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에서 아줌마 둘을 알게 되었어요.
한 명은 남편이 군인이라는데 가끔씩 군인 부인들 파티 초대장을 보여주며 가기 싫은데 서열상 안 갈수도 없다며 한껏 꾸미고 와선 총총 사라지곤 했어요.
그러다 셋이 밥 먹었는데요.
저는 군인 부인을 첨 알게 된것도 있고 군인은 단순히 나라 지키는 사람들이다란 생각에 간단한 질문 했죠.
군인도 자신이 원치 않던 후보가 당선되면 군대 내에서도 불만을 얘기하는 등 개인적인 정치색들을 겉으로 표현하느냐.
그랬더니 군인 부인은 가만 있는데 다른 아줌마가 펄펄 뛰며 한다는 말이..
군인은 대통령 직속 부하들이다.
따라서 부하들이 수장을 욕하는건 있을 수 없다.
만약 그런다면 그건 반역행위이므로 어불성설이다.
고로 이딴 질문처럼 무식하고 황당한 질문은 없다!
너무 무안주며 몰아붙여서 더 이상 밥도 못먹었어요. ㅠㅠ
제가 정말 몰라서 그런건데 그토록 난리 칠 일인가 싶어서 생각할수록 불쾌하네요.
그 아줌마 행동은 둘째치고..
정말 그 아줌마 말이 맞는건가요?
군인은 현대통령 따라다니며 정치색도 바뀌는거에요?