로그램을 했다면 훨씬 감동적이었을 텐데
고난이도 점프만 줄창 하다 넘어지고 넘어지는 프로그램은 아무런 감동도 주질 못 하네요
챈의 깊은 엣지도 어마어마한 스텝 스킬도 점프에 가려 마음이 가질 않구요
가장 좋아하는 스케이터인데 말이죠

경기를 다 보고 나니, 새삼 세간의 놀림을 받고도 개인의 한계였던 뭐였던 제대로 경기해낸 라이사첵의 프로그램은 다시 돌려볼만 하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하뉴의 프로그램은 글쎄요 잘 모르겠어요
챈도 마찬가지구요

당장 내년의 새로운 시즌을 남싱들은 어떤 전략으로 프로그램을 가져올까요
원컨데 과하지 않은 프로그램이나 감동 줄 수 있는 스케이터 한명쯤 나오면 어떨까 하는 생각입니다




여싱에게 트악이 다른 점프나 스케이팅 기술에 방해되는 게 더 많아 더이상 트악을 시도 하는 선수가 많지 않은 걸 떠올려보면 어쩌면 쉬운 결론이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IP : 116.32.xxx.13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감
    '14.2.15 3:57 PM (223.62.xxx.90)

    저도 어제 끝까지는 못 봤지만
    계속 철푸덕......

    선수들 몸에도 무리갈거 같고 적당한 선에서 완벽추구하는 경기가 나은것같아요, 서커스대회가 아닌데........세바퀴면 충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5814 5/3일 자가용으로 부산여행가는데요?? 깡통시장과 서면 주차는 .. 5 깜씨 2014/05/01 2,413
375813 죄송)아이가 교통사고를 당했어요 25 초등맘 2014/05/01 4,113
375812 속상한게 뭐냐면 2 어휴 2014/05/01 971
375811 개비씨 뉴스 보는데 5 미친! 2014/05/01 1,081
375810 이종인 대표님...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30 82회원 2014/05/01 1,848
375809 우리가 승선한 배는 대한민국호 입니다. 9 추억만이 2014/05/01 784
375808 초5 아이가 친구문제 때문에 많이 울어요... 16 힘듬... 2014/05/01 5,559
375807 [김어준의 KFC#6.5 번외편] 세월호 3대 의혹?| 꼭 들어.. 6 KFCKFC.. 2014/05/01 1,767
375806 조선일보왈,박근혜 옷에는 메세지가 있다. 4 푸.. 2014/05/01 2,448
375805 팩트티비 생중계에서 편집없이 이종인인터뷰 봤는데 8 ㅁㅇ 2014/05/01 5,588
375804 이 나라에서 살기 싫네요. 15 대한민국.... 2014/05/01 2,341
375803 다이빙벨 작업에서 철수까지 총정리 - 뉴스K 6 갑갑한사람 2014/05/01 1,165
375802 글 내려요 12 ㅇㅇ 2014/05/01 2,019
375801 국민을 지키는게 의무라는 대통령 드라마의 환타지인가ㅜㅜ 2 쓰리 데이.. 2014/05/01 1,186
375800 한겨레) 청와대 또..."재난 컨트롤 타워 아니다&qu.. 6 .. 2014/05/01 1,403
375799 [단독]청해진, 해경이 '언딘과 계약하라' 했다-주진우기자 15 ... 2014/05/01 1,978
375798 '아이더'가 jtbc손석희뉴스 광고하겠다고 입장을 밝혀왔대요. 86 ... 2014/05/01 13,503
375797 송옥숙님 페북 계정으로 인사. 어떠세요? 5 검색 2014/05/01 2,140
375796 朴 대통령 ”국가 재정, '저렴한 장례' 정차웅군 부모님처럼”... 30 세우실 2014/05/01 3,346
375795 이종인대표 아들 글 올렸네요. 56 ... 2014/05/01 17,155
375794 사고당일 해수부회의에서 정부가 언딘을 구난업체로 선정한 사실을 .. 1 ... 2014/05/01 1,037
375793 (박사모) 바로 밑에 글 ㅆ레기 6 산이좋아 2014/05/01 647
375792 해경 새끼들..죽여놓고 싶네요.. 17 홧병생겨요 2014/05/01 3,093
375791 그럼 애초에 언딘측 구조자는 단 한명도 없는거네요? 5 지지 2014/05/01 1,310
375790 청와대 보고있나 6 본질 2014/05/01 1,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